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의 파라과이 레스토랑 포스트입니다. ^^;;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숯불 갈비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름도 친근하게 경규네 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파라과이 사람들이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발음이 되겠네요. 뀽뀨네라고 읽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하긴 포르투갈어로 읽는 사람이라면 뀽기뀨네 라고 읽게 될테니 더욱 어렵겠군요. ㅎㅎㅎ;; 아무튼 한글의 모음중 일부는 현지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 약간 옆으로 셌군요. ^^


아무튼 경규네의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평범한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미면서 마당에 지붕을 만들고 그 아래에도 식탁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생긴 모습으로 보아서는 딱 한국인 식당 같은데, 손님은 의외로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매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간 날은 그렇더군요.



벽 여기 저기 붙어 있는 사진과 메뉴판이었습니다. 볼 수 있듯이 주로 고기 구이가 전문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양념을 한 구이가 아니라 직접 숯불에 구워 먹는 시스템이죠. 원하는대로 원하는 식으로 구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고기 구이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굳이 음식을 가리는 사람이 아닌지라, 친구가 시키는대로 보고만 있습니다.


이윽고 벌겋게 달아오른 숯불을 가져다놓고, 그 위로 얇은 석쇠가 놓여집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 내내 석쇠는 여러번 바뀌어 집니다. 고기가 달라질때마다 바뀌고, 또 손님이 원할 때마다 바뀝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먹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플러스 평점 하나 입니다. ^^


아이들도 함께 갔기 때문에 음료수로 스프라이트 Sprite 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우리쪽은 좀 다른 것을 마셨지요. ㅎㅎㅎ;; 기본적으로 가져다 주는 상추와 기타 반찬들은 계속 리필이 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오지만, 뭐,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가짓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구요. 몇 종류가 맛깔 스럽게 나왔습니다. 나온 음식중에 김치는 석쇠 위에 올려놓아 익혀서 먹기도 하고 말이죠.


이윽고 고기를 가져옵니다. 잘게 썰어내온 고기가 그 모양대로 탐스럽습니다. 이걸 살짝 구워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 다른 고기를 두 종류 가져 옵니다. 불고기도 있고 갈비도 있습니다. 고기를 굽고 가져온 백반과 반찬을 먹고 파라과이의 맥주인 바비에라 Baviera 를 마십니다. 저녁 한때가 아주 즐거워 지는군요.


고기가 익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덜 익은 고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쇠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질 않습니다. 그런데 친구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조금 경쟁적으로 고기를 입에다 넣었습니다. ㅎㅎㅎ


밥까지 잘 먹었는데, 막판에 된장찌게가 나오지 뭡니까! 미리 알았더라면 밥은 안 먹고 기다렸을 텐데, 그걸 몰랐군요. 고기를 먹고 난 다음이라 그다지 땡기지는 않았지만, 된장 찌게를 들어 봅니다. 구수한 된장의 향기가 입안 가득히 들어가더군요. 맛있는 찌게였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밥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먹은 바비에라 맥주 입니다. 희한한 것은 파라과이에서 제일 좋은 맥주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파라과이에서는 바비에라보다 브라질 맥주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순시온을 가면 거의 언제나 바비에라를 마시게 됩니다. 손님이 원하는 것이라서 더 마시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파라과이를 언제 한 번 오시게 된다면 경규네서 식사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새삼 느끼는 거지만, 점점 파라과이 고기가 맛이 있어지고 있습니다. ^^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63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에드먼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파라과이를 처음 갔을때가 1995년 입니다. 그때 많은 이들이 총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읍니다. (개인환전상) 뿔에담긴 마테차 한잔씩 기억이 나는군요.

    2011/06/01 10: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돈이 많이 도는 델 에스떼에는 총가진 사설 경비만 모아도 대대 하나는 될 것입니다. ^^

      2011/06/08 16:55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규네 하면 왠지 이경규씨가 생각이 난다는...ㅎㅎㅎ

    연기를 빼는 fan이 없는게 참 특이하네요. 화로에서 아래쪽으로 직접빼는 타입일까요?

    2011/06/02 12: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연기를 빼는 팬이 없는 이유라... 글쎄요, 위로 다 빠지더군요. ㅋㅋㅋ

      2011/06/08 16:57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라과이 아슝션인가요? 한국 교포가 식당을 내 영업하고 있다니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 블로그를 보고 한국에서도 응원하더라고 전해주세요.

    2011/06/04 11:15
  4. sunshine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여기서 보니 새삼 느낌이 다르네요...전 델에스떼에 사는데 이번이 세번째 아순시온 방문이었답니다.. 주말이었어서 그런지 가게 가득 사람들이 있었는데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기분에.. 아주 깜짝 놀랐었네요....ㅎㅎ

    2011/06/12 06:10
  5. 김홍열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소, 연락처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놀러가면 한 들리고 싶은데요! 이과수 폭포 함 들릴려고 하는데요!
    goodremember@hanmail.net로 답변 부탁드려요!

    2011/07/14 00:57
  6. Favicon of http://gaptripper.blog.me BlogIcon gaptripper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경규네를 보니 반가운 생각이 드네요.
    저는 지금 아순시온에 살고 있는데.. 가끔 일 있을 때마다 외식하러 나가는 곳입니다 ^^
    아순시온에 머문지 별로 되진 않아서 많이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곳보다 맛있는 경규네 알탕이.. 가끔 생각이 나는 곳입니다

    2011/10/02 21: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죠. 친구들이 가는데로 가니까 말입니다. ^^

      2011/10/12 17:06


남미,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피자가 엄청 많이 발달한 나라들입니다. 피자의 원조인 이탈리아보다 가짓수가 많은 브라질(이탈리아 50가지, 브라질 200가지), 그리고 이탈리아에 버금가는 피자의 나라가 바로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50가지)죠. 그래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피자 가게들이 좀처럼 기를 피지 못하는 나라들이 바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외국의 피자집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도미노피자입니다.


도미노피자는 상파울로 시내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아베니다 파울리스타(Av. Paulista) 부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유명한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있고, 상파울로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는 산토스(Rua Santos)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마침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였는지 피자집에 손님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벽 하나를 장식한 사진에는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도미노 피자를 맛있게 먹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런 사진이 다른 나라들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질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벽에 붙은 메뉴판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 도미노 피자집에 있는 메뉴와 같을 것입니다. 브라질 현지의 토착화 때문에 몇개의 이름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피자도 있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는 도미노피자에서 가장 브라질적인 피자를 물어보았습니다


피자 브라질레이라(Brasileira)가 가장 브라질적이라고 말해 주더군요. 그래서 브라질레이라를 한 판 주문하고 음료 역시 브라질만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과라나(Guarana)와 캔마테(Mate)를 주문했습니다.



브라질레이라 피자는 잘 구운 피자빵위에 치즈와 토마토살사를 넣고 그 위에 양파, 피망, , 리고 검은색 올리브를 올려놓은 피자였습니다.


대학생인 조카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친구인데, 아주 맛있다면서 잘 먹더군요. 저 역시 조카와 함께 몇 조각 먹어보았습니다. 피자위에 들어간 재료들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질의 음료와 함께 먹었더니 더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피자 한 판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피자를 하나 더 시켜 먹을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피자가 제일 잘 나가느냐고 물었더니 엑스트라바간싸(Extravaganzza) 피자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피자를 또 한판 시켰습니다. 이거 정말 무리를 하고 있군요. ㅎㅎㅎ



엑스트라바간싸 피자는 앞서 시식한 브라질레이라 피자와 비슷했습니다
. 페페로니와 버섯이 더 들어갔다는 것을 빼고 말이죠. 그런데 두 번째 피자도 금방 없어졌습니다. 그러고보면 피자 맛이 괜찮았다는 뜻이겠지요?



마지막으로 Dipp’s de Canela 라는 것을 또 하나 더 시켰습니다. 얇게 구운 빵위에 계피가루를 뿌린 것이었는데, 거기에 남미의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도쎄 데 레이치(Doce de Leite)를 발라서 먹는 디저트였습니다. 아무튼 그것까지 먹고났더니 정말 배가 부르더군요.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상파울로 도미노피자 TIP 

Tip1) 매주 수요일에 특별 프로모션을 합니다. 내용은 한 판을 사면 똑 같은 피자를 한 판 더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요일에 도미노 피자에서 파티를 하면 반값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ip2) 도미노 피자를 콤보로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피자 따로 음료수 따로 사게되면 약 30% 정도를 더 쓰게 됩니다. 가능하면 콤보로 주문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Tip3) 처음에는 제일 작은 피자(4조각)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걸 먹고 또 다른 피자를 하나 더 주문해야 했습니다. 차라리 중간치(8조각)나 제일 큰 피자를 시켰더라면 나았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드시게 되니 생각보다 조금 더 큰걸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도미노 피자(http://www.dominostory.co.kr/923)에서 게재되었던 것을 캡쳐해서 올린 포스트입니다.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54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upermata.tistory.com BlogIcon 허벅다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도미노피자와 비교해 맛은 어떤지 궁굼해요.
    평소 포테이토 피자를 좋아하는 1人입니다. :)

    2010/09/23 16: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전 인스턴트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어쩌다가 한번씩 먹게 될때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2010/09/23 17:51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피자를 많이 먹는군요. 도미노, 피자헛은 미국음식이죠? ㅎㅎ

    그래도 도미노는 그리 많지 읺은듯 합니다.

