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대로 여행하기

관광/아르헨티나 2010/12/02 10:34 Posted by juanpsh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주말 동안에 잘 돌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취지로 지구 반대편을 찾아오시는 한국인들의 가이드 노릇을 해 보려고 "주말 동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즐기기"라는 포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최대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보여 드리려고 계획하고 지도를 들여다보며 이렇게 하면 좋을까? 저렇게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보여드려야 할 건물과 동상과 카페와 음식점과 기타 등등을 지도에 적어넣고, 인터넷에서 뒤지고 하면서 준비를 한 끝에 발행을 했는데, 그 방법대로 제가 여행을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위에 제가 링크해 놓은 글로 들어가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아르헨티나 여행 중에 토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에, 데사주노 Desayuno 와 저녁 식사 는 건너뛰고부터 시작하는 관광을 따라해 봅니다. 말그래도 머리떼고 꼬리떼고 몸뚱아리만 보는 여행, 여러분도 따라해 보시겠습니까?


첫날은 걸어다니는 코스로, 두번째 날은 버스를 타고 다니는 코스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버스로 다니는 거야 배차시간에만 적응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으니, 둘째날은 생략하고 첫재날 걸어다니는 코스만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출발은 플로리다 Florida 와 파라과이 Paraguay 길이 교차하는 곳부터이지만, 저는 아침을 어머니 집에서 먹었으니 시간 맞춰 그 다음 코스부터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곳이 플로리다 Florida 와 라바제 Lavalle 거리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린 시간은 오전 9시, 플로리다 거리에서 라바제 거리를 통해 7월 9일 대로 Av. 9 de Julio 로 나옵니다. 그리고 테아트로 콜론 Teatro Colon 까지 진행한 다음 다시 뒤로 돌아서 마죠 대로 Av. de Mayo 까지 진행하며 걸어갑니다.


코리엔테스 거리 Av. Corrientes 와 7월 9일 대로 Av. 9 de Julio 가 만나는 지점에 이 블로그 페이지 첫 사진인 오벨리스크 Obelisco 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블록을 사선으로 가르는 도로가 바로 위 도로입니다. 원래 사선으로 뚫린 거리는 대통령 집무실인 까사 로사다 Casa Rosada 에서부터 남북으로 두 개가 뚫려 있습니다. 그 중 북쪽에 있는 사선 거리가 바로 위의 디아고날 노르떼 Av. Diagonal Norte 이고 남쪽으로 뚫린 거리사 디아고날 수르 Av. Diagonal Sur 입니다.


7월 9일 대로를 따라 코리엔테스 대로부터 마죠 대로까지는 4.5 블록 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0.5 블록이란, 마죠 대로가 네번째 블록인 리바다비아 Av. Rivadavia 와 다섯번째 블록인 이폴리토 이리고젠 Hipolito Yrigoyen 사이로 나 있기 때문입니다. 마죠 대로와 7월 9일 대로 코너에는 화분이 달려있는 기둥이 몇개 있었습니다. 이제 마죠 대로를 통해 까사 로사다쪽으로 진행합니다. 시간은 10시 50분 가량.


마죠 대로를 따라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도가 멋지고,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월요일 아침부터 관광을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였겠지요? 하지만 주말이라면 사람 구경만 해도 재밌을 듯 해 보입니다.


마죠 대로에 있는 카페 토르토니 Cafe Tortoni 입니다. 언젠가도  포스트 한 적이 있는 유명한 카페입니다. 안에서는 탱고 쇼도 하고 역사가 있어서인지 정치가나 문인들이 많이 들른다고 하는 곳이죠.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안에 들어가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하라고 권했지만, 이미 포스트까지 한 마당에 저길 들어갈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아무튼 관광객의 입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사진을 찍으려면 30분은 걸릴 거라 생각을 해서 그 30분 동안은 그 아래 블록에 있는 카페 마르티네스 Cafe Martinez 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고 쉬어 봅니다. ㅎㅎㅎ


다시 마죠 대로를 걸어가면서 보이는 광경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거리에서 구두닦이가 열심히 구두를 닦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아르헨티나 신사분 하나가 구두를 맡기고 신문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쉬엄 쉬업 걷다보니 마죠 광장에 다다릅니다. 정면으로 대통령의 집무실인 까사 로사다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아르헨티나의 대성당 곧 카테드랄 Catedral 이 눈에 띕니다. 대성당 내에는 산 마르틴 장군 General San Martin 을 비롯해서 유명 인사들이 묻혀 있습니다. 까사 로사다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고, 사진도 찍어 봅니다. 요즘은 대통령 집무실을 일반에게 개방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비병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월요일은 아니군요. 공휴일과 일요일에만 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입장은 무료라니 공휴일 Feriado 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마죠 광장을 지키는 수호여신 동상입니다. 1810년에 건국을 했으니 올해로 꼭 200주년이 되는 셈입니다. 예, 그래서 얼마전에 아르헨티나는 200주년 기념 행사를 정말 성대하게, 전국적으로 행사를 치뤘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우회해서 마데로 항 Puerto Madero 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금싸라기 땅이 되어 버린 마데로 항 주변으로는 고층 건물들이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가 라플라타 강 Rio de la Plata 이니 저 꼭대기에 올라가면 강건너 우루과이 Uruguay 땅이 보일 것입니다. 전망은 죽여 주겠죠?


마데로 항의 도크 안에 놓여진 여인의 다리 Puente de la Mujer 입니다. 탱고를 추는 여인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작품인데, 큰 배가 지나갈 때는 다리가 옆으로 밀리며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인의 다리이기 때문이었을까요? 여인들의 유방암에 주의를 시키자는 의미로 여인상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마데로 항의 요트 클럽입니다. 돈 많은 사람들의 기념물이죠? 요트들을 보니 어떤 분이 하신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유럽의 남정네들은 요트와 관련해서 두번을 기뻐한다고 하더군요. 첫번째는 살 때고, 두 번째는 팔 때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부에노스 아이레스 즐기기 포스트에서는 마데로 항에서 점심을 드셔보라고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두 이곳에서 점심을 떼우기로 했습니다. 사실 마데로 항 부근에는 그 흔한 패스트푸드도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떼우기는 해야겠는데... 결국 제안한 파스타 Pasta 도, 아르헨티나의 스테이크 Parrilla 도 그만두고 샌드위치 하나로 떼웠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간단한 샌드위치 하나도 이리 비싸니, 스케줄 가운데 마데로 항에서 식사하라고 제안한 부분은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마데로 항을 지나서 파세오 콜론길 Av. Paseo Colon 로 나오다 알베아르 길 Marcelo T. de Alvear 로 올라갑니다. 목표는 산타 페 거리 Av. Santa Fe. 알베아르와 레콩키스타 거리 Reconquista 에 해적들의 술집이 하나 있더군요. 각종 해적 인형들이 음침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낮이라 분위기가 좀 우스꽝스럽더군요. 밤이라면 한번 나와서 맥주 한잔 해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타 페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산 마르틴 공원 Plaza San Martin 입니다. 태양이 비취는 좋은 날씨였기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햇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영화배우같이 멋져 보입니다.


산타 페 거리를 따라 올라가며 7월 9일가를 건너갑니다. 저 멀리로 나무가 우거진 곳즈음에 산 마르틴 공원이 있습니다. 산타 페 거리는 패션의 거리입니다. 하지만 월요일 오후의 산타 페 거리는 그냥 평범한 거리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관광을 하는 사람이 저만은 아니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티투어 버스가 옆으로 지나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월요일에도 사람이 있긴 있군요. ㅎㅎㅎ


목적지인 아테네오 서점 Libreria El Ateneo 에 도착합니다. 물론 여행 추천서에는 오후 6시 이후의 일정도 적혀있지만, 굳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외식을 할 필요야.... 쩝.

