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하는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그래도 비를 머금은 구름이 잠시 물방울을 떨어뜨리기를 멈춘뒤에 약간의 시간을 사용해서 바깥으로 나가보았습니다. 포즈 시내를 구석 구석 다녀보며 스케치 스타일로 여기 저기를 찍어 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자연 상태를 찍는 것이 제일 그럴듯 하게 나오더군요. 그걸 들고 다니면서 다시 확인을 해 봅니다.


나무 껍질에 기생하는 이끼와 작은 식물들을 찍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뭇잎들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껍질 위에 기생하는 식물을 찾아 한 컷을 찍어봅니다. 보시고 이게 뭔가 잘 모르겠지만, 검은 부분이 바로 나무의 껍질 부분입니다. ^^


확실히 우울한 날에 찍는 것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밝은 부분은 비가오는지 맑은지 흐린지가 드러나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자연적인 풀과 꽃과 나무는 아주 근사하게 나옵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 갑니다. 카메라를 들고 평소에 날마다 걷는 운동을 하는 파라나 대로를 나가 봅니다. 저 앞에서 한 사람이 뛰어 오는군요. 하지만 주의해서 보지 않는다면 나무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돌로만든 의자들이 나무 아래 놓여져있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낙엽들이 지금 포즈는 가을이라는 것을 멋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일요일 오후 제가 사는 아파트 정문을 찍어 봅니다. 그런대로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나 쇠로 된 창살과 그 옆의 열대성 나무들이 아주 잘 조화되어 보입니다. 실은 컬러사진으로 보면 이렇게까지 멋있게 보이지 않는데, 스케치 스타일로 보니 아주 멋집니다. 제 생각에는 주변 경관이 별로인 자연 상태에서 스케치 모드로 찍으면 아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자동차 백미러에 비친 모습입니다. 백미러 주변은 앞의 모습을, 그리고 백미러로는 과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제가 현재라는 공간에서 미래와 과거를 보는 듯한 메시지를 담아서 찍어보았습니다. ^^


그리고 이제 일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가로등이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아서 어느 주차장에서 찍어봅니다. 스케치 스타일이 밤에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컬러 사진으로도 밤에는 잘 안나오니 말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 월요일 저녁에 미국에서 온 30년만에 만난 형 부부와 함께 아파트 아래층에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곳에서 형에게 안겨있는 제 어린 조카(형의 딸이 아닙니다.)와 함께 한 컷을 찍어보았습니다. 미국 동부에 계시는 분들 가운데는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어머니십니다. (물론 제 어머니는 아닙니다. ㅎㅎㅎ) 스케치 스타일은 건물이나 물건보다는 인물이 낫고, 인물보다는 자연이 나아 보입니다. 자연 가운데도 돌이나 동물, 또 꽃보다는 나무와 풀이 더 나아 보이는 군요. 형네 부부를 찍는 것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스케치 스타일로 사진을 찍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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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우셨겠어요. 금방 알아보시겠던가요?

    2010/04/30 00:2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ㅡ, 공항에서 만났는데, 저를 금방 알아보시더라구요. 어머니는 저를 잘 기억을 못하시는데, 형은 금방 알아보고 부둥켜 안았죠. ㅎㅎㅎ

      2010/05/02 13:26
  2.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맨처음은 손으로 그린줄 알았다눈...ㅎㅎ

    스케치 스타일의 사진도 나름 매력이 있군요~^^

    2010/04/30 04: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정말 멋진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한동안은 이 소형 카메라에 빠져 지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2010/05/02 13:26
  3.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케치에서 느껴지는 독특함 느낌과 반가운 가족간의 재회가 어우러지네요 ^^

    2010/04/30 05: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ㅎㅎㅎ;; 스케치 스타일로 자연을 찍을때는 흐리고 칙칙한 날이 제일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바깥으로 나가보았는데, 해가 뜨니까 잘 안나오더군요. ㅎㅎㅎ

      2010/05/02 13:27
  4.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만나셔서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 보내요 ^^
    부럽습니다. ㅎㅎ~

    그리고 사모님과 어머님이 넘 미인 이시라는.. ㅎㅎㅎ~

    2010/04/30 15:2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더라.... 형수가 나하고 집사람하고 동갑이어서 말하기가 좋았단다. 형이야 워낙에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라 금방 이전처럼 되었지만 말야. ㅎㅎㅎ

      2010/05/02 13:28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30년망의 해후였네요. 30년이 지난 세월을 그려내듯 스케치스타일 사진도 얘기 내용과 맞는 것 같아요.

    2010/05/03 07:5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보기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년만의 해후였는데, 엊그제 헤어진것 같이 느껴졌답니다. 헤어지면서,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종종 연락을 하자고 말을 했지요. 근데, 그게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서요. ㅎㅎㅎ

      2010/05/02 13:32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Keep in touch 해야 우정도 돈독해지고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2010/05/03 07:5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확실히 멀리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사촌이 훨씬 더 다정하게 생각됩니다. ^^

      2010/05/04 21:41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5/02 21: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세월앞에 장사가 없죠. 저두 요즘은 그걸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ㅋㅋㅋ

      2010/05/04 21:34

하필이면...... 비가오냐?

생활 2010/04/26 09:58 Posted by juanpsh

지금부터 30여년 전에 저는 음... 10살 정도? 였던 때에 저는 서울의 성북구 미아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구 이름이 바뀌어서 강북구가 되었지요? ㅎㅎㅎ) 지금은 도로도 새로 생기고 놀이동산도 있고 아무튼 그런 곳인데, 그 당시만 해도 조용한 주택가였던 때였습니다. 그때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기억나는 사람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제 블로그에 가끔 들어와서 생뚱맞은 댓글을 날려주는 CA라는 친구가 하나고(사실, 이 친구가 티스토리로 초대를 해 주었지요. ㅎㅎㅎ) 또 하나는 1978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웃 형이었습니다.


1978년이라.... 지금부터 32년전이네요. 지금 제 나이가 43살이니까, 제 나이 11살때 그 형을 마지막으로 보았다는 이야기군요. ㅎㅎㅎ;; 새삼스럽게 그 형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오늘 (4월 26일 월요일) 그 형과 부인과 어머니가 이과수로 오시기로 했거든요. 조금있다가 공항으로 나가봐야 합니다. ㅎㅎㅎ;;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형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제가 32년전에 보았던 그 형을 알아볼 수 있을까?라는 것이 아니랍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옛날 그 모습 그대로라고 하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그 형은 중학생이었던가? 고등학생이었던가? 아무튼 머리를 밀었던 모습인데.... 그대로라면??? ㅎㅎㅎ;;


문제는 지금 이과수는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문제죠.... T.T;; 여기 사는 저 같은 경우는 비오는 날 바깥에 나가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게다가 공원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짜증스럽지요. 왜 안그렇겠습니까! 좋은 날두 쎄고쎈 포즈 두 이과수인데, 비오는 날 돌아다녀야 하는게 좋을리가 없죠. 하지만, 관광객의 경우는 다릅니다. 며칠 기한을 두고 돌아다니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평생 한 번 볼까말까한 이과수 폭포를 비가 온다고 포기할리는 없지 않을까요? 그러자니 방문객이 있을 경우는 함께 동반해야 하니까....T.T;; 만남의 기쁨이 크지만, 비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마음이 어떨까 걱정스럽습니다.....


근데,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기 예보(가 종종 틀리기는 하지만)에 의하면 형이 계시는 4일동안 줄곧 비가 내린다고 되어 있으니, 어차피 가야 할 거라면 비옷을 입고라도 봐야 하겠지요?

비때문에 잠시 구긴 마음을 다시 Happy 모드로 바꾸고 공항으로 나가봐야겠습니다. 며칠 동안은 블로그 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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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6 12:1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열심히 하시면 댓글은 하나씩 늘 겁니다. 그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고, 그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그들도 답글을 쓸 거에요. 제 이웃중에 J4bloger 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정보를 살펴보세요. 제 옆구리의 이웃 블로그 2에서 상위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2010/04/29 22:31
  2. 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안님 궁금한게 있어요? 이번주 내내 비가 오는건가요 ㅡㅜ

    다가오는 주말에는요?? 헐~~

    2010/04/26 15: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일기예보에서는 계속 온다고 했는데, 비는 월요일과 화요일 일부만 내렸답니다. 화요일 오후부터는 날이 개어서 수요일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목요일에는 무지 더웠죠. ㅎㅎㅎ

      2010/04/29 22:31
  3.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오!~~

    32년만의 재회 시라니...
    넘 방가우시겟네요 ^^
    한편으로는 말씀하신것처럼 그많은 시간의 갭이
    어떻게 메꾸어질 것인지 궁금하시기도 하실테구요 ㅎㅎ~

    하필 비가와서 좀 머시기(?) 하시겠지만
    좋은시간 만드시구 보내시길...

    2010/04/26 18: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공항에서 만났는데, 그냥 쉽게 알아봤어. 함께 부둥켜 안고 반가워하고는 금방 다시 친해졌다. 덕분에 며칠동안 밤에 늦게 자는 바람에 지금 엄청 피곤하다. ㅎㅎㅎ

      2010/04/29 22:32
  4.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여기는 휘엉청 밝은 달이 떠있는데 ....
    여기서 가기전에 혹시라도 저녁에 이구아수 볼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날씨가 비가 와서 걱정되는구나 좋은 구경을 할수 있을지 걱정되고 네가 좀 수고 좀 해야 되겠구나..
    그래도 폭포에 물이 많아서 볼거리는 많을 것 같으니 다행이다.. 혹시라도 물이 지난 번 처럼 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 했는데..
    멀리서 오신분들이니 불편함 없이 잘들 돌보아 들이기 바란다.

    2010/04/26 22: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오늘 오후에 잘 출발했어. 아마 오늘 저녁에는 형하고 만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걸? ㅎㅎㅎ

      2010/04/29 22:33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으시겠네요. 누군가 온다고 하면 정말 마음이 설레이지요.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2010/04/27 00: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전혀 낳설지가 않았어요. 아주 좋았답니다. 곧 형을 만난 이야기를 포스트에 적을 생각이랍니다. ^^

      2010/04/29 22:34
  6.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가 올 때 야외 활동은 번거로워서 집에 있고 싶은데요 ^^;
    하필이면 이때에 비가 왔네요~
    그래도 비가 올 때의 이과수 폭포를 보니 새로운 모습이네요 오...