    2010/09/23 18: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도미노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이 포스트를 쓰기 위해 포즈에서 상파울로를 갔을 때 들러본거죠. 덕분에 조카딸하고 데이트를 했답니다. 그리고 사실 남미에서는 프랜차이징 피자점들.... 인기가 그닥 없답니다.

      2010/09/27 19:12
  3. 엔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유일하게 먹는 피자가 도미노피자입니다.
    원래 느끼한걸 싫어하는 우리가족도 이 브랜드를 알고나선 애호가가 되었죠.ㅋㅋ
    도미노 피자는 정말 도우가 담백하거든요~게다가 테두리의 도톰한 빵을 먹을때 찍어먹는
    갈릭치즈소스는 정말 끝내준답니다~~^^
    한국에선 정말 요리같은 (도우를 접시처럼 생각하고 그위에 요리를 얹어놓았다는 느낌?)
    색다른 피자종류가 계속해서 새로 나온답니다. 피잔지,퓨전요린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나올때 마다 맛을 보죠.ㅎ ㅎ ㅎ 다먹어보았는데 그래도 제일 본연의 피자 맛은
    뭐니뭐니해도 페퍼로니치즈피자가 최고인거 같아요~~^*^ 치즈 더불로 얹고요~*^^*

    2010/09/24 00:3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군요. 하지만 남미에서 제가 즐기는 피자는 도미노도 피자헛도 아니랍니다. 그냥 이름없는 집들에서 만드는 피자, 또는 친구가 만드는 밀가루위에 치즈와 양파만 얹어서 먹는 피자, 그런게 맛있지요. ㅎㅎㅎ

      2010/09/27 19:13
  4. 이태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 여러인종이 피자를 먹는 사진이라 정말 브라질에 어울리는 사진인데요 절로 피자가 먹고 싶어지는 사진

    저도 늘 도미노 피자만 먹지요 빠른 서비스에 다양하고 새로운 매뉴들

    같이 대학교를 다녔던 동기가 도미노 피자에서 매니져로 잠시 일했엇는데 45초만 주면 1판 만든다고 해서 놀
    라던 기억이 비오는 날에 피자주문하지 말라고 당부하던 기억도 납니다

    이유인 즉슨 배달원들이 비오는 날 배달하는게 힘들고 귀찮아해서 조심스럽게 배달안하서 피자가 엉망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렇게 엉망이된 피자를 모양새를 좋게 하기 위해 침으로 이리저리 같다붙힌다나 뭐라나 ㅋㅋㅋ


    다양한 인종들이 먹는 사진을 보며 갑자기

    한가지 의문인것은 왜 동양인을 표현하는 사진에는 항상 "동양 여자"만 있을까여?

    "동양 남자"사진 찾는건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왠지 서양여자들이 동양남자들에게 관심없듯이(어디까지나 그냥 제 생각) 시각적으로 매력이 없어서 인가??

    사진 글 잘 보고갑니다 ^^

    2010/09/25 06:3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동양인은 남자가 나온 경우가 없어 보입니다. 정말 왜 그럴까요? ㅎㅎㅎ;; 급 궁금해집니다. ^^

      2010/09/27 19:15
  5. 헉헉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ㅠㅠ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010/11/07 07:20
  6.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피자들이 있긴 있군요. 브라질에서 맛 봤던 피자의 최고는 압뚱 피자가 최고인데...참치와 양파 그리고 쫀뜩한 치즈의 궁합을 잊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과라나~!! 한국에서 제발 과라나 좀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구에서 수입 하는 곳 없나요??

    2010/12/01 12: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참치 피자라, 정말 맛있죠. 저는 그냥 토마토가 많이 올라간 나폴리타나 피자가 젤 좋기는 하지만요. ^^

      2010/12/02 10:40

Argentina판 선물세트

정보 2010/02/18 23:00 Posted by juanpsh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연말 연시, 그리고 명절때가 되면 선물을 주고 받는 많은 사람들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올해는 도대체 뭘 선물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그런 고민을 덜어주고, 또 그 기회에 한몫 잡으려는 상업계의 아이템이 바로 선물 세트라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한국의 몇몇 제과업체에서 종합 선물세트라는 커다란 박스속에 자사의 여러 상품들을 집어넣어 선물세트를 꾸린 적이 있었고, 저도 역시 그런 선물세트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상업계의 아이템은 점점 더 진화하고 발전해서 지금은 이런 저런 선물세트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손님들도 옵션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물에 대한 고민은 비단 명절이나 연말 연시에 국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게 되도, 그런 고민을 하게 되죠. 그래서 대개 여행중에 고르는 선물은 그 지역의 특산물같은 것을 구하게 됩니다. 남미의 경우도 크게 벗어나지 않죠. 하지만, 남미로 오시는 분들이 과연 무엇을 구입해서 가게 될까요? 지구를 반 바퀴를 돌아서 남미로 오시는 분들이 가져가실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나라면 과연 무엇을 추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몇 가지 상품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종종 이런 기사를 올릴 생각입니다. ^^;; (참고로, 이렇게 콘텐츠를 소개해 줬다고, 어떤 지원도 받지 않습니다. 상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제가 이런 포스트를 하는지도 모르겠죠. ㅎㅎㅎ)
그 첫번째 선물세트로 아르헨티나 산 선물세트를 좀 소개할까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유명한 낙농업 국가입니다. 하지만 멘탈리즘이 멋있어서, 그들은 자국의 상품 가운데 최고로 좋은 것들은 자기들이 거의 다 없앱니다. 그리고 질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들을 수출하는 사람들이죠. (정말 부러운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ㅋㅋ) 그런 아르헨티나의 최고 상품으로 꼽으라면, 포도주, 쇠고기, 소금, 기름, 밀가루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도 농장 주변으로 수도없이 심어져있는 올리브에서 나오는 기름과 열매또한 아주 유명합니다. (남미에서 유명하다는 뜻입니다. 태클 사양합니다. ^^)

그래서 이 선물 세트는 그 주종 상품들, 즉 포도주와 올리브기름, 올리브 열매, 그리고 녹색과 검정색 올리브 살로 만든 빵에 발라먹는 파테, 그리고 포도주로 만든 식초 한병으로 꾸려져 있습니다. 하나 하나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올리브 열매와 파테입니다. 사진에 나온 검은 파테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와인과 함께 조그만 빵조각에 발라먹었더니 아주 고소한 맛이 가득해졌습니다. 올리브 역시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좀 짤 것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올리브는 살이 많아서 아주 고소한 열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건 녹색의 파테입니다. 친구는 두 종류를 모두 꺼내놓고 맛을 비교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두 두 종류를 모두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말했지요. "이건 너무 다르다.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있겠는가!" 라고 했습니다. 함께 먹던 다른 친구들 모두가 제 의견에 동의를 했습니다. 검정색과 녹색의 맛이 비슷하지가 않습니다. 짜다는 것만 비슷할 뿐, 분위기도 맛의 풍부함도 달랐습니다.
올리브 기름입니다. 나중에 다시 올리브 기름에 대해 포스트를 할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그냥 초 간단하게 좋은 올리브 기름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색깔입니다. 많은 분들이 올리브 기름이 녹색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물론 녹색도 있지만요. 가장 좋은 올리브 기름은 거의 황금색에 가까운 노란색입니다. 그 기름은 처음 올리브를 수확해서 과육만으로 뽑은 기름인 것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무지 비쌉니다. 그 다음부터 노란색에서 연두색쪽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모든 올리브를 집어넣고 꽈~악 짠 올리브 기름이 녹색이 됩니다. 그러니까 노란색에서 연두색으로 그리고 녹색으로 가면 갈수록 저급의 올리브 기름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올리브 기름이 든 통이나 병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뒤쪽의 올리브 기름 정보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산(Acid)도가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올리브 기름의 산도는 0.2% 입니다. 그리고 저급의 올리브 기름의 산도는 1.5% 정도일 것입니다. 산도가 표시되지 않은 올리브 기름은 예외입니다. ^^;;

그 두가지 방법으로 살펴보았을 때, 위의 올리브 기름은 아주 상품입니다. 색은 아주 연한 연두색 혹은 아주 묽은 노란색입니다. 그리고 산도는 0.4%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와인과 식초는 사진이 없군요. T^T;;

와인은 아르헨티나 산 Malbec 이었습니다. Atilio Avena 보데가에서 나오는 와인 가운데 Roble 타이틀이 붙어 있는 와인이었습니다. 와인의 수준은 중급 정도 되었습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입에 느껴지는 가격으로는 30페소 미만 혹은 그 정도 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식초는 와인을 이용한 것이어서인지 향기가 좋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신 맛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ㅎ;;

이 선물세트는 좀 규모가 있는 슈퍼마켙이나 와이너리에 가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현지 가격으로 200페소 정도 합니다. (미화로는 50불 정도입니다)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하신다면, 고국에 계신 어른들이나, 특별히 생각하셔야 할 분들에게 이런 선물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Note) 현지에 가 보시면, 좀 이상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별 가격은 오히려 더 쌀 수 있습니다. 선물 세트면 한꺼번에 사는 것이니만큼 좀 더 할인도 될 텐데, 남미에서는 한꺼번에 사면 오히려 좀 더 비쌀때가 많습니다. 이 선물세트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 저것 따로따로 구입하시기는 쉽지 않을테고, 또 포장도 그러니, 이 선물세트를 권해 드리는 것입니다. : )

아르헨티나쪽 이과수시에 대한 다른 글을 읽고 싶으세요?


