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물건의 정체를 아시는 분? (손 들어 보세요. ^^) 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과일이랍니다. 지난번에 자또바라는 과일을 소개했는데, 이것 역시 비슷하게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이걸 과일이라고 부르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과일 집에서 파는 거니까 과일이 맞겠지요. ㅎㅎㅎ


과일의 이름이 적혀 있는 종이입니다. 타마린도 Tamarindo 라고 합니다. 특이한 이름이네요. 인터넷에 뒤져서 이름의 의미를 찾아 보니 원산지가 적도부근의 아프리카 내지는 인디아였을 거라고 합니다. 아랍 사람들은 이 과일을 가리켜서 타마르 다 인디아 Tamar da India 라는 의미로 타마르 알 힌디 Tamar al Hindi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단어에서 타마린도 라는 이름이 나왔을 거라고 하네요. 다른 이름으로는 타마리노 Tamarino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타마린도 나무는 브라질 북쪽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습기가 많은 지역 그리고 아주 더운 지역에서 자란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추위에는 아주 약해서 금방 죽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브라질 북동부와 북부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되어 있고, 또 그곳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가 많으면 열매도 많겠죠? 그래서 브라질 북부에서는 이 나무의 열매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잼을 만들거나 주스로 만들고, 케익에 넣거나 아이스크림으로도 만든다고 합니다. 또 이 과일을 쌀이나 고기 혹은 생선과 함께 넣어서 요리를 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타마린도 나무는 열매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 역시 단단하고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고 합니다. 건축자재로도 쓰이고, 장난감과 자동차 부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자동차 부속이라ㅡ;;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북쪽에서는 아주 싸고 흔한 과일이라고 하는데, 이곳 남쪽에서는 그리 흔한 과일이 아니다보니 유통비가 엄청 부가되었네요. 제일 위의 두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킬로그램당 27헤알 (미화 15불정도; 한화 17000원 정도) 이나 나갑니다. 브라질 과일들의 수준으로 보아서는 상당히 비싼 과일이라고 하겠네요.


문제는 이 과일이 무슨 맛이냐? 이거겠죠? 아무리 비싸다고 하더래도 맛이 좋다면 그게 뭐 대수겠어요? 저같이 과일 좋아하고 신기한 과일은 더더욱 좋아하는 사람이 타마린도를 시식 안해볼 수가 없겠지요? 그래서 수퍼를 갔다가 타마린도가 나온 것을 보고는 포스트 할 거리를 찾았다고 생각하고 거금을 들여 한 봉투를 사왔습니다. 이쯤 되면, 포스트를 해 준게 장해서라도 댓글 하나쯤 남겨 주시겠죠? ㅎㅎㅎ


타마린도의 크기는 제 손가락 굵기였습니다. 두꺼워 보이는 껍질에 싸여 있었는데, 아주 잘 말려서인지, 아니면 원래 말려 있어서인지 쉽게 부서지더군요. 그리고 잘 마른 껍질 뒤에 젤리같아 보이는 과육이 있었습니다.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군요. ^^


드디어 입에 넣어 보았습니다. 입에 넣었을 때의 제 표정을 여러분이 보셨어야 했는데.... 쩝.... 정말 재밌는 표정이었을 거라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아.... 참, 맛이 어떤지를 설명해야 하는군요. 음,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비타민 C 농축 알약을 입에 넣었을 때의 맛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요? 그냥 입에서 침이 줄줄 나오더군요. 조카들을 불러서 입에 넣어 줍니다. 먹지를 못하고 뱉어 내는군요. 처남도 불러서 주었습니다. 역시 뱉어 버니내요. 즉, 처음 드시는 분들은 어쩌면 너무 신 맛에 먹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입에 넣어서 조금 빨아 먹어 보았더니 그런대로 괜찮네요. 좀 시기는 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뒷 맛은 조금 달달합니다. 그런데요.

한 인터넷 사이트를 살펴보니, 이걸 그냥 날로 먹는 사람은 어린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케익을 만들거나 주스, 잼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사 놓은 것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괜히 와이프에게 잔소리 들을 짓을 한 것은 아닌지 후회도 되는군요.

타마린도의 약리적 작용이 무엇이 있나 알아보았더니 변을 잘 보게 해 준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에 어떨지 궁금하네요. 잘 나오려나요? ㅎㅎㅎ

100그램의 타마린도에는 272칼로리와 54mg의 칼슘, 또 108mg의 인과 1mg의 철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33mg의 비타민 C가 있다고 하네요. 확실히 신 이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여러분도 타마린도를 시식해 보고 싶으십니까? 브라질을 포함해서 전세계 열대 우림이 있는 나라들, 특히 아시아 나라들로 여행을 가시면 꼭 시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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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몬보다.. 신맛이 강하나요??ㅋㅋㅋ 전... 신맛 좋아하는데..

    2011/12/01 18:3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뇨, 이건 레몬하고는 맛이 다릅니다. 시기는 하지만 레몬의 신 맛과는 다릅니다.

      2011/12/08 22:57
  2. Favicon of http://greendayslog.com BlogIcon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비싸네요. 콩(?) 몇조각에...
    이름을 보고 'TAMARIND' 소스가 떠올라 한번 찾아봤는데요. 역시 같은 거네요. ^^
    태국의 유명한 볶음 쌀국수 '팟타이'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소스인데요. 타마린드를 주 재료로 해서
    시큼한 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후안님 블로그에서 타마린드 열매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연결이 잘 되네요~ 덕분에 하나 알아갑니다. ^^
    즙을 내서 쌀국수를 한번 볶아 드심이...;

    2011/12/01 19:2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꼭 그렇게 한 번 해 먹어 봐야겠군요. 지금 와이프는 그냥 옆에 두고 쪽쪽 빨아드시고 있답니다. ㅋㅋㅋ

      2011/12/08 22:57
  3.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해외 여행지에서 처음 보는 과자를 먹었는데 하도 맛이 오묘하여 같이 간 직장 후배에게 맛보라고 줬더니 바로 뱉고서는 "선배 아니면 때릴 뻔 했어요..." 라고 말하더군요 ㅋㅋ ^^;;;;

    이 과일도 너무 시어서 주먹을 부르는 과일 자격이 이을 것 같네요 ㅋㅋ

    2011/12/02 05:0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 정도는 아니구요. 뭐랄까, 아주 독특하답니다. ㅋㅋㅋ

      2011/12/08 22:58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양은 콩과 땅콩을 섞은 것 같은데 맛은 시다는 거군요. 신것은 정말 못먹는데..

    2011/12/03 12:3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신 것을 못드신다면 타마린도는 못 드실 듯 합니다. 그래도 뒤에 남는 맛은 좀 달더군요. ^^

      2011/12/08 22:59
  5. DD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가공해서 과자형태로 팔고 있는걸 홍콩에서 봤어요. 타마린드라고 하던데..
    과일은 저렇게 생겼군요!

    2011/12/05 22:3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과자 형태라... 정말 궁금하네요. 한번 시식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2011/12/08 22:59
  6. dlwlgkr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

    2011/12/05 23:44
  7. Favicon of http://www.minecraft.net BlogIcon minecraf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거 좋아해요
    근데 저 초딩;;

    2011/12/07 04:1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게다가 초딩이라면 줄곧 방문해 주시겠죠? ㅎㅎㅎ

      2011/12/08 23:02
  8. 우유냠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은 첨 남기네용. ㅎㅎ 저도 레몬처럼 신 것 엄청 좋아하는데, 그거랑은 다른 맛이라고 하니, 정말 궁금하네요. 비타민 C 알약 맛이라면 정말 꾸엑-일 것 같아요. ㅋㅋ 하지만 잼이나 소스로 만들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저 젤리같은 과육, 보기엔 꼭 꿈틀이 젤리 (아시나요?ㅋㅋ)처럼 쫄깃하게 생겼는데...한번 쪽- 빨아보고 싶어요. ㅋㅋㅋㅋ

    2011/12/28 07:4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기회가 되신다면 쪽~ 빨아보세요. 그 장면을 사진으로 담으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ㅋㅋㅋ

      2011/12/28 12:30


이과수 변두리에 사는 우루과이 사람 호세네를 가 보았습니다. 이 집에는 브라질 사람들이 집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자부치카바 Jabuticaba 가 두 그루가 있습니다. 집주인 할머니인 테레지냐 Terezinha 가 이 나무는 암수를 키워야 열매가 많이 열린다고 말해 줍니다. 그런데, 잠깐요. 나무에도 암수가 있나요? 어떻게 암수를 구별하죠? 라고 질문을 했더니 할머니는 묵묵부답입니다. 아마 평소에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냥 패스 ㅡ.


자부치카바 나무는 원산지가 브라질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전에서는 자부치카바가 대서양 연안에서 잘 자라며 남미에서는 브라질에 많이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부치카바의 외관은 미끈한데, 밝은 색을 띄고 있지만, 또한 중간 중간에 벗겨진 부분이 많아서 얼룩진 나무로 보입니다.

자부치카바는 다 자란 나무도 10미터가 넘지 않습니다. 굵어봐야 지름이 40센티미터를 넘지 않는 자그마한 나무이지만 다년생이고 수없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학명을 찾아 보았더니 적어도 4종류의 자부치카바가 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종류에 따라서 과일의 크기와 맺히는 과일의 수가 달라지지만 대부분 모양과 맛은 동일합니다.

대개 봄과 초 여름에 꽃이 피는데, 꽃이 필때 신기한 것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줄기와 가지에 그냥 꽃이 피게 됩니다. 또 꽃이 피는 동안 열매가 맺어지기도 하는데, 열매 역시 줄기와 가지위에 그냥 앵두만하게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는 시간이 흐르면서 적갈색 혹은 흑색으로 변하게 되며 짙은 색이 되면 바로 따서 먹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캡쳐한 사진을 하나 더 게재합니다. 자부치카바가 많이 열리는 종류인 듯 한데, 그 앞의 사진과는 달리 척 보기에도 꽃이 많으니 열매도 많이 맺힐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면 사진에서처럼 녹색의 방울들이 매달리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아직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습한 기운은 자부치카바가 익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른 초 여름에 벌써 익기 시작하는 열매도 있습니다. 그때부터 겨울이 다 오기까지 자부치카바를 따 먹을 수 있습니다.


검은 색 혹은 짙은 갈색의 자부치카바는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냥 따서 입속에 넣고 우물우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맛은 달콤합니다. 하나의 씨를 둘러싸고 흰 과육이 있는데, 이것이 잘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단물만 빨아먹고 껍질과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조사 연구에 의하면 이 껍질 속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Antocianin 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1그램의 자부치카바에 314mg이 들어있습니다. (자부치카바에 비해 포도는 같은 무게당 227m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양 학자들은 껍질도 그냥 삼키면 좋다고 합니다. 물론 껍질채 먹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요. ^^


자부치카바는 안토시아닌 외에도 펙틴이라는 용해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펙틴은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요소라고 합니다. 자부치카바는 또한 소화를 도우며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부치카바는 끓이거나 익히면 과일의 효소들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생으로, 혹은 쥬스나 잼으로 만들어서 먹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정말 특이한 과일 아닙니까! 위키피디어에 의하면 브라질의 일반 가정집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나무라고 합니다. 물론 세본 적은 없지만, 이정도라면 브라질을 대표하는 과일 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브라질에 오신다면 이 과일을 한번쯤 맛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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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뜻 보아도 아싸이베리와 비슷한 역할을 할것 같네요. 항산화제....단물만 빨아먹고......ㅠㅠ

    2011/11/16 19: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요.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는 과일이라니.... 저는 지금 적당한 크기의 병을 찾고 있답니다. 올 여름에는 기필코 저 과일로 만든 리쿼르를 한 병 가질 생각이라서...