    2010/04/27 01: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과수 폭포가 지금 주요 전망대가 폐쇄되어 있답니다. 현재 폭포로 흘러내리는 수량이 평소의 10배가 된다고 합니다. 전망대가 물에 잠긴 곳도 있구요.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ㅎㅎㅎ

      2010/04/29 22:35
  7. Favicon of http://superdragon.tistory.com BlogIcon 수펄맨호야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이 많으세요 juan님^^;;
    그래도 비가 오니깐 이과수의 폭포와 물살이 엄청나네요..
    관광객입장에서는 보지 않으면 안될 절경인 듯..
    비때문에 생기는 짜증은 오랜 고향분을 만나서 "Long time no see" 하고 인사하는 순간 사라질 것이라고 제가 장담합니다^^*
    제가 다음에 저희 부모님과 제 와이프 제 아이를 데리고 놀러갈 땐 꼭 날씨 좋은날로 선택할께요~ ㅎㅎ
    (juan님 허락도 없이 벌써 놀러가서 신세질 생각중이라는?? ^^;;)

    2010/04/27 22:0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아뭏든 아주 멋진 광경을 보았답니다. 곧 이과수 폭포 포스팅과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

      2010/04/29 22:36
  8.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관광객은 비오는날이라고 안나갈수가 없군요...ㅎㅎ

    2010/04/28 01: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지요. 그래서 여유를 가지고 오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오신 형도 4일 여유를 갖지 않으셨다면 구경을 제대로 못했을 겁니다. 곧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

      2010/04/29 22:36
  9.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며칠째 비바람에 씻겼단다.
    오늘 모처럼 화창하다. 곧 풀리겠지.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란다. ^^

    2010/04/28 21:3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OK~! 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중년의 형과 역시 중년이지만 우리 부부와 동갑인 형수와 함께 즐겁게 지냈다. 암튼 곧 포스트로 올리마. ㅎㅎㅎ

      2010/04/29 22:38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9 05: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아주 좋았습니다. 31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이 아무런 장애가 없더군요. 아주 좋았습니다. 형과 시간을 많이 갖게 되어서 좋았구요. 31년동안 발전한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옛날 알았던 사람들을 하나 둘씩 만나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

      2010/04/29 22:39
  1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날씨속에 모처럼의 만남이 즐거웠기를 바라는데요.

    2010/05/02 10: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만남도 좋았고, 일기예보가 틀려서 그 다음날 오후부터는 맑은 날씨가 되었지요. 아주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2010/05/02 13:31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비가 올꺼라고 예보했는데 오보로 날씨가 개었다면 그런 오보는 옹서받을만 하네요. ㅋㅋㅋ

      2010/05/03 07:5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일기예보가 틀려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

      2010/05/04 21:42

WB650 - 이번에는 스케치 스타일

문화/사진 2010/04/22 23:22 Posted by juanpsh

비도 오구, 날씨가 안 좋은데, 어디 나가기는 귀찮구.... 암튼 그런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WB650을 만지작 만지작 하다보니 어라? 스케치라는 모드가 있군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어차피 우울한 동네를 스케치 모드로 찍어봅니다. 그러구보니 연필로 그린 스케치 기분이 나는데, 이왕이면 목탄 분위기였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연필 스케치 분위기의 사진을 몇 장 올려 봅니다. ^^


나무들을 찍으니까 훨씬 더 분위기가 생깁니다. 그리구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을 찍어야 더 멋지게 나오더군요. 오토모드에서 스케치 모드가 작동되는데, 밝은 곳의 경우는 조리개가 줄어서인지 좀 더 어둡게 표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어두운 피사체의 경우는 좀 더 밝게 찍히면서 분위기가 살더군요.


잘 지어진 집들 보다는 판자집들같이 뭔가 허술한 분위기가 이 모드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비교적 잘 지어진 집들인데, 그닥 표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선으로 되어있는 집들보다는 좀 더 자연스런 분위기가 더 어울리지 싶습니다.


창문을 열고 옆부근의 집들을 찍어봅니다. 스케치 모드로 보니까 우리 동네, 참 멋지군요. ㅎㅎㅎ


바로 뒷길입니다. 역시 나무들이 많아서인지 멋지게 그린 그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모드를 잘 이용하면 아주 멋진 사진들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판자집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분위기가 잡히는군요. 실제로 컬러사진으로 보면 판자촌은 아주 볼품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케치 모드로 잡아보니까 분위기가 또 달라집니다. 열대의 나무들의 경우는 좀 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처럼 보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바나나 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연필로 그리면 저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섬세한 스케치와 같은 모습에 입가에 빙긋 웃음이 지어집니다. ^^


사람을 찍어보면 어떨까요? 와이프의 친구인 이보네치 입니다.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더니 폼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것 같습니다. 모델은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이지만, 아무튼 스케치 모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여인들도 비슷하게 보이게 만들 것 같습니다. 즉, 아무나 잘 나오게 만들 것 같군요. ^^


마지막으로 길에 나가서 한장 더 찍어봅니다. 자동차들과 함께 거리를 찍어보는데, 이건 별루로 보이는군요. 확실히 자연 그래도, 나무, 풀, 숲 뭐 이런걸 찍는것이 훨씬 잘 나타나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도 마찬가지구요. 어쨌든, 앞으로는 이렇게 종종 스케치 모드로 찍어서 확인을 좀 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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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ctor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케치 모드로 찍으니 좀 낳아보이네 정말로...
    날씨가 더운 곳이라 그리고 관리를 잘 안하는 나라라 칠이 많이 벗겨진 집들이 아마도 많을탠데..

    완전히 커버가 되네..ㅎㅎ 아파트에서 사나보지??? 지붕들이 보이는거 보니...
    갑자기 bon bon 이 먹고 싶어지네..ㅎㅎ 브라질 거 무지 맛있는데....

    2010/04/22 23:3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랴, 와서 봉봉을 사 먹으렴... 여기서는 잘 안먹는데...

      2010/04/25 23:14
  2. Favicon of http://nepomuk.tistory.com BlogIcon 네포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직접 그리신건줄 알았습니다 ㅎㅎ
    뭔가 색다른 분위기가 좋아보이네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0/04/23 00:1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게 보이죠? 제가 저정도 그릴 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2010/04/25 23:14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서 문학적 향기가 느껴지는군. ^^;;
    요즘 파나소닉 LX3 카메라 좋아 보인다.
    인기 좋나봐, 출시된지 2년 가까운데.
    더 싼 자동 디카론 뭐 좋은 거 없을까? ^^

    2010/04/23 03:5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 ㅋㅋㅋ
      그리고 칭찬 고맙다. 문학적 향기.... 칭찬이지? ㅋㅋㅋ

      2010/04/25 23:16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어떻게 이런건 한결같냐? 놀랍다.
      그만큼 오래 살아남으리... ^^

      2010/04/29 20:5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후후;; 그렇게 해라. 나 역시 오래 살아야지. ㅎㅎㅎ

      2010/04/29 22:40
  4.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스케치 한 듯 표현이 나오네요~ 신기해요 +_+

    2010/04/23 04:0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날씨도 우울하고 그래서 계속 스케치 모드로 찍고 있습니다.

      2010/04/25 23:17
  5. Favicon of http://pictura.tistory.com BlogIcon pictu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만 지나면 포토샵이 필요없게 되겠어요. ^^

    2010/04/23 11:3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포토샾이 필요없고, 카메라에서도 보정이 된다면 정말 좋겠군요. ㅎㅎㅎ

      2010/04/25 23:21
  6.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 저래 돈은 쵸큼 들어 갔어도 아주 만족스러운 아이인거 같네요 ^^
    자꾸만 부러워 지네요 ㅎㅎㅎ~

    반응 속도는 어떤가요?
    여태까지 만져본 삼성디카는 소니에 비해서 속도가 떨어져서 좀 답답했는데...

    2010/04/23 15: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속도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아. 특히 연사 기능이 없고, 스피디한 피사체는 잡지를 못하니까.

      2010/04/25 23:22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4 02: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놀러가야죠. 근데, 초대를 하려면 링크를 좀 시켜주세요. ^^

      2010/04/25 23:22
  8. 부에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세뇨라 이보네치도 아름답고... ㅎ
    고마운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

    2010/04/24 21: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부에노님. 이보네치가 아주 좋아할 듯 하군요. ㅎㅎㅎ

      2010/04/25 23:23
  9. Favicon of http://superdragon.tistory.com BlogIcon 수펄맨호야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안님~ 재밌는 사진 잘 보구 갑니다^^

    개인적인 평을 좀 한다면..
    나무가 있는 풍경사진들은 스케치모드로 하니 정말 한폭의 그림처럼 분위기도 좋고 멋지지만..
    인물이나 자동차가 많은 사진은 스케치모드가 느낌이 좀 안오는 듯 해용^^;;
    밑에서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그림같은 느낌은 아닌듯..
    다른 사진들은 정말 그림을 그려놓은 것 처럼 멋져요^^*

    그리고 주안님~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왜 주안님 블로그에서 댓글을 남길려고 보면.. 제 네이버블로그 주소가 기본으로 찍혀있는걸까요..ㅠㅠ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항상 붙여넣기 해야해서..

    2010/04/26 11: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요.... 제 경우는 사용하는 브라우져에서(파폭) 블로그 주소와 아이디를 저장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매번 제 블로그와 아이디가 나타나는 것 같던데... 잘은 모르겠지만, 혹시 브라우저 문제가 아닐까요?

