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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아르헨티나 - 하면 고기부터 연상을 한다. 사실 아르헨티나식 바베큐 한 점을 집어넣고, 아르헨티나 산 와인을 한 잔 하면, 정말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뿐 아니라 남미에 사는 거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고기만큼은 아르헨티나"라는 데 동의를 한다.

그런데, 정작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유명한 식재료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질이 없다. 그게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일까? 언급하고자 하는 식재료는 바로 "밀가루"다. 아르헨티나의 밀가루는 정말 맛이 좋다. 줄잡아 수백종의 밀가루가 있지만, 정말 좋은 밀가루는 아르헨티나에서만 소비가 된다는 점.. 그래서 더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상파울로에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맛있다고 하는 음식은 모조리 시식을 해 보는 식도락 가 한 분이 있다. 그분과 언젠가 꾸리찌바에서 만났을 때, 그분은 정작 이태리보다 아르헨티나가 파스타 맛에서는 앞서가고 있다고 칭찬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사람의 입맛은 모두 다르니, 한 사람의 식도락가가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하지만, 암튼 아르헨티나의 밀가루맛은 좋다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자ㅡ. 이제 피자집을 하나 소개해보자. 위치는 고속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그러니 육로로 이과수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걸어서 이 집을 방문해 볼 수도 있겠다. 터미널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이 식당 간판이 눈에 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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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이 이렇게 생겼다. 저녁에 보니까 더 근사하지 않나? 확실히 아르헨티나는 밤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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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정면.
Color라는 간판이 아주 잘 보인다.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빠리쟈와 피자를 팔고 있다>

주인이 젊은 사람이어서 그런지, 젊은이의 감성대로 아주 잘 꾸며져 있다. 저녁에는 또 가수를 불러서 라틴 음악을 선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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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일단 큰 마당을 지나야지 식당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마당 역시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다 놓아서 밤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맥주나 와인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다가 라틴 음악까지!!!!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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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맛이 좋아서인지...... (나는 두 종류밖에 안 먹어봤다. *.*) 저녁에는 이렇게 사람들로 미어지지만, 그래도 기다려서 식당에 들어가는 사람들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괜찮은 식당으로 꼽히는 모양이다. 이 피자집에서는 처음 사진에서 등장한 것처럼 빠리쟈도 만들어준다. 첫 사진의 검은 소시지가 Morcilla(모르시쟈)라고 부르는데, 피가 들어간 소시지다. 사람에 따라서 먹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바꿔 달라고 하면 다른 일반 소시지로 바꾸어 준다. 첫 사진의 이름.... 잘 기억해 두자. "빠리쟈 꼼쁠레따(Parrilla Complet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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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나는 바깥에 있으면 공격하는 다리 여섯개 달린 녀석들이 많아서, 안에 앉아서 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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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산적처럼 꼬치에 꿰어서 먹는 요리.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로 에스뻬또(Espeto)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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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일단 피자집은 피자가 맛있어야 한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멜 떼려주기 바람. 아~! 맛있겠다. 흠. 사진의 모습은 이집의 얼굴이라고 할 콜로르 피자 스페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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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자를 닮은 요리의 정체는 깔쏘네다.(Calzone). 속이 잔뜩 차 있는 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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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도 상당히 많이 팔려나가는 녀석이다. 이름은 하몬이모론(Jamon y Morron)인데 뜻은 햄과 커다란 피망이 들어갔다는 뜻이다. 그 위에 몇 조각의 죽순과 함께 올리브까지..... 흡! (아~ 갑자기 배가 고파온다~!!!!! ㅠ.ㅠ)

이과수가 작은 도시구, 또 별볼일 없다구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석구석까지 돌아다녀 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틀림없이 작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먹거리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집, Color Pizza집 역시 그렇게 먹거리를 훌륭하게 제공하는 집의 하나라고 추천한다.    COLOR PIZZA 집 사이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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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석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진~~~짜~~~~먹고싶다!!!!!

    2008/11/11 12:24
  2.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살려주세요.

    2008/11/11 23:24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ㅎㅎㅎ....... 앞으로는 음식점 이야기가 꽤 나갈 듯한데.... ㅎㅎㅎ

      2008/11/13 07:11
  3. Favicon of http://mr-ok.com/tc BlogIcon ok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목보고 망설였는데 이시간에 괜히 들어왔습니다. (데굴데굴~ㅠㅠ)

    2008/11/12 12:26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밤중에 간식으로 먹을만하지 않나요? 하긴.... 저거 밤중에 먹으면 다 살로 가기는 하죠. ^^

      2008/11/13 07:12
  4. 헬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다.......피자가 장난이 아니여!!! 밀가루가 맛있다고하니 얼마나 고소하고 맛날까....

    2010/06/14 01:1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식당이 10년가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이제 슬슬 컬러피자집이 아니라 딴 식당을 찾아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마지막에 가 봤을 때는 좀 별루였거든요. 나중에 기회 한 번 더 주고, 그때도 별로면, 아주 바꿔야 할 듯 합니다. ^^

      2010/06/15 22:55
  5. BlogIcon 하얀마음천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르헨티나에4년동안 살았었는데요
    저기서 음식을 먹어봤었습니다 .
    피자는 거의 맨날 먹듯이 했구요 .
    morcilla가 잴루 맛있었던것 같았어요 .. 순대맛이랑 좀 닮았다고 해야하낭..??
    근데 . 피자에는 항상 올리브가 올려져있거든요..
    전 아직도 올리브랑 같이 먹는답니다 .
    앙 . 지금은 한국에 왔구요 ..
    온지 얼마안됬습니다 .ㅋ ㅋ

    2010/08/16 12:1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군요.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올리브는 꼭 대추 비슷한데, 맛은 전혀 다르죠? ㅎㅎㅎ;; 저두 올리브 아주 즐겨 먹는답니다. ^^

      2010/08/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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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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