      2011/11/23 13:50
  2. Mrs.Darcy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신기해요 +_+ 남미는 정말 넘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꼭 살아보고 싶네요 ㅎㅎ

    2011/11/17 22: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저두 신기한 모든 나무를 소개하고 싶기는 한데, 이젠 점점 어떤게 신기한 것인지가 구분이 안 됩니다. 한번 한국을 나가서 문물을 확인해봐야 할 듯 하네요. ^^

      2011/11/23 13:51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과 열매가 맺히는 가지가 좀 엉뚱하네요. ㅎ

    2011/11/20 10: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두 그래서 처음에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점점 더 신기해지더니 지금은 따서 입에 넣어보기도 한다는 거죠. ㅎㅎㅎ

      2011/11/23 13:52

신비한 나무 Jatoba

자연/식물 2011/11/03 08:00 Posted by juanpsh

남미의 멋진 목재들 가운데 하나로 자또바 Jatoba 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혹은 한국에서는 브라질리언 체리나무 Brazilian Cherry Tree 로 알려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자또바 나무는 남미 특히 브라질의 주요 목재중 하나이며 상품 가치가 높은 목재 중의 하나입니다.

자또바 나무는 브라질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브라질 북쪽의 바이아 위쪽으로 남 멕시코까지 아마존 전 지역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한 사전에 의하면 높이가 12미터까지 자란다고 되어 있는데, 위키피디아에는 15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12미터나 15미터나 땅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큰 차이는 없겠지요?

나무의 비중이 높아서 건조 상태(함수율 15%)에서 무게는 970kg/m3 까지 나갈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 목재를 사용해서 일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무의 견고함 때문에 자또바는 옥외의 데크재나 실내의 마루재같은 용도로 많이 사용이 됩니다.


사실 목재의 무늬만 가지고 목재를 알아본다는 것은 전문가들로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저같은 아마추어의 경우는 더더욱 목재 사진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주저하지 않고 타이틀에는 신비한 나무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자또바 과일 때문입니다. 좀 특이하죠? 소세지처럼 생겼다고 하면 맞습니다. 크기는 성인의 손바닥 길이정도에서부터 얼굴크기까지 다양합니다. 길이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특징, 즉 길쭉하다는 것은 언제나 같습니다. 이 과일을 어떻게 먹느냐구요? 껍질채 먹지는 않습니다. 깨뜨려보면 과일 안쪽에 떡밥처럼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사진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이 자또바 껍질이고, 왼쪽이 과육입니다. 과육은 입에 넣어 보면 부스러지는데, 담백한 맛이 있습니다. 특별한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과일을 먹어보면 배는 고프지 않을 듯 합니다. 필자는 상파울로에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워낙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시장에서 굳이 시식을 해 보았지요. 하지만 맛이 그렇게 끌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서(현지에서 우송을 해 오는 비용이겠지요?) 꼭 사가지고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 과일이었습니다.

생긴것 때문에 신비하다고 했느냐구요? 아닙니다! 이 과일을 포스트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던 중에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일의 정체가 무척 신비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이 과일의 영양 구성표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과일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떤 부면에 좋은지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아직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키피디어에 의하면 제가 가진 의문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아마존의 인디오들도 가지고 있었던 듯 싶습니다. 이 과일의 정체가 궁금했던 그들은 이것 저것을 시험해본 끝에 이 과일을 영적인 과일로 고려했다고 합니다. 즉, 균형을 유지해 주는 과일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을 약간 입에 넣고나서 명상을 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 과일에 균형을 유지하는 요소가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한 듯 합니다. 그 결과 과학자들이 알아낸 것은, 이 과일은 맛있다고 많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적절하게 먹고 배를 채울 수는 있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신체와 조직이 균형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이 과일이 맛이 강한데다 영양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 특이한 과일이 아닙니까! 이제 제가 신비한 나무라고 칭한 것에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이미지 출처 - 자또바를 찍은 사진이 없어서,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캡쳐한 사진으로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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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s.Darcy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신기하네요 +_+

    2011/11/04 00: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지요? 신비한 과일로 사이트에서 소개가 되더군요. ^^

      2011/11/04 08:59
  2. Favicon of http://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신기하네요 ^^
    담백한 맛이라니..혹시 고구마 같으려나 싶어집니다~

    2011/11/05 09:0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닙니다. 고구마 맛이 아니라, 음... 퍼석퍼석한 가루맛인데... 뭐라고 집어서 이야기할 수가 없군요. 저도 이 과일과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없어서요...

      2011/11/11 13:43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양이 많아 균형을 잃게 한다는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2011/11/07 16: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과유불급이란 말이 생각나죠? ㅎㅎㅎ;; 신기하기는 합니다. ^^

      2011/11/11 13:44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1/09 10: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우유에 섞어 먹는 것은 모르겠군요. 원주민(인디오)들은 우유가 아니라 물과 함께 게어서 먹는다고도 하네요. 어쩌면 우유에 게어서 먹지는 않을지 모르겠군요.

      2011/11/11 13:46
  5. vic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첨 보는거네.. 영향이 많아 균형을 읽게 한다는....말..

    2011/11/10 02:3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첨 보는 거 참 많다. 그 과일들 다 적으려면 앞으로도 10년은 블로그 해야 할 듯....

      2011/11/11 13:46

붉고 맛있는 과일 Pitanga

자연/식물 2011/11/01 07:00 Posted by juanpsh

처음 이과수에 와서 아쎄롤라와 많이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양을 보고는 쉽게 구별을 하고 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모양은 참 많이 다르거든요. 그러고보니 처음에 헷갈렸던 이유는 아쎄롤라 자체를 아직 잘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인듯 합니다. 아무튼 처음 보는 열대 과일이다보니 그게 그거처럼 보였던 거죠. 하지만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서 이 맛있고 아름다운 열대 과일들을 하나 하나 구별할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요!


이 과일의 이름은 삐땅가 라고 합니다. 삐땅가는 열대지역, 아마도 브라질이 원산지가 아닌가 여겨지는 과일입니다. 삐땅가라는 이름 자체도 브라질 남쪽에 거주하던 뚜삐 족의 이름 삐랑 phyran 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 단어의 의미는 "붉음" 입니다. 그러고보니 뚜삐어의 잔재가 남아 있는 상파울로쪽에는 삐랑 이라는 단어가 꽤나 많아 보입니다. 상파울로 시의 이삐랑가도 그렇고, 히오 주의 삐랑가이나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삐랑구쑤 같은 지명들은 모두 뚜삐어의 붉다는 뜻과 관련이 있을 듯 합니다.

아무튼 이 과일 삐땅가는 크기나 색채가 아쎄롤라와 비슷하지만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아쎄롤라와는 달리 다른 맛, 향기, 약리작용을 하는 과일입니다. 재밌는 것은 과육에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쎄롤라와는 달리 삐땅가의 경우는 과육에는 큰 효과가 없고 과일 껍질속에 다량의 효소들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시겠습니까?


과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타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안트라키노와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과일에 더해서 삐땅가 나무의 잎파리 역시 인디오들은 오래 전부터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 결과는 그런 효과가 정말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그 중 삐땅가의 잎파리가 실제로 열병과 위장병 그리고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류머티즘과 진정제로서, 또 붓기를 내려주고 이뇨제로 쓰이며 중 남미에 널리 퍼져있는 수면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음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Staphylococcus aureous e Escherichia coli. 저는 이 바이러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

또한 이 과일과 함께 잎파리는 일부 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멕시코의 일부 대학에서 계속 연구중에 있다고 하네요. 암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맛만 좋은줄 알았는데, 효용도 상당히 많은 과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는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은 분명 아니겠지만, 한번쯤 열대로 오신다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가끔 생각이 나는 맛있는 과일이라는 데에 분명 동의하실 것입니다.

(삐땅가를 찍은 사진들이 어느 폴더에 들어있는지 몰라서 블로그에 올린 사진은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캡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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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듣는 이름과 처음 보는 모양의 과일이네요.
    과일이 이쁘장하게 생겼네요 ^^
    맛이 어떨찌 참 궁금하네요~

    2011/11/01 08:40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예쁘게 생겼네요. 아쎄롤라는 들어보앗는데, 삐땅가는 첨 듣네요. Staphylococcus aureous e Escherichia coli는 바이러스는 아니구요... 각각 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을 말합니다. 항균작용이 있다는 이야기일것 같네요.

    2011/11/01 18:35
  3. Mrs.Darcy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쎄롤라는 장난감처럼 생겼네요 ㅎㅎ 완전 귀여워요~ ㅋ

    2011/11/01 21: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쎄롤라가 아니라 삐땅가입니다. 아쎄롤라는 그냥 둥그렇게 생겼지요. 그리고 제일 위의 사진은 아마도 장난감 같습니다. ^^

      2011/11/04 08:58
  4. 하롱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게 생겼네요.
    제 예상에는 안에 꿀 같은 거 들어있을 거 같은데...
    그리고 저 이런 과일 난생 처음 봅니다.
    맛있겠다.

    2011/12/28 01:2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삐땅가가 맛있는 과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냥 자연상태에서 따서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하면 정말 맛있지요. 열대의 과일들은 참 독특하답니다. ~

      2011/12/28 12:29

괴물같은 과일 - 자까(Jaca) 소개

자연/식물 2011/02/06 21:56 Posted by juanpsh

열대의 나라들을 방문하다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희한한 과일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말 특이하고 희한한 과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과일, 자까만큼 특이한 과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우선 그 크기입니다. 대부분의 과일의 크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수박이 아마 과일중에는 제일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박에 필적할만큼 큰 과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일부 멜론이라든가 키리모야종류의 과일중에 정말 수박만한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과일로 수박의 크기에 필적할 만한 것은 없다는 데 동의하실 것입니다. 그 다음은 멜론이나 파파야 정도, 그리고 망고정도의 크기가 뒤를 따르고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과일로는 사과나 배 정도의 크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아래 복숭아나 자두 크기, 그 다음은 더 작은 아세롤라나 앵두 크기라고 해야겠죠?

