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깨끗한 공기라는 의미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늘은 참 맑고 깨끗하다. 해수면과의 차이가 거의 없는
밤중에 찍은 Av. 9 de Julio(7월 9일街)
아주 평평한 도시여서 하루 온종일 공해에 찌들은 도시는 밤사이의 차가운 바람에 의해 모두 흩어져버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금 좋은 공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그 공해가 어디로 없어져 버린다는 뜻은 아니니, 어딘가는 오염이 되겠지만,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공기는 도시 이름처럼 맑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그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이름에 얽힌 우스개소리를 하나 올리고자 한다. 브라질 사람들의 유머감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과수에서 사람들을 사귀며 그들중 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사람은 파라나 주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과수에 놀러왔다가 하룻 저녁 축구를
해가 뜰 무렵의 레띠로 항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친구는 나의 포르투갈어가 이상했던지 이전에 어디에 살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전에 살았던 도시들을 열거하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그렇게 위험한 도시에 살았었느냐고 묻는 것이다!
물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일반적인 대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모두 다 가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 빈민가들, 절도, 강도, 사기, 뺑소니와 같은 범죄들, 성범죄,
한 밤중의 국회 의사당, Congreso
총기사고, 교통체증, 오염, 마약, 그리고 공무원이나 경찰의 부패까지.... 그렇기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특별히 위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 친구의 그런 농담(?)이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위험하기는 하다만, 상파울로나 히오데자네이루에 비할바는 아니다 라고 가볍게 응수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그런 뜻이 아니란다. 주변에 있었던 축구 친구들은 모두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하하 거리며 웃고 있고, 아직 파악이 안된 나는 혼자서 열을 올리고 있었다. 상상이 되나?
잠시후, 도대체 감을 못잡고 있는 나에게 이 친구는 천천히 발음을 해 주었다.
차에서 찍은 팔레르모 공원
Boi - Nos - Aires 라고 말이다.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섞어서 자기들 식으로 이야기를 한 거다. 그러면서 그 큰 몸집들이 하늘에 있다니.... 정말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는 거다. 그제서야 감을 잡은 이 사람.
ㅠ.ㅠ
여러분은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다음 사진을 보면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다. ㅎㅎㅎ, 아항~! 저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위험한 도시라고 했구낭~! 하고 말이다. ㅎㅎㅎ . . . . . . . . . . . . . . . . . . . . . ........
Boi nos Aires는 문자적으로 공중에 떠 있는 소들 이다. 생각해 보라. 소들이 하늘에 떠 있으니 얼마나 위험하겠냐? 그걸 모르고 열받았던 내가 엄청 뜨거웠다,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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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말 장난이었군요.. 저는 마지막 사진을 보고도 스크롤을 두 번정도 위 아래로 오르내렸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라.. 다시끔 포르투칼 어와 스페인 어 모두를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2009/03/08 14:53그런가요? 이해하기 힘들었다면 죄송하네요. 그런데,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다 배우고 싶다고요? ㅎㅎㅎ, 네, 열심히 하십시오. ^^
2009/03/09 00:23하 하 하 머야...ㅋㅋ 잼있다
2009/03/08 15:13재밌냐? ㅋㅋㅋㅋ
2009/03/09 00:24bulls in the air 쯤 되는 건가요? 영어로 하면요? ^^
2009/03/08 16:18무시무시한 것이라기 보다는 이거 beef로 대박 날 듯 한데요?
하늘에서 소가 내려와요. ^^
juan님 잘 지내시지요?
거기는 이제 계절이 가을로 들어가나요? ^^
영어로 하면 그렇게 되겠지요? 그런가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프라? ㅎㅎㅎㅎ
2009/03/09 00:24즐거운 아침에 재밌는 글로 웃어 봅니다.
2009/03/09 00:03즐거운 하루 되세요~
재밌으셨다니 감사합니다. 빛이드는창 팀원 여러분도 좋은 일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9/03/09 00:25ㅋㅋ 재미있는 얘기군요~
2009/03/09 04:13그 친구 한국와서 한국말의 말장난을 한번 맛보여 주세요~
하하하, 말장난으로치면 한국을 따라갈 수가 없죠. 예전에 파토님 블로그에 갔다가 댓글써놓은 것을 보구 배를 움켜쥐고 웃은 적이 있었는데... 암튼 이 브라질 친구들도 유머감각이 상당하더군요. ㅎㅎㅎ
2009/03/09 10:24ㅋㅋㅋ 공중에 떠있는 소 재밌는데요~
2009/03/09 05:55그러게요. 그보다, 이해를 못해서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난처해하는 제 모습이 더 우습지 않나요? ㅎㅎㅎ
2009/03/09 10:25하하하 마지막 사진 대박이에요! 넘 귀여운데요 ㅎㅎㅎ
2009/03/09 07:14원래 포토샾을 잘 사용을 안하는데... 이거 하느라고 포토샾을 열었더니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다 잊어버려서 한동안 쩔쩔맸다는... 그래두 사진을 합성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합성이라기보다는 그냥 스티커 붙여놓은 셈이지만요. ㅎㅎㅎ
2009/03/09 10:26ㅎㅎㅎ
2009/03/09 08:02어딜가나 말에 대한 유모는 있군요^^
그럼요, 인간의 유머감은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지요. 다만, 말의 유희는 언어마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통용되지가 않는다는 특징이 있지만요. 언어 유희는 제 생각에 한국을 따라갈 수 없다는.....
2009/03/09 10:27ㅋㅋ 근데 저 사진에 소를 정말로 띄워놓으니깐 더 웃기네요. 풉~~
2009/03/09 13:00ㅋㅋㅋ... 이해를 돕기 위해서 띄어 놓은거죠. 그래서.. 쉽게 이해되지 않던가요???
2009/03/09 15:38떨어지는 소만 먹어도 한참은 먹을 수 있겠군요....^^
2009/03/10 02:11그러게요... 하늘에서 소가 떨어질때, 공기의 압력에 의해서 갈갈이 찢어져서 떨어지면 다치는 사람도 없고 좋을텐데 말입니다. ㅎㅎㅎ, 아예, 구워져 떨어지면, 그냥 줏어 먹어도 될 테구 말이죠. ㅎㅎㅎ
2009/03/21 14:15소가 떠다니는 도시라 ㅎㅎ; 그림같은 소라면 모를까 실제 소들이 떠더닌다면 -0-;;
2009/03/10 12:37그렇다면, 정말 위험한 도시겠죠? ^^
2009/03/21 14:15아하....하하하하;;
2009/03/11 03:11그렇군요...
근데 정말 제일 아래 사진들에 소를 띄워놓으니...풉!!!^^
젤 아래 사진은 혹시나 이해하지 못할 분들을 위해 띄어 놓았지요. 그런데, 대부분은 잘 이해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2009/03/21 14:16비밀댓글입니다
2009/03/11 12:04하하하... 말장난...이군요......
2009/03/14 06:42잠깐... 소들이 떠 있으니...
소장난 인가... ^^;
앗~! 그렇다면, 소 사진대신에 말 사진을 올릴걸 그랬나요??? ㅎㅎㅎ
2009/03/21 14:16안 웃겨...-.-
2009/03/19 22:58설렁~~해
괜찮아 로레. 안웃어도 돼. 웃으라고 쓴 글이 아니라, 이지역 사람들의 유머감을 보라고 쓴 거거든... 대체 로레, 너를 웃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데? ^^
2009/03/21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