아무튼 아테네오 서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제가 쓴 포스트대로 관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겠지요? ㅎㅎㅎ;;

하지만 직접 뛰어다니며 보니 추천 스케줄을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7월 9일 대로를 따라 마죠 대로까지 가도록 추천했는데, 사실 콜론 극장과 오벨리크스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흥미거리가 없었습니다. 차차리 플로리다 거리로 해서 라바제 거리까지 간 다음, 라바제에서 7월 9일 대로로 나가 오벨리스크와 콜론 극장을 보고 다시 플로리다 거리로 오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마데로 항에서 시간을 다 보내는 것보다는, 마데로 항에 도착하면 조그만 기차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을 타고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아테네오 서점에서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것보다는 그곳에서 7블록을 걸어가면 레콜레타 묘지 Cementerio Recoleta 에 도달하게 됩니다. 차라리 그 지역에서 저녁식사까지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발로 밟아가며 돌아다녀보니 다음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관광 가이드 스케줄을 짤 때는 좀 더 현실적이고 재밌게 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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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풍광에 저도 아르헨티나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2010/12/02 16: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잘 짜여진 계획표를 짜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010/12/05 11:21
  2.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걸어다니느라고 수고 많았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뿌에르토 마데로에도 페스트 푸드 파는곳 있는데 버거킹 하고 맥도날드 있는데 지나쳐서 다기 걸어가기 싫었던 모양이구만 ㅎㅎㅎㅎㅎ
    하긴 제대로 된 식당에서 폼잡으며 먹으려면 요즘은 도 꽤난 깨질거야 아 옛날이 그립구만 ㅎㅎ
    그런데 나는 이곳에 살아서 그런지 별로 감이 안온다 뭐 사람사는곳이다 거기서 거기지 뭐 ..

    2010/12/02 16: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마데로 항의 패스트푸드 점들은 거의 대부분이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거기까지 걸어가기가 싫더라구. 그래서 그냥 북쪽 도크들만 걸어다녔어. ㅎㅎ

      2010/12/05 11:21
  3. Favicon of http://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프로메테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르헨티나에요~ㅋㅋㅋ

    요즘에 그쪽 덥지 않나요??ㅋㅋ

    2010/12/03 00:1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덥죠. 근데, 또 이게 날씨가 좀 이상해서 요즘은 날마다 비가 오고 있죠. ㅎㅎㅎ

      2010/12/05 11:22
  4.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하루만에 가능한가요?? 1월 후반기에 부에노스 다시 가는데 전에 갔던 곳도 있지만 님의 길대로 한번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2010/12/03 01: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루만에가 아니라, 제 포스트는 주말 즉 이틀동안이었어요. 걸어다니는 코스만 하루만이라고 했죠. 가시기 전에 제게 메일좀 하나 보내 주세요. 추천해 드릴 코스를 그때까지는 정리해 둘께요. ^^ infoiguassu@gmail.com 으로 부탁해요

      2010/12/05 11:23
  5. Favicon of http://vepal.tistory.com BlogIcon 에우리알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적 인형이 리얼하게 생겼네요 ㅋㅋㅋ
    마조 대로의 나무들은 상당히 멋지게 우거졌네요^^
    우리 나라 가로수들은 왜 인지 속성수들을 많이 키워서
    어느정도 자라면 모기 흉하게 댕강댕강 잘라버리는데
    여긴 자연스럽게 뻗은 줄기와 가지가 보기 좋습니다.

    2010/12/03 04:27
  6.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인의다리 참 인상적이네요.^^
    기회가 되면 정말 이코스대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고 싶습니다.

    2010/12/03 22:3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떠나기 전에 꼭 메일 주세요. 더 좋은 코스 알려드릴께요. ^^

      2010/12/05 11:27
  7. Favicon of http://wezard4u.tistory.com BlogIcon Sakai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 사진을 보니까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2010/12/06 23: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어느 나라든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두 지구 반대편 동아시아 국가들좀 한번 가 보면 좋을 것 같네요. ^^

      2010/12/09 12:54
  8.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1월 아르헨 여행에서 부에노스에서 머무를 시간이 저녁시간 하루, 온전한 2일, 그리고 반나절..
    님의 글처럼 한번 해 볼려구요.. 전에 갔던곳도 있지만 하루는 걸어서 하는 코스로, 하루는 시티투어 버스타고 하는 코스로... 그리고 메일 한번 드리겠습니다.

    2010/12/07 23:16
  9. 손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12/23 11: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별말씀을요. 나중엔 정말 더 잘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

      2010/12/23 16:56

물이 맑아진 이과수 폭포

관광/브라질 2010/11/29 17:58 Posted by juanpsh

와이프의 오랜 친구와 함께 이과수를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아무튼 이과수 국립 공원에 도착했을때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끊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파가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역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들어갑니다.


최근에 국립 공원측에서 마련한 굴절버스가 눈에 띕니다. 타고는 싶었지만, 손님들이 2층 버스 위층을 타고 싶어했으므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인파가 많아서 그냥 2층 버스의 아래층에 앉아서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울컥!


역시 이미 많은 관광객이 산마르틴과 보세티까지 줄 서서 파노라믹한 광경을 보고 있습니다. 폭포를 보니 물 색채도 그렇고, 물이 많은 편이 아니군요. 하지만 황토색 붉은 물이 흘러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잔잔하게 흰 물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사람들은 더 즐기는 것 같습니다.


마련된 길을 따라 가면서 조그만 거미 한 마리가 눈에 띄어서 찍어 봅니다. 카메라를 찍을 때는 선글라스를 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하루였습니다. 노출이 영 아니었거든요. 흑흑....


전체적으로 폭포의 수량이 많이 줄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 또 멋이 있더군요.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를 보니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또 시원해졌구요.


물이 많을때는 어림도 없지만, 물이 줄어드니 곳곳에 천연 수영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론 수영장이라고 해서 저 곳에 가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위에 올린 사진은 아르헨티나 쪽 산 마르틴 섬에서도 악마의 목구멍쪽으로 물줄기를 몇개 건너가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헬기로 가기 전에는 불가능....


멀리서 잡아본 보세티 폭포입니다. 역시 아르헨티나 쪽에도 많은 인파가 온 모양이군요. 폭포의 중간과 위쪽의 전망대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관광객들은 폭포가 좀 보기 좋은 곳마다 인파를 밀치며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아무튼 주말 말고, 평일에 와야 합니다. 이과수를 제대로 감상하려면요.


밀치며 밀리며 사진을 찍다보니 리바다비아 폭포의 구도가 좀 찌그러졌군요. 마치 폭포가 찌그러진것 처럼 보입니다. ㅎㅎㅎ;; 저 위로 주황색은 라프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눈길을 끌지 않는 아주 아주 조그만 꽃들이 많이 펴 있었습니다. 이 꽃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크기는 직경이 1센티미터 정도 되더군요. 연한 분홍색의 고운 꽃이었는데, 노출 문제인지 흰색으로 보이는군요.


이 꽃은 더더욱 작았습니다. 직경이 아마 5밀리미터도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자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아주 조그마해서 그늘속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발견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 꽃은 이미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올렸습니다. 이름은 역시 모르겠지만, 크기가 3~4 센티미터가 되니 오늘 촬영한 꽃들 가운데는 제일 큰 꽃이라고 하겠군요.


그리고 이 꽃은 제일 화려한 꽃이구요. 크기는 주변의 이파리들을 생각해보면 알 듯 합니다. 직경이 1센티미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올린 꽃들의 이름을 혹시 아시는 분들은 아래 댓글을 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메인 전망대의 다리가 있는 부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시계도 좋고 날씨도 좋았지만 바람이 좀 불어서 물보라가 많이 날렸습니다. 덕분에 카메라 렌즈부분이 수중촬영처럼....


