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부가 프랑스에서부터 남미로 내려와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포도주 하나를 맛보고, 그 다음에 또 하나를 맛보고, 또 또 또또또또또.... 맛보다가 그 맛에 홀딱 반해서, 아니, 좀 현대판으로 이야기해서 필이 꽂혀서 그냥 아르헨티나에 정착을 하고, 결국은 그 포도를 재배해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면....



"뭔 소리야~!" 라고 하시겠지요?



그런데,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제부터 소개를 하는 와인은 한국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한국의 네이버와 다음과 구글과 야후에서 이 와인을 검색어로 넣고 찾아 보았는데, 아르헨티나 교민들 가운데 몇 분으로 보이는 분들의 글에는 나와 있지만, 한국의 사이트와 블로그에는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말이죠.

이 포스트의 사진은 거의 다 이 와인너리의 홈페이지와 기타 관련된 사이트에서 캡쳐했음을 밝힙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와인 입니다. 이름하여 파브르 몽뜨마유 Fabre Montmayou 라고 합니다. 저는 와이프와 함께 1998년에 이 와이너리를 방문해서 시음도 해 보고 견학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와인을 잘 모르던 그 시절, 거금을 들여 말벡 와인을 두 병 사와서는, 홀짝 홀짝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아무튼 서두에 말했듯이 1992년, 비스타알바 사에서 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태생으로 가족들 모두가 와인을 생산하는 패밀리에서 자라 와인의 맛에 정통하달 수 있는 부부인데, 이 부부가 아르헨티나의 말벡 와인을 맛보고는 그 맛에 필이 꽂혀서 결국 생산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수 세기동안 와인을 생산했던 아르헨티나이지만, 1990년대에 이르러서 획기적인 발전을 경험하고, 수 많은 고급 와인을 생산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1992년 파브르 몽뜨마유가 처음 와인을 생산해냈던 시기에 이미 아르헨티나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던 수 많은 와인들이 존재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제 블로그에서도 포스팅을 했었더랬지요. 혹시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안 읽어 보셨다면 한번씩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소페니아 Sofenia & 알토 라스 오르미가스 Alto las Hormigas
까떼나 싸빠따 Catena Zapata
루이지 보스까 Luigi Bosca
뜨리벤또 Trivento
루티니 Rutini
살렌테인 Salentein
뿔렌따 Pulenta

따라서 아마도 파브르 몽마유를 생산하던 보데가에서는 다른 아르헤티나 고품 와인들과 차별화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선 보인것이 아르헨티나 와인업계 최초의 와인 부띠끄를 연 것이죠. 그냥 가게와는 달리 고품격의 와인만 생산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사실, 이미 아르헨티나의 말벡 와인은 와인을 좀 아시는 분들 가운데서는 상당히 유명한 와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은 말벡 와인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생산량도 다른 품종의 와인과 댈게 아닙니다. 아르헨티나의 총 와인 생산의 70%가 멘도싸에서 나오는데, 그 중 절반이 넘는 와인이 말벡 품종으로 생산이 되니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지요?


아무튼 저희가 방문했던 당시에는 파브르 몽뜨마유가 그렇게 인지도가 높았던 와인이 아니었고, - 그 이유중 하나로 거의 대부분을 수출을 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잘 몰랐죠. - 지금도 다른 와인들에 비해 그렇게 많이 알려진 와인은 아니지만, 그 맛은 정말 좋습니다. 그 와인 중에 레세르바 하나를 구입해서 집에서 따 봅니다. ^^



빈티지가 2006년이라서 코르크를 딸 이후에 디캔터에 넣어서 좀 놓아둡니다. 한 40분 쯤? 그리고 나서 따라서 마셨는데, 과일향이 아주 상큼합니다. 목을 넘어갈 때는 묵직해서 아주 좋더군요. 함께 마신 우리 처남형님은 마치 초콜렛을 마시는 기분이라며 아주 좋아하십니다.

여러분도 한병 맛보고 싶으십니까? 위의 와인은 오로지 아르헨티나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라면 이 와인의 다른 메이커들을 구입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한국에서는.... 쩝.... 아무튼 국외로 나가게 되시면 이 이름도 잠깐 기억해 두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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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거기 날씨 지낼만 하니
    여긴 무지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그 영향으로 가계에 전기가 날마다 나가서 지장이 좀 있다
    이런 날은 포도주 보다 그저 시원한 맥주가 제 맛인데 ㅎㅎ
    기회가 되면 한번 시음해 보구 싶구만 그런데 내가 포도주에 거의 문외한이라 잘 ㅎㅎ
    좋은거나 나쁜거나 매 입에서는 그리 큰 차이 못 느끼겠더라 ..

    2012/01/19 21:4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포도주 맛을 잘 모르면, 굳이 비싼 돈주고 마실 필요 없어... 차라리 맥주가 낫지. ㅎㅎㅎ

      2012/01/26 21:47
  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명절 잘 보내세요. 브라질 사람들이야 음력이 없겠지만요. ^^

    2012/01/22 04:4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여긴 음력이란게 없어요. 게다가 시골이다보니 설인지도 몰랐답니다. ^^

      2012/01/26 21:48
  3. vicv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마셔본적 있는데 그리고 보관하고 있는 와인도 한병있구.. 괜찮은 와인.. 루한대 꾸조가면 비녜도가 80 100년이 되는 곳도 있음..^^ 예를 들어 Marino, cobo... 등등... 맛좋은 와인..임 추천...!!!

    2012/01/25 02:5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 나 역시 쩐이 부족해서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와인으로 알고 있었어. 꼬보는 정말 맛좋지. 문제는 쩐이지만...

      2012/01/26 21:50
  4.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와인 맛을 잘 모르긴 하지만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가끔씩 마져주긴 하는데 자주 마시질 않아서 그런지 큰 차이를 아직 구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

    2012/02/06 19: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와인을 마시면서 맛을 구분할줄 안다면 이미 상당히 와인을 마셔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평생을 와인을 마셔도 그 오묘한 맛의 구분을 하지 못하거든요. 가끔 와인 소믈리에와 와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2012/02/15 21:26


와이프의 친구중에 이름이 같은 아가씨가 하나 있습니다. (남편이 없는 관계로 아가씨라 칭합니다. 나이는 50세입니다. ^^) 이 아가씨가 80이 넘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집이 플로리아노폴리스 시내 북쪽의 아그로란디아 Agrolandia 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번에 플로리아노폴리스를 간 기회에 하룻 저녁을 그 아가씨 집에서 보냅니다. 이 지역은 구릉지대에 있습니다. 그래서 골목이 상당한 경사를 이루고 있지요. 골목 경사를 보시겠습니까?