      2010/04/29 22:29

내가 .......... 라면. (첫번째 상상)

생활 2010/04/21 17:55 Posted by juanpsh

그동안 상상해왔던 것들 가운데 하나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상 포스팅을 하게 되었군요. 제목은 "내가 _____ 라면..." 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자신이 무엇 무엇이었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 보았을 거 같습니다. 저 역시도 과거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 보았더라면.... 이라는 상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상상일 뿐이고 사실 현실감은 좀 떨어집니다. 그렇게 될 일이 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번 포스트로 그냥 현실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이렇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을 해 봅니다. 첫번째로 생각해 보는 상상은 "내가 이과수 공원을 포함해서 관광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입니다.^^

모두들 잘 알다시피 이과수 폭포는 지구 최대의 관광 콘텐츠 중의 하나입니다. 자연 그대로 오염없는 환경과 수없이 많은 폭포 줄기들, 그리고 동식물과 삼개국의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멋진 광경들. 사실 한 지역에 이렇게까지 다채롭고 멋진 관광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지역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관광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해서 이 콘텐츠가 잘 관리되고 있다거나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대로 된 정보가 별로 없고, 언어도 생소하고 하다보니 지상 최대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한 해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숫자는 간신히 100만명을 채우고 있습니다.

100만명이 적은 숫자는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나 그랜드캐년을 방문하는 숫자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어느 수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숫자에는 더더욱 비할바가 아닙니다. 일단 지리적으로 남미라고 하는 지역에 있으니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몇 가지 정책적인 문제와 정보의 부재가 그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문제는 이과수 관광청만의 문제가 아니니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뭐, 상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고는 하지만, 암튼 그건 좀 거대한 문제로 보이는군요. (상상력이 좀 부족해서 거까지는 좀 그렇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이 지역을 방문하는 한 해 100만명의 사람들이나마 좀 더 기억에 남는 관광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공원 관리 정책은 서로 다릅니다. 이전에 이미 블로그에서 국립 공원 관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비교를 하지 않을 것이므로 비교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4"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양쪽 공원 모두를 어우르는 방식으로 머리를 굴려 봅니다.


먼저 공원의 교통 수단에 대해서 위의 사진은 아르헨티나쪽에 다니고 있는 미니 기차입니다. 브라질은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광을 주관하게 된다면, 브라질쪽 공원에도 기차를 시설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정문에서부터 폭포까지뿐 아니라 첫번째 역인 뽀쏘 쁘레또와 두 번째 역인 마꾸꼬 사파리에서 갈라지는 부분까지 모두 기차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면 뽀쏘 쁘레또에서 시작하는 자전거 사파리와 뽀쏘 쁘레또 끝에서 타는 라프팅, 그리고 마꾸꼬 사파리에서 시작하는 정글 및 보트 투어는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이 자전거 사파리와 라프팅을 하는 것에 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라프팅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마꾸꼬 사파리의 정글 부분은 줄어들겠지만, 보트 투어를 하는 관광객은 배 이상으로 숫자가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기차 옆으로 보행자 전용 오솔길을 만들어 둔다면, 보도로 다니는 관광객의 숫자도 상당수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도로 혹은 기차로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공원 내의 각종 시설, 특히 식당의 매상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공원에 오는 사람들 가운데 극히 소수만에 그 좋은 식당인 뽀르또 까노아를 이용하고 있거든요. 굳이 기차를 아르헨티나 식으로 하고 싶지 않다면, 위의 사진에서처럼 기관차가 달린 객차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남쪽 에스껠이라는 곳에 운행하고 있는 미니 기차인데, 뜨로치따(Trochit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차라도 만들어 두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두 번째로 관광을 주관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 즉시 헬리콥터 관광을 중지시킬 것입니다. 혹시 계약이 되어 있다면 계약을 파기하고라도 헬리콥터 관광을 중지시키겠습니다. 공원을 한가하게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가끔씩 나타나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소리가 얼마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지 아실 것입니다. 현재도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측과 갈등의 소지가 있는 부분인데, 사람에게까지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면 이 지역의 동물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 봐도 비디옵니다.

하지만, 볼거리를 하나 줄인다는 생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브라질쪽 리바다비아 폭포를 볼 수 있는 지점으로부터 아르헨티나쪽 산 마르틴 섬까지 케이블 카를 설치한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헬리콥터는 현재 보행자들이 볼 수 없는 각도에서 이과수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하지만, 폭포라는 것이 한 눈에 본다는 것 외에는 큰 매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 헬리콥터를 타고 이과수 폭포 위로 날아가서 보면, 한 편의 비디오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그보다는 실제로 폭포를 주변에서 감상하는 것이 훨씬 더 감동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이과수 폭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록 그 감동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헬리콥터보다는 케이블카를 시설해서 운영한다면, 훨씬 더 감동적이고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이과수 폭포 주변에는 유락 시설이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브라질 쪽에는 며칠 동안을 즐길 거리가 너무 없습니다. 간혹 아이들을 동반하고 오시는 부모님들은 본인들은 폭포에 감동을 받지만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과수를 오면 할게 별로 없습니다. 놀이터가 있기를 하나요? 날씨가 좋기를 하나요. 날은 덥죠, 놀 거리는 없죠. 아무튼 이과수가 그렇답니다. 어른들은 저녁에 카지노라도 가죠. 애들은 뭔가요???
그래서 생각이 이과수 폭포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중간 어느 지점에 아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들을 위해서 대규모 놀이동산을 만드는 것을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놀이동산은 공원으로부터 소음이 들리지 않는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포즈 두 이과수에는, 그리고 뿌에르또 이과수에도 땅은 무지하게 널려있습니다. 그런 땅 중에서 놀이 동산을 만들고, 그 주변으로 몇몇 테마 파크를 만들고 또 그 주변으로 레스토랑과 호텔을 만든다면, 그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번째는 이타이푸 댐 부속 시설로 에코무세오라고 하는 곳과 동물들을 보호하는 구역이 있습니다. 이타이푸 댐은 그렇다고 해도 사실 에코무세오와 헤푸지오 비올로지칼은 관광객이 그다지 많이 찾지 않는 곳입니다. 심지어는 포즈 주민들도 가본 사람들이 별로, 아니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보호시설들이 또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파라과이쪽은 무료인데 브라질쪽이 돈을 받는 이유는 공짜를 좋아하는 주변 나라 사람들의 방문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말입니다. 돈을 내는 관광객만이 관광객이라는 생각은 정말 근시안적인 생각입니다. 방문객 숫자가 많아지면 그에따른 홍보와 가외의 비용으로 더 많은 이익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타이푸 댐 관리들과 만나 알아본 바로는, 그런 이유가 아니라 이타이푸 댐 구역을 도는 관광 버스회사를 민영화 했기 때문이고 그 회사가 버스를 대여하기 때문에 돈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관광을 책임지게 된다면, 이타이푸 댐 측에 관광 회사의 비용을 대도록 할 생각을 해 봅니다. 어차피 이타이푸 댐을 관람하려고 하면 25분간 상영하는 영화속에서 이타이푸 댐이 지역 발전과 교육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출하는 돈 가운데 일부를 관광객의 버스에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내어 무료로 관람을 하면서 식당이나 캐릭터 관련 상품판매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 것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훨씬 더 적극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상상 뿐이기는 하지만 심지어 맨 처음 거론을 했던 기차를 이런 유락 시설과 또 다른 관광 요소에서부터 이과수 공원까지 연결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은 별도로 받더라도 철도가 지나가는 모든 지역을 이과수 공원 특구로 정해서 이용을 하게 한다면, 이 지역을 활용하는 문제에 있어서 좀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과수 지역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존재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이 서로 다른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선을 빚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 나라 모두 자연을 어느 정도 보호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 아름답고 웅장한 천혜의 자원을 그냥 방치해 두기만 해야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자연계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서 취하는 정책도 없어 보입니다. 그냥 편한대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만 하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이과수 지역을 한 단위로 묶어서 공존 및 상생을 하려는 생각이 없다는 것은, 주변의 관광 포인트를 만드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라 아리뿌까, 조류 공원, 난초 동산, 선인장 동산 모두 시에서 전혀 보조를 해 주지 않습니다. 개인이 스스로 시설을 해서 입장료를 받거나 혹은 그냥 개방하고 있는 것일 뿐, 국가 차원이나 주 정부 차원에서, 심지어 시청 자원에서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모두가 개인적으로 알아서 해야만 하니, 관광객들의 편의나 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개별적으로 놀고 있습니다. 낮에 공원에서 관광을 했다면 저녁에는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오락을 제공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과수 지역을 살펴보면 상업 지구와 관광 지구가 따로 따로 논다는 인상을 아주 강하게 받게 됩니다.


심지어 일부 호텔은 호텔 내에서 이것 저것을 다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따로 떨어져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으고, 그곳에서 따로 관광객들이 지출을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관광 시설과 유락 시설과 기타 상업 시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관광객들이 이과수를 방문해서 잘 보고, 잘 먹고, 잘 놀다 갔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시켜주지도 않겠지만, 이런 생각은 단지 제 머리속에서만 상상하고 있는 생각일 뿐입니다. 어떤 생각들은 정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상상만이라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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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denny.tistory.com BlogIcon 신비한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리콥터 소리;; 정말 시끄럽죠...

    동물들 너무 귀여워요 ㅎㅎ

    2010/04/21 18:5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헬리콥터 소리 정말 짜증납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 글 속에 단정적으로 없애겠다고 썼겠습니까!!! 브라질의 관광 정책이 정말 이해가 안 갈때가 많습니다. ㅎㅎㅎ

      2010/04/21 21:58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브라질의 대통령이라면.... Juan님을 관광청장에 임명하겠습니다.

    산자락에 짧은 거리의 철조망을 쳐보았다고 합니다. 작은 동물은 지나갈수 있는... 그런데 산전체의 생태계가 뒤죽박죽이 되었다네요. 자연이란 자연그대로가 가장 좋겠죠.
    글 잘보고 갑니다.

    2010/04/21 19:4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자연에 손을 대면 더 이상 자연적이 되지 않습니다. 호주의 토끼문제라든가 한국의 황소 개구리 문제와 같은 문제는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도 리에블레라는 토종 들토끼가 외국에서 들어온 신종 리에블레에게 밀려나서 거의 멸종상태가 되었지요. 아무튼 인위적인 환경 제한은 생태계를 어지럽힐 뿐이라는 것을 브라질 정부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04/21 22:00
  3. victor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어 맞어 그러고 보니별로 유락 시설들이 없네... 특히 알젠틴 쪽은 도시도 적고..

    2010/04/22 02:2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유락 시설이 들어선다면, 틀림없이 이과수 폭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도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상 뿐이지 실은....