무지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오고 가고 있었기에 거의 떼밀려 다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물이 맑고 폭포가 멋져서 좋았습니다.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질 않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멋진 폭포입니다. 정말 여기서 폭포를 바라보면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저 앞쪽의 악마의 목구멍은 정말이지 장관중의 장관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겨울에(한국이라면), 아니 여기 여름에 이과수를 오실 생각이십니까? 오신다면 정말 최대의 장관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과수 팁 1) 이과수의 원래 발음음 으구아쑤 입니다. 현지 인디오들인 과라니어로 "많은 물"을 의미합니다. 평균적인 물이 떨어질 때는 초당 13000 세제곱 미터의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오늘처럼 물이 많지 않을 때에는 평균 170개의 폭포들이 내려가며 물이 좀 많아지면 최고 320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갑니다. 낮은 폭포는 50여미터, 높은 폭포는 100여 미터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물"이라는 것이 실감납니다.

이과수 팁 2) 이과수 폭포의 각 주요 줄기는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세티 폭포, 리바다비아 폭포, 산 마르틴 폭포, 두 자매 폭포, 아담과 이브 폭포, 응보이 폭포, 알바르 누녜스 폭포등은 잘 알려진 폭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폭포들의 이름과 부분에 대한 사진을 보시고 싶다면 http://latinamericastory.com/135 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과수 팁 3) 현재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의 입장료 입니다. 포즈 두 이과수를 포함해서 이과수 국립공원 경계와 맞닿은 도시들의 시민들은 헤알화로 7헤알을 받습니다. 브라질 국민이거나 브라질 거주 외국인들의 경우는 22헤알을, 그리고 브라질 주변의 메르코수르 회원국들 즉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국민들의 경우는 31헤알을, 그 외의 나머지 나라 사람들은 37헤알을 받습니다. 현재 미국 달러 대비 헤알 환율은 1:1.75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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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프로메테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연수영장...가보고픈 욕심이 생기는데요?ㅋㅋㅋㅋ;;;;;;

    으구아쑤폭포~ 역시~~~정말 장관이에요~~~ㅋㅋ

    2010/11/30 02: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이과수 폭포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꼭 오셔야 합니다. ^^

      2010/12/02 10:37
  2.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랫만에 폭포 사진이 올라왔군.
    물이 없어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대신 물 색깔이 황토색이 아니라 보기에 더 좋은것 같은데..
    그나저나 이제 바캉스 시즌이 시작 되는데 요번에는 몇번이나 가게 되려나 ㅎㅎㅎㅎㅎㅎ
    사진 잘 보구 간다..

    2010/11/30 20: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올 여름에는 한 10번은 가지 않을까 싶구만. ㅎㅎㅎ

      2010/12/02 10:37
  3. Favicon of http://vepal.tistory.com BlogIcon 에우리알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멋있네요^^

    2010/12/01 06:5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과수는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랍니다. 물이 적을때나 많을때나 맑을때나 탁할때나 말이죠. 정말 이과수에 살게 된게 축복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2010/12/02 10:39
  4.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 오는 새해 부터는 남미로 여행 가는 것을 목표로 저축 해야겠어요. 이과수 폭포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하잖아요. 사진으로 보니 보고싶다는 욕망이 마구마구 솟아나네요~!!

    2010/12/01 11: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남미로 오시게 되면 연락 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ㅎㅎㅎ

      2010/12/02 10:39
  5. Fill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뉴욕에 살아서 나이아가라 폭포하고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차타고 한 8시간 정도^^ 같은 뉴욕주에 있으니까요). 저는 이과수는 가 봤는데 나이아가라는 못 가봤지요. 그 이유는 저의 어머니께서 다녀 오셨는데요. 제가 "나이아가라 어때요?" 어머니 왈 "그거 물 찔찔 나오는 것 무슨 폭포라고...이과수 정도는 되야지"...그 말듣고 아직까지 안 가 봤습니다. 그리고 나이아가라 갈 계획이 없습니다^^.

    미국의 국모였던 Roosevelt 대통령의 아내인 Eleanor Roosevelt도 이과수를 보고서 한 말씀 했다고 하더라구요. "Poor Niagara"...

    2011/02/02 11: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전 나이아가라를 못 가봤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오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나이아가라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하네요.

      2011/02/03 20:39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폭포에 쏟아지는 물이 하얗게 보이네요. 제가 본 이과수 폭포 물은 줄기마다 노란 하얀 아니면 누런색으로 가지각색이었었는데요.

    2011/03/02 12: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수량이 많을 때의 이과수를 보셨나 봅니다. 요즘은 대체적으로 맑은 물이 떨어지고 있답니다.

      2011/03/09 20:36

여행 계획 1번.

여행/준비하기 2010/07/17 13:54 Posted by juanpsh

아르헨티나 북쪽 살타 주의 까치(Valle de Cachi)깔차끼 계곡(Valle de Calchaqui), 살타 주 남쪽의 까파자떼(Cafayate), 후후이 주의 우마우아까(Humahuaca), 아브라팜파(Abra Pampa), 그리고 볼리비아의 소금 사막 우유니(Desierto Salar de Uyuni), 칠레의 자유 무역도시 이키케(Iquique), 태평양의 절경을 끼고 있는 도시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지구상에서 최고로 건조하다고 알려져있는 아타카마 사막(Desierto de Atacama), 남미 최고봉을 옆에서 볼 수 있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의 안데스 산맥(Cordillera de los Andes), 남미 최대의 포도주 생산지인 멘도싸(Mendoza), 그리고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 탈람파자 계곡(Valle Talampaya),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모코나 폭포(Salto de Mocona).

이런 광경을 모두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계획중이지만, 내년 초 즉 2011년 1월 중순경에 15일~20일 여정으로 포즈 두 이과수에서부터 출발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제 계획표를 알려드리고, 이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의 의견및 제안을 받기 위해서 작성했습니다. 또, 이 포스트의 계획표를 보시고 스폰서를 하실 분들이 있다면, 연락해 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계획표를 짜 놓았지만, 엄청 길기 때문에 몇 번의 포스트로 나누어서 발행할 생각입니다. 일단 오늘은 저와 여행을 하려고 하는 일행들의 여행 코스만을 지도와 함께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첫날에는 포즈 두 이과수에서 출발을 해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를 끼고 파라과이를 강 저편으로 두고 파라나 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포사다스를 지나 자스레타 댐(Represa Yacyreta) 을 거쳐서 코리엔테스의 판타날(Pantanal) 가운데서 몇 군데를 들린다음 코리엔테스 시까지 갈 것입니다. 600여 킬로미터 거리지만, 여행 시간은 총 10시간으로 잡았습니다.


그 이튿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코리엔테스부터 85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살타까지 진행합니다. 그냥 문자 그대로 일직선의 도로를 거의 500킬로미터 이상 진행하기 때문에 큰 즐거움은 없이 여행할 것입니다. 살타 시에 가까워지면서 지면이 굴곡이 생기게 됩니다. 산들과 숲들이 멋있는 지역이 몇 되기 때문에 가끔씩 세우겠지만, 전체 여정이 길기 때문에 초저녁까지 운전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셋째날은 살타의 주변을 관광합니다. 예정은 하루만 비울 생각이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서 하루를 더 할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살타 시를 출발해서 까치 계곡을 통해서 북서쪽으로 갔다가 루타 40번을 따라 까파자떼까지 갑니다. 그리고 다시 북상해서 깔차끼 계곡을 통과해서 살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넷째날 우유니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일단 후후이를 지나서 틸카라와 우마우아까의 관광지들을 답습할 것입니다. 그리고 라 키아카에서 국경을 넘어 비포장 도로를 통해 우유니까지 가게 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우유니에서 적어도 하루를 보낼 생각입니다. 우유니의 여러 특징들을 사진으로 남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또 대부분 캠핑장에서 잘 생각이지만, 우유니에서는 소금으로 만들어진 호텔에서 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길이 없는 지역을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장비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비 중에는 GPS는 물론 나침반과 좋은 지도 같은 것을 챙기고 있습니다.