와이프 친구의 집 뜰에서 본 골목입니다. 저 위에 붉은 색 프람보얀이 피어 있는 곳이 보이지요? 그곳에서 급커브를 해서 골목이 연결됩니다.


그쪽으로 올라가면서 아래로 찍은 것입니다. 와이프 친구의 집은 저 아래 큰 건물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이쪽 집들은 주변 나라들 특히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지어진 집들처럼 보입니다. 브라질 사람들과는 달리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건축물은 아기자기한 면이 많습니다. 그 특징들이 이 지역 집들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경사 때문에 바로 이웃집들과의 높낮이 차이가 보통이 아닙니다. 옆집과 보통 건물 1층 정도 차이는 나 보입니다. 이런 경사 속에서 집을 지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인데,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평지에만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프람보얀이 피어 있는 곳까지 와서 급커브를 튼 쪽으로 찍었습니다. 저 끝에 노란색 벽이 보일 것입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 앞에 담쟁이 덩굴로 덮인 담벼락이 보이지요? 거기까지 전진합니다.


노란색 담 바로 옆에서 지나온 골목을 찍었습니다. 즉 와이프 친구 집에서 두 번째 커브를 틀었다는 뜻이죠. 이 자리에서 바깥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노란색 담장 옆으로 멀리 보이는 저것은 바로, ..... 그렇습니다. 20층이 넘는 건물 꼭대기 부분이 보이는 높이까지 올라와 버린 듯 싶습니다.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군요. 정말 골목길의 경사가 대단합니다. ^^


자 이제, 다시 와이프 친구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집 구조가 눈에 띕니다. 게다가 여기 저기 꽃과 나무들로 장식이 되어서 인형이 사는 집처럼 보입니다. 집으로 들어가보니 땅의 경사 때문인지 집이 3층처럼 되어 있습니다. 친구가 사는 집은 2층에 해당됩니다. 친구는 간이 침대에서 자고 우리 부부에게 자신의 방을 내 주었습니다.


조그만 응접실입니다. 조그맣다지만 이것 저것 다 갖추고 삽니다. ㅎㅎㅎ;;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것이 담장에는 고압선이 설치되어 있고, 창문에도 커다란 자물쇠들이 붙어 있습니다. 게다가 밤에 잘 때마다 철문을 이중 삼중으로 닫습니다. 물어보았더니 이 지역에 좀도둑들이 많다고 합니다. 낮에 다닐 때는 괜찮지만, 밤에는 월담을 하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은가 봅니다.


2층에 해당하는 친구의 식당 뒤쪽입니다. 조그만 마당과 함께 이웃집 벽을 끼고 세들어 사는 사람들의 조그만 방들이 있습니다. 이 조그만 뒷마당이나마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와이프의 친구는 이 동네에 거주한지 6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응? 친구가 50세라고 했는데... 친구의 부모님이 살았다는 뜻이군요. 즉, 와이프의 친구가 이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뜻인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집 역시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군요. ^^


또 한쪽으로 계단이 있었습니다. 즉 3층 높이로 올라가는 계단이겠지요? 그곳에도 창고 비슷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마다 이런 저런 채소와 과일을 키우고 있더군요. 아주 조밀조밀한 구조였는데, 제 눈에는 별천지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닭장이나 새장인지, 암튼 그런 것도 있고, 집에 노래하는 새가 몇 마리 있던데 밤낮으로 노래를 하더군요. 그런데 집 주인 할아버지, (즉 와이프 친구의 아버지) 또 할머니 모두 여간 밝으신 분들이 아니네요. 낙천적인 성품이신데, 눈이 아주 밝으신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벌써 식사를 마치시고 성경책을 읽고 계셨습니다. 참, 대단하신 분들이세요. 80이 훌쩍 넘으신 분들인데, 앞으로도 장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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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빠울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따 까따리나주 사람들은 순수한 브라질레이라라고 만 할수가 없을것 같죠??
    저도 빠라나,히오그란지두 술주를 다니면서 ....저희가 사는 마또그로수주와는 참다르다라고 느꼈습니다.
    참...브라질은 넓더군요..각지방마다 다른문화가 섞여서 한가지공통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는 참 묘한 브라질만의 특유한 ....뭐라 표현이 좀어려운........아주좋습니다..저는 브라질을 사랑합니다.

    2011/12/29 14: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브라질은 기름 덩어리 같습니다. 무엇을 집어 넣어도 비슷하게 뭉클뭉클해지는 거 말이죠. 브라질의 특징중 하나가 포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2012/01/02 17:39
  2. Favicon of http://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40D™]레종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보니 한국의 시골집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서울의 달동네... 풍경도 묻어나는 듯하고요....
    여기는 새해 첫날부터 눈이 엄청 내리네요....
    juanpsh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래요~~

    2012/01/01 01:2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시골집과 달동네라... 그것보다는 생활 수준이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그런 분위기라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군요. 생활사진가님도 2012년에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2/01/02 17:40

밤의 깜보리우

여행 2011/12/11 22:00 Posted by juanpsh

모처럼 바닷가에 왔는데, 저녁이라고 그냥 있을 수는 없겠지요? 저녁을 먹고 느즈막하게 집주인 부부와 함께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숙박을 하고 있던 집에서 바닷가까지는 1킬로미터 정도 되는데, 천천히 걸으면 한 20분 정도만에 바닷가로 오더군요. 식사를 한 뒤였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 겸 걸어 나옵니다.

브라질 남부의 대서양 해변가는 사실 브라질이라고 하기가 뭐 합니다. 땅이 브라질인 것은 사실이지만, 정통 브라질과는 아주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 나라들 모두가 스페인어를 쓰는 스페인어 공동체에 속해 있기 때문이죠.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주변 나라들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는 내륙 국가이거나 태평양 연안에 있습니다. 내륙 국가들, 이를테면 파라과이와 볼리비아에서는 해마다 상당한 사람들이 브라질 해변가로 찾아옵니다. 그들은 찾아오는 정도에서 벗어나 이곳으로 이주해서 살기도 하죠.