      2010/04/22 22:14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귀여운 동물이름이 뭐지요? 얼록무늬 꼬리원숭이? 이과수 갔을때 사람이 옆에 있어도 겁내지 않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2010/04/23 07:0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긴코 너구리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코코티, 스페인어로는 콰티, 그리고 포르투갈어로는 콰치라고 합니다. 이과수 공원의 8가지 심볼 중 하나랍니다. ^^

      2010/04/22 22:16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2010/04/23 07:08
  5.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틴 아메리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사는 것 같아요~! 오오...
    매번 블로그를 방문할 때 마다 새로운 것을 보고 갑니다 ^^

    2010/04/22 06: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새롭게 봐 주셔서요. ㅎㅎㅎ

      2010/04/22 22:18
  6.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지난번에 제가 헬리콥터가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관광용이었군요...
    좀 관광에 방해되겠는데요... 확실히...

    말씀하신 케이블카가 확실히 대안일수 있겠는데요...^^

    2010/04/22 20:2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들어보니 언젠가 어느 나라 그룹이 제안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이 제안한 나라를 제쳐두고 둘이서만 하려다가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만약 실행되었더라면, 지금 이과수 관광객은 훨씬 더 좋은 사진을 가질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10/04/22 22:20
  7. Favicon of http://nepomuk.tistory.com BlogIcon 네포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책임지실 수 있을것 같은데요 ^^
    후안님의 대단한 애정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10/04/23 00:2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뇨, 충분히 책임은 못집니다. ㅋㅋㅋ;; 그냥 남말하는 거라서 상상만 한 거죠. ㅎㅎㅎ

      2010/04/25 23:15
  8.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라면 끓여 들일께요... 맘푸세요~~ ㅋㅋㅋ~~

    썰렁한 유머 죄송 합니다 ^^

    2010/04/23 14:5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뭘,... 세라아빠같이 요리에 정통한 사람이 끓여주는 라면이라면 화를 풀어야지. ㅎㅎㅎ

      2010/04/25 23:21
  9. je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많은 좋은글 사진 자주와서 봅니다. 너무나 그리운 곳이죠.
    여기 제가 사는 곳은 캐나다 에드먼튼 입니다. 95년에 이과수폭포 파라과이 방문했는데
    그게 벌써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제 이메일은 jeon0406@gmail.com 기회가 되면
    그곳에서 살고싶은데요.~~~ 감사합니다

    2010/06/16 16: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캐나다에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미에 대한 그리움이 있으시다면, 자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06/17 12:41

이과수 공원 내에서 - 브라질

관광/브라질 2010/04/20 12:38 Posted by juanpsh

브라질 쪽 이과수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와서 폭포로 가는 길에 두 번째 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정거장의 이름은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입니다. 마꾸꼬는 이 지역에 있는 한 종류의 새(鳥)이름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꿩을 닮았습니다. 장끼가 아니라 까투리처럼 생겼습니다. ^^


마꾸꼬 사파리에 사용하는 짚차들입니다. 정글속으로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보트를 타고 폭포를 구경하는 거죠. 이미 여러번 포스트를 했듯이 보트를 타고 하는 관광은 빼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만큼 멋있고 감동적이거든요. 시간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브라질 쪽에서 꼭 해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좀 있으신 분들은 아르헨티나 쪽에서 하세요. 비용이 좀 더 저렴하거든요. ^^


세 번째 정거장까지 걸어가며 혼자 공원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다보니 한 나무를 휘감고 기생하는 나무가 보입니다. 언젠가 읽은적이 있는데, 아마존에는 이렇게 기생해서 숙주인 나무를 죽이고 자라는 목조르기 무화과라는 나무가 있다고 읽었습니다. 이 기생식물도 그런 종류는 아닐까요?


대부분 정거장 주변으로 사람들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정거장과 정거장 사이에는 이렇게 고즈넉한 분위기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기에 이렇게 걸어다니는 것도 정말 좋아 보입니다. 한가하게 사진을 찍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가끔씩 헬리곱터가 부다다다다 소리를 내면서 날아갑니다. 정말, 제가 이과수 관광 청장이 된다면(시켜 줄리는 없겠지요?!?!) 저놈의 헬리콥터부터 당장 폐쇄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소음 공해가 장난이 아닙니다.


공원 안에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버스가 다니는 것조차 동물들에게는 위협이 되고 상당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 하물며 헬리콥터의 소리는 인간인 제가 듣기에도 거북하고 자연과 조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동물들은 오죽하려나요!!!!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주변 나무에 비해 월등하게 큰 키의 나무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마치 영화 아바타속의 신성한 나무를 보는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한 장을 찍어 봅니다. ^^


길가에 피어진 아주 조그만 꽃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아무튼 예뻐 보여서 한장을 찍습니다. 이과수 공원 내에서 참 많은 꽃을 보았는데, 이 꽃은 처음이군요. ㅎㅎㅎ


대나무 무리들이 도로를 침범해 들어와서 교통에 방해가 된 듯 합니다. 도로변에 있는 대나무들을 잘라서 치워 놓았군요. 자르고 남은 그루터기가 너무 운치가 있어서 또 한장을 찍어 봅니다. 그러구보니 주변에 이렇게 잘린 대나무들이 상당히 많군요.


대나무 숲속에 하얀 조그만 꽃이 피어 있어서 그것도 마져 한장 찍었습니다. 파인픽스의 1cm 접사로 놓구 찍었는데도 너무 작아서인지 잘 안나왔습니다. (사진사가 실력이 없으니 장비를 탓해야죠? ㅋㅋㅋ)


그리고 흰 꽃의 주변에는 이렇게 꽃처럼 작은 거미가 또 한마리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연계를 보면 모두 자기 자리가 있고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데, 왜 사람들만 자기 집을 갖지 못하고 살고 있을까요? 정말 만물의 영장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습니다.....


대나무를 베어내고 치운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그냥 버려두었습니다. 미관상 좋지 않더군요. 공원 관리측에서야 어차피 걸어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제대로 치우기에는 시간이나 인력이 모자라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쩌다 한 번씩 걸어가는 나 같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꼴사나운 부분입니다.


그럭저럭 걸어왔더니 세번째 정거장 앞에 있는 호텔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호텔 앞에 심어져있는 아라우까리아 나무도 눈에 띄구요. 정말 경치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군요. ㅎㅎㅎ


숲 사이로 보이는 아르헨티나의 전망대와 두 자매 폭포의 모습입니다. 한번도 브라질쪽에서 이 장면을 본 적이 없는데, 마침 걸어오면서 볼 수 있었네요. 다음에도 종종 두 번째 정거장부터 걸어오면서 살펴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4번째 정거장에서 내려서 3번째까지 걸어온 다음에 다시 정상 코스로 걸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해보니 괜찮아 보입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한 번 해봐야겠군요. ㅎㅎㅎ


산책로 주변에 제일 많이 핀 꽃이었습니다. 마치 흰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처럼 보이는군요. 이파리가 두장인지 세장인지가 헷갈립니다. ㅎㅎㅎ


그리고 공원 산책로 주변에 많이 피어있는 노란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기들은 모두 조그맣군요. 그렇게 눈에 띄게 큰 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도 가을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역시 키는 크지만 조그마한 꽃입니다. 여러 방향에서 잡아 보았는데, 이 방향이 제일 잘 나오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 꽃은 여러송이가 한 부근에서 자랍니다. 마치 붉은 악마의 응원을 보는 느낌이랍니다. 아주 멋있습니다.


폭포의 물보라를 먹으며 크고 있는 이름모를 조그만 꽃입니다. 아주 친숙해 보이면서도 고상해 보입니다. 산책로의 경사진 비탈에 일년 내내 날아오는 물보라 방을이 맺혀진 곳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보였던 꽃입니다. 이제는 꽃 이파리가 4개로 보이는군요. 아니면 꽃 잎은 두장아고 나머지는 꽃술일까요? 아무튼 앙증맞은 크기로 예쁜 얼굴을 빼꼼히 보여주는 막내딸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원 관람을 마치고 매점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과 차가운 샌드위치 그리고 탄산수를 요청했습니다. 샌드위치를 좀 데워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는군요. 커피는 제가 좋아하는 트레비올로인데, 에스프레쏘 기계가 안 좋은지 실력이 딸리는 건지 맛은 그냥 별루였습니다. 브라질쪽 공원 안에서는 관광객들이 매점을 별로 이용하지 않아서인지 왠지 좀 썰렁해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쪽 공원은 크기도 크기지만, 하루 종일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점이 북적댈때가 많은데, 브라질쪽은 좀 싱겁군요. 그래서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엉뚱한 생각을 좀 해 봤습니다. 내가 이과수 관광청장이 된다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엉뚱한 생각 말입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엉뚱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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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류공원에 들어가고 나올때 헬리콥터가 코앞에서 뜨고 내리더군요...
    으~~ 정말 저리 냅다 치워버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돈에 여유가 있으면 함 타보고도 싶었다는... -ㅂ-;;

    암튼요 이래 저래 아르헨티나쪽에서 하는 이과수 관광이
    더 포근한 기억으로 남네요 ㅎㅎ~

    2010/04/20 15:0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헬리콥터 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 경비행기 타고 싶은 생각은 있었고, 그건 타봤잖냐. 그거 재밌더라구.... 아무튼 헬리콥터 부다다다다 소리는 정말 너무 심해....

      2010/04/21 21:52
  2.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한 나무네요~ 오옷...숙주의 나무를 죽이고 기생이 살다니...
    평화로운 정글인 것 같은데도 그 안에는 치열한 싸움이 일어나고 있군요 ㄷㄷ
    ^^ 언제나 이렇게 남미에 대해 소개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2010/04/21 08:3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목조르기 무화과 나무에 대해서 포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아직은 자료가 부족해서 말이죠.ㅎㅎㅎ

      2010/04/21 21:57
  3. Favicon of http://joypraythank.tistory.com BlogIcon 사랑가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곳에서 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전 이런 자연에 묻혀 살고 싶거든요.
    구경 잘 했습니다. ^^

    2010/04/21 13: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두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랍니다. ㅎㅎㅎ

      2010/04/21 21:57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아마존지역이아니라도 공장 부지를 눈으로 확인하러 헬리콥터 타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 산은 온통 발을 들여놓기 힘들 정도의 빽빽한 정글이 부럽다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2010/04/22 04:5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 녹색이 계속 지속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엊그제에도 아마존에 건설하려는 댐때문에 룰라가 한 이야기가 희자되었습니다. "아마존과 그 지역에 거주하는 인디오들에 대해서 우리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요. 잘 알면서 파괴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2010/04/22 22:17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아이러니컬 하네요.