우유니를 방문하고 나서는 우유니를 우회해서 칠레로 넘어갈 것입니다. 특별히 고산지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서 북상한다음 칠레의 이키케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이키케에서는 도착 다음날도 하루를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키케를 출발하여서는 줄곧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립니다. 이키케에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까지는 줄잡아 1700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거리입니다. 게다가 2003년에 그 지역을 돌아다녀 보았는데, 지도에는 길이 아주 잘 닦여 있지만, 하루에 500킬로미터 이상을 운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알티플라노에서 달리다가 계곡이 나타나면 꾸불꾸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 통에 장거리를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굳이 급하게 가야할 여정이 아니기에, 밤운전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이키케에서 출발해서 내려오면서는 일단 칼라마를 들러 세계 최대의 구리광산인 추키카마타(Chuquicamata)를 방문할 생각입니다. 높이 5미터가 넘는 대형 트럭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구덩이에서 일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일 것입니다.

또, 칼라마 인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하다고 일컫어지는 아타카마 사막이 존재합니다. 사막이기는 하지만, 이 지역에서도 볼 것이 참 많은데요. 예를 들어, 간헐천(Geiser)도 있고, 달의 계곡이라고 이름붙어 있는 황량한 곳도 있습니다. 또 소금물로 되어 있는 호숫가 역시 볼 만한 광경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보고 싶은 장면은 아타카마 마을의 인근에 있는 토코나오라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2003년에 갔을 때도 참 깊은 인상을 주었던 조그만 마을인데요. 인구가 1000명도 되지 않는 아주 조그만 마을이지만, 기원은 잉카 시대로까지 소급이 됩니다. 그 마을에는 지하에서 길어올린 담수가 흘러가도록 만들어진 잉카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수로가 있습니다. 집집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되어있고, 나중에 마을을 다 돌고 난 다음에는 손바닥만한 밭을 둘러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마을인데도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여있고, 여러 종류의 과일과 야채가 나오는 곳이었거든요. 다시 한 번 그 마을을 보고 싶고, 물을 이용한 재래식 생존방법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라마를 떠나서는 안토파가스타에 들릴 것입니다. 그리고 안토파가스타부터 코피아포까지 가끔씩 만나는 태평양의 푸르름을 감상할 것입니다. 코피아포에서 코킴보와 라 세레나까지 주행을 하고 나면 그곳에서부터는 잘 닦여진 4차선의 도로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번 여행의 가장 힘든 코스는 모두 지나가게 되는 거죠. ㅎㅎㅎ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를 들어갈지, 아니면 산티아고에 거의 근접해서 왼쪽으로 빠져 안데스 산맥으로 들어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일행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테니 말이죠. 하지만, 아무튼 안데스로 들어가게 되면 산 기슭에서 하루 저녁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 멘도싸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의 안데스 산맥의 경치는 언제나 깊은 인상을 줍니다. 또 멘도싸까지 넘어가는 곳에는 해리티지 재단에서 지정한 인류의 문화 유산 가운데 하나인 잉카 다리(Puente de Inca)가 있습니다. 멘도싸까지 간 다음에는 하루 시간을 내서 남쪽의 산 라파엘을 가 볼 생각입니다. 산 라파엘에는 아뚜엘 계곡(Valle Atuel)이라는 멋진 지형이 있습니다. 그보다 멋진 지형을 다 본 상황에서 산 라파엘이 얼마나 눈에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온 김에 다 보고 가야죠. ㅎㅎㅎ;;

또한 멘도싸에는 남미에서 최대의 포도주 생산지라는 티켓이 붙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최소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몇 와이너리 중의 하나를 투어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멘도싸를 출발해서는 북쪽으로 산 후안을 거쳐서 라 리오하로 넘어가는 길을 택해서 우회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르헨티나 북쪽의 유명한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과 탈람파자 계곡(Valle Talampaya)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라 리오하에서부터 코르도바로 가는 길목의 코르도바 주 도시들도 참 멋집니다. 그 도시들 하나 하나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코르도바로 전진할 것입니다. 숙박은 코르도바 주변의 비쟈 카를로스 파스(Villa Carlos Paz)에서 잡을 생각입니다.


코르도바를 떠난 다음에는 동쪽으로 직진을 해서 산타페 주의 주도 산타페를 지나 엔트레리오스 주의 주도 파라나를 거칠 것입니다. 그곳에서도 계속 동쪽으로 직진을 해서 우루과이 강변의 도시 콘코르디아로 가게 되는데, 그 곳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온천 지역입니다. 그 부근에서 온천을 즐기며 하루 저녁을 보낼 생각입니다.

그 다음날, 콘코르디아를 출발해서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모코나 폭포를 살펴볼 것입니다. 모코나 폭포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니 99.9% 폭포는 강이 흘러가다가 단층이 지면서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코나 폭포는 흘러가는 강의 바닥이 층이 지면서 옆으로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길이가 3킬로미터가 넘으니 상당하지 않겠습니까? 아주 좋은 관광 콘텐츠이지만,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서 브라질쪽에서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쪽에서만 들어가보기 쉽진 않지만, 그래도 브라질쪽보다 수월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방문하고 나서 밤새워 숲을 헤쳐서 포즈 두 이과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이 너무 너무 설렙니다. 지도만 보시고도 설레지 않습니까?

포스트가 마음에 드시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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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aso.tistory.com BlogIcon 죠세킨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사진 보고 우왓! 했습니다. 저긴 가봐야 돼!!! 하면서요 ^^

    2010/07/17 13:5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래서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2010/07/18 14:49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라면 저 일정의 하루를 보낸사이에 완전 방전이 되어있을것 같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조금 더 있어야 겠지만, 여행기 기대됩니다. ㅎㅎ

    2010/07/19 00:29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7/19 14:1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자리가 더 없습니다. 다음번 계획표를 올리면 아시겠지만 차 두대에 10명이 참가한답니다. 결국 끼어탈 자리도 없게 되었네요. ^^

      2010/07/27 17:50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7/24 05: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체력이야, 뭐.... 저두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 꼭 가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

      2010/07/27 18:03
  5. Victor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이 헉... 정말... 괭장하군..

    2010/08/06 03:56
  6. Favicon of http://blog.joins.com/pejerrey2 BlogIcon 형사콜롬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Salta에서 Cafayate만 구경할 것이 아니라 그 밑으로 내려가서 Tafi del Valle를 구경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단한 장거리가 예상됩니다.

    2010/08/14 17: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러면 좋겠는데, 사실 살타에서 보게되는 광경이 볼리비아와 칠레에서 보게될 광경과 상당부분 중복이 되어서 조금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그냥 이대로 다녀보면서 맛보기로 아르헨티나 경치를 보여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처남들은 사실 초행길이고 저만 3번째 여행이라서요.

      2010/08/14 22:16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계획이네요. KBS에 세상은 넓다에 나올만한 자료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계획대로 돈다면 비용은 어느정도 생각되시나요?

    2010/08/30 02:3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비용 계산은 아직 안 했는데, 일단 물주들이 함께 가니까 물주들이 쓰고 나중에 분담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010/09/01 14:56
  8. 시인이라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동사진으로도 찍어서 판매 하심이 어떨지....장장 몇 KM를 뛰게 되나요? 아! 기다려 진다. 기대 할께요.