아르헨티나는 이곳을 찾는 스페인어 공동체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르헨티나 역시 대서양에 면하고 있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주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바닷가에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로 바닷물이 찹니다. 게다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에서 가장 많이 찾는 바닷가인 마르 델 플라타 Mar del Plata의 바닷물은 라플라타 강  La Plata River 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물색이 그리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수 많은 아르헨티나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브라질 남부의 해변가를 찾아서 이주를 했습니다. 때문에 깜보리우 역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문화가 조화롭게 섞여 보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희가 해변가를 나간 저녁에는 브라질 클럽축구 결승전에서 꼬린치안스 Corintians 팀이 우승을 한 날이었습니다. 팬들이 꼬린치안스 팀의 상징인 흰색과 검은색의 깃발을 흔들며 깜보리우 시내의 상업 중심가인 브라질 대로 Av. Brasil 를 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몇몇 소년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으로 끝인줄 알았습니다. 이내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로를 막고 행진을 하는 꼬린치안스 팀의 팬들의 열기는 브라질 다웠습니다. 브라질은 다른 남미 국가들처럼 축구와 관련해서는 광(狂)이 되는 나라지요. 브라질 속담중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에게 공을 주어보라.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밝힐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저 뒤에 불을 밝히며 다가오는 차량 행렬들이 모두 꼬린치안스 팀의 팬들이었습니다. 아마도 바닷가에 모여서는 대로를 통해 행진을 하는 듯 합니다.


직접 걷지 않고 차량속에 꼬린치안스 기를 걸고 행진을 하는 차량도 많았습니다. 물론 경적을 울리며 지나나고 있었지요.


그 와중에도 제 눈에는 멋진 오토바이도 찍어 봅니다. ^^


미니 쿠퍼 mini cooper 한 대는 아예 꼬린치안스 팀처럼 흰 바탕에 검정 줄을 입혔군요. 그렇게 행렬이 지나가고 나자 다시 쇼 윈도우를 보며 산책을 계속합니다. 그러다가 한 쇼 윈도우에서 멈췄습니다.


파티복을 파는 집이었는데, 쇼 윈도우에 걸린 3벌의 파티복이 모두 마네킹에 걸쳐 있었습니다. 가슴을 다 드러내고 말이죠. 쇼 윈도우를 데코레이션 하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시선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렇게 한 것일까요? 아무튼 제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한참을 걸었더니 아이스크림 하나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사람은 토핑이 없는, 그냥 나뚜랄 Natural 한 맛을 좋아합니다. 주인 부부에게는 딸기와 과일을 잔뜩 얹어서 대접을 하고 와이프는 그냥 흰 색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어 보이지요? ㅎㅎㅎ;; 요즘 브라질은 이렇게 요거트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아무튼 사람들이 건강을 좀 더 생각한다는 뜻이겠지요?

바깥으로 나와 계속 산책을 하는데, 찌푸린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우리 일행은 어떤 가게 처마밑으로 들어가서 비를 피합니다. 그런데 바닷가에서 놀고 있던 수 많은 젊은이들이 거리 이쪽과 저쪽으로 뛰어들어가서 처마밑을 점령해 버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있는 이쪽에는 남자들이, 저쪽에는 여자들이 무리를 지었더군요.



그런데, 이쪽과 저쪽 그룹들이 서로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왁자지껄하는 소란속에 저는 뭔 말인지를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군요. 하지만 와이프는 이곳에서 정규 교육을 다 받은 사람입니다. 금방 이들이 소리쳐 부르는 노래를 듣고는 눈쌀을 찌푸리더군요.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은 모두 아르헨티나 청소년들 이었습니다. 아마 수학 여행을 온 모양입니다. 아니면 단체로 놀러왔겠지요. 함께 어울려 놀던 이들은 비가 오자 서로 반대편으로 뛰었고, 마주보며 화답하는 형식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성(性)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노래라고 하네요. 와이프가 눈쌀을 찌푸린 이유가 있었군요. 그냥 젊은이들의 치기로 넘어가면 될 일이겠지만, 부모들의 감독이 없이 젊은이들끼리만 놀러온 상태에서 저렇게 놀다가는 군중심리때문에 안 좋은 일도 할 듯 합니다. 아무튼 깜보리우가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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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5000여년 전에 남미 전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수치가 믿을 만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남미가 원산지인 것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돌아다녔던 남미의 모든 나라들과 지역들에는 옥수수와 관계된 신화와 신들이 존재했고, 옥수수로 만든 음식이나 음료가 많았으며 일반 사람들의 생활에서 중요한 식량으로 취급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옥수수의 당류와 사료로 주어지는 옥수수가 시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미에서는 옥수수가 인기가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옥수수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었고, 두 번째는 중국, 그 다음으로 3위~5위가 줄줄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로 중남미 국가였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옥수수로 만든 음식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옥수수가 많이 재배되고 또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겨울철이 되면 다 익은 옥수수가 달린 밭이 지평선 끝까지 계속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이 생산이 되는 옥수수는 식용으로도 쓰이고, 기름을 짜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공업용 연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브라질의 경우는 개량이 된 옥수수를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많이들 재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사정은 어떨까요? 물론 아르헨티나 역시 비슷하며, 또 많은 양의 옥수수들이 식용유 생산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남미 나라중에 안데스 고지에 위치한 두 나라, 볼리비아와 페루에서는 한때 주식으로 여겨질 정도로 옥수수가 많이 재배되었고, 또 많은 종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흰색이나 노란색 옥수수 뿐 아니라 붉은 색, 검은색, 또는 푸른색의 옥수수까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옥수수에 해당되는 스페인어는 마이스 Maiz 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초클로 Choclo 라고도 하지만, 초클로라는 말은 옥수수 자체보다는 알갱이가 아직 말랑말랑한 것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포르투갈어로는 밀료 Milho 라고 합니다. 옥수수가 중남미가 원산지라면 원래는 어떻게 불렸을까요? 타이티의 원주민들은 이 식물을 마히스 mahis 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의 언어로 이 단어의 의미는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것)" 이라고 합니다. 이 단어 곧 마히스에서 오늘날 스페인어의 마이스가 나왔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보입니다.


