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정보 링크 모음

브라질 국립 공원 입장료
http://www.cataratasdoiguacu.com.br/precos.asp

아르헨티나 국립 공원 입장료
http://www.iguazuargentina.com/espanol/area_cataratas/horarios_y_tarifas/

아르헨티나 국립 공원 보름달 투어 날찌 및 입장료
http://www.iguazuargentina.com/espanol/las_cataratas/luna_llena/calendario.html

브라질 조류 공원 입장료 (브라질 사람이 아닌 경우를 기준)
http://www.parquedasaves.com.br/v2/ing.htm

이따이뿌 댐 관광
http://www.itaipu.gov.br/turismo-capa

포즈 두 이과수 관광 정보 센터
http://www.pmfi.pr.gov.br/portal2/home_turismo/

아르헨티나 이과수 관광 정보 센터
www.iguazuturismo.gov.ar/

이과수 지역에서 전화걸기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로 전화를 걸어야 할 경우 공중전화에 카드를 넣고 557 + 전화번호를 걸면 시내 전화비용으로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예) 전화번호가 00(국제전화)-54(국가번호)-3757(지역번호)-461-999 라면 557-461-999로 걸면 됩니다.

브라질에서 파라과이 델 에스떼로 걸어야 할 경우는 역시 공중전화에 카드를 넣고 561 + 전화번호를 하면 시내비용으로 전화가 걸립니다.
    예) 전화번호가 00(국제전화)-595(국가번호)-61(지역번호)-374-999 이라면 561-374-999 으로 걸면됩니다.

브라질에서 파라과이 델 에스떼의 핸드폰으로 걸거나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의 핸드폰으로 걸 때는 그냥 국제 전화로 걸어야 합니다.

파라과이 델 에스떼에서 브라질 포스 도 이과수로 전화를 걸 경우 파라과이 전화기에서 0691 + 전화번호를 걸면 시내 비용으로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예) 전화번호가 00(국제전화)-55(국가번호)-45(지역번호)-3028-9999 이라면 0691-3028-9999 이라고
         하면 됩니다.

브라질에서 공중 전화를 걸 때:

공중 전화를 사용하려면 카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가판대에서 까르떵 지 뗄레포니 Cartao de Telefone 를 물어보십시오. 그것을 공중 전화에 꽂고 전화를 걸어야 합니다. 전화를 걸 때, 시내 전화라면 별도의 서비스 회사를 지정할 필요가 없지만 시외 전화거나 국제 전화라면 언제나 서비스 회사 지정 번호를 함께 지정해야 합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령 이과수 시내에서 이과수 시내 혹은 까스까벨까지의 거리 안에서 전화를 건다고 합시다. 이과수 지역의 지역 번호는 45 입니다. 이제 3028-9999 에서 4028-9999으로 전화를 건다면 전화 카드를 꽂고 바로 번호를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이과수에서 꾸리찌바로 혹은 상파울로로 전화를 한다고 합시다. 꾸리찌바의 지역 번호는 41 이고 상파울로는 11 입니다. (각 지역의 번호는 공중전화 부스의 정보창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시외 전화라면 앞에 0 을 하나 붙이고 시작합니다. 0xx11-3028-9999 이나 0xx41-3028-9999 이라고 하셔야 합니다. 가운데 xx는 서비스 회사 지정 번호입니다. 서비스 회사 지정 번호가 어디인지를 모르겠다면 11, 14, 15, 21, 23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기 바랍니다.

브라질 공중 전화로 콜렉트 콜을 할 때:

일반 공중 전화에서 시내의 누군가에게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하고 싶다면 전화 번호 앞에 9090을 붙이면 됩니다. 가령 9090-3028-9999 이라고 하면 3028-9999 번호를 가진 사람이 요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시외 전화의 경우라면 90을 붙이고 지역 번호 그리고 전화번호를 붙여야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로 사기를 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미리 약속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수신자 부담 전화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낯선 번호로 수신자 부담 전화를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아르헨티나에서 전화를 걸어야 한다면: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에는 로꾸또리오 Locutorio 라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일정액을 받고 각종 지역으로 전화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화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이런 저런 정보를 주기 때문에 정보에 따라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에서 브라질 포스로 전화를 하실 경우 국제 전화 번호로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즉 00-55-45-3028-9999 라고 하시면 됩니다. 특히 로꾸또리오에서 전화를 하실 경우, 브라질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거시면 아주 저렴하게 통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 델 에스떼에서 전화를 걸 때: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처럼 로꾸또리오가 잘 발달된 것도 아니고, 브라질처럼 공중전화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간혹 아르헨티나처럼 로꾸또리오가 있습니다. 물론 외관은 아르헨티나와는 많이 다르고, 전화시스템이나 인프라도 아주 열악합니다. 그래도 급하다면 그런 로꾸또리오를 찾아서 전화를 거시기 바랍니다. 혹은 주변 상가에 들어가서 흥정을 해서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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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종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에 사는 한국 사람입니다...죄송하지만 포스에 한국 사람들은 몇명이나 있어요?

    2011/11/27 19:34
  2. 박종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저는 그 쪽으로 가서 생활 하고 싶읍니다..가면 뭘 할수 있고 어떤게 있는 지 시간 나시면 가르쳐주세요...

    2011/11/27 19:3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요, 뭘 하실 수 있을지는 직접 와서 살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2011/12/08 22:54

MDF 공장 견학

정보 2011/09/22 08:00 Posted by juanpsh

그래도 공장 전문 블로거(?)라고 평가해 준 이웃도 있는데, 이런 기회를 마다할 수는 없겠지요? 꾸리찌바를 떠나 이과수로 오는 도중에 지난번에 들렸던 목재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했던대로 MDF 를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게 됩니다. MDF 가 뭔지는 아세요? MDF 란 Medium-density fiberboard 약자입니다. 아마 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일단 처음 공정은 제 손가락으로 집고 있는 저 조그만 목재 조각부터 시작합니다.