이제, 수박 정도 크기의 과일로 주의를 기울여 봅니다. 수박은 그 무게때문에도 나무에 달려있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요? 만약 수박이 나무에 달려있다고 가정해 보시겠습니까? 그것이 흔들 흔들 하다가 떨어진다면? ㅎㅎㅎ;;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열매 즉 자까는 희한하게도 수박에 필적할만큼의 크기(최대 크기 15kg)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렁 주렁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히우 데 자네이루에서 예수 동상에까지 이르는 기차를 타고 올라가며 살펴보면 주변으로 자까 나무와 함께 주렁 주렁 달려있는 열매들을 쉽게 살필 수 있습니다. 이곳 이과수에서도 자까 나무가 많습니다. 다만, 듬성 듬성 도시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는 없지만요. 하지만 여름철이 되면 과일 가게에 등장하는 자까의 모습만으로도 흥미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자까는 큰 수박정도의 크기에서부터 수박보다 더 큰 크기까지 상당히 큰 과일로 분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사진에 올린 자까는 그냥 중간 정도의 크기의 과일입니다. 아래쪽에는 최근에 직접 나무에서 딴 커다란 망가가 놓여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망가보다 좀 더 커서 "소의 심장" Corazon de boi 이라고 불리는 망가인데, 두 과일 사이에 놓고보니 아주 조그맣게 보입니다. 자까의 크기를 능히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일 나무에 주렁 주렁 매달린 자까는 다 익게되면 아주 지독한 냄새와 함께 겉 껍질이 말랑말랑해집니다. 그때가 되면 자까를 수확할 때가 된 것입니다. 지독한 냄새를 조금만 맡으면 아주 단 향기라고 하겠지만, 과일에 코를 대고 향기를 맡을때는 이게 장난이 아니게 고약한 냄새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자까를 사 왔으니 자까를 먹기위해서 작업을 좀 합니다. 3가지 방법으로 먹을 겁니다. ㅎㅎㅎ;;


일단 자까를 가운데를 잘랐습니다. 안에를 보니 아주 특이하게 생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겉 껍질 속으로 알맹이 살들이 군데 군데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알맹이 살을 둘러싸고 특이하게 탄력이 있는 질긴 섬유질들이 있습니다. 섬유질이나 알맹이나 모두 끈적 끈적합니다. 그리고 과육이 얼마나 단지 질릴 정도로 달콤합니다. 또하나 과육 속에는 성인 엄지손가락 반절크기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씨 역시 쓸모가 있기 때문에 따로 모아 두어야 합니다. 일단 반을 자른 자까의 속을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서 살을 발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살을 발라내는데, 씨는 따로 모아두기 위해서 과육속에 박힌 씨를 따로 뽑아두었습니다. 그리고 과육을 일부는 접시에 담고, 또 일부는 비닐봉투에 조그만 크기 단위로 담아 둡니다. 왜 비닐 속에 넣는지에 대해서는 잠시후 알려드리겠습니다. ^^


과육을 그냥 먹기위해 접시에 담아 두었습니다. 과육을 먹어보면 향긋하면서 아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향기가 고약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주 맡아보면 그것도 향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까 과육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맛이 어떠냐구요? 잘 익은 바나나 처럼 달콤합니다만, 과육이 조금 쫄깃거립니다. 마치 람부탄을 먹는 기분이라고 하면 이해가 안되겠지요? (람부탄이 뭔지 모르실테니 말입니다. ㅎㅎㅎ)

쫄깃 거림 때문에 한때 브라질의 교포들은 이 과일을 가리켜 "꿀떡" 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그 쫄깃거림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씨 역시 한 접시에 사진을 찍기 위해 담아 봅니다. 자까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씨도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소규모 가족은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씨를 어떻게 먹느냐구요? 자, 자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일단은 과육을 다 발라낸 껍질과 속을 버려야 합니다. 과일 속의 끈끈이 같은 성분은 여전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혹시 손이나 옷에 묻는다면 상당히 고생을 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접시나 칼, 또 수저에 붙은 과육의 진 역시 설겆이를 하시는 분들은 고생좀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만큼 잘 지워지지 않는 끈기가 있습니다. 과육이 없어진 껍질을 둘둘말아서 쓰레기 봉투에 버린 다음 나머지 작업을 해 봅니다.


좀 전에 플라스틱 봉투 속에 집어넣었다고 한 부분을 기억하시겠죠? 그렇게 플라스틱 봉투 속에 아이들 주먹만하게 분리해서 여러개의 과육덩어리를 만든 다음 그것을 바로 냉동실로 보냅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냉동실에서 과육이 꽁꽁 얼게되면 그게 바로 아이스크림처럼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냉동실에서 얼어버린 과일은 먹기에 불편하지 않을만큼만 달콤합니다. 자까의 질리도록 달콤함이 싫은 분들이라면 얼려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애들 주먹보다 좀 더 작게 여러개로 만들면 개개인이 드시기에도 충분히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 따로 놓아두었던 씨를 물에넣고 끓여 삶습니다. 삶은 씨는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껍질을 벗겨낸 자까의 씨는 밤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대여섯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자까의 씨는 정말 좋은 음식이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자까는 그냥 생으로, 또는 얼려서 셔벗으로, 그리고 씨는 삶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정말 열대의 과일 중에 최고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아니면 괴물같은 과일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ㅎㅎㅎ

물론 자까는 향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고, 또 과육이 닿은 식기를 세척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식해 봐야 한다고 강추합니다. 브라질이 아니더라도 열대의 나라에 가시게 된다면 꼭 자까를 드셔보시도록 하십니오!

* 자까 나무에 대해서

브라질의 자까 나무는 18세기에 인도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까 나무의 학명은 Artocarpus Heterophyllus 인데, 앞에 사용하고 있는 Artocarpus는 빵나무를 의미하며 뒤의 Heterophyllus 는 잎파리가 다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빵나무와 잎파리가 다른 종류의 과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보르네오 지역에서는 자까를 두리안이라고 부릅니다. 아마 한국에서는 두리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자까라는 이름도 사실은 힌디어에서 나왔습니다. 힌디어 "차카 Chakha" 에서 브라질의 자까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까나무는 브라질의 아마존 전 지역에서 잘 자라며, 브라질 북쪽의 파라 Para 주에서부터 동쪽의 히우 데 자네이루 Rio de Janeiro 주까지 해변가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약 20미터까지 자라며 몸의 지름은 거의 1미터까지 자랍니다. 자까 열매 역시 최고로 큰 것이 15kg 까지 큰다고 하니 앞서 블로그에서 수박과 비교를 한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까나무는 건축 자재로는 별로 쓰이지 않으며, 거의 그 과일만이 쓰이고 있습니다. 앞서 올린 글에서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잼을 만들기도 합니다. 씨는 삶아서 먹기도 하고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제 글에서는 올리지 않았지만, 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차게 해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까의 영양분은 당연히 탄수화물의 듬뿍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 정정합니다: 아래 댓글 가운데 아마쿠스님의 지적처럼 자까는 두리안이 아닙니다. 자까는 잭 프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질 위키피디어에서 자까를 보르네오에서는 두리안이라고 부른다는 글을 보고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쓰는 잘못을 저질렀네요. 저두 구글 이미지에서 확인해보고야 알았습니다. 지적해주신 아마쿠스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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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nghoo.tistory.com/ BlogIcon black cow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한 과일이네요 ^^

    2011/02/06 22: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정말 신기하답니다. 단지 너무 달아서 제 입에는 별루지만요. ^^

      2011/02/07 14:03
  2. Favicon of http://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40D™]레종  수정/삭제  댓글쓰기

    쫄깃거리는 과일이라...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군요... ^^;
    역시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땡기는 생김새는 아니네요.....
    열대 과일중 맛없는 과일이 없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렇게 맛있는 과일도 없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2011/02/06 23:0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특이한 과일은 분명 많은데, 특별히 생각나는 과일은 아싸이, 그리고 망고 정도라고 해야 하려나요? ㅎㅎㅎ

      2011/02/07 14:04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리안을 보기는 자주 보는데 정작 먹어보지는 못했다.
    이제 먹는 법도 배웠고 하니 하나 구해서 먹어볼까나? ^^

    2011/02/07 23:3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미안하다. 이게 두리안이 아니라고 하네. 잭프룻이라고 한다고 한다. 위키피디어에서 옮겨 적었는데, 그 작자도 잘 몰랐던 모양이다. ^^

      2011/02/09 21:48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두리안 먹어봤다. 네 설명과 좀 다르긴 해도 거의 비슷하더라. 그래 그런가 씨가 그리 맛있지는 않아서 그냥 버렸다. 과육도 달기는한데 그닥... 맛이 익숙하지 않아선지 아무도 손 안대서 내 혼자 다 먹었다. 아무튼 고마워, 먹는 법 알려줘서. ^^

      2011/04/05 05:0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뭘, 먹어보니 어떻더냐? 맛 있지? ㅎㅎㅎㅎㅎ

      2011/04/05 22:18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달고 살살 녹기는 하더라만 역시 어르신들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2011/04/06 00: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아서 말야.

      2011/04/13 22:58
  4.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과일이 너무나 많다.
    생긴것 부터 희안해서 첨보는 사람은 그것이 먹은 것인지 모를 수 도 있겟는데..
    하여간 덕분에 또하나 신기한 과일을 알게 되었네 ㅎㅎ

    2011/02/08 00:12
  5. Favicon of http://insamlog.in/ BlogIcon 삶엔삼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양이 정말 특이하네요 .. ㅎ
    정말 처음보는 과일입니다. ㅎ
    한과일로 단맛과 밤맛을 느낄수있다니..
    신기하네요..ㅎㅎ
    좋은글잘보고갑니다.ㅎ

    2011/02/08 01: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종종 오셔서 남미의 특이한 과일이야기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2011/02/09 21:50
  6. 지희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한과일이네요 첨에사진보고선 두리안인줄알았는데
    비슷하게생겨착각했네요
    어떤맛일까^^ 포스팅은 자세하고 보기좋은데요
    (람부탄이 뭔지 모르실테니 말입니다. ㅎㅎㅎ) <-요부분은 쫌 거시기하네여
    꼭무시하는것같은기분이라 ㅎㅎㅎ 라도없으면 쫌나을텐데요

    2011/02/08 08: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무시하는 것으로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실은 제 블로그에서 람부탄을 사진으로 올린적이 있습니다. 여지와 비슷하지만 맛은 쫄깃쫄깃하다고 설명도 올린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2011/02/09 22:09
  7.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아의 두리안은 크기가 저렇게까지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본적도 없습니다만....ㅎㅎ

    2011/02/08 19:1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요, 두리안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잭프룻이라고 합니다. 저두 구글 이미지에서 확인을 해 보고 알았답니다. ㅋㅋㅋ

      2011/02/09 21:51
  8. abc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나라에서는 잭푸릇(jack fruit)이라고 부르던데 ^^ 맛있어요!
    씨를 먹는건 처음 보는데, 신기하네요

    2011/02/09 12:2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마 동남아의 잭프룻도 씨를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2011/02/09 21:52
  9. 아마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리안 마니아로서 한가지정정해드립니다. 위의 자까라는 과일은 두리안이 아니며, 아시아에서는 자까는 잭푸르트 라는 과일이 따로 있습니다.

    아마 두리안(durian)과 잭푸르트(jackfruit)의 생김새가 비슷해서 혼돈하신것같습니다.
    두 과일은 겉생김새가 정말 비슷하구요. 내부 색깔도 비슷하지요 그러나 맛과 과육의 질감이 많이 다릅니다.

    durian은 과일의 왕 이라 표현하지요. 그만큼 달고 그 맛을 알면 헤어나올수 없답니다.
    한국에서 생산은 안되지만 태국에서 냉동과일로 수입되고있습니다. 위의 jackfruit 은 동남아시아 어느곳에서든 맛볼수있습니다.

    2011/02/09 12:35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앗, 다른 거였나요? 고민이네요. ^^;

      2011/02/09 21: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적해 주셔서, 글 끝에 다시 정정해서 달았습니다. 구글 이미지를 살펴보고야 알게 되었는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저는 두리안을 직접 보질 못해서 실수를 했네요. 브라질판 웹페이지에서 자까를 두리안이라고 소개하는 글을 보고 확인을 하지 않았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2011/02/09 22: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다. 다른 과일이라니... 쩝!

      2011/02/09 22:07
  10. 케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그 과일이 얼마나 단지 확실히 설명 가능한가요?? 그리고 시중에서 산다면 얼마정도??

    2011/02/09 18:3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제가 산 자까의 무게는 10kg 짜리였습니다. 가격은 8헤알이었습니다. 미국 달러로는 5불 정도 됩니다. 맛은 질리도록 답니다. 직접 드셔 보셔야 알 듯 합니다.