저는 이 사진들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리니에르스 라는 지역에서 한 상점 주인의 허락을 받고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 리니에르스는 볼리비아 및 페루 사람들의 본거지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또 다른 아르헨티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검은색의 옥수수는 어떤 맛일까요? 어떤 분들은 꼭 썩은 것 같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검은색 옥수수들도 아주 구수하다는 것은 드셔본 분들만 아실 것입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드신다면 아주 맛있는 옥수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바로 위의 검은색 옥수수는 식용이 아닙니다. 아니, 직접 물어뜯는 용도의 옥수수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볼리비아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의 색을 내 주기 위해 사용이 되며 색을 우려내고 나서는 버리는 옥수수입니다.


하지만 식용으로 쓰이는 검정 옥수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킬로그램에 아르헨티나 화폐로 14페소를 받습니다. (가게에 따라 또 상품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화로 3불 정도니까 한 킬로그램에 한화 3300원 정도가 되겠네요. 저는 이번 여행에 몇 개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검은색 옥수수 뿐 아니라 붉은 색과 흰색도 함께 사 왔습니다. 그리고 밥을 지을 때 조금씩 섞어서 지으니 밥이 아주 맛있더군요.

여러분의 고장에서도 옥수수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까? 어떤 색의 옥수수들 일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옥수수이기를 바랍니다. 여러 미디어에서 옥수수의 안 좋은 점들을 많이 부각시키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미 사람들의 식탁 한 쪽에는 옥수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신다면, 감사하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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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amdevivre.tistory.com BlogIcon 롤링패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수수에 대한 정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무엇보다...검정 옥수수로 육수가 아닌 옥수(?)를 낸다는데 신기하네요.

    2011/12/05 22: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두 처음에는 보고 엄청 신기했답니다. 지금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지만요. ^^

      2011/12/08 23:00

사진 공모전 - 조화 - 여름 8

문화/사진 2011/11/25 07:22 Posted by juanpsh

물과 바위와 폭포와 무지개, 그리고 몇 마리 새들이 날고 있는 저 푸른 하늘과 구름. 완벽한 조화~! 2011년 6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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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모전 - 장엄함 - 여름 6

문화/사진 2011/11/24 21:29 Posted by juanpsh

산마르틴 폭포는 언제 보아도 가슴까지 후련하다. 2011년 6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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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페이지

정보 2011/11/23 09:47 Posted by juanpsh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의 Juan 입니다. 이 블로그가 개설된 때는 2008년 6월이었습니다. 3년 반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는데, 그 긴 시간동안 포스트한 숫자가 드디어 700개가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 생각을 했었는데, 500번째 인덱스 뒤에 501번에서 총 500개에 달하는 포스트에 대한 인덱스를 만든 뒤 600번째는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700번째에 잊지 말고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지난 200여번의 포스트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렸을까요? 개인적으로 500여개를 쓸 때보다는 열정이 많이 식었습니다. 또 시간도 그렇게 여유롭지 못해서 내용이 좀 부실한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초심을 잃게 되었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런대로 봐줄 만한 부분도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아무튼 그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아래 내용들 가운데서 못 보신 포스트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클릭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인덱스 페이지와 501번 인덱스 페이지는 저도 참조하기 위해 자주 들어올 생각입니다. 그럼.

이과수 폭포 그리고 이 지역의 관광 컨텐츠 관련 포스트 모음입니다.

510번    쌍무지개가 뜬 겨울 이과수 폭포
550번    병으로 만든 집 - 환경 오염의 해결책?
553번    이과수 폭포 2010년 10월
576번    물이 맑아진 이과수 폭포
596번    하루에 양쪽 폭포 다 보기
625번    선선한 가을입니다. 수영장에 한번 가 보실래요?
640번    가을 이과수 폭포
643번    이과수 폭포속의 화가
644번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쪽
645번    이과수 관광에 빼 놓으면 안되는 한 가지
646번    하피에 관한 이야기
658번    브라질쪽 두 번, 아르헨티나쪽 세 번 - 이과수 폭포 사진
664번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 공원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
682번    이과수 지역 관광 컨텐츠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링크
685번    브라질 이과수 폭포 2011년 11월
686번    조류 공원 방문기


삼개국 국경 지역에 대한 글입니다.

504번    버거킹 델 에스떼를 가 보다
507번    생활속의 단상 - 브라질, 이과수
513번    델 에스떼에서 가장 비싼 커피점
524번    이과수 주변 - 산타 테레지냐 데 이따이뿌
525번    생활속의 단상 - 이과수 브라질
542번    포즈에서 집찾기 -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546번    이과수의 봄을 알리는 전령 - Santa Rita
575번    직접 소스를 선택해 먹는 파스타
580번    Provincia de Misiones -  이과수를 끼고 있는 아르헨티나
581번    뿌에르또 이과수에서의 밤
582번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584번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
587번    이과수에 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일까요?
588번    자동차의 무덤에서
590번    포즈 두 이과수 서민의 삶
591번    변화하고 있는 이과수
595번    부동산 거품이 시작된 이과수
597번    이과수에 새로운 스타일의 주거 공간
598번    개방 지향적, 아니면 바보?
599번    누가 브라질엔 밤문화가 없다고 했는가?
600번    이과수에서 간단히 저녁 먹기
601번    이과수의 술 까샤싸 꽈치(Quaty)를 소개합니다
602번    모나리자에서 먹는 점심
605번    건강하게 삽시다~!
609번    브라질 사람들의 장례 (이과수에서)
623번    Lola - 이과수의 새로운 퓨전 식당
626번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 이과수에서
642번    뿌에르또 이과수의 샌드위치 가게 Betos
650번    뿌에르또 이과수에 새로 연 빵집 방문
657번    맹인을 뭘로 보고....