      2010/04/23 07:10
  5. Favicon of http://nepomuk.tistory.com BlogIcon 네포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길보면 여기서 살고싶고 저길보면 저기서 살아보고 싶고 그런데 돈이 없네요 ^^;
    살짝 변두리로 나가서 흙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자기 편할려고 자연을 파괴하는건 인간밖에 없지요.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0/04/23 00:3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게 바뀌어야 하는데,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은 그렇게 만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파괴되어 집이 사라질 때까지 황폐될까봐 겁나네요.

      2010/04/25 23:16


한동안 WB650을 가지고 돌아다녔던 사진을 포스트 했습니다. WB650을 가지고 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후지필름의 파인픽스를 동반하고 다녔는데, 그 이유는 삼성 카메라의 배터리가 하루 종일 쓰는데 모자라지 않을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고, 또 접사와 빠른 셔터속도는 파인픽스를 따라올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거든요. 그래서 이번과 다음 포스트는 아르헨티나쪽 폭포와 브라질 폭포를 방문하면서 파인픽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 몇 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일 위의 사진은 제가 사는 포즈 시의 파라나 대로 길에 피어있는 술취한 나무의 꽃 입니다. 술취한 나무에 대해서는 읽어보셨습니까? [여기]를 눌러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파라나 대로(Av. Parana)의 모습입니다. 주변과 가운데 나무가 울창해서 아주 아름다운 길이지요. 제가 파라나 대로 부근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과수 공원으로 가려면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상쾌한 마음으로 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더 싱그럽게 보입니다. ㅎㅎㅎ


파라나 대로에서 카타라타 대로(Av. das Cataratas)로 접어듭니다. 이 길은 변두리 상가들이 좀 늘어서있고, 좀 더 앞으로 가면 부르봉, 비알레등 여러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는 길입니다. 또 이 길 주변에 Boulevard 쇼핑 센터도 있는데, 말이 쇼핑이지 조그만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이죠. 하지만 그곳에 볼링장과 극장이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시간을 떼우기는 좋은 곳입니다. 또 이 길에 몇번 포스트를 한 적이 있는 하파인 쇼 식당이 있습니다. ^^


날이 아주 맑아서였는지 광량을 조절하기가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오토모드로 놓구 찍고 있습니다. 잠깐 서 있는 동안에 꽃 하나가 보이기에 줌으로 땡겨서 찍었는데, 워낙에 작은 꽃이라서였는지 아주 조그맣게 나왔습니다. ㅎㅎㅎ


역시 과다 노출이군요.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인데, 이곳 역시 호텔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또 공원과 직접 연결된 곳이다보니 아리뿌까라든가 몇몇 명소들도 이 길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 이 사진부터는 아르헨티나에서 찍은 것입니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친숙한 모습의 꽃이 보입니다. 수선화는 아니구, 분꽃 같기도 하지만 정확히 뭐라 하는지 알 수가 없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식물 도감에도 나오지 않으니 답답합니다. 원......


이과수 국립공원 안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있었던 꽃입니다. Ceibo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과수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놓여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 전시관의 복도에 나무 덩쿨이 복도를 가리고 있는데, 그곳에 이 꽃이 있었습니다. 이꽃의 이름은 마라쿠자(Maracuja) 꽃입니다. 꽃이 아주 다채롭게 생겼고 화려합니다. 이 나무의 열매인 마라쿠자 역시 아주 다양하게 쓰이는 과일이죠. 이미 제 블로그에서 마라쿠자에 대한 포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겠습니까? [여기]를 눌러보세요.^^


폭포 부근에 피어있었던 꽃입니다. 지름이 겨우 2센티미터 정도 되는 꽃이었는데, 화려한 보라색이 너무 예뻐서 찍어봅니다. 사실 제가 보라색을 좀 좋아한답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보라색을 좋아한다죠? 그럼....)


대추 야자의 모습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긴 나무는 거의 대부분 야자(Palmera)나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야자의 종류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열매는 정말 크기가 대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먹지만, 공원 안에 있는 이 열매들은 동물들이 주로 먹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경우는 거대 도마뱀 라가르또 오베로(Lagarto Overo)라고 불리는 귀여운 녀석이 우물우물 먹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


이과수 폭포가 떨어지기 직전의 강 위에 피어있는 꽃입니다. 이름이 비그노니아 로사다(Bignonia Rosada)라고 합니다. 뒤쪽의 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세찬 강물에도 싱싱하고 파릇파릇하게 피어있는 나무와 꽃을 보니 아주 좋습니다. ^^


그리고 그 주변에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거미의 모습도 오늘따라 멋져 보입니다. 이 거미는 주변의 거미들에 비해서 상당히 작았습니다. 하지만 큰 녀석들과 똑같은 몸통무늬를 가지고 있으니 조만간 큰 녀석들처럼 되겠지요? 아무튼 제집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니 부러울게 없어 보입니다. ㅋㅋㅋ


가르간따 데 디아블로(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길에 찍은 꽃입니다. 글쎄요, 이 꽃 이름도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식물 학자들이 보면 알겠지만.... T.T


이 꽃은 돌아오는 길에 찍어 보았습니다. 잎의 크기가 장난이 아닌데, 꽃은 엄청 작았습니다. 그리고도 잘 표현되지 않았네요. 쭈그리고 앉아서 찍는게 정말 힘듭니다. ㅋㅋㅋ


이 붉은색 열매처럼 보이는 꽃인지 열매인지도 위의 노란색 꽃 주변에 땅바닥쪽으로 있었습니다. 에구구.... 쭈그리고 사진 찍는거 정말 싫다~~!!!


언젠가도 찍어본 적이 있는 꽃입니다. 하얀색 꽃이 무리지어 피어있고 아주 아름답게 보이는데, 제 눈에는 그보다 저 가늘게 보이는 꽃 이파리들이 너무 신기하게 보입니다. 자연계에 나타나고 있는 섬세함이 그냥 우연히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따져묻고 싶은 부분입니다. ^^


공원을 나오기 직전에 꽃 하나가 뒤로 뒤집어져있길래 찍어봅니다. 어떤 일이 있어서 뒤집어 졌을까요? 그런데, 나무를 보니 꽃들이 모두 뒤집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원래가 이런 모습이라는 뜻이겠지요? 꽃이 활짝 피는 것이 정상일텐데, 이 나무의 꽃은 피다못해 뒤집어 졌습니다. 정말 신기한 꽃들이네요. ㅎㅎㅎ


이과수 공원 내의 매점 옆에서 찍은 꽃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모두 까맣게 변했는데, 이 친구만 노란 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건지, 주변을 왕따시키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첫 사진에서 보여준 술취한 나무의 꽃입니다. 이과수 공원 정문 부근에 있었습니다. 가지는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변했는데, 꽃만 아름답게 펴 있군요. 꽃의 크기는 지름이 거의 15센티미터가 될 정도로 큽니다. 향기가 아주 적구요. 이 꽃이 지면 그 자리에 오렌지보다 좀 큰 열매가 맺힙니다. 그리고 그 속에 흰 솜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특이하고 아름다운 식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원을 나오면서 400mm 줌으로 댕겨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과수 공원 정문 옆의 나무에 앉아있는 투칸의 모습이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평화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공원을 나오는 시간이 한참 해가 있을 때라 그냥 그렇지만 겨울의 경우에는 황혼 무렵에 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때 이렇게 앉은 포즈의 투칸을 보면 정말 한장의 그림엽서 같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해서 아르헨티나쪽 폭포 가는 길과 폭포 부근에서 파인픽스로 찍은 사진을 보여 드렸습니다. 다음번에는 브라질쪽 폭포 가는길과 그 부근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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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뷰와 믹스업 그리고 댓글 까지 일등으로...
    어흑!~
    넘 프레쉬한 기분 이네요 ㅎㅎㅎ~
    삶의 템포가 정말 편안하실거 같아요
    넘 부럽습니다 ^^

    저두 얼릉 은퇴해서 형처럼 살고 싶네요 ㅎㅎ~

    2010/04/19 14:47
  2.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 이쁘네요^^

    2010/04/19 20:0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길이 이쁘다는 건지, 꽃이 이쁘다는 건지.... ㅎㅎㅎ;; 집사람은 이 포스트를 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이젠 쓸게 별루 없구나~!!" 라고 말이죠. ㅎㅎㅎ

      2010/04/20 12:42
  3.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 폭포는 폭포 뿐 아니라 자연환경도 멋지네요 !! +_+

    2010/04/20 00: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는 아파트 7층에서 사는데, 창밖으로 보면 녹색의 숲이 우거져서 꼭 공원에 사는 기분이랍니다. ^^

      2010/04/20 12:43
  4. Favicon of http://nepomuk.tistory.com BlogIcon 네포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첫 방문이네요 ^^
    남미 쪽에는 다 저렇게 나무가 울창한가요?
    언제나 돈벌어서 한번 가볼까요? ^^;

    2010/04/20 03:0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무래도 아마존이 가까운 곳이잖아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나 상파울로같은 대도시들은 회색 콘크리트 덩어리들만 존재한답니다. 제가 사는 포즈는 중소도시라서 나무가 좀 많은 편이죠. ㅎㅎㅎ

      2010/04/20 12:45
  5.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좋으냐, 너는 현역인것을... ^^
    보라색이라... 어쩐지...!!! ㅋㅋㅋ

    2010/04/20 05:2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니, 뭐가 어쩐지....야?
      보라색 좋아하는게 뭐 이상하냐?
      사실은 보라색(연보라색)외에도 분홍색, 파스텔 계통하고 베이지색, 연두색등 강하지 않은 색은 거의 다 좋아한다. ㅎㅎㅎ

      2010/04/20 12:46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속 밀림에서도 아름다운 색갈의 꽃으로 덮힌 나무들이 보이더군요. 아주 큰 나무들이 말입니다.