      2011/02/09 22:05
  11.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 이런 과일도 있군요.. 처음 봅니다. ^^
    먹는 방법도 다양하고 신기하네요...

    2011/02/09 20: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오랜만이네요 린스님. 저두 종종 찾아뵈어야 하는데... 죄송하네요.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1/02/09 22:06
  12.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네시아에선 '낭까'라고 해서 주료 요리해서 밥반찬으로 많이 먹어요~

    2011/02/10 04:03
  13. s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먹는 사람들은 냄새나서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잭플룻은 흐물흐물해지기 전에 단단한 육질도 맛 괜찮답니다..
    두리안의 단맛은 잭플룻의 단맛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이지요;;;;;

    2011/02/10 04:53
  14.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게 정말 과일이 맞기는 하구나 지난번에 리오 가서 예수 동상 있는데 올라 가는 도중에 많이 보여서 과일 일까 ? 그러면 왜 사람들이 안 따먹고 그냥 나무에 메달려 있을까 하고 생각 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

    2011/02/11 15:51
  15. Favicon of http://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별지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 두리안이다~ 예전에 싱가포르에서 두리안을 봤거든요~ㅋㅋㅋ
    과일의 제왕이다 그러면서 설명해주긴 했는데 막상 그 냄새를 맡아보니 저는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별로였어요~ 물론 계속 접하다보면 맛도 좋아지겠죠? 건강에는 일품이라던데말이에요~ㅋㅋㅋ

    그런데 제 닉넴 바뀌셔서 순간 놀라시진 않았죠??ㅋㅋㅋ

    2011/02/14 13: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프로메테우스님, 지금은 지구별님. 이 과일은 잭 프룻이라고 한다는군요. 두리안과는 좀 다른 과일인 모양입니다. ^^

      2011/02/21 15:00
  16.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잭프룻이군요 ... ㅎㅎ

    이거는 묘한 맛이 있는데다 씹는맛이 좋아서.. 전 너무 좋아요 ㅎㅎ..

    전 단단한 육질이 좋더라고요.

    2011/02/19 00:0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단단할때가 맛있는 거군요. 전 물렁물렁한 맛으로만 먹어봤는데...

      2011/02/21 15:01
  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9 09:06
  18. Favicon of http://puwazaza.com BlogIcon 뿌와쨔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저도 처음엔 이거 두리안 아닌가 하면서 보았어요. 근데 같은 종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유사점이 많으네요. 흥미진진 잘 보고 갑니다. 블로그 독자분들을 위해 불편한 설겆이를 감수하고 접시에 담으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더랬습니다^^

    2011/05/09 12:4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무튼, 저거 씻느라고 고생좀 했죠.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다 씻을 수 있었답니다. 저 사진을 찍고 나서는 다시는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2011/05/12 23:17

무공해 과일 마몽을 아십니까?

자연/식물 2011/01/10 16:16 Posted by juanpsh

아열대나 열대를 여행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사진의 주인공을 대뜸 알아차릴 것입니다. 영어가 대세인 나라에서는 파파야 Papaya 라고 부르고 라틴어권 나라들에서는 마몽 Mamon 이라고 부르는 과일이 그 주인공입니다. 위 사진의 모습은 이과수 지역의 어느 호텔이든 아침식사 그리고 점심 식사후의 디저트로 내놓는 모습입니다. 이제 마몽의 세계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마몽은 오염이 되어있는 지역에서는 나무 자체가 죽어버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화학 비료에도 나무가 손상을 입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아 보이는데, 아무튼 그래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속에서 잘 자란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과수에서 알게된 식물 전문가 한 분은 제게 이 마몽은 오염에 대해 염려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보증된 과일이라고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파파야 혹은 마몽을 만나게 되면 염려하지 마시고 드셔도 될 듯 합니다.


열대의 기후에서 잘 자라는 마몽은 겨울철에 꽃이 핍니다. 그리고 초봄부터 커다란 열매를 주렁주렁 가지게 됩니다. 여름이 한창일 무렵에는 이미 아래쪽의 일부 마몽은 노란빛을 띄우며 익기 시작합니다. 마몽이 노랗게 온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리든지 아니면 파랄때 따서 놓아두든지 하는 방법으로 마몽을 먹을 수 있습니다.


파파야 즉 마몽의 맛은 어떨까요? 잘 익은 마몽을 처음 먹어본다면 아마도 약간 구린내가 난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두 세번 맛을 보면 그게 과일 특유의 맛이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니 몇번을 시식을 하고 난 다음에는 그 향기가 아주 좋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처음에 잘 안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새로운 과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몽은 참으로 맛있는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몽은 단지 맛있는 과일만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약리작용을 하는 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마몽 속에는 동글동글하고 새까만 씨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버린다음 과육만을 취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씨와 함께 과일을 먹기도 합니다. 씨의 맛은 또 어떨까요? 씨를 입안에 넣어 씹어보면 톡 터지는 느낌과 함께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 작용을 할까요? 마몽의 씨는 천연 구충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몸속에 기생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마몽의 씨를 특별히 권해 드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씨까지 버리고 과육만 드시기를 선호할지 모릅니다. 저역시 과육만을 좋아하죠. ㅎㅎㅎ;; 아무튼 이과수 지역에 오시게 되면 아침마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 언제나 마몽을 드셔 보시도록 권해 드립니다. 어쩌면 한국으로 돌아가셔서도 아침마다 드시던 마몽이 생각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껍질입니다. 물론 껍질은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쓰레기라고 하기에는 또 다른 역할을 합니다. 간혹 아주 부드러운 쇠고기 갈비나 불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깨끗이 씻고 벗겨낸 마몽껍질과 함께 재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저녁쯤 재어놓은 쇠고기가 한층 더 부드럽고 향이 좋아진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껍질부터 과육과 씨까지 모두 유용한 과일은 참 드뭅니다. 그런데 마몽이 그런 과일이라는 거죠.

마몽은 그냥 먹기도 하지만 쥬스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다른 과일이나 음식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그만큼 용도가 다양하다는 뜻입니다. 용도만 다양한 것이 아닙니다. 마몽은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다음은 인터넷에 나오는 마몽의 영양 구성표입니다.

 영양성분 (100g 당)
 열량
 39 Kcal
   프로테인  0.61g
   탄수화물  9.81g
   섬유질  1.8g
   인  0.61g
 미네랄 (100g 당)
 칼슘
 24mg
   마그네슘  10mg
   칼륨  257mg
 비타민 (100g 당)
 비타민 C
 61.8mg
   비타민 B-9
 38mg
   비타민 A
 284mg
 수분    8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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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인이라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군요. 덕분에 이 과일 한번 먹어 봐야 겠네요. 여기는 한 겨울이지만 같은 아메리카 대륙이라서인지 흔히 그 과일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기도 한번 재워 보고.... 참 사람들은 똑똑해요. 그런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또 이렇게 좋은 정보를 주실 생각을 어떻게 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2011/01/11 02:2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칭찬으로 알고 감사드립니다. ^^;; 한약도 원시적으로 먹어보고 마셔보며 경험과 지식이 쌓여갔겠지요? 아마 이곳의 이런 과일들도 그렇게 경험과 지식이 쌓여간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011/01/13 21:57
  2. Favicon of http://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프로메테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긴건 박같이 생겼는데 몸에는 무지 좋은거 같네요~ 마치 1급수어같은느낌이라는....ㅋㅋㅋ

    영어권에선 파파야라니 기회가되면 찾아봐야겠어요~ㅋㅋㅋ

    2011/01/11 06: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꼭 찾아보시고, 시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맛있는, 정말 향기로운 과일이죠. ^^

      2011/01/13 21:58
  3. 김재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꼭 남미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틈틈히 이렇게 Juan님 의 블로그에 들어오는데, 항상 재미있네요.

    2011/01/16 12: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011/01/19 18:21
  4.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후에 입안이 조금 텁텁한게 아쉬웠는데 마몽이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매콤한씨앗도 궁금하고..ㅎㅎ

    2011/01/24 06: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마몽의 맛은 직접 시식해 보기 전에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물컹물컹한 느낌이 처음에는 안 좋은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그 물컹함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고 말입니다. 또, 향기가 너무 강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향기가 아주 향기롭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뭐....

      2011/0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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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봉 헤찌로(Bom Retiro)의 목요일은 특별한 행사가 있다. 바로 일일장이 서는 날인 것이다. 거리를 막고 장이 들어서지만,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장면과 또 물건이 생기기 때문에 상파울로 살 때는 종종 이용했던 이벤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페라가 열리는 그 도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좀 성가신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가시다고 해서 일일장이 없어지지는 않을테니 그냥 즐기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모처럼만에 상파울로 나들이를 했기 때문에 일일장의 모습이 어떤지를 좀 알려주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시장으로 들어가봤다.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라서 어떤 상인들은 좀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카메라를 집어넣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못 들은척 하면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외국인인게 이럴때는 참 편하다. 그냥 못들은척 하면 되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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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 커진 것인지, 자리를 잡지 못해 그런것인지, 그도저도 아니면 그냥 페라가 열리는 시간을 이용하자는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시장 바깥에도 이렇게 상인이 자리를 잡고 채소와 과일을 늘어놓고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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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오 꼰세이썽 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꽃을 가져다가 파는 상인도 있었다. 일일장이기 때문에 별걸 다 가져다놓고 손님을 끌고 있다. 과일, 채소, 향신료, 고기, 생선 기타 등등의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꽃을 입구에서보니 참 마음이 예뻐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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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장으로 들어가보니 양파와 마늘 같은 것들부터 주욱 늘어놓고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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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디오까도 있고.... 만디오까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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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치와 배추, 양배추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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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과일들도 예쁘게 진열을 해 놓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채소 종류가 참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것들이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잘 모르겠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그 중 두가지를 찍어 본다.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답해준다. 그런데, 포스트를 하려고 생각해보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T.T;; 기억력이 나쁜 것을 탓해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과일들도 희한한 것들이 있다. 먼저 붉은 과일이 까주(Caju) 라고 하는데, 그냥 먹기에는 맛이 참 강한 과일이다. 이 과일은 수꼬(Suco: Juice)를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꼬투리에 있는 부분은 견과류로 먹는데, 그냥은 뺄 수 없다. 견과를 둘러싼 산(Acid) 때문에 그냥 손으로 까는 것은 위험하다. 파란 과일은 공작과일(Fruta de Conde)라고 알려져 있고, 단일 이름으로는 피냐(Pinha)라고 부르는 과일이다. 거북이 등짝같은 겉 껍질을 뜯어내면 흰 과육이 나오는데, 참 달콤하고 맛있다. 속에는 검은 씨가 들어있는데, 씨가 아주 단단하기 때문에 씨를 물면 이가 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배꼽처럼 꼬투리가 달려있는 감귤류도 있다. Decoponcan 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비싼 과일이다. 내가 나갔던 오전 10시에는 이 과일이 하나에 5헤알, 3개에 10헤알이었다. (한화로 하나에 3000원, 3개에 6000원정도다) 하지만 싸게 사는 방법도 있다. 조금있다 알려주겠다. ㅎㅎㅎ;; 예쁘게 절단해서 진열해놓은 또 다른 과일은 파파야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마멍(Mamao) 이라고 한다. 껍질을 벗기고 속을 먹으면 처음에는 고약하게 생각하는 향이 강하지만, 차츰 향기로워지고 나중에는 마멍을 아침마다 드시게 된다. 속에 들어있는 까만 씨들은 구충제 역할을 한다. 맛을 보면 좀 매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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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가게들이 끝날 무렵에 이렇게 향신료를 예쁘게 담아놓고 파는 사람들도 있다. 여러가지, 즉 고추가루, 마늘, 사프란, 오레가노, 박하, 계피 등등을 가져다 놓고 일부는 통째로, 일부는 갈아서 팔기도 하고, 또 어떤 상인은 딱딱해진 야자속을 긁어서 수북히 쌓아놓고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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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 부분에는 고기와 생선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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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오는 연어와 또 참치, 그 밖의 생선들이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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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끝에(음, 저쪽에서 보면 젤 처음이구나....) 이렇게 빠스떼우(Pastel)을 파는 가게가 둘 있다. 바로 옆에는 사탕수수를 짜서 파는 가게가 있고. 상파울로 살때 목요일마다 먹었던 생각이 나서 빠스떼우를 시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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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떼우는 속에 이것 저것을 넣고 튀긴 음식이다. 지금 사진에 보듯이 끓고 있는 기름속에 네모난 빠스떼우를 넣고 튀긴다음 채에 받쳐 기름을 좀 빼고 난 다음에 봉투에 넣어 준다. 대개 한두 가지 재료를 넣고 튀기는 빠스떼우는 2.5 헤알을 받는다. 하지만 한 종류의 빠스떼우는 재료 전체를 넣고 한꺼번에 튀기는 종류도 있다. 바로 5 헤알짜리 스페셜 빠스떼우가 그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다. 사진에 보이는 손이 내 손이다.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속에는 계란, 올리브, 치즈, 토마토, 갈아넣은 고기, 그리고 죽순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이렇게 큰 스페셜 빠스떼우를 하나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치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하나씩 스페셜 빠스떼우를 먹으면 조그만 빠스떼우를 하나 또 선물로 준다. 그러니 3명이 가서 먹게 된다면, 두 명만 스페셜로 시키고 하나는 프로모션으로 달라고 해도 된다.