  퓨전 레스토랑 AQVA
  라 아리뿌까 - 단순히 새잡는 도구는 아닙니다!
  이과수에 있는 와이너리 ODA Vinoteca
  피자를 시식해보죠. 컬러피자집
  이과수내의 이탈리아 일프라뗄로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기 원하십니까?


  아마존의 과일 - 아싸이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하는 항구
  와인 마시는 법
  이과수 관광 필수 지침
  브라질의 문화 - 슈하스까리아
  이과수 최고의 식당 - 띠오 께리도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 Catena Zapata
  마라꾸자 예찬
  까이삐리냐를 아십니까?
  코코티, 콰치 - 이과수의 귀염둥이

블로그의 글이 괜찮았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저작자 표시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4. Rutini  (18) 2010/02/25
난초를 좋아하십니까?  (14) 2010/02/24
Argentina판 선물세트  (24) 2010/02/18
Desayuno와 Café da manhã  (14) 2010/02/15
No.400 Latin America Story Index Page  (8) 2010/02/10
파라과이의 자동차 메이커 로고  (12) 2010/02/02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40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alkview.co.kr BlogIcon 걷다보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의 선물중에 올리브기름이 있는데,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선물품목에도 올리브기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오^^

    2010/02/19 08: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올리브 기름의 장점이 소개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올리브유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답니다. 올리브 기름에 필적하는 까놀라 기름도 있는데, 올리브를 더 많이 찾는 이유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

      2010/02/21 13:48
  2.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떼...이태리식 빵...와인...치즈...난 이렇게 선물 줘, 형!!!!ㅋㅋ

    2010/02/19 08:03
    •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나는.. 와인, 치즈, 파테 이런식으로...
      이태리빵은 걍 마르쎌로 한테 하나더.. ㅋㅋㅋ

      2010/02/19 12: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너한테 선물을 그 순서로??? ㅎㅎㅎ;; 농담이지???

      2010/02/21 13: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근데, Atilio Avenas 와인은 그다지 맛이 없을텐데... ㅉㅉㅉ;;걱정된다.

      2010/02/21 13:52
  3.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올리브 오일은 그리스산 좋더만요.. (쫌 비싸지만 ㅎ~)
    그리고 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건 송로버섯 조각이나 향이 밴 올리브 오일 인데요
    보통 이탈리아산 좋은건 100ml 에 50불 정도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산은 200ml 에 20~30불 정도 합니다.
    아르헨티나갔을때 먹어본 올리브 오일은 아주 싱싱한 맛이 넘 좋더라구요 ^^
    전 세가지 올리브 오일을 쓰는데요
    와인 마실때 안주로 빵에 발라먹는 송로버섯 올리브오일,
    일반 셀러드 만들때나 고기 구울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그리고 계란 프라이나 기타 지지고 볶을땐 걍 싸구려 올리브 오일(깡통에 든거) 씁니다.

    2010/02/19 11:5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Amosera, 네 댓글을 델 에스떼의 한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시는 분하고 함께 읽었는데, 잘 낫다고 칭찬 많이 하시더라. ㅋㅋㅋ

      2010/02/21 13:51
    •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ㅎㅎㅎ~
      칭찬 맞는거죠 ^^;

      2010/02/22 13: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몰러~! 칭찬이 맞겠지. ㅎㅎㅎ

      2010/02/23 17:14
  4. Favicon of http://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올리브유.. 꽤 탐나는데요..

    잘은 모르지만.. 왠지.. 가지고 있으면.. 쉡이.. 될껏만 같습니다.^^

    2010/02/19 13:3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올리브 기름은 아주 맛있더군요. 그냥 빵 위에 부어서 먹었는데도 엄청 고소하더라는.....

      2010/02/21 13:52
    •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헉~ 이런~ 쉡을 모르시는군요
      드라마 파스타를 보셨으면 아실텐데... ㅎㅎㅎ

      2010/02/22 13: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드라마하고는 내가 워낙에 친하질 않잖냐.... ㅎㅎㅎ

      2010/02/23 17:14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셋트가 비쌀때가 있다니 잼나네요.

    저 어릴때 제과회사의 종합선물셋트가 생각이 납니다. 잘 안팔리는것을 치우는 방법이 아닌가 할만큼 별로 인기없는 과자도 많이 들어있던 생각이 납니다. 나중에 나중에 군대가니 그런게 있더구만요. ㅎㅎ

    2010/02/19 14:3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아무튼 남미에서는 낱개로 사면 더 쌀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이런 생각이 아닐까요? 여러번 와서 사는 것보다 한 꾸러미로 사면 시간을 절약하니까 더 비싸다... 라구 말이죠. 저두 아직 세트가 더 비싼 이유를 모르고 있답니다. ㅋㅋㅋ

      2010/02/21 13:54
  6. Favicon of http://naturis.tistory.com BlogIcon natur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 사시나 보네요. 올리브와 파테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뭐가 다른지 그런건 직접 먹어봐야 되는데요 ^^

    2010/02/21 14:2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직접 드셔 보셔야 판단을 내리기도 쉬울 텐데요. 참, 저는 지금은 행정 구역상 브라질에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르헨티나에서 가깝게 살고 있기는 하지만요. ㅎㅎㅎ

      2010/02/23 17:14
  7.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세트로 사면 더 비싸다? 특이하네요...^^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그냥 자기들이 먹는다...ㅎㅎ
    재미있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2010/03/01 15: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게 건전한 생각이 아닐까요? 좋은 것을 수출한다는 것은 돈맛을 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좋은 것은 먹는다는 생각은 제가 보기에는 아주 건전해 보입니다. ^^

      2010/03/01 18:55
  8. Hani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올리브 열매를 처음 맛본순간 부터 이담에 커서 올리브가 맛있는곳에서 살고싶다고 꿈을 꿔왔는데.. 폴란드에선 주로 올리브하면 스페인산이 제일 많고 값싸고 인기가 좋아 몰랐는데 아르헨티나산 올리브가 저렇게 맛있어 보이니 아무래도 아르헨티나 가서 살아야 하나봐요 ㅎㅎ

    2010/03/21 10:1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 포르투갈 모두 올리브 기름으로 유명하죠? 전 유럽에서 살 자신이 없으니 남미에 그냥 쳐박혀 살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2010/03/22 11:47
    • Hania  수정/삭제

      유럽에도 오세요!포르투갈 스페인 가시면 언어 문제도 없으실테고 물가는 영국이나 리스본 프랑스 파리 빼고는 브라질보다 쌀텐데 말이에요.폴란드에 오시면 구경을 시켜드리죠~ ㅎㅎㅎ

      2010/03/22 12:3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요. 유럽에도 가 보았으면 좋겠군요. ㅎㅎㅎ;; 남미를 다 돌고 아프리카를 가 보고 싶거든요. 그사이에 유럽을 갈 수 있다면 좋겠군요. ^^

      2010/03/22 22:11

이과수에도 일일장이 있답니다.

생활 2009/11/20 21:44 Posted by juanp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아주 한가한 일요일 오전입니다. 더운 나라의 일요일이다보니 사람들은 늦잠도 자구 암튼 한가하기 짝이없죠. 대개 일요일 오전에 시내로 나가보면 주로 관광객들만 움직이는 경우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언젠가도 포스트를 했듯이 포즈 두 이과수의 일요일은 정말 한산무쌍 그 자체입니다. ㅋㄷㅋㄷ;;

그런 이과수의 일요일 아침에 그나마 사람들이 좀 나와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이죠. 일요일 오전에만 열리는 일일장. 오직 일요일 오전에만 열리니, 별 수 있나요? 이 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밀려오는 늦잠을 제쳐두고 시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 시장을 잠깐 들러보겠습니다. 아 참! 이 시장이 어디있냐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 시장은 관광 정보센터가 있는 J.K. 가 시작하는 곳부터 몇 블록을 막고 있습니다. 그 날 그 도로에 차가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위에 보는 것처럼 갓길로 주차를 시켜놓고 있습니다.