    2010/04/22 04:5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과수보다 아마존에는 훨씬 더 큰 나무들이 존재합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도 대거 존재하고 말입니다. 그게 계속 존재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2010/04/22 22:18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그래요 아마존 정글이 해마다 엄청나게 줄어든다고 하던에 안타까워요.

      2010/04/23 07: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번에 아마존에 짓는 댐 때문에 브라질 정부와 환경단체의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파라주 주정부는 댐 건설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데, 연방 정부에서 계속 번복을 하고 있죠. 아마도 조만간 댐이 건설되면 아마존의 10% 정도가 수몰된다고 하던데.... 걱정입니다.

      2010/04/25 23:19

Dengue 에 걸렸을 때 ㅡ

정보 2010/04/18 12:51 Posted by juanpsh
얼마전에 파라과이 아순시온을 여행했던 포스트를 게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가운데 멕시코 식당인 Hacienda las Palomas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중 이렇게 기술한 적이 있었습니다.

(상략) ..... 하지만 처음 나온 요리 다음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먹느라고 바빴거든요.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무슨 일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나중에 어떤 주제와 관련해서 한번 포스트를 할 생각입니다..... (이하 생략)

그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마도 이 포스트의 주제를 보고 짐작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주 첫째날부터 와이프가 많이 아팠습니다. 몇 주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아르헨티나로 여행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단순히 몸살 감기가 걸렸던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 주말에 저와 함께 아순시온으로 여행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주초에는 계속 쉬면서 지내고 있었고, 평소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아스피린으로 견디고 있었지요. 하지만, 와이프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예정되어 있던 아순시온 행은 저 혼자서만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처남과 처제 가족과 함께 포즈 두 이과수에 남아 있었습니다. (처남 처제가 함께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혼자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친구들과 멕시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포즈에 남았던 처남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더니, 와이프가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열이 내리지 않고 온 몸이 붓길래 병원을 갔더니 의사들이 보고는 바로 입원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처남은 제 와이프가 입원이 된 것을 보고, 제게 전화를 건 것이었죠. 그리고 그날 저녁, 저는 와이프와 통화가 되지 않아 몹시 초조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와이프는 그 날 입원을 했지만, 이튿날 회복을 했고, 퇴원한 뒤로 집에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 보름 동안 몸조리를 한 뒤에 회복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1주일~보름이면 회복이 된다고 하던데, 와이프의 경우는 3주 이상이 걸렸습니다. 아마도 그 전부터 몸이 몹시 허약해 진 상태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와이프가 회복이 된 후, 저는 이전에 제가 뎅기 출혈열에 대해서 포스트를 했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때 도대체 뭐라고 썼었나 하는 궁금증도 있구 말이죠. 그래서 뎅기 출혈열에 대해서 포스트를 했었던 지난 포스트를 들처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읽지 않으셨다면 뎅기열에 대해서 제가 포스트한 "한국도 안전하지는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남미의 뎅기열 상황은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하듯이, 와이프의 뎅기열 경험은 제 주변사람들에게로 모기 공포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모기가 제일 무서운 곤충으로 인식을 하게 되었으니 오죽할까요!


얼마전에 아순시온에서 발행하는 한국어 신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파라과이 부통령도 뎅기열에서 안전할 수는 없나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2009년 11월부터 사진을 찍었던 날(아마도 4월 초 겠지요.)까지 1500명이 뎅기열에 감염되었고 5000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주로 뎅기열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 제가 살고 있는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역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여행객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4월 16일자 한국어 동아일보에서는 현지 신문을 번역해서 좀 더 자세하게 파라과이의 뎅기열 수치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4월 8일, 불과 1주일 전에 감염자 1828명에 사망자 5명, 그리고 검사중인 사람이 2000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6일에는 사망자 6명에 감염자 3119명, 검사중인 사람의 숫자는 7942명이었고, 그 중 64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줄어들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좀 당황스럽군요.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의 뎅기는, 처음에는 그냥 감기와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열이 나고, 몸이 몸살걸린 것처럼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그냥 감기 몸살로 알고,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증상은 식욕이 떨어지고,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가고 온 몸에 붉은 발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면서 신장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 때쯤되면 몸이 붓기 시작합니다. 몸의 수분이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다음 상황은 여기 저기서 출혈이 있게 됩니다. 잇몸과 코, 눈에서 출혈이 있게 되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쇼크가 일어나고 피부가 차가워진다고 합니다. 그때쯤되면 이미 늦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뎅기열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외출뒤에 고열이 생기면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 하나, 이번에 와이프의 뎅기로 인해 알게 된 것이지만, 일반 감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뎅기열의 경우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출혈성 질병이기 때문에 아스피린은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보다 파라세타몰(Paracetamol) 이라는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뎅기열이 있는 지역에 계시는 분들이나 그곳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갑작스런 고열이 의심스러울때는 언제나 파라세타몰을 드시도록 권유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 더 알아야 할 것은 파라세타몰을 과다 복용할 경우(1일 복용 최대량 7g) 간(肝)이 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뎅기열을 겪고난 다음, 우리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모기를 극도로 무서워 합니다. 모기가 날아다니면 저 놈이 뎅기 전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 질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인류에게 해가 되는 뎅기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모두 힘을 더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변에 고인 물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없애도록 하십시다. 그것이 뎅기 모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첫번째 실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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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denny.tistory.com BlogIcon 신비한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주놀라셨겠어요;;

    모기 너무 무서워요 ㅠㅠ

    2010/04/18 15: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정말 모기가 제일 무섭네요. 그러구보면 몸집이 크다고 싸움에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0/04/19 09:38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큰 고생하셨군요. 뎅귀열이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주로 모기에 의하여 감염이 됩니다. 한국에도 뇌염모기라고 있잖아요. 암튼, 이곳에도 가끔씩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곤 하여 저도 되도록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는데, 다행히 샌디에고에는 모기가 거의 없긴합니다.

    아스피린뿐만아니라 ibuprofen계의 해열제인 Motrin, advil 등도 혈소판의 function을 감소시켜 출혈을 동반할수 잇으니 조심해야 할것 같네요.

    이젠 괜찮으신가요?

    2010/04/18 17: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와이프는 이제 정상이 되었습니다. 이젠 모기를 제일 무서워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2010/04/19 09:39
  3.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미의 모기는 파워가 장난이 아니네요
    우리나라 쪽에도 일본 뇌염모기가 있긴 하지만...남미 모기가..오우...
    이젠 괜찮으시리라 믿습니다!!

    2010/04/19 01:5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이젠 정상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뎅기열로 고생할때는 정말 옆에서 보고 있기도 힘들었답니다. 모기 조심하세요. ㅎㅎㅎ

      2010/04/19 09:39
  4.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많이 놀라셨겠네요...
    그래도 이제 회복하셨다니 다행 입니다.
    안그래두 하루에 2~3번 이상은 모기한테 물리는 저인지라
    좀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상파울 시내가지 댕기가 출현한거 같지는 않지만요 ^^;;

    2010/04/19 14: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상파울로에도 뎅기가 존재하기는 하는데, 히오만큼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 그래도 아무튼 조심해야 될 거야. 올해는 날씨가 쉽게 추워지지 않아서인지 이곳은 뎅기가 수그러들지를 않고 있어. 걱정이 되는구만....

      2010/04/20 12:40
  5. Favicon of http://nepomuk.tistory.com BlogIcon 네포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Dengue 가 뭔지 몰랐는데 댕기열이었군요.
    그렇게 무서운건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 그냥 모기한테 피좀 주고 말지하는데 남미는 그게 아닌가 보군요.
    위에 아모세라님이랑 빨간내복님 댓글도 보이네요.
    반가우셔라 ㅎㅎ.
    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__)

    2010/04/20 03:1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죠.
      한국도 뎅기열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신문에서 보도하고 있더군요. 온난화 때문에 한국이 아열대 국가로 분류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2010/04/20 12:50
  6.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봤다. 걱정 많았겠다. 차도가 있다니 매우 다행한 일이다.
    파라세타몰의 경우 한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이고
    유명한 상품명은 타이레놀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댕기열 자체 발병
    증거는 없고 전에 말한대로 다만 제주도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기사만 있다. 현재 한국내 환자는 모두 외국에서 감염된 사례지.
    너도 조심해. 덩치 커다란 친구가 오히려 더 허약할지도 모른다. ^^

    2010/04/21 00: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 내가 걸리면 작살날지두 몰라..... 암튼 덩치 크다고 유리한거 아니라는건 이과수 와서 절감하고 있다. ㄲㄲ

      2010/04/21 21:53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1 03:2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근데 그게 맘대로 되지 않잖아요? 날아다니는 모기를 어떻게 피하겠어요? 암튼 그렇답니다....

      2010/04/21 21:53
  8. jeain.l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도미니카에서 봉사단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저번주 수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39.7 도까지 찍고 목요일날 이곳 수도에 실려와 입원했답니다.
    이제 거의 회복해서.. 좀 살만해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보다 흘러 들어 왔네요.
    사모님께서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해 오던 저도..
    -_- 가히.......... 4일정도는 누가 말 걸어도 대답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힘이 없었거든요.;;

    저희가 총.. 35 ~ 50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1년.. 2 ~ 4명은.. 댕기가 걸립니다.
    환경이 좀 열악한 탓도있지만.. 그 만큼 확률이 낮지는 않다는것이겠죠.
    가난한 사람들은 검사도 못받으니 공식 수치는 믿을것이 못되는거 같습니다.