지역마다 일일장이 서는 날이 다르니 상파울로의 다른 지역에서는 또 다른 날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다만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봉헤찌로의 경우는 목요일에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일일장이 어디에 서는지 알고 싶은가? 지도를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는 봉 헤찌로의 지도이다. 녹색 동그라미 부분에 한국인들이 참 많이 거주한다. 그 중에 빨강 네모 부분을 보면 구부러진 도로가 하나 보일 것이다. 그 도로 Rua Antonio Coruja 라는 길과 줄리오 꼰세이썽의 잘라진 부분에서 일일 장이 선다. 일일장이 서는 시간은 오전 8시경부터 오후 2, 3시까지다. 그 이후에는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ㅎㅎㅎ

앞서, 데꼬뽕깡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던가? 시장이 파할 무렵에 가면 훨씬 싼 가격에 과일이나 채소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장단이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어쩌면 늦게 가면 물건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싸고 귀한 과일들은 쉽게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후 1시쯤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내 아내는 그날 아침 10시쯤에 나간 나와는 달리, 장모님을 모시고 오후 1시 30분에 나갔다. 그리고 데꼬뽕깡을 5개 10헤알로 흥정을 해서 모두 사 가지고 왔다. 덕분에 상파울로 있는 동안 맛있는 감귤을 한 동안 먹을 수 있었다. ㅎㅎㅎ;;

봉 헤찌로에 살고 있는가?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목요일이라면 한번 페라를 나가보는 것이 어떨까? 아~ 갑자기 빠스떼우가 먹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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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탈리아 시골 마을의 도깨비 시장 별걸 다파네..

    Tracked from mujige.com  삭제

    이탈리아 시골장날의 풍경..구경한번 해 보세요.. 아래 사진들은 이탈리아의 시골마을인 '비뚜오네'란 작은 마을에서 가끔가다 한번씩 열리는 장날의 모습입니다. 하루만 열리고 바로 사라져 버린답니다. 카메라도 도둑맞고 컴퓨터도 날라가 사진들을 다 잃어 버렸지만 인터넷에 올려논 사진들 몇장이 남아있네요.^^. 부족한 실력으로 막 찍은 사진이지만 또 잃어버리고 없어지기전에 올려봅니다. 사진이 많아 스크롤 압박이 좀 있으니 찬찬히 내려가며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2009/10/08 00: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chojus.com BlogIcon 초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을 때마다 브라질로 내일이라도 당장 날아가고 싶어집니다.

    2009/10/07 21: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일일장은 리투아니아에도 열릴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2009/10/12 11:45
  2. Favicon of http://mullu.tistory.com BlogIcon mullu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나라던지 재래시장이나 일일장(도깨비)시장의 모습이 가장 정겹습니다.물론 우리나라도 그렇구요.사람사는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고나 할까..잘봣습니다.예전에 이태리 갔을때 찍었던 이태리 시골마을 장모습 트랙백합니다.

    2009/10/08 00:1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Mullu님,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2009/10/12 11:46
  3.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장은 어느나라나 보기좋은 것 같군요~ ㅎㅎ 가격도 착하고 그렇겠죠?

    2009/10/08 12:12
  4.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장이군요...ㅎㅎ
    노랑색 큰 과일 꽤 인상적이에요...^^

    2009/10/08 16: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보기만 그런것이 아니라 맛도 그렇답니다. ㅎㅎㅎ

      2009/10/12 11:47
  5.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멍을 처음 먹던 날이 기억 나요.
    마멍을 처음 먹었을때가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때 그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왔죠.
    냄가가 꼬리꼬리하고 시차 적응도 안되서 안먹었는데..나중에 브라질에서 숟가락으로 참으로 많이도 파먹었어요.
    아흑..먹고싶어라...피냐도 종종 먹었었는데 먹고나면 개운하지 안고 달기만해서 별로였더 것 같아요.
    저는 상파울로에 있을때 후아따뚜아페 라는 곳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거기가 어디쯤인지도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2009/10/15 12:1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Rua Tatuape 라... 저두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참 많이 기억하고 계신 듯 합니다. 파파야를 처음 먹었을 때는 저두 그 맛을 몰랐답니다.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는 정말 아침마다 먹기도 했죠. 망고(망가)역시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를 모르고 먹었습니다. 3개를 먹어보니 무슨 맛인지 알겠더군요. 그런거 보면 참 희한해요. 입에 맞지 않는 과일이 맛있게 느껴지게 될 때까지의 과정이 말입니다.

      2009/10/16 01:03
  6.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건 시장구경이 젤 재밋네여, 꽃도 참 이쁘네여

    2009/12/01 01: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지요? 열대의 나라라서 그런지 꽃이 참 다채롭답니다. ㅎㅎㅎ

      2009/12/01 17:34
  7. 부에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미카페 라틴방에서 고마운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이미 juan 님을 알던데요...
    워낙 유명인사셔서... ^^

    2010/03/12 21: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래서 저두 회원으로 가입을 했는데, 회원 수준이 등업이 되려면 활동을 해야 하는 건가요? 제 글을 퍼간 페이지를 볼 수가 없더군요. ㅎㅎㅎ

      2010/03/13 15:05
    • 부에노  수정/삭제

      글도 잘 쓰시고 라틴에서 유명하신 분이 가입하셔서 회원님들이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바로 등업되셨습니다.
      님 블로그에 글 올릴 때 남미카페 라틴방에도 올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회원님들이 라틴에 사시거나 여행을 하셨던 분들이 주를 이루고 다들 라틴을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

      2010/03/13 23: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등업 감사드립니다. 카페에 가입을 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글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블로그만 꾸미기에도 바쁠때가 많거든요. 차차 시간이 가면 하나씩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이에는 부에노님과 Paulo 님 신세를 좀 져야 할 것 같습니다. ^^

      2010/03/15 21:46
  8. Favicon of http://www.roulettesystem.cc BlogIcon roulette system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을 때마다 브라질로 내일이라도 당장 날아가고 싶어집니다.

    2010/08/09 16: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제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신다니 감사합니다. ^^

      2010/08/10 13:50
  9. Favicon of http://www.chickencookup.com BlogIcon chicken recipe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훌륭한 기사입니다. 공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3/28 23:56

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Toranja

관광 2009/04/30 18:55 Posted by juan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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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과일의 이름을 아시는 분? 언뜻 보기에 오렌지나 레몬, 혹은 자몽(스페인어로 Pomelo 뽀멜로)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언뜻 보기에 그렇게 생겼으니, 뭐,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이제 다음 두 사진을 살펴보면서 그 크기를 짐작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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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가지고 와서 집에 있던 바나나와 함께 찍어보았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뭐라고 한다. 바나나의 크기가 들쭉날쭉이니 이 사진으로는 이 과일의 크기를 짐작할 수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다시 사진을 한 장 더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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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것이 바로 달걀이다. 자, 이제 이 오렌지 비슷하게 생긴 과일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가? 말이 오렌지처럼 생겼지, 크기는 거의 조그마한 수박처럼 생겼다. 줄무늬만 있다면, 수박이라고 해도 믿을 판이다. ^^;; 이 과일의 이름은 제목에서 본 것처럼 Toranja, 포르투갈어로 토란자라고 하고 영어로는 Grape-Fruit이라고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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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붙은 종이, 과일의 이름과 함께 생산지로 포즈 두 이과수라고 붙어있고, 농약을 뿌리지 않은 유기농 제품이라고 녹색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냥 드시든가, 아니면 달콤한 후식을 만들어 드시라고 추천하고 있다. 마지막 문장은 껍질을 가지고 고급 리쿼르를 만들라고 하는데.... 문장만을 보고, 엄청 실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보기만해도 입안에 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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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과일을 잘라본다. 꼭 레몬처럼 생겼다. 씨가 얼마나 큰지, 해바라기 씨보다 더 크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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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살펴본 속. 보는 순간 입에서 침이 줄줄 흘러내린다. 엄청 실(acide)거라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그래도 사 가지고 왔으니 한 번은 입에 넣어봐야지. 그런데.... 어라?! 시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조금 특이한 단 맛이 난다. 자몽의 쓴 맛도 없고, 라임 오렌지의 밋밋한 맛도 아니다. 오렌지의 새콤달콤한 맛도 아니고 레몬의 신 맛은 더더욱 아니다. 어라~?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토란자, 영어로 그레이프 프루츠는 19세기에 이르러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과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난, 이곳에서 처음 보았지만,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주, 텍사스 주, 캘리포니아 주, 애리조나 주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일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서 얻은 종자라고 하는데, 그 이름을 뽀멜로(자몽)라고도 한다. 사실 자몽은 아닌데.... 아무튼 뽀멜로라고도 하고, 토론자, 혹은 토란자, 잠보아, 오렌지-수박, 팜플레무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토란자 나무는 열대-아열대 식물로서 바베이도즈에서는 "금지된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너무 커서 그럴까? 뽀멜로(Citrus maxima)와 오렌지(Citrus Sinensis)의 교배종이라서인지 학명도 두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학명은 Citrus x Paradisi 라고 한다. 학명 뒤쪽의 단어처럼 그 맛은 아주 황홀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ㅎㅎㅎ

토란자의 영양은 어떨까? 125그람에 38.04Kcal라고 명시되어 있다. 구성 성분으로 비타민C 가 46.86mg 이고 섬유질이 169g,  비타민 A와 B5, B9 그리고 인이 조금씩 함유되어 있다.

http://www.alimentacaosaudavel.org/toranja.html 에 의하면 심혈관계의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과일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또한 협심증(Anginas de peito), 심근경색(?)(Enfarte do Miocardio), 요산과다 - 통풍, 결석-에 좋고, 정혈 작용을 하며 지방간이나 비만환자에게 좋다고 하다. 위 사이트에서는 이 과일을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과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과일을 한 번 맛보는 것은?

