12월 28일, 한국 및 상파울로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떠난다. 위의 장면은 보트를 타고 이과수를 구경하는 Aventura Nautica의 사진이다.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이 보이고, 또 다른 보트가 폭포수 아래 있는 것도 보인다. 내가 이과수에서 제일 찍고 싶었던 사진의 하나.... 바로, 폭포아래로 들어가는 사진을 구도고 초점이고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자연그대로 찍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은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어서 생각을 접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일부러 준비한게 하나 있다. 반짝이 비닐 봉투.
저렇게 보트를 탈때, 보트 회사측에서는 소지품을 담으라고 커다란 방수봉투를 하나씩 주는데, 난, 오늘, 카메라를 방수 봉투가 아니라 반짝이 비닐 봉투에 넣어서 계속 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연방 셔터를 눌러댔다.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한가? 아래, 그 사진을 공개한다. (전체 사진의 1/3정도 된다.)
이렇게 구도도 각도도 없이 찍은 사진은 사진기를 손에 잡은 이후로 첨이다. 어쨌거나 사진을 찍고보니 폭퐁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린 기분이 든다.
옷이야 두말할 나위없이 다 젖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시원했다.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폭포수를 일부 들이키면서도 아주 즐거웠었다.
그런 우리들을 열심히 촬영해주는 저 카메라맨 아저씨....
후후.... 사실 저렇게 방수 장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데....ㅠ.ㅠ
그렇기는 하지만, 암튼 오늘 평생 하고 싶었던 사진을 찍었으니 대 만족이다.
뭐, 잘 나온 사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ㅎㅎㅎㅎㅎ
여러장 나온 사진 중에 그래도 젤 잘 나온 사진인듯 싶다. 여러분도 이과수를 오게되면, 한번 시도해 보라. 물속에서 찍은 사진은 또 다른 추억을 줄 듯 싶다. ㅎㅎㅎ
아하, 그렇겠네요. SRL의 경우는 초점두 맞춰야 하니 뷰파인더를 들여다 볼 수 없는 폭포 아래서는 가능하지가 않겠습니다. 제가 쓴 Sony H-1은 컴팩트보다는 좀 더 컷지만, 그래두 AF 기능이 꽤나 괜찮아서 그냥 손가락으로(다른 손은 봉투를 꼭 쥐고)계속 눌러댔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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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폭포수에 얻어맞아 정신이 하나도 없던데..
2008/12/29 04:45그 상황에서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매번, 도전을 하게 되는군요. 다음번에는 더 잘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2008/12/29 16:32와..시원함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0+ 방수킷을 하나 사고 싶겠습니다..비닐이라~~ㅎㅎ
2008/12/29 05:27저거 찍자고 방수킷을 구입한다...??? 글쎄요. 반짝이 비닐 봉투에 집어넣고, 사진을 찍었는데, 뭐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반짝이 봉투도 물은 안 들어가던데요?^^
2008/12/29 16:34와~ 시원 하네요.. 하지만 카메라는 감싸야겠는걸요~ ㅎㅎ
2008/12/29 10:07예, 당연히 카메라는 감싸야죠. 저두 비닐봉투가 새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 방울도 안 들어갔더라구요. ㅎㅎㅎ
2008/12/29 16:34아우 엄청 조마조마 하셨겠어요!!
2008/12/29 23:58추운 한국에서 보려니 몸이 살짝 부르르 떨리는데요^^;
카메라가 젖을까봐 좀 조마조마하기는 했어요. 그렇지만, 폭포수에 있을 때에는 정말 시원하던걸요!!!
2008/12/30 01:33일단 폭포 간데 부러움.ㅡㅜ
2008/12/30 09:35그리고!!!
방수팩 하나 저도 구입하려고 했는데 조만간 구입해서 올릴지도.ㅋ
부러워용.ㅋㅋ
바람노래님, 방수팩으로 찍은 사진이 기대가 됩니다. ㅎㅎ
2009/01/01 18:49비밀댓글입니다
2009/01/02 15:40예,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2009/01/01 18:50형이 사진 찍고 있을때 우리 부부는 폭포물 얼굴로 받고 있었는데, 가까이 갔을 땐
2008/12/31 16:21ㅎㅎ 물이 코로 들어가서 까무짝 놀랬네..ㅋㅋ
진짜 진짜 잼있었어 형!!!
오케이, 난, 다음에는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나저나, 언제 다시 보트를 타보려나 모르겠다.
2009/01/01 18:14아 부럽습니다. 여기 제가 정말 가보고픈곳중 한곳인데 ㅠ_ㅠ 이렇게라도 보니 방갑네요;
2009/01/02 01:07그나저나 slr 쓰는 저로선 상상도 못할 폭포속의 사진이군요 ^^
아하, 그렇겠네요. SRL의 경우는 초점두 맞춰야 하니 뷰파인더를 들여다 볼 수 없는 폭포 아래서는 가능하지가 않겠습니다. 제가 쓴 Sony H-1은 컴팩트보다는 좀 더 컷지만, 그래두 AF 기능이 꽤나 괜찮아서 그냥 손가락으로(다른 손은 봉투를 꼭 쥐고)계속 눌러댔거든요. ㅎㅎㅎ
2009/01/02 09:46오우, 정말 짜릿해 보이네요! 이름만 많이 들어본 이과수 폭포, 곧 방문하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Juanpsh님!
2009/01/28 13:22곧 이과수를 방문하신다니, 제 블로그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http://infoiguassu.tistory.com/64 를 방문전에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방문을 감사합니다.
2009/01/29 09:48멋찐 곳에서 사시는군요~!
2009/02/27 23:51다양한 문화를 접하시겠네요
타국에서 건강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