    2010/09/10 01: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마도 10000km 정도 뛰게 될 것 같은데, 글쎄요, 가야 가는건데, 가게 되려는지....ㅡ.ㅡ

      2010/09/10 22:21


사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찍은 아르헨티나의 이층 버스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고속 버스들은 기본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시골 지역을 돌아다니는 버스는 좀 더 작을 수 있겠지만, 주도를 돌아다니는 혹은 연결하는 버스들은 거의 100%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고속 버스는 총 3개의 클라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회사에 따라 분류가 다르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세미까마(Semi Cama:반침대차), 까마(Cama: 침대차) 그리고 수페르까마(Supercama: 180도가 눕혀지는 침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세미까마는 브라질의 꼰벤시오날(Convencional)급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까마는 브라질의 레이또(Leito)급에 해당하고요. 수페르까마는 브라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부터 이과수 까지도 이 세개의 클라스가 운행을 합니다. 비용은 가장 비싼 수페르까마의 경우 회사마다 좀 다르지만 거의 100 미국달러(400 페소 아르헨티나)가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일단 버스를 타면 아주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고요. DVD를 네 댓편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음식(보통 저녁 식사와 그 다음날 아침 식사, 또 중간의 간식들)이 나옵니다. 그냥 말 그대로 버스 안에서 온갖 편의시설을 다 즐길 수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아~!!!! 물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재밌는 것은 바로 이 이층버스들이 모두 브라질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렇게 겉모습을 만드는 회사는 남미에서 Marcopolo 사가 가장 유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겉틀을 만드는 회사로는 Busscar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마르코폴로사가 제일 많이 만들고 잘 만드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가 브라질 남부 카시아 도 술(Caxia do Sul)부근의 조그만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버스를 만들어 거의 전량을 이웃 나라들에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과수에서 출발하는 버스 중에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침대버스입니다. 다른 버스들보다 실내 공간이 조금 더 넓고, 담요가 다른 회사들보다 좋은 것이 지급이 됩니다. 또 음식도 타 회사와 거의 비슷하지만 깔끔하게 제공이 됩니다. 게다가 시간도 아주 잘 지키는 편입니다. 뭐 이런 저런 이유가 더 있지만, 같은 구간에 이 버스가 있으면 다른 버스 회사보다 이 회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마 1990년부터 그렇게 해 왔던 것 같습니다. ^^


자 이번에는 이번에 상파울로에서 이과수까지 타고온 브라질 국적의 버스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플루마(Pluma)라고 하는 버스인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까? 2층 버스가 아니라는 것은 둘째치고 뒷 바퀴가 하나 뿐입니다. 뭐, 그게 대수냐고 묻는 분이 있다면, 뒷 바퀴가 하나인 차와 둘인 차는 쿠션부터 시작해서 흔들거림이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잠을 자는 사람 입장에서는 뒷 바퀴가 둘인 버스가 훨씬 더 아늑합니다. 아~! 뭐, 이 차가 후진 차라구요? 앞 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Leito 6140 이라고 적혀있죠? 플루마 회사에서 가장 비싼 찹니다. 침대차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상파울로에서 이과수까지 202 헤알을 받았습니다. 100불이 넘죠?

브라질 버스의 특징은 많습니다. 일단 음식은 물론 서비스가 없습니다. 장거리 여행이니 손님들의 배가 출출할때는 어떻게 합니까? 버스는 시간 맞춰 고속도로변에 있는 음식점으로 차를 댑니다. 그러면 손님들이 내려서 음식을 사 먹는 것입니다. 그 비용은 버스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장거리 여행할 때는 버스 비용 + 음식 비용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플루마 버스의 악명은 브라질의 다른 회사에 비해 더 높습니다. 워낙에 별별곳을 다 운행하고 있다보니 더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리찌바에서부터 경험한 플루마는 좀 더 심한 편입니다. 어느정도냐면요. 처음에 꾸리찌바에서 브라질 최남단 도시인 뽀르또 알레그레(Porto Alegre)까지 갈 일이 있었습니다. 플루마하고 Nordeste 라는 회사가 있었지요. 그래서 여행사 직원에게 어떤 차를 권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대화였죠.

      필자: 뽀르또 알레그레까지 어떤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까?

      직원: 어떤 버스들이 갑니까?

      필자: 예, 플루마하고.......

      직원: 그럼, 다른 버스를 타십시오.

      필자: ????

정말 악명을 듣고 있는 플루마를 그 후 여러번 경험하게 됩니다. 워낙에 노쇠한 버스들이다보니 고장도 잦고 게다가 시간을 안 지키는 것도 아주 유명합니다. 심지어 한 번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가는 버스의 운전사들이 아르헨티나의 터미널로 들어가는 길을 몰라서 필자가 옆에서 길을 안내한 적도 있었습니다.

보통 16시간이 걸리는 코스라면 플루마의 경우는 20시간을 잡아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꾸리찌바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아나를 거쳐 꾸리찌바까지 2000킬로미터 거리를 32시간에 약속했지만 40시간이 걸린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버스를 타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제에 왜 이렇게 불평이 많으냐고 물을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노선에서 독점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브라질의 운송 회사들 사이의 담합이나 정부의 배려때문이겠지만, 같은 노선을 두 회사 이상이 다니는 경우가 없습니다. 특히나 주요 구간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독점입니다. 따라서 승객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이 플루마를 타고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독점 노선을 운영하는 회사들이니 굳이 서비스가 좋지 않아도, 굳이 차량이 새것이 아니어도 운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승객들은 독점 노선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해도 그저 참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현재 브라질 내의 육상 교통 수단의 상태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심지어 이웃 변방 나라 파라과이보다도 못한 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이웃 나라인 아르헨티나의 영향을 받아서 고급 버스들은 물론 좀 더 저렴한 수준의 버스들까지 같은 노선을 대여섯개 회사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가격이나 서비스를 저울질해서 자신이 원하는 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국이라는 브라질에서는 승객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브라질이라는 거죠. (그래서 어떤 한국인들은 브라질을 우라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버스는 텅 비어 갈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처남과 함께 오는 침대차는 1/3정도만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18시에 버스를 탔는데, 타자마자 불을 끄더군요. 그냥 자라는 거죠. ㅎㅎㅎ;; 그리고 저녁을 9시에 먹었습니다. 30분간 휴식시간중에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차에 타니까 또 다시 불을 끕니다. 결국 아침에 해가 떠서 차안을 비출때까지 12시간 이상을 불을 끄고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은채 그냥 가더군요. 버스 안에서 잠을 잘 못이루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괴로운 고문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차 안은 겨울이래도 에어컨을 약하게 틉니다. 환기를 위해서죠. 그래서 침대차의 경우는 조그만 담요를 제공합니다. 몸을 덮으라는 거죠. 플루마의 경우도 침대차였기 때문에 담요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 키가 너무 컸나 봅니다. 밤새 추위로 좀 고생을 했습니다. 제 옆의 한 젊은 여인은 자신이 덮을 이불과 베게를 가져 왔더군요. 아마 여행을 많이 해본 여자인 듯 싶습니다. ^^


브라질을 대표하는 육상 운송 수단인 플루마의 옆 모습입니다. 온순하고 신사적인 브라질 사람들인지라 이런 상황인데도 불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나라에서 생산된 좋은 버스가 이웃 나라에서 사용이 되고 있는 동안 자신들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불평하지 않는 브라질 사람들의 모습이 좋아 보이기보다 바보스럽게 보이는 것은 저만의 시선일까요?