일일장이라지만 포즈의 인구도 적고, 상파울로만큼 시장성이 있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물건이 많지도 화려하지도 않고 또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먹거리가 한 두개 있으니 점심 대신에 요기를 하기 위해 잠깐 찾는 것은 또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뭐가 있냐구요? 뭐.... 야끼소바(그냥 시장바닥에서 만드는...) 그리고 풀빵도 있구요, 또 파스텔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즈에 와서 먹어보지 못한 것들을 좀 먹어봐야겠죠?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건을 사 가지고 돌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일부는 개를 데리고 나왔네요. 그리고 아마도 아는 사람들과 만났는지 길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장 바닥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붐비지 않는것이 정말 시골스럽습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서 잡아본 시장의 전체 풍경입니다. 녹색의 나무숲은 여전하군요. 아무튼 포즈 두 이과수는 공기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곳입니다. 더운것만 빼면 정말 낙원이 따로 없죠. 아참, 범죄도 있구나.... 응.... 병도 있구....T.T;;

이쪽으로는 채소와 옷가지들, 식료품과 액세서리를 팔고 저쪽 끝으로 갈 수록 먹거리가 많아지더군요. 그 중 몇 개를 찾아가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에 들어온 기계 하나. 저게 뭐하는 기계일까요? 네모난 기계 바깥으로는 핫도그용 나무 젓가락도 하나 눈에 띕니다. 핫도그 기계는 아닌데.... 라고 하시는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죠. 간판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 핫도그처럼 생긴 이 음식의 이름은 KREP 입니다. 포르투갈어로는 끝에 오는 자음 뒤에는 항상 Y를 붙이기 때문에 끄레삐 라고 발음합니다. 이 판매대는 크레피를 파는 곳입니다. 크레피가 뭐냐구요? 보시렵니까?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반죽한 밀가루속에 치즈와 햄을 조각조각 넣고 뜨거운 기계속에서 눌러 익히면 바로 이렇게 맛있는 크레피가 됩니다. 옛날 한국의 풀빵 비슷한데, 다르다면 한국의 풀빵은 달콤한데 반해 이곳은 치즈로 인해 짭잘하다는 거 정도일까요? 크레피를 한 입 베어 물어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헉~ 늘어지는 치즈가 너무 맛있습니다. @.@;; 정말 맛있는 크레피더구만요. ㅎㅎㅎ;; 여러분도 침 넘어가는 소리를 느끼시죠? 그런데 크레피,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적더구만요. 그래서 또 다른 것을 하나 더 먹으러 옆으로 갑니다. ㅎㅎㅎ;; 이번에 먹을 것은 뭘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긴 것입니다. 흰 동그라미는 만디오까 가루입니다. 이것을 철판에 동그랗게 만들어 굽는데, 그 위에 여러 종류의 재료를 얹어 먹는 거죠. 이름하여 타피오카(Tapioca)라고 합니다. 정말입니다. 따삐오까 라고 발음한다는 것만 다릅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나 맛있는지, 사람들이 그 앞에서 줄 서서 주문을 합니다. 따삐오까는 현지인들의 주식인 만디오까를 이용한 전형적인 전통 음식입니다. 좀 앞에 보여드렸던 따삐오까는 거죽 위에 코코 야자 그리고 연유(Leche Condensado)를 넣어서 달콤하게 만들어 후식으로 먹는 종류입니다. 전 단 종류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좀 짭잘한 맛으로 시켰습니다. 다시 햄과 치즈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리를 하는 사람은 동그랗게 만들기 위해 틀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재료에 따라 조리를 다르게 합니다. 옆에 있던 조수(아내)는 깔라브레사(살라메 종류의 소시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깔라브레사만 철판 위에서 지지고 있습니다. 저 뒤쪽으로 제가 주문한 치즈와 햄을 얹은 따삐오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 만들면 그 다음에는 반으로 접고 그리고 종이에 싸서 얇은 비닐 봉투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들고 다니면서 먹든지 아니면 그냥 서서 먹든지, 앉아서 먹으면 되는거죠.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때요? 맛있게 보이죠? 크레피와 타피오카 이렇게 두개를 먹었더니 점심 한끼가 그냥 떼워지더군요. ㅎㅎㅎ;; 어떻습니까? 일요일 점심, 조금 한가하다면 집 밖의 이런 곳을 찾아서 간단하게 한 끼 떼우는 것은 어떨지요?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손가락을, 블로그가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을 눌러주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33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가 아주 작정했구나. 사람 여러번 죽이네... ㅡㅡ;;

    2009/11/20 22: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냐? 몇번만 포스팅을 더하면 아주 죽겠구나. ㅎㅎㅎ

      2009/11/22 22:53
  2.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지금 배가 몹시 고픈데 사진보니 더 고파진다 ㅎㅎㅎ
    한번 또 가봐야 겟다 폭포 는 안 보더라고 다른 것을 더 봐야 할것 같은데...

    2009/11/20 22: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뭘, 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있을 법한데... 형이 잘 안다녀봐서 그렇지.

      2009/11/22 22:54
  3.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어 보이냐구????? 너~~~~무 맛있어서 문제잖아여~~~~근데 따삐오까 흰가루는 coco가루지...?

    2009/11/20 22:5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거 코코넛이라고 써 넣지 않았니? 글을 제대로 읽어야지. 안그래? ㅎㅎㅎ

      2009/11/22 22:55
  4.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BlogIcon 怡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보는 남미의 음식들에... 군침이 절로 도네요. 크레삐 정말 하아~ 먹고 싶어요~~
    내일 목포로 일일장 서는 곳에 가봐야 겠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으러요.^^

    2009/11/21 07: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목포의 일일장... 궁금합니다. 좀 사진좀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요. 저두 구경가게요. ^^

      2009/11/22 22:56
  5.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런 곳 완전 좋아하는데...
    그래피가 너무맛있어 보입니다!!

    2009/11/21 08:5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 크레피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적더군요. 제가 마음껏 먹으려면 다섯개는 먹어야겠더군요. ^^

      2009/11/22 22:57
  6.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레피? 인가요? 음... 괜찮아 보이는데요... ^^ 히히.. 야식을 먹으로 살짝 나갈까요...ㅋㅋ^^

    2009/11/21 14: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한국은 야식거리가 참 많지요? 아주 부러운 밤문화의 하나입니다. 이곳 브라질은 밤에는 무서워서 나갈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사는 포즈는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밤에 나가도 그다지 무섭지는 않지만, 할게 없죠. ㅎㅎㅎ

      2009/11/22 23:01
  7.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전분질 자체가 타피오카 아닌가요?ㅋ
    국수로도, 버블티용으로도 사용되는데 말이죠...
    아...배고픈데 크레피 급 맛있어 보입니다.ㅡㅜ

    2009/11/23 07:2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맞습니다. 타피오카란 저 전분질 자체입니다. 하지만 그 위에 저렇게 올려서 먹는것도 타피오카라고 합니다. ^^

      2009/11/24 06:48

\
한국 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위에 올려져 있는 로고의 기업들 역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상표들임에는 분명하다. 적어도 남미에서 삼숭(Samsung)이나 엘레제(LG)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더구나 요즘 한국의 차들이 디자인이나 성능에서 앞서나가다보니 준다이(Hyundai)는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명차반열에 올라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돌아다니는 택시의 거의 절반은 삼성 자동차이고, 전체적으로도 승용차의 1/3~1/4은 한국 승용차들이 굴러다닌다.

한국의 경제력이 커져서인지, 브라질에서도 한국 국적의 상품들은 브라질 사람들의 생활에 이미 익숙해져있다. 집집마다 삼성이나 엘쥐 텔레비젼을 가지고 있고, 컴퓨터 모니터와 관련해서는 브라질 시장의 거의 70% 이상이 삼성과 엘쥐를 사용하고 있다. 그뿐인가? 최근에는 한국의 금융 회사들도 브라질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브라질 최대 주간지 가운데 하나인 ISTOE 에는 미래에셋 생명광고가 표지에 실리기도 하고 전문 관광 잡지에 코리안 에어 광고가 뜨기도 한다. 언제부터 한국의 국력이 이렇게 커졌는지 모르겠지만,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길을 가다가 한국과 관련된 무엇을 발견하게 되면 엄청 기쁘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번 아르헨티나 까릴로를 포스트하면서 올린 사진이지만, 현대 자동차를 선전하는 광고판만 보고도 마음이 즐거웠었다. 현대 직원도 아니고, 아니, 현대 직원중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만, 한국 자동차의 간판만 보고도 고향 친척을 만난 것 같았다면 이해가 되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젠가 여행을 가면서 길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세워져 있는 현대 중공업의 중장비를 보면서도 그런 기분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이런 오지까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가웠었는데, 현지인들에게는 아마도 발음이 잘 안되니 동양의 어떤 작은 나라, 아마도 일본이나 중국을 떠 올리면서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먹거리 문제에 이르면, 한국적의 음식에 대해서 남미 사람들은 더욱 무지를 드러낸다. 하긴, 위의 상호들도 사실 한국의 것이라고 하면 눈이 똥그레진다. 일본 상품이 아니었냐고 되묻는 경우가 일쑤다. 음식의 경우는 더 심해 보인다. 김밥이 코리안 스시가 되어 버리는 상황이니까. 게다가 현지 사회에 뿌리내리는 일식이나 중식에 비해 한식은 아직까지는 철저하게 한국인 위주로 식당을 경영하다보니 현지의 남미 사람들은 한국음식을 들으라고 물으면 고개를 도리질하기 일쑤인 것이다.