브라질 내에서의 여행 및 브라질 풍경

505번    웨딩 엑스포 브라질
526번    교통사고 - Raposo Tavare
527번    Tatui - 음악의 도시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528번    옥수수로 만든 음식 전문점
529번    Famiglia Mancini - 특이한 골목속의 식당
530번    Rodo Shopping km 72, Castelo Branco
533번    브라질 남부 해변가 Camboriu 야경
534번    정신질환자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 방문
538번    찌그러진 자동차 응급 처치법
539번    Itajai 에서 먹은 해물탕 Caldeirada
543번    브라질에서 맛보는 도미노 피자
547번    주말 나들이 - 꾸리찌바로
548번    꾸리찌바에서의 오후
549번    대박 조짐 - 꾸리찌바의 일식집 마루
610번    주말 나들이 - 살또 데 과이라
611번    이따이뿌로 인해 수몰된 폭포 이야기 - 이과수 주변 도시 (3) Guaira
612번    이과수 주변 도시 (4) Marechal Candido Rondon
613번    이따이뿌 호수 최단 북쪽의 호변 Porto Mendes
614번    또 다른 호변, Pato Bragado 에서 Entre Rios do Oeste 사이
616번    이따이뿌 최고의 백사장 Santa Helena
617번    이과수에서 제일 가까운 Itaipulandia
627번    꾸리찌바 풍경 1
628번    꾸리찌바 풍경 2
629번    소나무 목재소 방문기
630번    꾸리찌바에서 먹었던 갈비
631번    또 다른 목재소 방문기
632번    Mexicano - 꾸리찌바의 식당
633번    꾸리찌바의 시장 방문
634번    커피를 찾으세요?
636번    제지 공장 견학기
641번    남미 최대 인쇄소를 가 보다
647번    더운 지역의 겨울
652번    상파울로까지의 모험
653번    상 파울로 시내 풍경
654번    상 파울로 시내의 사람들 풍경
656번    상파울로 인근의 휴양도시 깜뽀스 도 조르덩
665번    사진 & 이미지 2011 엑스포 - 브라질
666번    겨울 바다에서, 2011년 8월의 과루자
667번    겨울 바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668번    한인 밀집촌 부근의 공원 Luz
669번    상파울로에서 산타까타리나 해변까지
670번    Camboriu 에서 잠깐
671번    산타까타리나에서 꾸리찌바까지
672번    꾸리찌바 시내 모습
673번    MDF 공장 견학
674번    이과수 오는 길에 들르면 좋을 식당 Maxim's
675번    꾸리찌바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오는 길
676번    꾸리찌바에서 이과수 오다 저녁 식사 할 수 있는 곳


아르헨티나 여행 및 아르헨티나 풍경

516번    아르헨티나 인들의 장례 습관
517번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518번    맥도널드에서의 아침 식사
519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단상
520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단상 2
521번    한국의 맛집을 지구 반대편에서
522번    비아 바릴로체 예찬
554번    잠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555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꽃들 01
556번    밤이 멋진 곳 - 팔레르모 소호
557번    팔레르모 비에호의 조그마한 거리 러셀
558번    팔레르모 비에호의 저녁 그리고 커피 한 잔
559번    아싸이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시식해 보면?
560번    지붕이 멋진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561번    정말 아름다운 창문 그리고 베란다
562번    카페가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3번    동상이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4번    꽃집이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5번    미녀가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6번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 죽은 날
568번    유모차가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9번    Cama Suite of Rio Uruguay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과수까지)
570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꽃들 02
571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풍경
572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풍경 2
578번    내가 쓴 글대로 여행하기
608번    아르헨티나인의 한국인 혐오가 그 정도나?
655번    아르헨티나 식으로 기네스에 도전한다면....
677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 - 올해 계획된 마지막 나들이
679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점심 식사
680번    아에롤리네아 아르헨티나 - 악명 높아지고 있는 비행사
681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잠시

파라과이로의 여행과 파라과이의 풍경

535번    아순시온과 델 에스데 사이의 휴게소 Lactolanda
536번    아순시온의 깔끔한 한인 식당  Rock Ya 소개
537번    아순시온의 한인 제과점 Hidalgo
593번    설날에도 문여는 식당
594번    일요일 점심에 문여는 한식집은?
637번    파라과이의 숯불 구이 식당 - 경규네
638번    남미에서 구할 수 있는 한국 제품들


3개국의 특산물, 식물, 나무, 동물들

506번    Cafe Lucca - 브라질의 또 다른 명풍 커피
551번    브라질 방문시 선물 1호는?
552번    이탈리안 수제비 뇨끼를 아십니까?
577번    치미추르리 Chimichurri, 스테이크에 딱!
579번    Sibipiruna - 화사하고 노란 꽃의 나무
583번    빨간 속치마를 입은 새 (구아쇼)
586번    불타는 꽃 - Flamboyant
592번    무공해 과일 마몽을 아십니까?
603번    이과수의 더위를 시원한 Caldo de Cana로~!
604번    양반은 못먹을 과일 (망고, 망가)
606번    최고의 과일 자까 (Jaca)를 소개합니다
607번    블라베루스 기간테우스 - 남미의 거대 곤충
620번    열대 과일 3자매 (여지, 롱안, 람부탄)
635번    브라질 음식을 드셔 보시렵니까?
639번    커피를 마시겠습니까? - 생두에서 커피까지
649번    젱가 혹은 옝가라는 놀이를 아십니까?
651번    남미의 나무들 그리고 목재
659번    와인의 고장에서도 알아주는 와인 Salentein
660번    고추를 닮은 이것의 정체는? (키아보)
662번    브라질을 대표하는 브라질 나무 - Pau Brasil
678번    Pulenta - 명품 와인
683번    붉고 맛있는 과일 - 삐땅가
684번    신비한 나무 - 자또바
687번    브라질 사람들이 제일 많이 키우는 나무는? (자부치카바)
688번    약용으로 쓰이는 브라질 나무 - 소발나무
689번    이게 뭘까요? 브라질 호박


사진 포스트 모음

511번    브라질을 대표하는 4명의 여배우들 사진
546번    이과수의 봄을 알리는 전령 - 산타 리타
555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사진 1
567번    티스토리 2011년 달력 공모전 사진
570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사진 2
585번    필터없이 찍은 근접 사진들
622번    폭스바겐 풍뎅이 사진 모음
653번    상파울로 시내 풍경
654번    상파울로 시내의 사람들 풍경
690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1
691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2
692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3
693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4
694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5
695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6
696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7
697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8
698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9
699번    사진 공모전 - 가을 10