이과수 지역 여행에서 꼭 필요한 지침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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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는 바누아투 자몽

    Tracked from '행복의 섬, 바누아투'에서 행복 찾기  삭제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섬나라 '바누아투' 오늘은 바누아투의 대표적인 열매중 하나인 Pamplemus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전을 찾아보아도 Pamplemus가 정학하게 어떤 종류의 과일인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맛과 모양새가 한국에서 수입한 자몽과 거의 흡사하기에 제목을 바누아투 자몽이라고 붙였습니다. 바누아투에는 Pamplemus 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알려 주세요. 이것이 Pamplemus 나무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여 과..

    2009/07/0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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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zangnim.tistory.com BlogIcon sazangnim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보는 과일입니다. 신기한데요... ㅎㅎㅎ

    2009/04/30 21: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두 처음 봤답니다. 그래서 신기해서 사 가지고 왔지요. ㅎㅎㅎ;; 먹어보니 잘 사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지금 반만 먹었습니다. 아직 반은 냉장고에 그대로 있는데... 오늘 오후에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2009/05/01 08:17
  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내가 이것도 먹어봤냐?
    와, 먹고 싶은 게 왜 이리 많냐? ^^;;

    2009/05/01 03:0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니, 이건 네가 먹어보지 못했다. 사실, 나도 이번에 처음 먹어본 거거든. 파는 집에서 파는 아가씨도 그러더라. 자기도 처음 봤다고 말야. 아무튼 신기해서 사 와봤는데, 맛있다. ㅎㅎㅎ

      2009/05/01 08:18
  3. Favicon of http://umistory2.tistory.com BlogIcon umi57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수박처럼 크다.. 카메라 조작같기도 하구 ㅋㅋ

    얼마죠?

    2009/05/01 07:2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카메라 조작이라뇨? 그거 어떻게 하는 건지 좀 알려주삼. ㅋㅋㅋ;; 가격은 하나에 2헤알이었습니다. 미화로 80센트 정도니까 한국돈으로 천원? 정말 조그만 수박정도 크기였습니다. ㅎㅎㅎ;; 방문 감사드립니다.

      2009/05/01 08:21
  4. Favicon of http://lalawin.tistory.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정말 오렌지나 레몬 사촌 같았는데...
    크기 비교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엄청나게 크네요... 그런데 속은 또 오렌지 같이 생겨있고....
    나중에 꼭 한 번 맛보고 싶은 신기한 과일인데요~ ^^

    2009/05/01 16: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친구들이 그러는데, 어떤 토란자 속은 또 빨갛다고 하네요. 그것두 먹어보구 싶답니다. ^^

      2009/05/02 15:33
  5.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 먹고싶어!!!!

    2009/05/01 19:04
  6. Favicon of http://come-on-js.tistory.com BlogIcon js-story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정말 큰놈이네요.. 토란자라 한번 먹어 보고싶군요..
    보기엔 엄청 셔보이는데 그렇지 않다니. 정말 맛이 궁금합니다..

    2009/05/01 22:3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남은 것을 어제 먹었습니다. 시원하니까 더 달더군요. ㅎㅎㅎ

      2009/05/02 15:33
  7.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 여기 아르헨티나에고 있는거니?
    요즘 주위에서 건강에 이상있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추천 해 주고 싶은데
    여기는 뭐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2009/05/05 09:3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아르헨티나에서는 없을것 같은데? 생산이 되도 팔것 같지두 않고 말야. 글쎄.....

      2009/05/05 23:00
  8.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군침이....
    구할 수 있다면 당장 구해서 먹고싶습니다.
    그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기분 저도 좀 느껴 보고싶네요.

    2009/05/05 13: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오십시오. 오시는 계절에 생산되는 과일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2009/05/05 23:01
  9. 아마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바로는 위의 과일은 pomelo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에서 9월중순이후엔 pomelo가 한창입니다. 저를 초함하여 남미사람 그리고 맥시코사람들이 잘 먹지요 .
    이 pomelo는 제가 제작년 인도여행시에도 자주 먹었던 과일입니다.

    pomelo의 특징은 다른 citrus과 과일들 즉, 레몬, 오렌지, 귤, 자몽과 달리 껍질이 아주두껍습니다. 저는 과도를 이용해서 겉 껍질을 깐후 속껍질을 손으로 벗기면 탱글탱글한 알알들이 먹습니다. 아주 상큼하고 맛잇습니다. 겉껍질을 손으로 깔때 손톱에 엄청무리가 갑니다.

    즉 toranja(스페인어)-grape fruit(영어)-pomplamoose(불어) 이 세단어는 모두 우리말 자몽을 뜻한답니다.

    pomelo는 아직 우리말이 없는것 같은데, 혹시 제주도에는 시중에 팔리진 않지만 비슷한 과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지금 계시는 곳 즉 남미에서는 toranja라고 칭한다면 지역마다 호칭을 달리 할수도 있겠네요.

    이 과일도 두리안못지않게 좋아한답니다.

    2011/02/09 13:1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요, 뽀멜로는 크기가 좀 더 작습니다. 물론 뽀멜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남미에서 뽀멜로는 크기는 오렌지의 두 배정도이며 맛은 쓴 맛이 아주 강합니다. 얼마나 신지, 뽀멜로를 먹고 나면 이가 다 시립니다. 하지만 토란자의 경우는 맛이 시지 않았습니다. 또 크기가 제가 일반적으로 먹었던 뽀멜로보다 두배 이상 컸습니다. 결국 제 생각에는 뽀멜로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하더라도 같은 과일로 보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2011/02/09 22:04
  10. Favicon of http://d BlogIcon ㅇㅁㄴㅁㅇㄴ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로로가먹는거다;

    2011/02/10 12:02

Pitaya (피타야) 를 소개합니다.

정보 2009/03/06 21:51 Posted by juan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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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과일을 본 적이 있는가? 델 에스떼를 갔다가 길에서 파는 것을 보고 사왔다. 일명 용과(龍菓)라고 하는데 그 이름이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로는 Pitaya(피타야)라고 한다. 영어로는 Dragon Fruit라고 한다. 말 그대로 "용과"다. 생긴 모습이 암튼 희한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전에 상파울로에서 한 번 본적이 있기 때문에 신기한 과일은 아니다. 상파울로에서 보았던 과일은 노란색이었다. 물론 노란색도 겉모습은 무지 예뻤었다. 겉모습도 예쁘지만 속은 훨씬 더 예쁘다. 마치 키위속을 보는 것 같이 생겼다.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 사실 상파울로에서 먹었던 피타야는 맛이 하나도 없었다. 아니, 그냥 시다, 쓰다, 달다, 뭐 이런 개념에서의 맛이 하나도 없었다. 그냥 무맛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 과일을 사온 이유는 한 번 맛을 본 것으로는 이 과일을 평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도 적어도 두 번은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가져오자마자 먹지를 않고 일단 냉장고에 집어넣었다. 시원하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차가워졌다고 생각되었을 때 내 가지고 잘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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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있지 않은가? 아래의 반절은 피타야를 위에서 아래로 자른 것이고 오른쪽 위의 반절은 중간을 뎅겅 잘라본 것이다. 키위처럼 조그만 씨앗이 가득 들어있고, 과육은 젤리처럼 부드러운 흰 색이다. 얇게 잘라보니까 반투명한 색이다. 예전에 상파울로에서 가지고 있던 노란색 피타야 사진이 생각이나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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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노란색 피타야도 역시 비슷했다. 다만 키위같은 씨가 아니라 참깨같은 씨였던 것이 좀 달라 보인다.

그럼 맛은 어떨까? 상파울로에서와는 달리 차게 해서 먹어보았는데 시원하고 달달하다. 아주 달지는 않지만, 그래도 달큼하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살이 아주 부드러워서 수저로 파서 먹어보았다. 씨까지 씹어서 먹어보았는데, 씨는 꼭 키위같은 맛이었고, 살은 선인장 열매같은 맛이었다. 흥미가 생겼다. 이 과일은 원산지가 어디이고 무슨 효과가 있는 과일일까?

피타야는 원산지가 중남미의 마티니크나 콜롬비아일 것이라는데 일반적으로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과일이 원산지인 중남미보다 유럽이나 미국, 호주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파나마, 우루과이, 베네주엘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서 발견이 되지만, 브라질에서 일반화 되기 시작한 것은 1991년이라고 한다. 다음은 종류와 원산지이다.

- PITAYA 적색종의 흰 과육

(학명: Hylocereus undatus)
원산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카리브 지역과 서부 인디아

- PITAYA 적색종의 붉은 과육
(학명: Hylocereus costaricensis)
원산지: 니카라구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 PITAYA 황색종

(학명: Selenicereus megalanthus)
원산지: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와 페루

피타야는 현재 껍질색에 의해서 적색종과 황색종으로 나뉜다고 한다. 또한 과육의 색에 따라서 백색종과 적색종으로 나뉘는데, 위 사진의 노란색 피타야는 예외없이 과육이 흰 색이며 적색 피타야의 경우, 과육이 흰색이거나 붉은 색일 수 있다고 한다. 붉은 색 과육의 경우, 껍질보다 훨씬 더 붉은색이라고 하는데, 달기도 훨씬 달아서 상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은 과일이라고 한다. 문제는 겉 껍질로는 과육이 붉은지 흰지를 구분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우리도 속이 붉을 거라고 해서 샀다. 그래도 뭐 괜찮았다.)


과육이 선인장 같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정말 선인장과 과일이다. (Cactacea과에 속해있다) 즉 선인장에서 나오는 Tuna(뚜나)라는 과일과는 사촌간이다. 내친김에 선인장과의 과일을 찾아보았다. 피타야는 나무나 바위에서 자라나는 선인장 열매로 되어 있다. 또한 그 꽃이 아주 아름답다고 기술되어 있다. (언제 한 번 봐야겠다....)