김치, 불고기, 잡채.... 하면 그제서야 아~ 김치가 한국거였냐?는 식의 반응이 나올 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예 들어본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그런 남미, 아니 브라질에 이제 한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부상하는 상품이 하나 있다. 그게 무엇일까?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그럼, 그 효자노릇을 하는 상품을 공개하겠다. .......





그 상품은 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즉 빙그레제과에서 나온 메로나라는 빙과류다. 브라질 현지 사회에서 메로나의 인기는 가히 하늘을 찌르는 듯 하다. 상파울로 어느 곳이나 상업이 번성한 곳의 상점을 가 보면 메로나 냉장고가 들어가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봉 헤찌로는 물론이고, 리베르다지, 빠울리스따까지 내가 갔던 모든 곳에서 메로나 냉장고를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상파울로에서 찍은 메로나 관련 사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지에서는 멜로나라고 읽는다. 뭐, 뭐라고 읽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게마다 이렇게 메로나 냉장고를 맨 앞에 진열해 놓구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간이 좁은 가게는 모로 세워놓고 판매하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마도 안 되면 포스터만 걸어놓고도 판매를 한다. 이정도면 메로나 천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리베르다지에서 옷가게를 영업하는 한국인 M씨는 주말이 좀 화창한 날씨면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 메로나를 손에 들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사실 현지인들에게 있어서 메로나의 가격이 싼 편은 절대 아니다. 내가 사먹은 메로나는 하나에 6헤알이었다. (한화로 3500원 선이다.) 브라질 산 아이스 바의 가격이 보통 2~3헤알이니 두 세배의 가격이 되는 것이다. 그 정도면 상당히 비싼 셈인데, 그럼에도 메로나를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맛이 좋다는 것이다. 멜론의 향기로운 맛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었다. 메로나가 한국 것이라는 것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몇몇은 알지만 대개는 눈이 똥그레졌다. 아무튼 괜찮다. 김치나 불고기 모양으로 메로나도 점차 더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적이야 어떻게 되어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의 탄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브라질에서 메로나는 정상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한국을 알리는 효자 상품중의 하나가 아닐까?

글이 재밌었다면 댓글과 추천 부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30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로나 홧팅이네요. ㅋㅋ
    정말 반가운데요.

    2009/10/09 22:04
  2. Favicon of http://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메로나를 보니 다시 옛날 생각이 납니다.
    메로나를 먹던 사촌동생이 '어, 형 여기 팥이 들었어?' 알고 봤더니 바퀴벌레.....

    회사에 전화했더니 쥬스 한박스를 들고 다음날 바로 직원이 왔더군요.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 같아서는 쥬스 한박스보다는 큰 걸 가져올 것 같습니다.

    메로나 저도 좋아하는데 브라질에선 비싸게 파네요. 파라과이에서 오천과라니인가, 육천과라니이니까 한화로 1300원 정도 하는데 말이죠.

    2009/10/10 00: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말입니다. 너무 비싸죠? 저는 빙과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좋아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저 큰돈을 내구.....

      2009/10/12 11:49
  3.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에서는 메로나의 인기가 대단하군요^^

    2009/10/10 02: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습니다. 어쩌면 얼마후에는 딸 이름을 Melona로 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2009/10/12 11:50
  4. Favicon of http://stmilk.tistory.com BlogIcon 딸기우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하도 먹어서 질렸는데
    그리구 메로나 짝퉁도 많이 나왔구요
    해외나가서 선전이라니 자랑스럽네요^^

    2009/10/10 03: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ㅎ;; 저두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짝퉁이라니요~!!!

      2009/10/12 11:50
  5.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꽤 비싸게 파는데도 잘팔리는거 보니 듬직해 보이기까지..ㅎㅎ

    2009/10/10 09: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브라질 현지의 물가 때문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싸서 눈물이 나왔다는....-.-;;

      2009/10/12 11:51
  6. Favicon of http://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로나 ~_~
    히익.. 근데 왤케 비싼거죠?? 3500원....

    2009/10/10 10:41
  7.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메로나... 좋아해요...ㅎㅎㅎㅎ
    전차소년(탱크보이) 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양대 아이슈쿠륌이라는....^^

    2009/10/10 15: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전차 소년은 또 뭥미??? ㅎㅎㅎ;; 전차소년도 먹어보구 싶군요. ㅎㅎㅎ

      2009/10/12 11:52
  8.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트 정말 재미있다. 잘도 찾았네. ^^
    내가 애국심에서 하는 말 아닌 건 알지?
    그래도 3500원이라니 너무 비싼 거 아냐?
    아마 좀 더 고급화한 제품이지 싶은데...

    2009/10/11 22: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한국의 메로나하고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 다만 브라질 물가가 좀 쎈 편이지. ㅎㅎ

      2009/10/12 11:56
  9. passerby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 자동차는 삼성 중공업의 트랙터나 지게차,굴삭기 등을 이야기 하나요?

    2010/01/20 01:5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닙니다. SM3와 SM5들을 이야기 하는 거죠. 물론 엄격하게 이야기해서 삼성의 자동차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표는 한국것이 맞으니까요.^^

      2010/01/20 22:41
  10. anne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2010/04/03 00:2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금도 상파울로에 가면 메로나의 인기가 절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04/03 20:36
  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7 03: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봉 헤찌로(Bom Retiro)의 목요일은 특별한 행사가 있다. 바로 일일장이 서는 날인 것이다. 거리를 막고 장이 들어서지만,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장면과 또 물건이 생기기 때문에 상파울로 살 때는 종종 이용했던 이벤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페라가 열리는 그 도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좀 성가신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가시다고 해서 일일장이 없어지지는 않을테니 그냥 즐기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모처럼만에 상파울로 나들이를 했기 때문에 일일장의 모습이 어떤지를 좀 알려주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시장으로 들어가봤다.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라서 어떤 상인들은 좀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카메라를 집어넣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못 들은척 하면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외국인인게 이럴때는 참 편하다. 그냥 못들은척 하면 되니까.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페라가 커진 것인지, 자리를 잡지 못해 그런것인지, 그도저도 아니면 그냥 페라가 열리는 시간을 이용하자는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시장 바깥에도 이렇게 상인이 자리를 잡고 채소와 과일을 늘어놓고 팔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줄리오 꼰세이썽 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꽃을 가져다가 파는 상인도 있었다. 일일장이기 때문에 별걸 다 가져다놓고 손님을 끌고 있다. 과일, 채소, 향신료, 고기, 생선 기타 등등의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꽃을 입구에서보니 참 마음이 예뻐지는 기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격적인 시장으로 들어가보니 양파와 마늘 같은 것들부터 주욱 늘어놓고 팔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디오까도 있고.... 만디오까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치와 배추, 양배추들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렇게 과일들도 예쁘게 진열을 해 놓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채소 종류가 참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것들이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잘 모르겠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그 중 두가지를 찍어 본다.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답해준다. 그런데, 포스트를 하려고 생각해보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T.T;; 기억력이 나쁜 것을 탓해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과일들도 희한한 것들이 있다. 먼저 붉은 과일이 까주(Caju) 라고 하는데, 그냥 먹기에는 맛이 참 강한 과일이다. 이 과일은 수꼬(Suco: Juice)를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꼬투리에 있는 부분은 견과류로 먹는데, 그냥은 뺄 수 없다. 견과를 둘러싼 산(Acid) 때문에 그냥 손으로 까는 것은 위험하다. 파란 과일은 공작과일(Fruta de Conde)라고 알려져 있고, 단일 이름으로는 피냐(Pinha)라고 부르는 과일이다. 거북이 등짝같은 겉 껍질을 뜯어내면 흰 과육이 나오는데, 참 달콤하고 맛있다. 속에는 검은 씨가 들어있는데, 씨가 아주 단단하기 때문에 씨를 물면 이가 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배꼽처럼 꼬투리가 달려있는 감귤류도 있다. Decoponcan 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비싼 과일이다. 내가 나갔던 오전 10시에는 이 과일이 하나에 5헤알, 3개에 10헤알이었다. (한화로 하나에 3000원, 3개에 6000원정도다) 하지만 싸게 사는 방법도 있다. 조금있다 알려주겠다. ㅎㅎㅎ;; 예쁘게 절단해서 진열해놓은 또 다른 과일은 파파야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마멍(Mamao) 이라고 한다. 껍질을 벗기고 속을 먹으면 처음에는 고약하게 생각하는 향이 강하지만, 차츰 향기로워지고 나중에는 마멍을 아침마다 드시게 된다. 속에 들어있는 까만 씨들은 구충제 역할을 한다. 맛을 보면 좀 매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일과 채소가게들이 끝날 무렵에 이렇게 향신료를 예쁘게 담아놓고 파는 사람들도 있다. 여러가지, 즉 고추가루, 마늘, 사프란, 오레가노, 박하, 계피 등등을 가져다 놓고 일부는 통째로, 일부는 갈아서 팔기도 하고, 또 어떤 상인은 딱딱해진 야자속을 긁어서 수북히 쌓아놓고 팔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끝 부분에는 고기와 생선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칠레에서 오는 연어와 또 참치, 그 밖의 생선들이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제일 끝에(음, 저쪽에서 보면 젤 처음이구나....) 이렇게 빠스떼우(Pastel)을 파는 가게가 둘 있다. 바로 옆에는 사탕수수를 짜서 파는 가게가 있고. 상파울로 살때 목요일마다 먹었던 생각이 나서 빠스떼우를 시켜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빠스떼우는 속에 이것 저것을 넣고 튀긴 음식이다. 지금 사진에 보듯이 끓고 있는 기름속에 네모난 빠스떼우를 넣고 튀긴다음 채에 받쳐 기름을 좀 빼고 난 다음에 봉투에 넣어 준다. 대개 한두 가지 재료를 넣고 튀기는 빠스떼우는 2.5 헤알을 받는다. 하지만 한 종류의 빠스떼우는 재료 전체를 넣고 한꺼번에 튀기는 종류도 있다. 바로 5 헤알짜리 스페셜 빠스떼우가 그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다. 사진에 보이는 손이 내 손이다.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속에는 계란, 올리브, 치즈, 토마토, 갈아넣은 고기, 그리고 죽순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이렇게 큰 스페셜 빠스떼우를 하나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치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하나씩 스페셜 빠스떼우를 먹으면 조그만 빠스떼우를 하나 또 선물로 준다. 그러니 3명이 가서 먹게 된다면, 두 명만 스페셜로 시키고 하나는 프로모션으로 달라고 해도 된다.