기타 포스트 모음

502번    2010 남아공 월드컵 - 남미 강국들의 몰락
503번    아쉽다~!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508번    과라니어로 숫자 배우기
509번    2010 남아공 월드컵 후기
512번    여행 계획 1번
514번    여행 계획 2번
515번    부고
522번    세월따라 집을 지으며 사는 남미 사람들
531번    모잠비크에서 살다 온 친구 코스모 부부
532번    스팸 댓글을 추방합시다~!
541번    남미 한인들이 한국에 나가서 가장 많이 쓰는 스페인어는?
544번    브라질 케이블 TV 시장에 대한 보고
545번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공지
573번    끼노의 만화
574번    한글의 외국어 표기에 대한 생각
589번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615번    티스토리 초대장 나누어 드립니다
618번    나의 니싼 떼라노 II, 여행은 이제
619번    브라질 건물 천장 Vs. 아르헨티나 건물 천장
621번    티스토리 초대장 마지막 35분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624번    티스토리 초대장 배부 - 다시 시작 30장
661번    오늘 문득 그냥...
663번    3주 동안 자리를 비웁니다.


이상으로 일곱번째 인덱스 페이지를 마칩니다. 또 700개의 포스팅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페이지는 포스트 숫자 1000개가 될 때까지 501번 인덱스 페이지와 함께 유용한 정보 페이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저도 물론 자주 참조를 하겠지만,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 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701번부터 다시 시작해 볼까요?

블로그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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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incastle BlogIcon 유주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어떻게 다 쓰셨습니까??

    2011/12/26 18:1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요. 하나 둘 쓰다보니 다 쓰게 되더군요. ㅎㅎㅎ

      2011/12/28 12:28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예전 한때는 한국인들이 참 많았던 온세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기도 하고 또 상업에 종사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시내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보면 후닌 Junin 이라고 하는 길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 하나가 있어서 방문을 했다가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프로시우또 Prosciutto 라는 식당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닌 곳처럼 보입니다. 친구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 해서, 아무튼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식당 안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랄까 아무튼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참, 편견이란게 컨셉을 완전히 좌우하더군요. 아무튼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고 안을 둘러봅니다. 코너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란 겉으로 보기에는 넓어보이지만 사실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좁죠.


그래서인지 이 식당은 높은 천장까지 정말 빼꼭히 상품들을 전시하면서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친구가 이 식당이 오래된 곳이라고 소개를 해서 그렇게 믿었고, 또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모든 것이 골동품처럼 보였습니다.


2층 화장실과 별도의 공간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 계단입니다. 세월의 흔적때문인지 대리석으로 된 계단이 많이 닳았더군요. 계단을 올라가는 입구쪽에 놓여있는 구식 전축이 눈에 띄었습니다.


손으로 돌리게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구닥다리 장식품때문에 더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입두었다 어디 쓰겠습니까! 종업원을 불러 넌지시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겨우 17년 된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허 참~! 그래서 편견이란게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아무튼 식당에 앉았으니 음식은 먹고 가야겠지요? 기본으로 나오는 빵과 버터를 먹으면서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살코기인 비페데조리소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나폴리타나를 주문하네요. 그리고 샐러드를 함께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나온 음식입니다. 맛갈스럽게 감자칩과 함께 살코기 위에 피망을 구워서 함께 내 왔습니다. 한입 베어 물었더니 맛있는 육즙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맛있는 고기더군요. 확실히 아르헨티나 고기는 알아줘야 합니다. ^^


친구가 시킨 나폴리타나입니다. 역시 감자를 모양을 내서 튀겨 내왔군요. 친구 역시 만족한 모습입니다. 시장 한복판인데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와인 한잔을 곁들이면 좋겠지만, 대낮부터 와인을 마신다는 것이 좀 그래서 그냥 물을 마셨습니다.


샐러드 믹스타 라고 하는 것입니다. 상추와 토마토, 양파를 썰어서 버무려 먹습니다. 소금 뿌리고 식초 뿌리고 기름을 뿌려서 먹죠.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먹는 것처럼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드시고 싶으십니까? 아르헨티나에 오시면 아주 흔하디 흔한 음식이니 꼭 시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

참. 지도.....


가운데 빨간 네모친 공간이 바로 프로시우토 레스토랑이 있는 곳입니다. 후닌 Junin 거리와 사르미엔토 Sarmiento 거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온세쪽으로 들려볼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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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잘 살던 아르헨티나가 오늘날 쪼들린 경제 상황을 타파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나라살림 맡은 정치인 공무원들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알게됩니다. 우리나라 진보 좌파 정치인들은 포퓰리즘에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을 목표로 마구마구 퍼주자고 야단들입니다. 국내 정세가 어지러워요.

    2011/10/13 13:2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전 정치에는 언제나 노 코멘트입니다. 누구든 잘 살고 싶다는 것을 다른 생각과 이해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을 뿐이겠죠. 아르헨티나가 현재 못하는게 어디 단지 지도자만의 이유겠습니까? 국민들 또한 문제가 많답니다.

      2011/10/26 19:03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4 04: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럴 것 같습니다. 요즘 아르헨티나는 점점 더 살벌해지는 모양입니다. 저도 몸조심하라는 소리 여러번 들었습니다. ^^

      2011/10/26 19:03
  3. vic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라내사 나폴리따나 예술이지..정말로..

    2011/10/19 03:51
  4. Favicon of http://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psh 님은 꾸준하게 남미의 소식을 알려주고 계시는군요 ^^
    오랫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반갑습니다.

    2011/11/05 09:0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남미 이야기를 쓰기는 하는데, 점점 블로그 활동이 뜸해지고 있답니다. 소중한시간님, 잘 계시지요?