피타야는 섭씨 7.5도 ~ 10도 사이의 온도와 85% 내지 90%의 습도에서 4주내지는 5주동안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섭씨 2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단지 며칠동안만 보관이 된다. 과육이 아주 무르고 또 온도에 민감한 과일이어서 온도차가 심하게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주의말이 있다. 더운 환경에 있다가 차가운 곳에 보관했다가 다시 더운곳으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즉, 진열대에서 진열되어 있다가 차가운 곳에 저장했다가 다시 다음날 진열대로 나오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는 보관이 안 된다는 뜻이다. 피타야는 항상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먹거나 아니면 차가운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피타야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일단 피타야는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준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피타야는 다이어트식으로 아주 좋다. 또한 피타야는 중금속에 의한 해독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과일 자체에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아주 많다고 한다. 이런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기능성 과일로서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피타야에 대한 설명중에 피타야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 푸딩, 잼, 주스 및 디저트용 음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와있다. 다음에 이 과일을 보게 된다면, 꼭 한 번씩 시식해 볼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이 과일 100g 당 포함되어 있는 성분표를 게재한다. (내가 먹은 적색종의 흰 과육을 기준으로 했다.)
-----------------------------------------------------------
물                                                                 89.4g
탄수화물                                                        9.2g
단백질                                                           0.5g
섬유질                                                           0.3g
지방                                                              0.1g
비타민C                                                         25.0mg
칼륨                                                              20.0mg
인                                                                 19.0mg
칼슘                                                               6.0mg
나트륨                                                            6.0mg
철분                                                               0.4mg
니아신(비타민 B3)                                            0.2mg
칼로리                                                           36 Kcal
콜레스테롤                                                      0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해서 피타야를 다 먹었다. 다 먹구보니 껍질도 아주 멋있다. 한 사전에 의하면 피타야의 이 껍질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껍질을 먹는 것은 사양하기로 했다. 아무튼 과육은 맛을 보았으니 만족한다. 여러분도 동남아시아나 중남미로 여행할 때 이 과일을 만나게 되면 꼭 시식해 보기를 권한다. 이과수 지역이라고 이 과일을 항상 만날 수 없다는 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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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대과일| 용과 [龍果, dragon fruit]

    Tracked from 감성미디어 Blue To Sky  삭제

    가지에 열매가 열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피타야(Pitaya)라고도 한다. 선인장 열매의 한 가지로,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다. 지금은 베트남·타이완·중국·타이·일본 등 아시아의 따뜻한 지역에서도 경제작물로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도 특산품으로 재배된다. 용과가 자라는 묘목을 포트에서 50㎝ 정도의 크기로 키워 정식한 뒤 10개월쯤 지나면 줄기가 1m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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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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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잘 모르는 특이한 과일이 있을 것 같은데~&#xD;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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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blue2sky.com BlogIcon The Blue.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전에 나온 내용처럼 친절한 설명이 참 좋네요. 저도 트랙백 걸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09/03/06 22:16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블루님. 전 피타야가 한국에서도 생산되는 줄을 몰랐네요. 두 번 먹어보았는데, 첫번째는 맛이 너무 없었고, 두 번째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성미디어에서 포스트한 피타야는 아주 달아보입니다. 그 붉은색 과일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2009/03/07 09:04
  2. Favicon of http://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설명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콤한 과일을 참 좋아하는데~ 보는내내 침이 고이네요 ^^;;;

    2009/03/06 23:4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참, 소중한시간님. 이 과일은 새콤한거 하고는 관련이 없답니다. 조금 달달한 편이구, 적육종은 아주 달다고 하네요. 비타민C가 있다는데 새콤은 모르겠네요....

      2009/03/07 09:05
  3. Favicon of http://paldoom.tistory.com BlogIcon paldoom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먹어야 맛있군요..중국에서 있었을때 생긴게 특이해서 산뒤 냉장고에 넣지 않고 먹어봤는데 전 별로더군요^^;;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2009/03/06 23:4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두 상파울로에서 먹어본 것은 맛이 하나두 없었답니다. 이번에 먹어본것이 좀 달큼하면서 시원해서 좋았지요. 3개중에 두개가 달콤했고, 하나는 좀 싱거웠답니다. ㅎㅎ

      2009/03/07 09:06
  4.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예전에 한번 어디서 먹어본 기억이~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입에 침이 고이고 있어요~~

    2009/03/07 00:4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까칠이님. 유럽이나 북미, 그리고 호주에는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다니 드셔본 적이 있겠지요. 시원하게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대신 키위보다는 신맛은 없고 단맛만 있더군요. ^^

      2009/03/07 09:07
  5. Favicon of http://babmucza.com BlogIcon 밥먹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한 과일이네요. 색깔도 이쁘고~
    저도 먹어보고 싶군요. ㅎㅎ

    2009/03/07 03:14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죠? 색도 이쁘지만, 모양도 아주 이쁘답니다. 근데, 맛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습니다. 사진의 두 종류는 그저 그런 평범한 맛이지만, 사진에 없는 적육종은 사과나 배보다 더 달다고 하네요. 한번 먹어보구 싶습니다. ^^

      2009/03/07 09:08
  6. Favicon of http://sunuboy.tistory.com BlogIcon 같은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타야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내용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없이 먹어보았는데요. 다음에 먹을때는 이곳의 포스팅 글이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

    2009/03/07 04:0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제 포스팅을 생각하시면서 드신다면 저야 영광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에도 혈관계에 좋다는 설명을 들으며 먹었는데, 조사를 해 보니까, 확실히 그렇군요. 저건 과일이 아니라 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2009/03/07 09:10
  7.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집에서 맛본기억이 나는데..실제로 정신차리고 먹어본적은 없네요~ 추후에 먹게되면.. 요 포스트가 연상될것 같네여~

    2009/03/07 08:0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머니야머니야님. 제 포스트가 점점 더 사람들에게 연상이 되어지면, 파워 블로거로의 목표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건가요? ㅎㅎㅎ

      2009/03/07 09:10
  8. Favicon of http://toplake.tistory.com BlogIcon cwk10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도 맛이지만, 정말 예쁘게 생긴 열매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09/03/07 11:2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요즘도 고장난블로그 들어가서 재미있는거 많이 보구 있습니다. 근데, 그런 내용은 어떻게 그렇게 잘 찾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감탄하고 있답니다. ^^

      2009/03/07 11:26
  9. Favicon of http://jiha.net/tc BlogIcon 지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이건 어디선가 한번 먹어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 노랑색 말고 핑크욥;
    근데 막상 무슨 맛이었는지 왜 생각이 안나는걸까요 --;;음

    2009/03/07 17:2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 지하님.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할 정도로 강한 맛이 아니었나보죠. 제 경우는 처음 먹었던 것이 너무 맛이 없어서, 과일상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이거 과일 맞나요?" 그랬더니 "과일은 과일인데, 심장에 좋다고 해서 팔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건 과일이 아니라 심장약인가 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억을 하고 있는 과일이거든요. 이번에 먹어본 것은 훨씬 달더군요. 그런데, Blue2sky라는 블로그-위에 트랙백 걸린-에서 보니까 적육종은 엄청 달다고 하네요. 한번 먹어보구 싶습니다. ^^

      2009/03/07 20:42
  10. Favicon of http://healtheworld.tistory.com BlogIcon 패관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따라 왔습니다. 과일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지적해 주셨네요.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09/03/08 01:3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뇨,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죠. 방문 감사합니다. 그리고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들은 정보에 의지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과일도 처음 먹어보고 포스팅을 했다면 아주 다른 글이 올라왔을지도 모릅니다. ^^

      2009/03/08 14:01
  11.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과 불을 품어내는 용에게서 아왔다느 말인가요? ㅋㅋ
    과육은 키위처럼 생겼네요... 맛있겠다! ㅎㅎ

    2009/03/08 03:2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용과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한자로 용과라는 단어가 용처럼 생긴 과일이란 뜻이 아닌지... 여기말로 Pitaya라는 말은 정확히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네요. ^^

      2009/03/08 14:02
  1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정성스러운 글이구나. 감탄하고 간다. ^^

    2009/03/08 05:2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정성스럽기는... 너처럼 하나 하나 꼼꼼하게 링크도 하고, 조사할 정도는 아니지. 그래도, 아무튼 포스팅을 하기 전에 적어도 서너시간은 자료를 번역하고 조사를 하긴 하지. 그래서 포스팅이 힘든 때도 많구 말야...

      2009/03/08 14:03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그거야 내 기억력에 문제가 있어서지... ㅡㅡ;;
      잘 다녀와, 부모님께 안부전하는 거 잊지말고.

      2009/03/10 21:2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야, 이번에 어리버리 다니다가 소매치기를 당했다... ㅠ.ㅠ;; 게다가 소매치기당한 지갑속에 두 나라 영주권이 있어서, 정말 난감하다... ㅠ.ㅠ

      2009/03/21 14:19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이런!! 잘 다녀왔다는 댓글인가 했더니 반면에 사건사고가 있었구나. 어쩌냐? 골치아프겠다, 특히 파라과이... 쯔쯔...

      2009/03/22 10:19
  13. Favicon of http://ruriko.egloos.com/3955035#12472985 BlogIcon 니케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홍색은 제주도에 있는 거 같던데, 노란색은 처음 보네요.
    (용과에 대한 레포트 같은데요? 정성스럽게 쓰신 글이에요. ㅎㅎ)

    2009/03/09 00:4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도 포스트를 작성하고나서야 제주도에서 재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과에 대한 레포트라뇨...? 그냥 조금 끄적거린 것일 뿐인데요. 아무튼 칭찬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3/09 10:19
  14. Favicon of http://ggacsital.tistory.com BlogIcon ggacsit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먹어본적있는데 음.... 맛있었따는....;;;

    2009/03/09 05:56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ggacsital님은 붉은 색의 과육을 드셔보셨나보네요. 사실 흰 과육은 그다지 맛이 없지요. 제가 이번에 먹어본 피타야가 조금 달았지, 처음 먹었던 과일은 아예 맛이 없어다니깐요?! ㅎㅎㅎ

      2009/03/09 10:20
  15. Favicon of http://mabelworld.tistory.com BlogIcon 메이블☆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드래곤프룻이네요~ 동남아 여행가면 자주 볼 수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은 안의 씨가 씹히는 맛이 나는데 좀 밍숭맹숭 한 것 같기도 해요 ㅋㅋ
    전 목마를 때 먹는 코코넛 즙이 제일로 맛있더라구요~
    이번에도 태국여행 갔을 때 목마를 때마다 코코넛 사서 마셨는데..
    그쪽도 코코넛이 많이 나오나요 ?

    2009/03/09 07:1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드래곤프룻이 동남아에 많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맛이 맹숭맹숭하다는 것은 흰 과육이 그렇다고 하네요. 적육종은 맛있다는... 코코넛야자는 동남아의 황금색 코코넛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곳의 야자는 녹색이 주종이고, 맛은 좀 싱겁죠. 그래도 천연 링거라고 불리고 건강에는 아주 좋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메이블님?

      2009/03/09 10:22
  16. Favicon of http://simslike.tistory.com BlogIcon SIMSLIKE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보고 왔어요. 용과가 밋밋한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남미 이야기 잘 봤어요. 저도 언젠가는 꼭 남미에 가보고 싶답니다.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2009/03/24 10:1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방문 감사드립니다. 용과가 밋밋하게 느낀것은 저뿐이 아니네요. 그래도 한번으로는 단정짓기가 어려워서 다시 한번 맛을 본 것인데, 그래도 두번째는 좀 낫더군요. ㅎㅎㅎ, 언제 기회가 되면 저 적육종도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2009/03/24 22:04
  17. Favicon of http://ggumlog.com BlogIcon 한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원산지가 남미였군요. 저는 동남아에서 먹어봤기에 그냥 그동네 과일인줄 알았는데... ^^ 언젠가 꼭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 과일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2009/03/28 23:2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남미의 피타야는 그다지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주도의 피타야가 맛있는 것 같던데요?

      2009/03/31 08:45
  18. 아빠의 청춘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잘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냥 선인장 열매라고 넘기고 마는데....사진과 상세하게 설명까지....부지런하고 대단한 열정입니다...
    요기는 인도 네시아 걸랑요......
    복받으세요...

    2010/01/26 12:1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선인장과이기는 합니다만, 선인장 열매는 Tuna라고 합니다. 피타야의 경우는 한국에서는 용과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도네시아라니, 정말 한민족이 없는 곳이 없군요! 더운 곳이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2010/01/26 17:58
  19. 아마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경상남도 함양에서 재배합니다. 함양에서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중국남부지역, 태국 등 동남아 어느곳에서나 이 과일을 맛볼수있구요. 특히 전 말리 용과를 좋아합니다. 블로그주인장님도 열대과일 마니아신가요? 반갑습니다. 저도 열대과일 마니아 2.