어쩌면 브라질은 여행이라고 하는 부면이 일반 사람들의 생활속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버스가 낙후되는 것이나 서비스가 없는 것은 국토의 크기와는 그리 상관이 없어 보이거든요. 그보다는 브라질의 국민성이나 정부와 대기업들의 횡포가 맞물려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앞서서 저는 상파울로와 이과수 사이에 플루마를 대신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고 기술했습니다.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옵션은 있습니다. 이웃 나라 버스들 곧 아르헨티나의 침대버스와 파라과이의 침대버스가 상파울로를 출발해서 아르헨티나 도시인 푸에르토 이과수까지, 또 파라과이의 이웃 도시인 델 에스떼까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버스는 SOL 이라는 회사이고 아르헨티나 버스는 Crucero del Norte 라는 회사의 버스입니다. 아르헨티나 버스는 위에 사진을 많이 올려놓았지요? 그런 모습입니다. 파라과이 버스는 어떻게 생겼느냐구요?


파라과이의 버스입니다. 아르헨티나 버스와 외관은 비슷합니다. 속도 비슷하죠. 몇 가지 특징은 있지만, 아무튼 파라과이의 버스가 브라질 버스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값도 저렴하더군요. 이번에 상파울로에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타고 온 레이또 급의 버스 가격이 파라과이 버스인 SOL의 경우 110 헤알이었습니다.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식사를 주는지의 여부는 알아보지 않았지만, 식사를 주지 않는다고 해도 플루마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올 수 있다는 뜻이 되겠네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버스들이 포즈 두 이과수 시내를 가로질러 가지만, 브라질 도시에서는 세워주지 않는다는 것이 좀 불편합니다. 하지만 국경을 통과해서 오고가는 수고를 감수한다면, 이웃 나라들의 버스를 타는 것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군요. 어차피 이과수를 통해 이웃 나라까지 여행을 하시는 관광객들이라면, 상파울로에서 이과수로 오실 때, 플루마를 타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그보다는 파라과이의 SOL,  아르헨티나의 Crucero del Norte를 이용하실 것을 권고해 드립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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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꾸준한 포스팅!

    오랜만에 뵙습니다. 워낙 바빴고, 휴가를 다녀오고 딸아이 생일파티, 축구 등등으로 정신없었네요. 차분히 포스팅을 읽어보기로 하고 일단 인사부터....

    2010/06/26 23:0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빨간내복님. 언제나 충실하고 또 꾸준하셔서 제가 많이 배운답니다. 요즘은 스피커를 끄고 지내기 때문에 내복님 노래를 듣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스피커를 다시 켤때가 있겠지요. ^^

      2010/06/27 13:10
  2. 에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porto alegre에 살고있는 유학생입니다 :)
    지난번에 이과수 갈 때 이 블로그가 진짜 많은 도움이 됐었는데
    이제야 댓글 남기네요T_T

    다음주에 PLUMA를 타고 부에노스까지 갈 계획인데 이거 걱정이네요.....

    아 정말 브라질은 좋지만 답답하기도 한 나라인 것 같아요~
    우라질...이라는 표현에 한표를 ^,^*

    2010/06/27 01:5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표를 이미 구입하셨다면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아르헨티나 버스를 타세요. 제 기억으로는 Porto Alegre 터미널에서 아르헨티나 버스 Flecha Bus 가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운행을 합니다. 가격을 한 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 침대차이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 플레차 버스가 플루마보다 훨씬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속 시간도 플루마보다 훨씬 더 잘 지키고요. ^^

      2010/06/27 13:11
  3.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나중에 저도 탈 기회가 있겠죠
    근데 저도 버스에서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저거 타면 큰일이네요

    2010/06/27 21:3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플루마는 가급적 타지 마세요. 다른 옵션이 있을 때는 언제나 플루마를 피하기 바랍니다. ^^

      2010/06/30 13:26
  4. Victor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나 다 타봤다는... ㅎㅎ 플르마는 위험..하더라구.. 정말.. 운전수 도 한명이었고 대륙을 넘어가는데...

    무서워서... ㅎㅎ 알잰틴 뻐스 회사 참 써비스 좋고...특히... 비아 바릴로체....최고...인것 같던데... 물론 브라질까진 안가지만.. 이구아수에서 바릴로채 까지 가는 긴......아주 긴.....써비스도 제공하고.


    정말 자세히도 포스팅 했네 형..... 굉장하오

    2010/06/28 03: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무튼 브라질은 서비스 하나는 끝내줘. (좋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데도 불평없이 사는 거 보면 브라질 사람들 인간성도 끝내준다니까. ㅎㅎㅎ

      2010/06/30 13:28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 차체 조립공장 마르코 폴로를 몇번 방문했었는데 그당시 차체 만드는 기술이 우리 현대차 보다 낫더군요.
    그 공장이 있는 도시가 "까시오스 도 술" 이었었나 기억이가물가물합니다.

    2010/07/17 11:4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카시아스 도 술 이라고 합니다. 마르코폴로 웹 사이트를 한 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

      2010/07/18 14:49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그곳을 방문했던 게 1996년~ 1997년이었는데.. 아직 기억력이 ㅋㅋ

      2010/07/20 07:5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당시부터 플루마가 악명이 높았나 봅니다. ^^

      2010/07/27 17:51
  6. 카쿠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라과이(카쿠페 o 아순시온)에서 브라질(상파울로) 가는 노선을 알아보다
    들르게 되었습니다, 추천 꾹! 잘 보고 갑니다. ^^

    2010/07/28 09: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셔서요. 종종 들러서 댓글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2010/08/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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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블로그로 시작한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블로그는 처음에는 이과수 폭포와 그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주로 다루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일년에 채 100만명이 안되는 관광객만을 유치하는 이과수 폭포가 너무 안타까웠고, 1년에 천만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해외로 나가지만 겨우 1만명만이 이과수로 온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정보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지요.