      2011/11/11 13:44
  5. 부에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남미의 생생한 소식을 올려주시는 군요.
    카페 '남미로 세계로'의 지기 부에노입니다.
    바쁘시겠지만 juan 님의 글을 저희 카페에 올려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코너를 새로 만들어 드릴게요.
    지난 글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후학들이 님의 글을 많이 보고 간접경험을 넓힐 수 있으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가끔 댓글 관리 정도만 하시면 될 겁니다.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꾸벅~ ^^

    2011/11/11 18:4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부에노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블로그 자체가 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계속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1/11/23 13:44

Pulenta - 명품 와인

문화/음식과 음료 2011/10/10 21:24 Posted by juanpsh

멘도싸 Mendoza, Argentina 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멘도싸의 유명 와인을 하나 가져오셨네요. 그래서 한잔 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ulenta 라고 명명된 이 와인은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온 뿔렌따 가문과 관계가 있는 와인입니다. 자세한 가문의 스토리는 직접 홈페이지로 가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는 <여기>를 눌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로보 동조촬영을 하지 않아서 새까맣게 나왔습니다만, 실제로 불빛에 비춰보면 짙은 보라색의 아주 맑은 고품격의 포도주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향기를 맡아보면 상큼한 과일향이 나오는데, 직접 맛을 보면 아주 그윽한 포도주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멘도싸에서 온 친구의 형은 제가 몰랐던 와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두개 털어놓으셨습니다. 첫째는 아르헨티나에서 와인이 가장 비싼 곳이 바로.... 멘도싸라는 것입니다. 이야기인즉, 보데가에서 나오면 일단 포도주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멘도싸는 산지이므로 맛을 보장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분의 이야기로는 멘도싸의 포도주는 보데가에서 직접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도시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아무튼 어느 분의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인의 도시에서 오신 분이니 친구 형의 말씀이 맞겠지요. ^^)

또 다른 이야기는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도주는 잘 숙성되고 질이 좋을 수록 알코홀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이 뿔렌따 와인의 경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14.5도의 알코홀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들이 13.5~15도 사이의 알코홀 함유량을 가지고 있는데, 질이 안 좋을 수록 알코홀 도수가 낮다니, 와인을 고르는데 힘드신 분들이라면 일단 알코홀 함량이 높은 것으로 고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이쯤해서 뿔렌따 와인의 생산 공장이랄 수 있는 와이너리가 궁금해 집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들어가서 뿔렌따 와인의 홈페이지를 뒤져 봅니다. 다음 사진들은 뿔렌따 와이너리 홈페이지에서 캪쳐해 온 사진들임을 밝힙니다.


뿔렌따 와이너리는 멘도싸 시내에서 서쪽으로 위치한 루한 데 꾸죠 Lujan de Cuyo 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수없이 많은 유명 와이너리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뿔렌따 역시 그 중 하나인 셈입니다.

뿔렌따 와인너리 홈페이지에서 제 시선을 끌었던 것은  란초 Rancho 라고 이름이 붙은 식당입니다. 단체 손님이라면 최고 14명까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멋진 풍경과 맛있는 와인을 곁들여, 계절에 따라 3가지 음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번쯤 위 사진의 광경을 보면서 점심 식사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당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려있습니다. 점심 식사만 제공하지만요. ^^

뿔렌따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몇 장 더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한번쯤 들러보고 싶지 않으세요? 아르헨티나 서쪽의 멘도싸 지역으로 여행을 하시게 된다면 꼭 이곳 저곳의 와이너리 투어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시간과 지갑이 좀 두둑해야 하겠지만요. 하지만 분명히 추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보데가 관광에 관련된 정보입니다.:

관광이 가능한 시간은 월~금 오전 9시~ 오후 5시까지 입니다.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1시까지 입니다.
투어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1, 2시간이고, 지원이 되는 언어는 영어와 스페인어 입니다.


블로그 내용이 좋았다면 추천 한번, 또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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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멘도싸라는 이름 많이 들어본것 같아요.... 와인은 못마셔서리.....패쓰~~

    2011/10/11 18: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와인 포스트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아니, 블로그를 언제까지 해야 할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쩌면 연말쯤 블로그를 닫겠다는 충동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1/10/12 17:08


한동안 와인에 대한 포스트를 쓰지 않았습니다. 귀찮기도 했고, 또 주변에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좀 초라한 느낌도 받았거든요. 그래도 라틴 아메리카 블로거로서 한국에 와인을 소개하는 글은 조금이라도 써야겠다는 어디선지 모를 사명감(?) 때문에 간단하고 짧게 아르헨티나의 맛있는 와인들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오늘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제목에 언급한 와인의 고장이 어디인지를 밝혀야겠지요? 제목만으로 보면 프랑스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와인의 고장은 바로 아르헨티나 서부, 안데스 산맥을 뒤로하고 있는 멘도싸 Mendoza 주(州)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계 5위의 와인 생산국인 아르헨티나에서 멘도싸의 위치는 거의 절대적입니다. 전체 와인 생산의 70%가 멘도싸에서 나오기 때문이죠. 정말 아르헨티나의 내노라 하는 와인은 거의 대부분 멘도싸 산입니다.

게다가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또 와인을 엄청 좋아합니다. 생산만 세계 5위가 아니라 1인당 와인 소비량도 세계 5위에 달합니다. 그러자니 아르헨티나 사는 한국인들 중에도 와인을 무지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또 그 분들 중에는 와인에 대해서 한 마디씩 말을 보태실 수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아르헨티나 전국의 와이너리 중에서 와인 가격이 비교적 비싼 곳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정답은 아마도 멘도싸 일 것입니다. 산지가 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와인의 맛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데가를 떠난 와인은 보데가에서 더 이상 맛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벌써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와인을 가장 잘 맛볼 수 있는 방법이라면, 산지에서, 그것도 와인 보데가에 가서 마실 수 있다면 최고일 것입니다. 하지만 매번 와인 보데가에 가서 마실 수는 없고, 그냥 멘도싸 시내에서 마신다고 했을 때, 그곳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와인이라면 품질을 대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런 의미에서 멘도싸 산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와인중의 하나가 바로 위에 사진으로 소개된 살렌테인 Salentein 이라는 와인입니다. 멘도싸의 우꼬 계곡 Valle de Uco 에서 생산되는 이 와인은 가격도 착한데 맛도 일품입니다. ^^


제가 예전에 찍은 사진인데, 좀 흔들렸군요. 필름 감도가 좀 낮아서... T.T;; 아무튼 멘도싸 시내의 유명 식당 지하층에 있는 와인 보데가인데, 이곳의 한 장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받고 있는 와인이라고 할 만합니다.

(아래 보여주는 모든 사진은 살렌테인 와이너리 홈 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들 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살렌테인 와이너리 홈페이지 http://www.bodegasalentein.com 에 있습니다.)