지역마다 일일장이 서는 날이 다르니 상파울로의 다른 지역에서는 또 다른 날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다만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봉헤찌로의 경우는 목요일에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일일장이 어디에 서는지 알고 싶은가? 지도를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는 봉 헤찌로의 지도이다. 녹색 동그라미 부분에 한국인들이 참 많이 거주한다. 그 중에 빨강 네모 부분을 보면 구부러진 도로가 하나 보일 것이다. 그 도로 Rua Antonio Coruja 라는 길과 줄리오 꼰세이썽의 잘라진 부분에서 일일 장이 선다. 일일장이 서는 시간은 오전 8시경부터 오후 2, 3시까지다. 그 이후에는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ㅎㅎㅎ

앞서, 데꼬뽕깡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던가? 시장이 파할 무렵에 가면 훨씬 싼 가격에 과일이나 채소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장단이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어쩌면 늦게 가면 물건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싸고 귀한 과일들은 쉽게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후 1시쯤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내 아내는 그날 아침 10시쯤에 나간 나와는 달리, 장모님을 모시고 오후 1시 30분에 나갔다. 그리고 데꼬뽕깡을 5개 10헤알로 흥정을 해서 모두 사 가지고 왔다. 덕분에 상파울로 있는 동안 맛있는 감귤을 한 동안 먹을 수 있었다. ㅎㅎㅎ;;

봉 헤찌로에 살고 있는가?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목요일이라면 한번 페라를 나가보는 것이 어떨까? 아~ 갑자기 빠스떼우가 먹고 싶어진다.

글이 재밌었다면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추천을 해 주신다면 더 많은 사람이 글을 읽게 됩니다. 추천 부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306 관련글 쓰기

  1. 이탈리아 시골 마을의 도깨비 시장 별걸 다파네..

    Tracked from mujige.com  삭제

    이탈리아 시골장날의 풍경..구경한번 해 보세요.. 아래 사진들은 이탈리아의 시골마을인 '비뚜오네'란 작은 마을에서 가끔가다 한번씩 열리는 장날의 모습입니다. 하루만 열리고 바로 사라져 버린답니다. 카메라도 도둑맞고 컴퓨터도 날라가 사진들을 다 잃어 버렸지만 인터넷에 올려논 사진들 몇장이 남아있네요.^^. 부족한 실력으로 막 찍은 사진이지만 또 잃어버리고 없어지기전에 올려봅니다. 사진이 많아 스크롤 압박이 좀 있으니 찬찬히 내려가며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2009/10/08 00: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chojus.com BlogIcon 초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을 때마다 브라질로 내일이라도 당장 날아가고 싶어집니다.

    2009/10/07 21: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일일장은 리투아니아에도 열릴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2009/10/12 11:45
  2. Favicon of http://mullu.tistory.com BlogIcon mullu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나라던지 재래시장이나 일일장(도깨비)시장의 모습이 가장 정겹습니다.물론 우리나라도 그렇구요.사람사는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고나 할까..잘봣습니다.예전에 이태리 갔을때 찍었던 이태리 시골마을 장모습 트랙백합니다.

    2009/10/08 00:1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Mullu님,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2009/10/12 11:46
  3.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장은 어느나라나 보기좋은 것 같군요~ ㅎㅎ 가격도 착하고 그렇겠죠?

    2009/10/08 12:12
  4.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장이군요...ㅎㅎ
    노랑색 큰 과일 꽤 인상적이에요...^^

    2009/10/08 16: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보기만 그런것이 아니라 맛도 그렇답니다. ㅎㅎㅎ

      2009/10/12 11:47
  5.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멍을 처음 먹던 날이 기억 나요.
    마멍을 처음 먹었을때가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때 그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왔죠.
    냄가가 꼬리꼬리하고 시차 적응도 안되서 안먹었는데..나중에 브라질에서 숟가락으로 참으로 많이도 파먹었어요.
    아흑..먹고싶어라...피냐도 종종 먹었었는데 먹고나면 개운하지 안고 달기만해서 별로였더 것 같아요.
    저는 상파울로에 있을때 후아따뚜아페 라는 곳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거기가 어디쯤인지도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2009/10/15 12:1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Rua Tatuape 라... 저두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참 많이 기억하고 계신 듯 합니다. 파파야를 처음 먹었을 때는 저두 그 맛을 몰랐답니다.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는 정말 아침마다 먹기도 했죠. 망고(망가)역시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를 모르고 먹었습니다. 3개를 먹어보니 무슨 맛인지 알겠더군요. 그런거 보면 참 희한해요. 입에 맞지 않는 과일이 맛있게 느껴지게 될 때까지의 과정이 말입니다.

      2009/10/16 01:03
  6.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건 시장구경이 젤 재밋네여, 꽃도 참 이쁘네여

    2009/12/01 01: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지요? 열대의 나라라서 그런지 꽃이 참 다채롭답니다. ㅎㅎㅎ

      2009/12/01 17:34
  7. 부에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미카페 라틴방에서 고마운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이미 juan 님을 알던데요...
    워낙 유명인사셔서... ^^

    2010/03/12 21: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래서 저두 회원으로 가입을 했는데, 회원 수준이 등업이 되려면 활동을 해야 하는 건가요? 제 글을 퍼간 페이지를 볼 수가 없더군요. ㅎㅎㅎ

      2010/03/13 15:05
    • 부에노  수정/삭제

      글도 잘 쓰시고 라틴에서 유명하신 분이 가입하셔서 회원님들이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바로 등업되셨습니다.
      님 블로그에 글 올릴 때 남미카페 라틴방에도 올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회원님들이 라틴에 사시거나 여행을 하셨던 분들이 주를 이루고 다들 라틴을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

      2010/03/13 23: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등업 감사드립니다. 카페에 가입을 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글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블로그만 꾸미기에도 바쁠때가 많거든요. 차차 시간이 가면 하나씩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이에는 부에노님과 Paulo 님 신세를 좀 져야 할 것 같습니다. ^^

      2010/03/15 21:46
  8. Favicon of http://www.roulettesystem.cc BlogIcon roulette system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을 때마다 브라질로 내일이라도 당장 날아가고 싶어집니다.