이 블로그가 열리고서 한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더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 블로그를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정보를 제공하는 이과수 블로그, 또는 남미 블로그로 키워 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아르헨티나쪽에서 제 블로그를 후원해주는 업체들을 소개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에 걸쳐서 브라질쪽에서 저를 지원해 주는 기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역시 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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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사이드의 오른편에는 아래 보이는 띠가 있고 그 아래로 많은 수의 기업체들의 배너가 열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배너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들어가게 되지만 일단은 제가 블로그에서 설명한 페이지를 보시게 되죠. 그런 방식으로 후원해 주는 기업체들을 광고해주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제 블로그의 배너들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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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부팔로 브랑꼬라는 기업이 생각나네요. 처음 이 가게를 들어가게 되었던 것은 포즈에 거주하는 교민 하나가 추천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꾸리찌바는 물론, 상파울로에서도 이렇다 할 만한 슈하스까리아를 전전해 보았기 때문에 포즈 두 이과수의 슈하스까리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2%가 있었지요. 부팔로 브랑꼬 뿐 아니라 아마도 포즈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고급 슈하스까리아를 전전해 본 끝에 그래도 포즈에서 가장 좋은 슈하스까리아가 바로 이 부팔로 브랑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나오는 음식의 가짓수가 제일 많고, 고기의 질 역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의 친절하면서 적극적인 태도가 좋았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취재를 요청했을 때,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인들을 위해서라는 말이 마음에 드셨던지 주방까지 손을 잡아 끌고가서 사진을 찍도록 허용했고, 바베큐한 고기가 나갈때마다 붙잡아서 먼저 사진을 찍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찍은 사진중 몇몇 장이 http://latinamericastory.com/69 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세계WA에 글을 쓰게 되었을 때, 브라질의 전통 음식 문화의 하나로 슈하스까리아를 소개하면서 다시 내 보냈습니다. 그때 이래로 거의 1년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지금쯤 이 레스토랑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취재를 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그때처럼 주방까지 데려다 줄려나요? 기대를 해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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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원업체로 Pizza Park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제 성(性)과 같은 Park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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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맛에서는 포즈 제일로 꼽히는 레스토랑입니다. 주인 아저씨인 베토씨는 이곳에 계실 때가 별로 없지만, 자신이 레스토랑을 열었을 무렵에는 이 동네에 다른 레스토랑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열고 블로그의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아주 기꺼이 후원을 해 주겠다고 하셨고, 그 마음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전 이 레스토랑을 http://latinamericastory.com/90 에서 소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집에서 몇 번의 실험을 했던 것도 소개를 했지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집에서 Caipirinha 를 만드는 방법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습니다. 포즈에는 까이삐리냐만 전문으로 파는 집이 있지만, 브라질 전국에 체인을 두고 있는 집이어서인지 접촉이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베토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하고 이 집에서 만들었지요. 까이삐리냐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된 페이지는 http://latinamericastory.com/99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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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에 거주하면서 아르헨티나의 밤문화가 그리울 때마다 밤에 여는 업소가 없을까를 생각했었습니다. 가끔씩 갔던 곳이 바로 사진의 머큐리 호텔 18층의 스카이라운지였지요. 그곳에 올라가면 포즈와 델 에스떼 시의 밤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카푸치노와 피아노 생음악과 함께 말입니다. 그때는 지금 소개하려는 MARAN 이라는 바(Bar)가 호텔에 딸린 부속 건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곧 알게 되었지요.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 업체는 별개의 업소라는 것을 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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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 레스토랑 혹은 카페, 혹은 바는 한 가족에 의해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포즈에서는 흔치않게 WI-FI가 가능한 곳이었지요. 지금은 점차 확장되어가고 있는 서비스지만,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던 작년 중반기에는 WI-FI를 서비스하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카페는 단연 선구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블로그를 후원해 달라는 요청에 지배인은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어차피 포즈에 더 많은 관광객이 온다면 자신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카페 마란에 대한 블로그는 http://latinamericastory.com/7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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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업체들 가운데 호텔을 포스팅한 것은 이 호텔이 두 번째였습니다. 사실 제일 해보고 싶은 포스팅이 호텔들인데, 어렵더군요. 이과수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한 호텔이 있었습니다. 지배인을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성격을 듣고는 엄청 환영을 했었지요. 그런데, 아마도 윗선에서 잘렸던 모양입니다. 그 호텔도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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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았을 때, 이 호텔을 포스팅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호텔이 비교적 쉽게 교섭이 되었던 것은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이었고, 주인아저씨가 항상 호텔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으로 오게되면, 호텔측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에 포스팅을 하는 것을 허락했고, 사진을 찍고, 또 아침식사까지 대접을 하였습니다. http://latinamericastory.com/117 에서 이 호텔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호텔 주인이 바로 옆에 있는 3층짜리 호텔도 인수를 받았습니다. 주인이 함께 있어서 관리를 하는 호텔에 비해서 바로 옆의 호텔은 종업원들만 있었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의 경쟁에서 밀렸던 것이지요. 앞으로 3개국 국경 호텔이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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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의 마지막 스폰서 업체는 국립 공원 가까이에 있어서 이과수 공원과 함께 이 지역의 관광 요소중 하나를 구성하는 조류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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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규모와 시설면에서 세계 3대 조류 공원의 하나입니다. 동남아의 주롱 공원과 아프리카 어디라고 들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T.T;; 그 다음 규모라고 하는데, 언젠가 주롱 공원을 가 보셨던 분이 자연적인 면에서는 이 공원이 훨씬 더 낫다고 하더군요.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부터 이 공원을 열심히 포스팅 했었습니다. 처음 했던 포스트가 http://latinamericastory.com/17 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공원을 소개했지요. http://latinamericastory.com/96 에서 좀 더 다양한 사진을 개제했었습니다. 그 무렵 공원 관리자측이 블로그의 존재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연락이 닿았고, 결국 지배인과 운영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로부터 정보를 더 얻게 되었고, 사진도 더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리 연락할 경우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사진 폴더에 계속 더 많은 새들의 사진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운영진을 만나 얻은 정보가 http://latinamericastory.com/131 에 올려져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과수를 오시는 분들 가운데 이 조류 공원을 놓치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얼마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여행 패키지를 판매하는 친구가 여기를 왔었더랬는데, 이 조류 공원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지만 구경을 한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함께 갔었더니,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추천하지 않았는지 후회를 했습니다. 조류 공원은 이과수 폭포를 보시러오는 분들은 꼭 들려야 할 관광지입니다. 꼭 들러보시도록 추천합니다.

글이 괜찮았다면 댓글 그리고 추천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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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마에게 좀 친절하게 가르쳐 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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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혼자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수가 있게 됐다. 블로그 시작 한지 3년 반이나 되서야 터득했다. 사진을 올릴 때 마다 막내 아들놈에게 괄세를 받아 가며 배웠다. 처음에는 바쁘고 귀찮으니까 지가 직접 올려...

    2009/10/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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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tsori.net BlogIcon Boramir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괜찮은 블로그 마케팅이군요.

    2009/10/10 18:57
  2. Favicon of http://richmind.tistory.com BlogIcon Richmi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마인드의 브라질 업주들이네요.후원은 어느정도나 받는건가요?ㅎㅎ 궁금

    2009/10/10 23: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대외비입니다. ^^;; 아주 쬐금 받습니다. 그냥 후원해 주는 정도입니다. ^^

      2009/10/12 11:53
  3.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24시간 영업.. ㅎㅎ 전 이런거 좋아합니다.. 술이란게 먹다보면 왜 자구 아침해가 뜨는건지...ㅋㅋㅋ

    2009/10/11 10:3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다면 상당한 애주가시네요. ^^;; 해뜰때 까지 마신다니.... 차라리 일찍 부터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ㅎㅎㅎ

      2009/10/12 11:55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후다닥하면 한주가 지나고 또 후다닥하면 몇주가 지나 간 것 같아요. 오래만에 오는 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오브리가~도

    2009/10/12 13: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마크님. 잊지 않고 계속 찾아 주셔서요. ㅋㅋㅋ
      저두 요즘은 블로그에 포스트만 하고, 이웃 분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게, 컴퓨터가 삶을 편하게 하기보다는 시간을 더 잡아먹게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건강하시지요?

      2009/10/14 09:43
  5. 이 철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같이 한번 갑시다
    Curitiba에서 만나게 되면

    2009/10/12 21:09
  6.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_+
    그런데 한국에서도 제대로 못 움직이는 지금 상황.ㅡㅜ

    2009/10/14 08: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여유를 가지세요. 바람을 타고 오시면 될 듯 한데요? 높새풍이라는 제트 기류를 타면 엄청 빨리 올 듯한데... ㅎㅎㅎ

      2009/10/14 09:46
  7.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가봐야 할곳이 늘어나는 기분이군
    조류공원에 다음에는 꼭 가 봐야 할것 갔네

    2009/10/14 11: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래야지. 조류 공원은 꼭 가봐야해. 로레나는 폭포는 못봐도 조류 공원은 봐야 한다고 우겼을 정도니까.

      2009/10/16 01:05
  8. James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Hotel Tres Fronteiras(삼개국국경 호텔)이 예약이 안되네요. contact를 하면 쫑이 나버려요....예약안하고 바로 가도 되나요?

