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잠시동안 상파울로로 외유를 갔다왔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블로그를 비웠었지요. 하지만, 상파울로를 갔아오면서 따끈따끈한 소식을 몇개 가져왔습니다. 일단 다음 주 수요일에 북한과 경기를 치를 월드컵의 브라질 국민들, 특히 상파울로의 소식을 좀 전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한인회보는 이번달 특집 메인 화면에 붉은 악마를 입은 한국인소년과 브라질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금발의 예쁜 소녀를 띄었습니다. 그냥 단편적으로 브라질의 한국인들 역시 월드컵 응원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드립니다.
역대 5차례의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던 브라질이니만큼 축구에 대한 사랑은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겠네요. 물론 시내를 뒤져보았지만, 한국처럼 대형 플랭카드가 넘실거리는 장면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브라질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장식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정집들은 물론이고 상점들에도 브라질 국기는 홍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제가 상파울로를 떠난 시간이 월드컵 개막식이 있었을 때이니, 아마 지금쯤은 더욱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점들 가운데는 아예 종업원들을 위해서 TV를 가져다놓은 곳들도 있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첫 경기는 브라질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에 시작을 하지만 포르투갈과의 3차전은 오전 11시에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전에 경기가 있으면 종업원들이 출근을 하기가 좀 망설여지죠, ㅎㅎㅎ;; 그래서......
브라질의 월드컵 사랑은 정말 신화적입니다. 감옥속에 있는 죄수들도 중계를 해주지 않으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 나라가 바로 브라질입니다. 이렇게 전국의 국민들이 지원을 해 주는 나라이니 브라질이 축구의 나라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축구인들에게는 정말 부러운 나라이기도 하지요.
거리 거리에 월드컵 6승을 기원하는 플랭카드와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브라질 국기는 정말 지천으로 널려있었고요, 그리고도 거리 거리마다 브라질 국기를 판매하는 행상들이 한몫 벌고 있었습니다. 월드컵때문에 국기를 파는 사람들, 돈좀 벌겠군요. ㅎㅎㅎ;; 게다가 브라질이 승리라도 하면 정말 한몫 단단히 챙기게 되겠지요?
자발적으로 축제를 위해 나무를 싸고, 거리에 브라질 색(녹색과 노랑색)으로 천장을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희한한 방법으로 나름대로 월드컵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웃음을 짓게 만들더군요.
몇 몇 상점들을 살펴보십시오. 희한한 것은 월드컵과 전혀 관계가 없는 그냥 상품일뿐인데도 장식이나 시기와 어우러져서 분위기를 만든다는 거죠. 예를 들어, 주차 티켓을 발부하고 있는 사람의 윗도리나 다리미로 보이는 기계 색이나 말입니다. ㅋㅋㅋ
직원들에게 특정 복장을 하라고 지시하는 상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한 카페 사진인데, 종업원들이 모두 브라질 색의 타이를 메고, 모자 위에는 브라질 국기색으로 만든 장식을 달고 있었습니다. 가게 외관에도 브라질 국기들을 붙여서 모양을 냈습니다.
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COMETA(혜성)라는 회사의 광고인데요. 6승을 기원하는 문구와 함께 자사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어딜 보나 브라질 국기가 휘날리고 있군요.
역시 이 장식에서도 브라질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터미널의 천장에는 수 많은 종이로 장식을 했습니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이 신경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시선은 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ㅎ
지나가면서 초점이 좀 맞지 않았지만, 웨딩 드레스를 파는 집이었는데, 아예 웨딩 드레스마져 브라질 국기색으로 만들었습니다. 약간 촌스럽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성의를 보인 거겠지요. ㅎㅎㅎ;; 아니, 어쩌면 신부가 저렇게 복장을 하면 예쁘고, 또 독특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아무튼 브라질의 제일의 도시인 상파울로는 지금 수요일에 있을 북한과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경기를 응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팀이나 선전을 하기를 바랄 것입니다만, 누구보다도 브라질 팀이 승리하기를 기원할 것입니다. 이변이 없다면, 브라질이 승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변이 있어야 좀 재미있어지지 않을까요? 나름대로 누가 이기든 열심히 뛰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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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첫상대인 북한...
2010/06/12 22:29어떨까요 ^ ^; 궁금궁금 -
저두 궁금하답니다. 뚜껑이 열려봐야만 알테니 말이죠. ㅎㅎㅎ
2010/06/13 20:07역시! 축구 강국 답게 월드컵 열기로 가득차 있네요!!
2010/06/12 23:17이번엔 브라질이 우승할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
글쎄요. 하지만 브라질 사람들은 그럴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듯 합니다.^^
2010/06/13 20:07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동안은 단연 브라질이 관심의 대상이면서 공포의 대상 내지는 기피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ㅋㅋㅋ
2010/06/13 12:51아무렴요. 브라질 사람들이 워낙에 축구라면 뻑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 그렇죠. ㅎㅎㅎ
2010/06/13 20:08벌써 브라질은 월드컵 준비가 한창이군요!!! ^^
2010/06/13 13:46한국에 비하겠어요? 한국은 대형 플랭카드가 훨훨 날리고 있더만요. ㅎㅎㅎ
2010/06/13 20:08비밀댓글입니다
2010/06/15 04:00안그래도 포스트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Amosera에 대한 포스트를요. 그냥 잘 있더라구요. ㅎㅎㅎ
2010/06/15 08:53지금 나 뚜껑 열릴려구 그래....흑!!!!!
2010/06/15 09:21오늘 브라질 X 북한 경기 당일인데....일꾼들이 반이나 잠적.....흑....
그래서 나두 오늘 그냥 잠수 타구 쉴려구....
형, 이번 쌍파에 와서 제대루 못지내구,,,암튼 수고 많이 했어요....!!!
야, 북한 잘 뛰더라~!!!
2010/06/15 22:56비밀댓글입니다
2010/06/15 14:06좀 전에 세라아빠가 나오는 포스팅을 했답니다. 들어가서 보세요. 뒷모습 뿐이지만....
2010/06/15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