    2011/02/09 12:4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을 쓰기 위해 조사를 하면서 한국에서도 재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자세한 지명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2/09 22:02
  20. 엄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이쁘서 몇칠 두고 구경 하다가 먹었더랬는데
    후회가 될만큼 밋밋한 맛이었답니다.
    님의 글 읽고 다시 먹으면 아마 맛이 조금 더 나을듯~~

    2011/03/01 16:1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속이 흰 색이었나봅니다. 붉은색이라면 훨씬 더 맛있을텐데 말입니다. ㅎㅎㅎ

      2011/03/01 18:32
  21. 도미니카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여기 도미니카에서는 아직 보지못한 과일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2011/11/17 16: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피타야는 아마 이곳에서도 재배는 하지만, 많이는 생산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저도 겨우 가끔씩 볼 수 있거든요. ^^

      2011/11/23 13: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 보이는 음료를 Caipirinha라고 부른다. 대개는 레몬을 으깨어 넣거나 잘게 조각을 내서 만들지만, 이렇게 딸기나 키위나 아무튼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함께 만들기도 한다. 까이삐리냐라고 부르는 이 음료는 세계화와 발걸음을 맞추어서 이제는 전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잔쯤 마셔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칵테일이 되었다. 시대에 맞추어서 요즘은 까이삐리냐를 원래의 주 재료였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브라질의 까샤싸(Cachaça)가 아니라 보드카나 심지어 사케를 가지고도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아는가? 2003년에 브라질 정부는 오직 까샤싸로 만든 칵테일만이 까이삐리냐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야 한다는 결의를 했다는 사실을? (Dec. No. 4851)

이제 까이삐리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자. 도대체 이 음료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마셔야 하고, 어떤 맛이 나는지를 설명하겠다. 조사에 의하면 사탕수수로 만든 술인 까샤싸의 발견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설탕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사탕수수의 남은 찌꺼기를 동물들을 위한 사료와 노예들에게 주어 먹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찌꺼기가 발효되어 술이 만들어 진 것이다. 그 술을 과일과 함께 버무려 먹었던 것이 이러한 칵테일의 원조가 된 것처럼 보인다.

까이삐리냐의 원조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참으로 말이 많다. 사실 정확한 사실을 알아내는 것 자체가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책에서는 1584년에 오늘날 상파울로주로 알려진 까삐따니아 데 상비센떼에서 사탕수수 양조장이 만들어졌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다. 발효된 사탕수수를 끓여서 증류주를 얻었다고 알려준다. 까샤싸가 흔해지면서 포르투갈 정부에서는 생산을 금지시키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불가능해지자 비싼 세금을 물리게 했고, 그 세금으로 포르투갈을 1756년의 지진으로 폐허가 된 리스본을 복구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처럼 왕실의 높은 세금은 결국 브라질의 반 포르투갈 혁명으로 이끈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고 하니, 단순한 이 한 잔의 술에 참 여러가지 이야기가 얽혀있음을 알겠다.

처음부터 노예들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었고,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기에, 상류층에서는 천대를 받던 음료였지만, 20세기의 초반에 들어서 모더니즘이 세계적인 열풍을 가졌을때, 브라질에서도 브라질적인 음료로서 각광을 받게 된 것 같다. 결국 1920년대에 까이삐리냐는 상류층의 식탁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면 까이삐리냐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문자적으로 까이삐리냐는 "병아리"를 의미한다. 하지만, 병아리는 이 술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그보다 상파울로 지방의 방언으로 까이삐라라는 단어가 "시골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아마도 거기에서 유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어떤 학자들은 까이삐리냐라는 이름이 뚜삐 방언으로 까이뽀라, 혹은 꾸루삐라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그 뜻은 "숲의 거주자"라는 뜻으로 숲에 사는 방황하는 악령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한다. 물론, 그것도 확실치는 않다.

그러면 까이삐리냐는 어떻게 만들까? "The Dictionary of Drink" of Tiger Book 이라는 사전에는 이러한 설명이 나와 있다. "까샤싸 한 잔과 레몬한개,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설탕" 배합법은 작은 조각으로 레몬을 잘라, 그것을 원하는 만큼의 설탕과 혼합을 한 다음 잔에 넣고, 기호에 따라 얼음을 넣은 후 까샤싸를 붓는다. 그리고 수저를 하나 꽂아놓는다. 끝.

하지만, 브라질의 까이삐리냐 공식 페이지에서는 조금 다르게 설명한다. 물론 다른 것은 다 같지만, 수저 대신에 막대를 하나 넣는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보드카나 럼주나 혹은 사케로 만드는 것은 안된다고 설명한다. 그 목적으로 서두에 쓴 것처럼 국회에서 관련 법을 만들고,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 까샤싸로 만든 술만 까이삐리냐로 불리게 등록을 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이과수를 방문하게 된다면, 브라질의 특이한 이 칵테일을 한 번 즐겨보기를 바란다. 사탕수수로 만든 까샤싸-혹은 삥가라고도 한다-와 기타의 브라질 산 과일과 설탕과 얼음이 조화를 이룬 이 맛있는 칵테일에 어쩌면 다시 이과수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여행이란, 단지 좋은 광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풍습과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그로부터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와 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과수에 오게 된다면, 까이삐리냐 한 잔으로 지난 수세기 동안의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와 추억을 들이마셔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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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콜롬비아에서 마셔볼 음료

    Tracked from 바람구두를 신다  삭제

    콜롬비아에서 마셔볼 음료, 몇 가지 콜롬비아 음료와 아이스크림 소개 레모네이드, 아구아빠넬라 콜롬비아에는 레모네이드가 인기다. 우리네 보리차처럼 자주 나온다. 놀랄만큼 신선하고 상큼한 오리지널 레모네이드도 있고 빠넬라 Panela라는 딱딱한 엿(사탕수수에서 만들어낸 것인데 말 그대로 식혀 네모낳게 굳힌 엿이다. 설탕보다 몸에 좋아 요리 등에도 자주 이용한다)을 넣어 달게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특히 빠넬라를 끓는 물에 천천히 녹인 후 레몬을 넣어 마..

    2009/01/13 17:3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동석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달면서도 독한술...까이삐리냐!!!
    넘 좋아!!!
    오늘 저녁에 모임있는데 한잔 해야지..ㅎㅎ

    2008/12/13 11:05
  2. Favicon of http://mr-ok.com/tc BlogIcon ok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저도 만들줄 압니다ㅎㅎ

    2008/12/13 11:2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 그래요? 대단하세요. 암튼 브라질과 관련된 것은 다 아시고 싶은 모양이네요. 근데, 한국에 삥가가 수출이 되나요?

      2008/12/13 22:36
    • Favicon of http://mr-ok.com/tc BlogIcon okto  수정/삭제

      만드는 방법만 알 뿐이지 삥가는 본적도 마신적도 없어요ㅠㅠ
      저는 보드카로만... 결국 까이삐리냐는 아니었군요.

      2008/12/14 13:4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 셈이네요. 저두 보드카로 만든 까이삐리냐를 좋아했거든요. 근데, 조사를 해 보니, 까이삐리냐는 오로지 삥가로만 만드는 것이라고 하니, 제가 마신것은 까이삐리냐가 아닌 셈이네요. ㅎㅎ

      2008/12/14 14:29
    • 동석이  수정/삭제

      보드카로 만든건 까이삐로스카....ㅎㅎ

      2008/12/14 18:40
  3. Loren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더운 날씨에 딱이다!!^^

    2008/12/13 12:22
  4. yuneichu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드카를 가지고 만든 까이삐리냐
    고기요리와 먹으면 예술이죠!

    2008/12/13 17:0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위의 내용을 잘 안 읽어 보셨나 봐요. 보드카나 사케로 만든 것은 까이삐리냐가 아니라네요. 꼭 삥가로만 만들어야 까이삐리냐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드카로 만든것은 이름이 있던데... 음, '까이삐로드카'라고 한다고 하네요. 까이삐리냐를 마십시다, ㅎㅎㅎ

      2008/12/13 22:38
  5. 심소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술 안먹는데.. 이거 보니 한잔 생각나냉~~
    소현형 언제가서 한잔해야 하는디..

    2008/12/13 17:36
  6.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에 네가 가지고 온거 아직도 어떻게 마실줄 몰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나중에 네가 다녀갈때 방법을 배우던지 해야 되려나 보다 ..
    술이 요즘 잘 안 당긴다 ㅎㅎㅎㅎㅎ

    2008/12/13 18:3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방법이야, 위에 기술한대로 하면 되지 뭐. 어려울게 있나, 그냥 마셔두 되구....ㅎㅎㅎ

      2008/12/13 22:4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까이삐리냐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사진으로 보여줄께. 쫌만 기둘려봐~!

      2008/12/14 13:19
  7. 빛 비추는 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구~우으드~~!!!

    2008/12/14 12:2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까샤싸, 혹은 삥가를 아르헨티나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지? 그럼, 한 번 해 보는 것두 좋을 거 같아, 아르헨티나의 Clericot 도 괜찮지만, 어때?

      2008/12/14 14:27
  8.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완전 시원하겠는데요??
    맛도 좋구 시원해서 더위를 날려줄 것 같아요.

    2008/12/14 13:2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다음 주 중에, 이거 만드는 법을 사진으로 올릴테니까, 그때 보시구, 따라해 보세요. 아주 맛있을 겁니다. ㅎㅎㅎ

      2008/12/14 14:26
  9. Favicon of http://sujiii.tistory.com BlogIcon Suji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까이삐리냐 사랑해요~
    지금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데 종종 마시는 칵테일 ㅋ
    부에노스와서 바텐더한테 브라질 전통 술이라는거 처음 듣고는 여기와서 확신했네요.
    너무너무 맛있지만, 많이 마시면 다음날 숙취가 ㅋㅋ

    2008/12/14 15:1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우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ㅎㅎㅎ, 삥가 많이 마시면 속 쓰려요. 조금씩만 마시세요. 그리구, 이 사이트에서 아르헨티나의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씩 올리구 있으니까, 자주 들러주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곧 방문하겠습니다.

      2008/12/14 18:24
  10.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 폭포는 저도 헬, 배, 걸어서 다 보았는데 또 가고프네요. 유감스럽게 남아있는 사진이 없어서 회상도 못했는데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갈 날이 있겠지요.

    2009/01/04 13:4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이과수는 볼 때마다 다르게 보입니다. 이곳으로 온지 16개월째인데, 이과수사진만 1만장 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이과수 폭포는 한번만 보아서는 안 될 광경이지요... (대부분은 그 한번조차 못보는 경우가 허다하겠지만요..)

      2009/01/05 17:52
  11.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수정/삭제  댓글쓰기

    콜롬비아에서 마셔볼 음료 게시물에 트랙백 달아주셔서 놀러왔습니다^^ 저도 같이 걸고 가요.
    브라질에 계시나봐요. 볼 것 많은 블로그네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09/01/13 17:3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오셔서 좋은 정보가 있다면 공유하도록 합시다.

      2009/01/14 23:55
  12.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이조아다를 포스팅에서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거기다가 자세한 유래설명까지~
    왠지 마셔보고 싶은데요 ^^ 화채생각도나고 그러네요.
    독하지 않은가요??

    2009/02/04 10:1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맛있습니다. 그래서, 멋모르고 마시다보면, 취해서.. ㅎㄷㄷ... 화채가 생각나는 것은 위의 사진이 딸기를 주제로 해서 만들었기 때문이겠죠? 대부분의 까이삐리냐는 리몬을 주제로 만듭니다. 그래서 녹색이죠. 뭐, 이거나 저거나 다 맛있습니다. 물론, 좀 독합니다. 그래두 설탕이 들어가서인지, 그다지 독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2009/02/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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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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