    2010/08/09 16: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제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신다니 감사합니다. ^^

      2010/08/10 13:50
  9. Favicon of http://www.chickencookup.com BlogIcon chicken recipe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훌륭한 기사입니다. 공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3/28 23:56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헤아도를 먹었던 식당. 잘 꾸며진 식당인데, 강과 어우러져 멋있는 광경을 연출한다. 식당 이름이 Madalozo 이기에 꾸리찌바에 있는 마달로소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해서 물어보았더니 아무 관계가 없단다. 꾸리찌바의 식당은 Madalosso로 두개의 s가 있고 자기네는 z가 있다고 하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을 마주하고 있는 또 다른 식당 까사랑. 예전에 이곳에서 바헤아도를 먹어봤었다. 맛은 여기나 거기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 사이에는 보트를 태워주고 유람을 시키는 뱃사공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날이 흐려서 그렇지 강은 아주 맑다. 저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 유람을 하면 좋겠지만, 겨울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아주 좁다. 차는 겨우 한대가 지나갈 뿐이고, 다리 가로 사람이 다니는 공간도 있다. 열대 기후에 어울리게 촌스런 색으로 다리 안팎을 칠해 놓았는데, 브라질이어서 그럴까? 그 촌스러움이 촌스럽지가 않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 주변으로 멋있는 집들이 서 있는데, TV에서 동남아시아 마을을 보여 주었을 때 이런 광경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거기도 아열대 지역이니까 여기와 다를바 없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헤찌스 관광중심지에 늘어서 있는 선물 가게들. 일부는 사진촬영을 허락하고 일부는 금지되어 있다. 허락이 되어있는 곳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찍어보았다. 식사를 했으니 어디 가서 커피나 한잔 할까? 하고 생각을 하다가 9년전에 이곳을 처음 왔을 때 커피를 마신곳이 생각이 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코너의 노란 건물이 카페테리아겸 선물 센터였다. 그래서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하늘만 좀 더 파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의 화분에 놓여있는 4마리 개구리 인형들. 하하하, 웃기는 것은 비키니를 입은 녀석들인데, 4마리중에 하나는 수컷인 모양이다. 팬티만 입고 있었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탈리아산 커피라고 했다. Cafe Illy 라고 했는데, 커피도 팔지만 이곳에서는 기계와 원두를 주로 판다고 한다. 8년전에 이곳에 왔었다고 했더니 주인이 아주 반긴다. 자기 가게를 연것이 2001년 6월이래는데, 내가 방문했던 때는 2001년 9월이니까 연지 3개월만에 방문한 셈이다. 아주 반가워는 했지만, 커피값은 다 받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피점 주인 아저씨.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물건이 엄청 많아졌다. 그렇지만 선물은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짐이 되기 때문에 구경만 하고 나왔다.

바깥으로 나오니 모헤찌스 공원내에 여러 꽃들이 눈에 띈다. 겨울인데도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마음을 산뜻하게 해 준다. 그중 한 모양의 꽃이 눈에 띄어 가까이 가 본다. 그 꽃은 샐비어로 한국에서 사루비아라고 불렀던 꽃이다. 그런데 정말 특이한 것은 그 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샐비어는 붉은 색 하나 뿐이다. 그런데 남미에 와서 난 처음으로 보라색 샐비어를 보았었다. 사진을 찍어놓지 않았기에 언젠가 한국의 친구에게 보라색 샐비어를 이야기했다가 농담한다는 소릴 들어야 했었다. 그만큼 샐비어는 다른 색의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모헤찌스에 와서 샐비어의 다른 색을 보게 되었다. 그냥 보라색 샐비어가 아니라 흰색, 연보라색, 짙은 보라색, 짙은 적색, 적색의 무늬가 있는 흰색, 붉은색, 분홍색, 주황빛이 도는 붉은 색등 여러 색의 샐비어가 함께 피어 있는 것이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렇게 여러가지 색깔의 샐비어는 대부분 본 적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찍은 사진중에 몇 장을 올려보았다. 이렇게 다양한 색의 꽃은 인간 역시 다양성에 조화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해 주는 것 같아 즐겁다.

이렇게 꾸리찌바 부근의 리포트를 마친다. 다음 포스트부터는 이제 꾸리찌바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돌아가면서 이과수 강을 따라가는 여행포스트를 하게 될 것이다. 총 35개 포스트를 계획했다. "이과수 강을 따라서: 15번"부터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227 관련글 쓰기

  1. [브라질] 꾸리찌바 (Curitiba) 에서 기차타고 모헤찌스(Morretes) 관광하기.

    Tracked from 생.활.사.진.가  삭제

    회사 업무차 출장으로 방문하게된 브라질. 모든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기전 마지말 주말. 유명한 이과수폭포를 가고 싶었으나 왕복항공권의 가격 때문에 포기하고 저렴한 꾸리찌바 시티 투어로 대체 하였다. 전날 시티투어를 하면서 우리의 눈을 한번에 사로 잡은 사진하나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좌측의 사진이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을 연상케하는 협곡과 기차. 시티투어시 안내해주던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파라나주에서 이과수폭포 다음으로 유명한 관광패키지인데 꾸리찌바에서..

    2011/01/02 00:4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 illy 야 유명한 브랜드 아니냐?
    너정도면 머신은 물론 홈 로스팅까지도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 어때? ^^

    2009/06/24 22: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야, 돈 들어가는 건 다 안돼.... ㅠ.ㅠ

      2009/06/25 23:34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슬프다, 사랑에도 돈이 들다니... ㅜㅜ

      괜시리 심술 한 마디 남기지 않을 수 없군. 흠흠..
      브라질 산 생두가 싸다더라, 게다가 홈 로스팅에
      좋은 양면 프라이팬이라면 없는 집이 없다지? ㅋㅋㅋ

      아서라. 괜히 해본 말이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네 몸이 좀 무겁더냐? 푸하하~

      2009/06/26 23:1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웃기네.... 생두가 싸면 그거 사리? ㅎㅎㅎ

      2009/06/26 23:15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어라, 실시간이네...
      그렇다면 잠시만... ^^

      2009/06/26 23:39
  2. Favicon of http://lalawin.tistory.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가에 자리잡은 식당이 무척 멋있습니다...
    juanpsh님 덕분에 즐겁게 여행하는 기분이에요....
    멋진 풍경과 사진에 눈이 즐겁다가...
    반가워는 하지만, 커피값은 다 받더라는 말에 막 웃게 되네요....^^;;;;;

    2009/06/25 17:1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브라질에서 젤 흔한것 중 하나가 커피인데.... 하는 생각에서 써 넣었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 찬찬히 이과수 강을 따라서 포스트를 적을 것입니다. 기대하셔두 좋을 듯....^^

      2009/06/25 23:37
  3. Favicon of http://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40D™]레종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곳에 방문해서 저 식당에서 바헤아도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트랙백 하나 남기고 갑니다.

    2011/01/02 00:4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레종님의 사진을 보니 너무 잘 찍으셨어요. ㅎㅎㅎ

      2011/01/04 11:00
  4. BlogIcon koreabrazil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멋진 블로그에서.. 좋은 글과 사진을 보고, 아쉬워``` 좀 들고 간답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며... corea.com.br 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JUAN 님의 글 많이 올려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1/11 22: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방금 가서 좀 들여다보고 나왔습니다. 정말 제 글이 참 많이 올려져 있네요. 고맙습니다. 제 블로그의 정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여지기를 바랍니다. ^^

      2011/01/13 22:00

이과수 관광 스케줄 (4)

정보 2009/03/04 13:22 Posted by juanp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과수 관광 스케줄 네 번째를 기술한다. 스케줄 네 번째는 다음과 같다. 젤 애매한 경우인데....

오후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오후(혹은 저녁)에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방문객이 이렇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하룻밤을 보내야 하니까 숙박비도 들어야 하고, 시간이 잘려있기 때문에 제대로 관광을 하지도 못한다. 다만 브라질(혹은 아르헨티나)에 왔고, 이과수 폭포가 유명하다니까 한번 그냥 쓱 훓어보고 가려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같은데, 그래도 맞춤 스케줄을 제공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스케줄을 만들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에 도착했다면,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짐을 풀고 간단한 차림으로 나온다.(신분증은 꼭 챙겨 다닌다.) 오후 3시 30분 이전에 도착했다면 브라질쪽 폭포는 구경할 수 있으니, 바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22헤알이다(미화 8불). 브라질 쪽 폭포를 구경하고 나와서 시간이 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이과수의 상공을 날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헬기로 하는 관람은 3명 이상이어야 하며 10분 관람에 1인당 150헤알을 받는다.(미화 60불) 헬기까지 관광을 끝냈다면 6시경이 되었을 것이다. 이때쯤이면 사실 왠만한 곳은 다 문을 닫으니 다른 곳을 구경할 시간은 없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을 사용해서 3개국 국경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올 수는 있다. 그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열려있는 공간이니 시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이 아직 있다면 그곳에서 시내로 들어와서 포즈 두 이과수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느긋하게 고급 식사를 하고 싶다면, Hotel Mercure Internacional Foz의 18층 꼭대기에 Ciel 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식 식당이 있다. 가격도 포즈 최고이지만, 맛도 최고로 꼽히는 식당이다. 스페인식 빠에야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Quintino Bocaiuba 길에 위치한 ZARAGOZA라는 식당으로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일에 따라서 메뉴가 바뀌니 새로운 맛을 즐겨볼 수도 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다른 나라 음식을 즐기는 것보다 브라질식 슈하스까리아를 가고 싶다면 Bufalo Branco 라는 슈하스까리아를 권해주고 싶다. 가격은 음료수를 빼고 일인당 44헤알이다. (다른 식당의 가격을 알고 싶다면, 내게 메일을 보내기를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시간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을 보며 한가롭게 보내고 싶다면, RAFAIN SHOW를 볼 것을 권한다. 이미 몇번 포스팅에서 지적을 했거니와, 하파인 쇼에서는 이웃 나라인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와 볼리비아는 물론 브라질의 여러 지방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식사와 쇼를 포함해서 1인당 71헤알(음료수 제외)인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흥정도 해야 한다. (미화 30불) 하파인 쇼가 끝날즈음이 저녁 10시 반 이후이니, 호텔로 돌아가서 쉬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1박을 지낸다.