    2009/10/21 04: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요즘은 관광객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딜 가나 그냥 가도 방이 있을 것입니다. 언제 오시는 지를 안다면 알아봐 드릴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제 메일 infoiguassu@gmail.com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10/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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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위에 올려져 있는 로고의 기업들 역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상표들임에는 분명하다. 적어도 남미에서 삼숭(Samsung)이나 엘레제(LG)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더구나 요즘 한국의 차들이 디자인이나 성능에서 앞서나가다보니 준다이(Hyundai)는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명차반열에 올라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돌아다니는 택시의 거의 절반은 삼성 자동차이고, 전체적으로도 승용차의 1/3~1/4은 한국 승용차들이 굴러다닌다.

한국의 경제력이 커져서인지, 브라질에서도 한국 국적의 상품들은 브라질 사람들의 생활에 이미 익숙해져있다. 집집마다 삼성이나 엘쥐 텔레비젼을 가지고 있고, 컴퓨터 모니터와 관련해서는 브라질 시장의 거의 70% 이상이 삼성과 엘쥐를 사용하고 있다. 그뿐인가? 최근에는 한국의 금융 회사들도 브라질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브라질 최대 주간지 가운데 하나인 ISTOE 에는 미래에셋 생명광고가 표지에 실리기도 하고 전문 관광 잡지에 코리안 에어 광고가 뜨기도 한다. 언제부터 한국의 국력이 이렇게 커졌는지 모르겠지만,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길을 가다가 한국과 관련된 무엇을 발견하게 되면 엄청 기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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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르헨티나 까릴로를 포스트하면서 올린 사진이지만, 현대 자동차를 선전하는 광고판만 보고도 마음이 즐거웠었다. 현대 직원도 아니고, 아니, 현대 직원중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만, 한국 자동차의 간판만 보고도 고향 친척을 만난 것 같았다면 이해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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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여행을 가면서 길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세워져 있는 현대 중공업의 중장비를 보면서도 그런 기분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이런 오지까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가웠었는데, 현지인들에게는 아마도 발음이 잘 안되니 동양의 어떤 작은 나라, 아마도 일본이나 중국을 떠 올리면서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먹거리 문제에 이르면, 한국적의 음식에 대해서 남미 사람들은 더욱 무지를 드러낸다. 하긴, 위의 상호들도 사실 한국의 것이라고 하면 눈이 똥그레진다. 일본 상품이 아니었냐고 되묻는 경우가 일쑤다. 음식의 경우는 더 심해 보인다. 김밥이 코리안 스시가 되어 버리는 상황이니까. 게다가 현지 사회에 뿌리내리는 일식이나 중식에 비해 한식은 아직까지는 철저하게 한국인 위주로 식당을 경영하다보니 현지의 남미 사람들은 한국음식을 들으라고 물으면 고개를 도리질하기 일쑤인 것이다.

김치, 불고기, 잡채.... 하면 그제서야 아~ 김치가 한국거였냐?는 식의 반응이 나올 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예 들어본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그런 남미, 아니 브라질에 이제 한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부상하는 상품이 하나 있다. 그게 무엇일까?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그럼, 그 효자노릇을 하는 상품을 공개하겠다. .......





그 상품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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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즉 빙그레제과에서 나온 메로나라는 빙과류다. 브라질 현지 사회에서 메로나의 인기는 가히 하늘을 찌르는 듯 하다. 상파울로 어느 곳이나 상업이 번성한 곳의 상점을 가 보면 메로나 냉장고가 들어가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봉 헤찌로는 물론이고, 리베르다지, 빠울리스따까지 내가 갔던 모든 곳에서 메로나 냉장고를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상파울로에서 찍은 메로나 관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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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멜로나라고 읽는다. 뭐, 뭐라고 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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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마다 이렇게 메로나 냉장고를 맨 앞에 진열해 놓구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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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좁은 가게는 모로 세워놓고 판매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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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안 되면 포스터만 걸어놓고도 판매를 한다. 이정도면 메로나 천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리베르다지에서 옷가게를 영업하는 한국인 M씨는 주말이 좀 화창한 날씨면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 메로나를 손에 들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사실 현지인들에게 있어서 메로나의 가격이 싼 편은 절대 아니다. 내가 사먹은 메로나는 하나에 6헤알이었다. (한화로 3500원 선이다.) 브라질 산 아이스 바의 가격이 보통 2~3헤알이니 두 세배의 가격이 되는 것이다. 그 정도면 상당히 비싼 셈인데, 그럼에도 메로나를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맛이 좋다는 것이다. 멜론의 향기로운 맛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었다. 메로나가 한국 것이라는 것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몇몇은 알지만 대개는 눈이 똥그레졌다. 아무튼 괜찮다. 김치나 불고기 모양으로 메로나도 점차 더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적이야 어떻게 되어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의 탄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브라질에서 메로나는 정상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한국을 알리는 효자 상품중의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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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로나 홧팅이네요. ㅋㅋ
    정말 반가운데요.

    2009/10/09 22:04
  2.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메로나를 보니 다시 옛날 생각이 납니다.
    메로나를 먹던 사촌동생이 '어, 형 여기 팥이 들었어?' 알고 봤더니 바퀴벌레.....

    회사에 전화했더니 쥬스 한박스를 들고 다음날 바로 직원이 왔더군요.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 같아서는 쥬스 한박스보다는 큰 걸 가져올 것 같습니다.

    메로나 저도 좋아하는데 브라질에선 비싸게 파네요. 파라과이에서 오천과라니인가, 육천과라니이니까 한화로 1300원 정도 하는데 말이죠.

    2009/10/10 00: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말입니다. 너무 비싸죠? 저는 빙과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좋아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저 큰돈을 내구.....

      2009/10/12 11:49
  3.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에서는 메로나의 인기가 대단하군요^^

    2009/10/10 02: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습니다. 어쩌면 얼마후에는 딸 이름을 Melona로 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2009/10/12 11:50
  4. Favicon of http://stmilk.tistory.com BlogIcon 딸기우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하도 먹어서 질렸는데
    그리구 메로나 짝퉁도 많이 나왔구요
    해외나가서 선전이라니 자랑스럽네요^^

    2009/10/10 03: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ㅎ;; 저두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짝퉁이라니요~!!!

      2009/10/12 11:50
  5.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꽤 비싸게 파는데도 잘팔리는거 보니 듬직해 보이기까지..ㅎㅎ

    2009/10/10 09: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브라질 현지의 물가 때문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싸서 눈물이 나왔다는....-.-;;

      2009/10/12 11:51
  6. Favicon of http://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로나 ~_~
    히익.. 근데 왤케 비싼거죠?? 3500원....

    2009/10/10 10:41
  7.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메로나... 좋아해요...ㅎㅎㅎㅎ
    전차소년(탱크보이) 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양대 아이슈쿠륌이라는....^^

    2009/10/10 15: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전차 소년은 또 뭥미??? ㅎㅎㅎ;; 전차소년도 먹어보구 싶군요. ㅎㅎㅎ

      2009/10/12 11:52
  8.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트 정말 재미있다. 잘도 찾았네. ^^
    내가 애국심에서 하는 말 아닌 건 알지?
    그래도 3500원이라니 너무 비싼 거 아냐?
    아마 좀 더 고급화한 제품이지 싶은데...

    2009/10/11 22: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한국의 메로나하고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 다만 브라질 물가가 좀 쎈 편이지. ㅎㅎ

      2009/10/12 11:56
  9. passerby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 자동차는 삼성 중공업의 트랙터나 지게차,굴삭기 등을 이야기 하나요?

    2010/01/20 01:5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닙니다. SM3와 SM5들을 이야기 하는 거죠. 물론 엄격하게 이야기해서 삼성의 자동차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표는 한국것이 맞으니까요.^^

      2010/01/20 22:41
  10. anne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2010/04/03 00:2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금도 상파울로에 가면 메로나의 인기가 절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04/03 20:36
  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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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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