    뎅기 위험지역에 계신분들은 정말 조심들 하시고, 아프시면 빨빨리 검사하세요.
    혈소판 수치는 느지막히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뎅기 양성 반정이 상당히 느리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주인장님~ 건강하시고~ 좋은 정도 잘 보고 갑니다.
    아참. 탈수 오니 물도~~~~ 막막막~~

    2010/08/16 22:1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런, 뎅기를 경험하셨다니 유감이네요. 집사람은 아주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았답니다. 지금은 아주 정상이 되었구요. 뎅기열을 앓으면서 잃었던 식욕을 뎅기열 후에 되찾았는지 무지 먹어서 지금은 뎅기열 전보다 거의 6~7킬로가 쪘다는.... 아무튼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일 때문에 도미니카 계시는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2010/08/19 12:24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문화/사진 2010/04/17 06:09 Posted by juanpsh

아르헨티나의 지평선에서 어안으로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제와 와이프를 모시고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어안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정말 어떤 사진들은 평소 보던 것과 아주 달라 보입니다. 한 낮의 지평선이 어안에 잡힌 모습은 왠지 경사가 있어 보입니다. ㅍㅎㅎ


해가 지려고 서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의 배경역시 땅을 둥글게 만들어주고 있군요. 역시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신기해 보입니다. ^^


뒷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앞자리의 운전하는 처제를 찍어 봅니다. 폭스바겐 샤랑(Sharan)의 운전석이 마치 비행기 조종칸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잡고 보니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어안이라고 해도 중간으로 갈 수록 과장이 줄어들어서 지평선을 중간부분에 넣고 찍으면 어안 효과가 별로 없더군요. 결국 어안렌즈의 왜곡 효과를 만들려면 피사체의 선을 아래나 위로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이렇게 말이죠. 달리고 있는 차에서 찍었기에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어안렌즈 효과로 인해 색다른 사진이 나온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줌으로 당겨서 망원이 되면 어안 효과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 효과는 오로지 화각이 넓은 광각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동안 빵집에 들어가 본 일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빵들을 어안 렌즈 효과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빵집이 더 넓어 보이고, 마치 선전용 포스터같이 나옵니다. ^^


비가 내리고 있는 꼬리엔테스 대로(Av. Corrientes)에서 오벨리스꼬가 보이는 길에서 촬영을 해 봅니다. 높이 솟은 건물들이 휘어지면서 도로쪽으로 쏟아질듯이 보입니다. 어안렌즈 효과가 재밌어지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7월 9일 대로(Av. 9 de Julio)와 코리엔테스 대로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 오벨리스크가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솟아오른 건물들이 중심을 향해 쏠려있는 사진이 아주 새로워 보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빠세오 꼴론 대로(Av. Paseo Colon)길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아래 도로를 다니는 차량들이 어안 렌즈의 왜곡효과로 인해 더 빠르게 지나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건물의 벽이 배불뚝이처럼 튀어 나왔네요. ^^


그리고 같은날 연방 경찰서 앞에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의 어안렌즈 효과가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 이과수 폭포를 가면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를 내려놓았습니다. ^^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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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의 새로운 기능에 푹빠지셨네요. ㅎㅎ 그런데, 실제로 화각이 넓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필터효과인가요?

    2010/04/17 11:0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닙니다. 화각은 그대로고 다만 효과가 어안으로 나타납니다. "이과수의 이모저모" 포스트에서 똑 같은 방향의 사진을 어안과 노멀로 찍어서 올려보았습니다. 화각은 똑 같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다만 효과가 재미있었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건 다 어안으로 찍어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2010/04/19 09:34
  2. Favicon of http://thinkdenny.tistory.com BlogIcon 신비한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얏!! 저도 어안효과 하고싶었는데 제 카메라에는 없네요 ㅋㅋ
    빵집~~ 너무 가고시퍼요홋~

    2010/04/17 11:2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총 4대인데, 그 중 이번에 받은 WB650에만 어안 효과가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날마다 그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죠. ㅎㅎㅎ

      2010/04/19 09:35
  3.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선 보기 힘든 지평선이네요 ^^
    블로그를 방문 할 때마다 이렇게 새롭고 신기한 사진과 정보를 얻게되니
    너무 좋아요 ㅎㅎ

    2010/04/18 07: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평야에서 한 번 사진을 찍고 싶답니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찍어서 지평선 내용이 좀 부실하죠? ㅋㅋㅋ

      2010/04/19 09:36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8 09: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초대장 배부는 그날 다 끝나버렸습니다. 좀 더 일찍 오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2010/04/19 09:36
  5. Favicon of http://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색다른 느낌입니다... +_+
    평평하게만 보던 세상이 달라보여요..

    2010/04/18 13: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두 어안으로 찍어보면서 아주 색다른 맛을 보고 있답니다. DC를 몇 대 가지고 있는데, 그 중 WB650만이 어안 효과가 있어서 재밌네요. ㅎㅎㅎ

      2010/04/19 09:37
  6.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어안...이 물고기 눈이라는 뜻이군요.. (카메라쪽에 몹시 무식하다는...ㅎㅎㅎ)
    재미있는데요.. 뭔가 .. 독특해보인다는...^^

    2010/04/18 14: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물고기 눈처럼 생겨서 어안이라고 하는데, 상의 왜곡이 아주 재밌죠? ㅎㅎㅎ

      2010/04/19 09:38
  7. Favicon of http://pictura.tistory.com BlogIcon pictu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효과네요.
    컴팩트 카메라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나봐요. ^^

    2010/04/19 05:5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컴팩트 카메라가 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좀 작아서 그립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좋은 카메라 같아요. ㅎㅎㅎ

      2010/04/19 09:40
  8.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안기능까지 있다니..
    증말 탐나네요 ^^

    전에 한 전시회에서
    높은 빌딩 사이의 좁은 골목길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찍은
    흑백사진을 본적이있는데
    참 인상 깊게 보앗습니다.
    또 보트에서바라보는 자유의 여신상 사진인데
    수면부분이 어안효과를 나타내니까 꼭
    물결이 정말로 출렁이는듯 역동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

    나중에 Dslr 사면 꼭 해볼라구요 ㅎㅎㅎ

    2010/04/19 18: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나두 지금 아르헨티나 이과수에 가서 한 번 찍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거든. 그리고 나무숲에서 찍어보고 싶구 말야. ㅎㅎㅎ

      2010/04/20 12:41

이과수의 이모 저모 - WB650

생활 2010/04/15 17:08 Posted by juanpsh

이과수 지역을 어슬렁거리다가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한장씩 찍어 봅니다. 새 카메라를 만지게 되었다는 기쁨 때문이겠지요? ㅎㅎㅎ;; 위의 사진은 사실 조화인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생화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찍어본 케이습니다. ^^


음, 이 사진은 역시 강가쪽을 어슬렁거리다가 길가에 서 있는 바나나 풀을 보고 한장을 찍었습니다. 이과수 쪽으로는 이렇게 돌길에 과일 나무들이 있는 곳이 많은데, 따 먹지는 않습니다. 쪽팔리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요....


역시 강가쪽 어느 마을인데, 강쪽으로는 사람이 별로 살지 않습니다. 대신에 이렇게 수풀이 우거져있고, 나무가 아름다운 곳인데, 그 나무들 중 하나에 독수리가 앉아 있길래....


이과수 시골의 전형적인 돌길입니다. 모양이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사실은 돌아다니면서 보면, 파라과이보다는 좀 낫지만, 거기서 거기인 길들이 상당하답니다. 이런 길에서 운전을 해 보면, 음악 소리가 잘 안들리죠. ㅎㅎㅎ


강쪽의 한 집입니다. 집주인과 이야기를 하고 촬영을 합니다. 긴 뜰이있는 집이었는데, 집 현관까지 한 50미터는 되어 보이더군요. 한쪽으로는 옆집과 울타리가 쳐져 있고, 그 쪽으로는 오렌지 나무와 레몬 나무가 있었습니다. 반대쪽으로는 만디오까 나무와 옥수수 나무, 그리고 기타 호박과 감자 같은 것들이 심겨져 있더군요. 말 그대로 밭에서 식탁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겠더군요. ^^


역시 집주인(저 안쪽에 애기와 함께 앉아 있는)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노출 과다인데, 오토모드에서 왜 이런 사진이 나왔는지 좀 궁금하군요. 아무튼 한쪽 구석에 주차시켜놓은 풍뎅이 자동차와 집과 나무가 포즈의 변두리 가정집을 잘 보여주는 듯해서 한 장을 찍었습니다. ^^


이건 그 집 마당에서 찍은 코스모스입니다. 대부분의 코스모스가 짙은 황색인데, 이건 좀 연한 색이라서 찍어봅니다. 한국에서는 흰색과 분홍색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이 코스모스를 찍으면서 옆에 있던 사람과 피보나치 수열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시죠? 피보나치 수열..... 1, 1, 2, 3, 5, 8, 13, 21....... 이렇게 나가는 수열 말입니다. 꽃 이파리가 이런 배열을 따는 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냥 난척 하느라구.....)


이건 그 동네의 피마자 나무에 앉아있는 참새 닮은 새를 찍은 겁니다. 그러구보니 옛날 스페인어를 잘 모를때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스페인어로 verdadera(o)는 진실, 진리, 참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당시 누군가에게 참새가 뭐냐고 물었더니 그러더군요. Pajaro verdadero.... 빠하로는 "새"를, 베르다데로는 "참"을 의미합니다. 좀 썰렁한 유머죠? ㅎㅎㅎ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가을철에 자주 보이는 꽃입니다. 무리지어 피는 경우도 있고, 독립적으로 피는 경우도 있는데, 모양은 항상 이렇더군요. ^^


이 사진은 델 에스떼로 넘어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델 에스떼 호숫가에서 찍었는데, GPS는 제가 여전히 포즈 두 이과수에 있다고 표시가 되더군요.시그널이 강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파라과이는 GPS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나라인데도 제 위치가 표시되었습니다.


WB650에 내장되어 있는 어안렌즈 분위기입니다. 마치 물이 경사가 진 듯 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좀 더 넓어 보이든지요. 24mm 화각이 그렇게 좁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넓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장면을 어안으로 잡았더니 조금 신선해 보이는군요.^^


이건 같은 자리에서 그냥 Normal 모드로 잡아 본 것입니다. 역시 24mm 화각이 그렇게 틀리지 않군요. 하지만 어안에 비해서 좀 좁아 보이지 않습니까? 아무튼 어안 렌즈가 된다는 것이 신기해서 계속 사용해 봅니다.