이튿날: 여기에서 스케줄은 두 갈래로 나뉜다. 먼저 첫번째:
아침 일찍 일어나서(7시 30분경) 아르헨티나 쪽 폭포로 향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경에서 돈을 페소로 환전을 한다. 1인당 50불 정도만 바꾸면 된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에서 60페소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미화 18불) 그리고는 곧장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꼬마기차를 타고 간다. 기차는 첫번째 역에서 내려서 연결되는 기차를 타야 한다. 어렵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서 내릴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차를 연결해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간 다음에 그곳을 빨리 구경하고 나온다. 다시 기차를 타고 갈아타는 역으로 온 다음 이제 Paseo Inferior를 향해 내려간다. 가능하다면 인페리오르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샌드위치라도 하나 사서 가져가도록 한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구경하는데(보트를 타지 않고)는 보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인페리오르 코스까지 모두 돌아보았다면,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쪽 폭포를 간단하게 살펴봐야 한다.

기념품을 사기를 원한다면, 혹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을 가져가기 원한다면, 돌아오는 길에 Puerto Iguazu 시내에 들러서 Av. Republica Argentina 길에 위치한 Oda Vinoteca에 들러서 와인을 골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화폐로 50페소 이상이면 고급 와인이므로 선물용으로는 적당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와인을 추천받기 원한다면 나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기 바란다.

오후 늦게 출발하는 사람이라면, 푸에르토 이과수 시내 외곽에 위치한 아리뿌까를 잠깐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입장료는 8페소)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경과 브라질 국경 사이에 있는 듀티프리도 방문해 볼 수 있다. 그 외에 시간이 나는대로 브라질쪽의 난초공원, 선인장 나라들을 방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좀 여유를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 내 블로그 주소좀 많이 추천해 주기 바란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튿날의 두 번째 코스다. 이미 어제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았으므로 아르헨티나쪽으로 보기를 원치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침 일찍이 이따이뿌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이따이뿌를 보는 Vista Panoramica를 구경할 수 있다. 관람료는 16헤알(6불). 이따이뿌를 나와서는 바로 파라과이 델 에스떼 시내로 넘어가서 구경을 한다. 델 에스떼 시내의 상가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달러화의 강세때문에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일부 카메라와 같은 제품들은 한국이나 미국보다 훨씬 싸다. 음, 일례로, 며칠전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Fuji Finefix S-100FS가 미국의 이베이에서 550불로 팔리고 있는데 반해 이곳에서는 470불로 팔리고 있다. (또... 음,... 뭐가 많았는데, 자료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암튼 어떤 품목들은 아직도 이곳이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델 에스떼 시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식을 좋아한다면, Monalisa 쇼핑 센터 4층에 ORIGAMI라는 일식집이 있다. 가격은 좀 쎈 편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보인다. 중식을 원한다면 Boqueron길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 볼 수 있다. Av. Adrian Jara길에서 Pai Perez길 쪽으로 두 번째 있는 중국 식당의 음식이 괜찮다. 특히 계란찜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어 놓은 음식이 아주 맛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델 에스떼 뿐임을 기억하자. 한국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중국 식당을 지나쳐 바로 왼쪽으로 고향식당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진미 식당이라고 한식당이 있다. 그 외에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좀 아래쪽의 벤돔 쇼핑 5층에 SUN 이라는 식당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사를 한 후에는 숙소로 바로 돌아가야 한다. 국경, 특히 우정의 다리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다리 위에서 두 시간이 넘게 정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짐이 없이 홀가분한 경우라면 버스나 택시같은 수단보다 MOTO TAXI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수단을 이용하면 빠르게 숙소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혹은 다리만 도보로 건널 수도 있다. 하지만, 간혹 다리 위에서 절도사고가 일어나니 조심해야 한다. 다리 중앙이 국경선이 갈리는 곳이라서 다리 위는 사실상 양쪽 경찰들이 주둔하고 있더라도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상보다 일찍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면, 브라질쪽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슈퍼마켙에 한 번 가볼 수 있을 것이다. 슈퍼마켙은 여러 곳에 있으며, 가장 브라질적이고 서민적인 생필품들이 널려져 있는 곳이다. 조그만 쵸콜렛이나 가루커피등을 사가고 싶다면 이상적인 장소일 것이다. 혹은 좀더 취향이 고급이라면 Cafe Treviolo같은 고급 커피점을 권하고 싶다. 브라질 문화를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다면 Av. Brasil 길에 있는 Barbarela라는 식당에서 아싸이를 시식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JL Shopping에 가서 구경을 해 볼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맞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내 블로그의 이전글들 목록을 모두 보고 싶다면 클릭
이과수 지역 여행에서 꼭 필요한 지침을 보고 싶다면 클릭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그냥 가면 어떡하우~! 댓글 한줄 부탁!!

추천도 부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14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꼭 가볼날이 있겠죠~ ;)

    2009/03/04 23:1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지금의 경제 위기가 조금 누그러지면 다시금 여행에의 로망이 흐르게 될 겁니다. 작년 어느 기관의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여행 관련 분야는 매년 평균 10%씩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금융 위기때문에 외국보다는 내수쪽으로 좀 더 기울겠지만, 여행에대한 욕구는 조금만 안정이 되면 다시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까칠이님도 곧 남미에도 와 보시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9/03/05 12:00
  2.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 구입도 훨씬 싸게 구입할수가 있나보군요^^
    와인 맛도 궁금해집니다.

    2009/03/05 03:17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관광 계획도를 그려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너만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계속 이어지는 포스트를 따라가다보니 오늘은 문득 나더러 이과수 지역 구경 우선 순위를 잡아보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곳에서만 꼽자면 첫째는 아르헨티나 이과수고 둘째는 에스떼시다. 서로 같은(?) 얼굴이었던 이 둘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꼭 더불어 놓아야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으니까. 어느 쪽이건 만약 사라진다면 아마도 많이 아쉬울거야. 그러니 브라질 이과순 세번째쯤일라나? ㅋㅋㅋ

    2009/03/05 03:5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냐? 사실은 나도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에 대해서는 그다지 열정적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각종 광고물을 보면 이과수를 브라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생각들을 하고 있다. 게다가 어떤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는 볼 생각도 안한다. 그러니 내 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하겠냐?

      2009/03/05 12:05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미안한 얘기인지 몰라도 사실 양쪽 다 이해가 간다. 그리고 또 너를 아니 얼마나 답답할까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사실 내 얘기는 단지 취향이 그렇다 정도일 따름이지만 꼭 얽어 끌어들이려는 이들이 있어서 문제지. 아무래도 신심이 없나봐. 일단은 무개종주의자라고나 할까? ^^

      2009/03/06 00:2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래 그렇지 뭐. 하긴 자기들 돈 내고 와서 브라질쪽만 보구 가겠다는 사람들에게야 뭐라 하겠냐? 다만 이것 저것을 다 보고나서 그래두 이게 좋더라 하면 좋겠는데, 다 보지두 않고 자기가 보니까 이게 좋더라... 그래서 열이 나는거지. 근데, 사람들이 뭐라 하건간에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로의 관광객 수는 브라질보다 항상 30~50%가 많다. 희한하지 않니?

      2009/03/06 19:12
  4. Favicon of http://sonbe.tistory.com BlogIcon 손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ZARAGOZA라는 식당... 이야기를 들으니 축구부터 떠오르네요 ^^; 제가 좋아하는 스페인프로축구의 흘러간 강팀... ㅋ

    2009/03/05 05:4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ㅎ, 사라고싸라는 이름이 지역이름이기 때문에 아마도 관련된 여러가지 콘텐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식당은 이름만 싸라고싸가 아니라, 주인의 성(性)도, 출신도 싸라고싸라니까요. 게다가 현지에서 스페인의 명예 대사를 역임하고 있답니다. ^^

      2009/03/05 12:06
  5. Ryan Y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지금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내일 모레 떠나는데, 급격하게 잡은 일정이라 준비도 못했고, 시간도 없어서, 비행시간에 따라 관광을 해야 되는데, 일정 잡기가 굉장히 모호하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딱 제가 찾던 정보네요. 제가 바로 잘린 1박 2일 여정이건든요. 너무 감사합니다. 넙죽~

    2009/12/22 19:1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군요. 좋은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2009/12/23 07:53
  6. j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하파인쇼 가격이 같은가요?

    2009/12/25 20: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뇨, 요즘은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엿장수 마음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ㅎㅎㅎ

      2009/12/27 14:36

BLOG main image
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by juanpsh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40,639
  • 530930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42)
여행 (105)
관광 (101)
교통 (13)
생활 (131)
정보 (104)
문화 (141)
3개국의식당들 (52)
3개국의호텔들 (11)
3개국의상가들 (11)
여행기 (50)
자연 (19)
시사&이슈 (0)
세계를 둘러봄 (0)
juanpsh'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