살렌테인 와이너리가 있었던 자리에는 18세기 중반부터 와인 농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 서양에서 들이닥친 제수이트들이 교회를 지었고, 또 그곳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수이트들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포도는 재배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인생은 짧고 와인은 길군요."^^


멀리 만년설이 덮인 안데스의 여러 산들이 보이는 멋진 지형위에 많은 포도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해발 1070미터~1700미터에 달하는 지역이라고 홈페이지에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화된 설비속에서도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 맛있는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현재 4개 라인에서 최고급 와인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고가의 와인이 누미나 Numina 입니다. 말벡 Malbec 과 메를럿 Merlot 을 블랜딩해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맛을 본 적이 없어서 뭐라 단언하기 힘들군요. 쩝~!


두 번째인 프리무스 PRIMVS 라인에서는 총 4종의 와인이 선보여집니다. 말벡 Malbec, 메를럿 Merlot, 샤르도나이 Chardonnay 그리고 피노 누아 Pinot Noir 입니다. 전 이 중에 말벡을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맛은 있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솔직히 매번 마실만한 와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마십시오. 다음 라인인 레세르바 Reserva 역시 아주 맛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일 위의 사진에서 보여드린 와인이 바로 레세르바 말벡 입니다. 가격이 미화 13불~15불 선이기 때문에 그다지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와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살렌테인은 좀 더 젊은 사람들에게도 어필하기 위해서 두개의 라인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로 젊은이의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은 킬카 Killka 라는 메이커와 포르티요 Portillo 라고 하는 라인입니다. 아쉽게도 이 두개의 메이커는 홈 페이지에서만 보았을 뿐 직접 마셔보지는 못해서 뭐라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짐작컨데 킬카와 포르티요 역시 맛있는 와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살렌테인 와인을 맛볼 수 있을까요?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네요. 주소는 강남구 청담동입니다. 50-2번지로 되어 있네요. 우편번호는 135-100 이구요. 전화번호는 514-2003 입니다. 광명 Liquor 사(社)라고 합니다. 이메일은 bonbaron@hanmail.net 입니다.

한국이 아닌 살렌테인 보데가에 직접 가셔서 투어와 함께 와인을 즐긴다면 좋겠지요? 그런 마련을 살렌테인 보데가에서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보시는 사진으로 보데가속의 숙소를 한번 고려해 보시면 어떨런지요?








총 16개의 방 (14개의 더블과 2개의 콰트리플)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을 알 수가 없으니 직접 연락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위에 살렌테인의 홈페이지 주소가 있으니 참조해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는 영문과 스페인어 두 언어로 지원해 줍니다.

산지에서 직접 경험해 보는 와인의 맛은 정말 환상적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아르헨티나를 여행하시게 된다면, 한번 살렌테인에서 숙박을 하시면서 투어와 와인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댓글 환영 그리고 추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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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낭만적인 곳에서 와인 한잔을... 기약없지만 떠나고프네요 ^^,

    2011/08/01 22: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도 역시 멘도싸 쪽으로 가게 되면 이곳을 들러보고 싶답니다. 하긴 와인 보데가들은 거의 대부분 멋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나중에 칠레쪽 와이너리도 한 군데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2011/08/02 20:10
  2.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렌타인이라는 와인이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번 찾아보고 있으면 맛을 좀 봐야 겠습니다. ^^

    2011/08/02 02:5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십니까 와이엇님. 블로그 글 가운데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상점주소와 이메일을 언급해 두었답니다. 글 중간쯤에 있으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강남구 청담동 어디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

      2011/08/02 20:11
  3. Mrs.Darcy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와인이 넘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을 섭취를 전혀 못하는 저주받은 몸이라서;;; ㅠ 아쉽네요 ㅠㅠ

    2011/08/03 02: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제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알코홀 섭취를 못하시는 분들이네요. 다음번에는 알코홀이 들지 않은 와인을 좀 찾아봐야겠군요. ^^

      2011/08/07 08:46
  4.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이 생각 보다 비싸지 않네.
    다음에 삼겹살 먹을때 한번 먹어 봐야 겠다.
    요즘 여기도 팽이 버섯이 나오기 시작 했거든 삼겹살 구울때 같이 먹으니까 좋던데.
    다음에 한번 같이 먹자....

    2011/08/03 11:23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가 복귀 신고합니다. ㅎㅎㅎ

    아직도 몸이 좀......ㅠㅠ 제가 요즘 와인을 못마시다 보니 가끔씩 생각납니다. 예전에도 완전 lover는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잘 지내셨죠?

    2011/08/03 16: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빨간내복님이 한동안 안 찾아 주셔서, 드뎌.... 싫증이 났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ㅎㅎㅎ;; 그런 저는 이웃 블로그를 잘 찾지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

      2011/08/07 08:48
  6. Favicon of http://pictura.tistory.com BlogIcon pictu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코올 알러지가 있어 술을 입에 못대는 저로서는 와인 붐으로 이런저런 와인 찬사가 쏟아질 때부터
    궁금함은 가득해도 체험하기 어려운, 그런 존재에요. ^^

    다음 생애에는 말술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2011/08/07 04: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말술이란거 좋을거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안 드시는게 최곱니다. 첫째 돈 안들어가서 좋구요. ㅋㅋㅋ;; 건강에도 좋구요. ㅎㅎㅎ

      2011/08/07 08:51
  7. vic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전 앞을 지나긴 했는데 들어가보진 못했네. 살랜태인..예전에는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들어서 새로나온 와인들은 맛이 자꾸.., 떨어지는듯...뽀르티쇼는 몇번 먹어봤는데. 중 저가 와인측에 속할거야 아마도. 추천안함..솔직히...
    바제대 우꼬 가면 히매냇스데 릴리라는 부틱 와인어리가 있는데 특히 그란 래새르바 빼르뺀틈은 ...넘 기억에 ..남는... ^^ 루한데 꾸조 쪽 와이너리 이야기도 올려주삼..^^ 넘좋네..읽어보니..

    2011/09/02 04:0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멘도싸를 한 번 갔다와야 할 모양이야. 건우형 초대도 있었으니 말야. 와이너리 투어를 한바퀴 하면 좋으련만....

      2011/09/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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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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