조금 뜨거운 것이 들어갔으면 해서, 근처에 있는 맥도널드로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십니다. 맛은..... 으~~~!!! 역쉬 커피는 커피점에서 마셔야 합니다. 이 맥도널드 커피는 이맛도 저맛도 아니군요. 하지만, 지저분한 시장바닥에서 마시는 것보다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맥도널드가 낫지 싶어서 시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옵션이 있다면 커피는 커피점에서 마십시다. ㅎㅎㅎ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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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간내복의 통기타 바이러스 1년을 결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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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쬐금 늦은 블로그 1주년 결산! 어쩌다 보니 블로그 개설 1주년 기념일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믿기지 않지만,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사실 지난 4월 1일이 블로그 개설 1주년이었답니다. 결혼기념일도 매해 잊는 인사인지라, 뭐 별스러울거것도 없지만요. ㅎㅎ 지난 1년간 꾸준하게 노래하고 요리도 하고 포스팅하고 했던것 같습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같지만, 이웃분들이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끌고 올수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0/04/16 10: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안렌즈사진 짱이다. 그래도 우리 말은 좀 곱게 쓰자. 쪽이 뭐냐? ㅋㅋㅋ
    정말 파라과이를 생각나게 하는 돌길이구나. 벌새 동영상도 멋있더라.
    괜찮으면 많이 올려. 유튜브든 다음이든. GPS를 사진에도 날짜처럼
    표시할 수 있겠지? 난 처음에 무슨 좌표를 찍어주는줄로만 알았다. ^^;;
    사람 욕심이란 게 24mm광각조차 더 넓었으면 싶은게 아무튼 동영상이
    제일 좋아 보인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참 바쁘게 산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2010/04/15 22: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말이다. 조만간 또 상파울로와 아순시온을 다녀와야 할 판이다. 네말이 아니더라도 바쁘게 산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ㅎㅎㅎ

      2010/04/15 23:06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부럽다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기도 그렇고 참네...
      아무튼 나도 오늘부터 연속극 끊었다. ㅡㅡ;;

      2010/04/16 03: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부러우면 따라 해라. ㅎㅎㅎ
      사실, 계속되는 여행때문에 좀 피곤하기는 하다. T^T

      2010/04/16 18:36
  2.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겨운 사진 입니다 ㅎㅎㅎ~
    넘 격하게 더운것만 빼면은 정말 맘에드는 도시인것 같아요 ^^

    그리고 맥커피는 ..
    크기로 바서는 아메리칸스탈의 딥로스트 커피 같은데...
    형이 넘 에스프레소에 익숙하셔서 그러거 아닌가요 ^^
    가끔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면
    아메리칸스탈은 다들 싫어 하드라구요 ㅎㅎ~

    2010/04/15 22:2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맥 커피는..... 옵션이 없었거든. 그냥 저거 하나 달랑 있었으니까..... 다른 맥커피는 옵션이 좀 더 있겠지만. 델 에스떼에서는 그렇지가 않았어. 그나마 시장에서 마시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 ㅎㅎㅎ

      2010/04/15 23:08
    •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

      저는 워낙 막 입이라...
      걍 주는 데로 먹는게 습관이 되서리... ㅋㅋㅋㅋ~~

      2010/04/16 09:52
  3.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 주변을 블로그를 통해 보게 되네요 ^^
    남미를 가기 쉽지 않은데 ,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소개시켜주시니~
    지구 반대편임에도~ 바로 근처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

    2010/04/15 23:0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ㅎ;;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주변의 일상 사진을 올릴때는 좀 뻘쭘한 생각도 들거든요. ^^

      2010/04/15 23:09
    •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뻘쭘할까봐 주변의 일상 사진을 못올리는 1(인) 입니다
      ㅋㅋㅋㅋ~~~

      2010/04/16 09:54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6 04: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이미 초대장 배부가 끝났습니다. 초대장을 많이 보유하신 분들에게 요청해 보시면 어떨까요?

      2010/04/16 18:36
  5. Hania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과 나무, 강, 독수리까지 보니 여유가 느껴지네요... ^^ 시간에 압박 받지 않고 어슬렁 어슬렁 산책해보고 싶은걸요. 그나저나 새로 받으신 카메라 정말 좋은기능이 많네요. 전자기기는 이래서 좀 기다렸다 사야하는건데 말이죠 ㅎㅎ 좋은 사진 더 많이 보여주셔요~~ ^_^*

    2010/04/16 05: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저두 그러고 싶군요. 더 좋은 사진을 얻고 싶은 욕심은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 아닐까 싶네요. ^^

      2010/04/16 18:37

70 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여행 2010/04/15 11:43 Posted by juanpsh

월요일 오전에 갑자기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갈 일이 생겼습니다. 마침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야 했던 처제와 와이프를 모시구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출발을 합니다. 제가 사는 포즈 두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는 약 1400km 거리입니다. 왕복만 2800km가 되는 셈입니다. 수요일 저녁에 돌아올 생각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운전은 베테랑 운전수인 처제가 주로 하고 저는 카메라만 챙겨서 동승을 했습니다.


아침 11시 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약간씩 중간에서 길을 잘못 들기도 했지만, 잘못 들은 길은 총 5km가 안되니 거의 제대로 간 셈입니다. 국경을 넘어서 Ruta 12번으로 Posadas까지 간 다음 포사다스에서 Ruta 105번을 타고 남행을 하면 대략 70km 정도 후에 Ruta 14를 만나게 됩니다. 그 도로를 따라 주~~~~욱 남행을 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 160km 지점에서 다시 Ruta 12를 만나게 되는데, 그 도로를 타고 오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오게 되는 거죠. 새벽 2시쯤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을 보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은 제가 마지막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갔던 지난 2월보다 훨씬 더 좋아지셨더군요. 반가웠고, 기뻤습니다. 아버지가 아무쪼록 오랫동안 버텨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요일 오전까지 처제의 운전사 노릇을 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아주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정말 딱 부에노스 아이레스 분위기와 맞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도 그렇지만, 아무튼 시내 운전은 거의 제가 하느라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새로 받은 삼성 카메라로 몇 컷을 찍은게 다 입니다. 이제 몇 장을 다음 포스트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미리 포스트에 썼듯이 삼성 카메라로 움직이는 동안 찍은 사진이 좀 그래서, 대부분 바깥 풍경도 파인픽스로 찍었습니다. 그래도 WB650 으로 찍은 사진중에 재밌는 사진이 몇장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목요일 새벽 4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따져보니 70시간이 채 안되는 동안 3000 km 를 뛴 셈이네요. 물론 제가 뛴게 아니라 차가, 처제가 뛴게 대부분이지만요.^^;; 뒷자리에서 잠깐 조는 사이에 처제가 길을 잘못 들어서 오는 길에 한50km 돌아온 것만 빼고는 아주 잘 갔다 왔답니다. ㅎㅎㅎ

사흘동안 블로그를 방치를 해 두었는데, 그 동안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다녀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의 매일 방문객 숫자는 평균 30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슈를 다루지 않는 블로그라 이 정도 숫자만이 매일 유입되는 것도 대단해 보입니다. (자화자찬.... *^^*) 하지만 작년 7월 16일부터 글이 송고되기 시작한 야후! 코리아의 블로그는 좀 더 많은 방문객를 맞이했습니다.

옆의 캡쳐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 4월 15일로 방문객 숫자가 1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 16일에 시작을 했으니 꼭 9달만의 일입니다. 뭐, 야후 코리아의 블로거들 중에는 하루에만도 수십만명이 찾아가고, 또 누적 방문객 숫자가 1000만명이 넘는 분들도 상당하십니다. 그런 상황에 100만명이 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 듯하지만, 아무튼 제게는 백만명이라는 누적 방문객 수가 참 고무 적입니다. 조금 아쉬운 거라면, 야후 블로그가 아니라 제 개인 블로그에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지요. (그럴 만한 이유가 많죠. ㅎㅎㅎ)

아무튼 100만명 돌파 기념으로 뭐라고 하나 해야 할 판인것 같은데, 아직 여기 저기 쑤시고 다녀야 할 일이 많은 관계로 그냥 넘어갑니다. (뻘쭘~!!) 하지만 방문객 숫자가 1000만명이 넘어갈 때는 그냥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 (언제 가능하려나???)

그동안 방문해서 격려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나타내 주신 방문객 모두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 감사 드립니다. ^^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꾸벅~!

참, 참, 참.... 얼마전에 제가 티스토리 초대장이 41장이 있기 때문에 나누어 주고 싶다는 짤막한 광고를 포스트 끄트머리에다 내 놓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제 블로그 방명록에 자그마치 36명이나 되는 분들이 초대장을 달라고 글을 적어놓았지 않았겠습니까!


근데, 방명록을 읽다 보니 사람 이름이 중복되는 것도 있고, 글을 쓴 사람들의 스타일도 비슷해 보이고.... 글을 쓴 사람은 홍대 3학년 생도 있고, 뉴질랜드 교포도 있고, 김포에서 농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프로 게이머도 있고, 또 클래식 음악 관련 블로그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희한하죠? 비슷한 문체, 비슷한 스타일.... 그래서 관리자 페이지에서 IP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흥미롭게도 IP 주소가 36명 전부 같더군요. 위의 캡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 같은 IP로 블로그에 글을 써 놓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파트너로 일하는 TNM 게시판에 문의를 올렸지요. 그랬더니 IP가 우연히 같을 수는 있겠지만, 36명이나 같은 아이피로 쓸 수는 없다. 스팸 사업자인것 같다. 라고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 분들에게는 초대장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즉, 아직도 초대장이 41장이 남아 있습니다. ^^;;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팸 사업자는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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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방문하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감사드리고요.티스토리 초대장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ok77-77@nate.com

    2010/04/15 13:26
  2. 홍대장.님의 믹시

    Tracked from 홍대장.  삭제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너무 좋네요.. 염치없지만 저도 초대장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sherazad@nate.com 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0/04/15 21:53
  3. 토깽이님의 믹시

    Tracked from 토깽이  삭제

    라틴아메리카와 이집트...정말 가고싶은곳중 두곳을 고르라면 이곳을 고르고 싶을정도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열망이 강합니다. 저도 이번여름 이집트를 가고 내년쯤에 가볼생각인데 좋은글 잘보네요 ^^ ppplu@naver.com 으로 하나 신청해도 될런지요

    2010/04/16 05:51
  4. 광자님의 믹시

    Tracked from 광자  삭제

    일이 있고 생활이 있는 일상의 공간이라 어떠실 지 모르겠지만, 대단히 이국적인 풍경과 \"거리\"에 머리속에 한번 바람을 집어 넣고 갑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목록에서 보고 왔습니다. 남은 것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terton@naver.com

    2010/04/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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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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