이 기계 속에서 위의 조그만 나무 조각은 분쇄되고 잘게 쪼개지면서 섬유질로 변하게 됩니다. 섬유질이 된 목재의 형태는 이렇게 생겨지게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견학을 가이드 해주는 친구의 손입니다. 나무가 잘게 쪼개지면서 섬유질 뭉치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섬유질이 된 목재를 접착제와 함께 붙여서 압축한 판재가 바로 MDF 입니다.


접착제와 함께 고온에서 결합된 섬유질 판재는 압축된 다음 엄청 빠른 속도로 다음 공정을 향해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온에서 압축이 되었는지, 단지 옆에서 보기만 하는데도 후끈 후끈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아마 잘 안보이겠지만, 여기서 절단을 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커다란 칼이 사선으로 교대로 움직이며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MDF 판을 절단하고 있습니다. 사선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지나가는 속도와 결합해서 MDF 판은 깨끗하게 직사각형 형태로 잘려지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부챗살로 되어 있는 두 개의 라인에서는 각각의 MDF 판이 식혀지게 됩니다. 고열로 압축한 상태이니 부채살 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면서 바람에 의해 건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압축 판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은 이제 출고를 위해 창고 한쪽으로 쌓이게 됩니다.


원목과는 달리 MDF가 쌓여있는 모습은 아주 미끈했습니다. 모두 규격대로 잘라진 데다가 틈이 없어서 마치 한 뭉텅이로 되어 있는 목재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MDF 위에 멜라민으로 코팅을 한 제품이 일반 가구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브라질에서는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PB 라고 부르더군요. 한국과는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PB 라고 부르는 제품입니다. 같은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지는데, 브라질과 한국과는 명칭이 다르고 국제적인 명칭도 다른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것 역시 가구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PB 와 MDF의 차이는 뭘까요? 파티클 보드는 사진에서처럼 나무 조각이 겹겹이 붙어서 만들어진 판이기 때문에 나무 조각에서 섬유질을 분리해서 만드는 MDF에 비해 공정이 좀 더 심플합니다. 공정의 차이는 가격에 차이를 가져옵니다. PB는 같은 두께와 품질일 경우 MDF에 비해 20% 정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PB의 경우 나무가 겹겹이 쌓인 특성 때문에 레지못으로 작업을 해야 할 경우 MDF에 비해 훨씬 더 단단하게 박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구를 만들 때 레지못을 사용해야 할 경우는 PB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고 뭐 항상 그런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MDF는 섬유질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곡선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둥근 형태의 가구를 만들 경우 PB로는 불가능하지만 MDF로는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많은 가구상에서는 PB와 MDF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HDF 입니다. 이 보드의 특징은 비중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MDF와 비슷하지만 강도에 있어서는 훨씬 더 강합니다. 2.8mm 로만 생산이 되는 이 제품은 가구의 뒷면에 붙이는 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MDF, HDF, PB는 한국에서는 사용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접착제가 친 환경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친 환경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연 단가 때문입니다. 접착제 속에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성 물질이 방출되는데,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접착제는 유럽이나 미국 또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실내 가구용에 사용될 수 없는 E2 접착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접착제는 SE0, E0, E1, E2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실내용 가구로 사용되는 MDF나 PB의 접착제가 E1까지 허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이 되든 되지 않든 MDF 공정을 알게 되어서 흥미 진진했던 견학이었습니다. 브라질 산 MDF나 PB가 필요한 분이 계십니까? 저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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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MDF와 PB가 저렇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0몇년 전에 브라질 출장때 제지용 펼프원료 나무가 되는 속성으로 자라는 나무 (유칼리프라고 하나요?) 재배하는 곳을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봤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5연을 키워 벌목하여 펄프 공장으로 보내고 그자리엔 또 묘목을 심어 키우고..

    2011/09/23 10:5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좀 일찍 알았더라면 임업 쪽으로 나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

      2011/10/12 17:02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시 공장블로거의 전문 분야가....ㅎㅎㅎ 어릴적에도 세계최대의 목재산지가 브라질이다라고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거기에 목재 가공기술까지도 최고겠네요.

    2011/09/23 14:5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요. 목재 가공기술이라는 것이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서요. 가격이 맞는 목재를 규격에 맞게 생산해야 하는데, 그게 좀 그렇더군요. ㅎㅎㅎ

      2011/10/12 17:03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0/28 02:23
  4. 김용상  수정/삭제  댓글쓰기

    cechang@hanmail.net

    2011/10/28 02:25

소나무 목재소 방문기

정보 2011/05/09 09:00 Posted by juanpsh

소나무의 비중은 0.45~0.55 정도 입니다. 강도가 그렇게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른편도 아니고... 어중간 하면서 또 아주 흔한 목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급 목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여기 저기 정말 낄데 안낄데 없이 사용이 되는 목재이기도 합니다. 이번 꾸리찌바 방문중에 저는 두 군데 목재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둘 다 소나무를 거의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들이었는데, 견학을 마치고 나니 목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이제 저와 함께 목재를 만드는 공장을 견학해 보시겠습니까? 그냥 단순히 나무를 잘라서 켜고 대패로 밀고 그렇게 네모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눈에 먼저 띈 것은 아주 넓은 창고였습니다. 얼마나 넓으냐하면, 산처럼 쌓여있는 목재들을 엄청나게 많은 지게차들이 이리 저리 싣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게 다 소나무라는 것을 생각해보니 엄청난 수의 소나무들이 잘렸을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네모지게 만들어 놓은 각재입니다. 다른 말로 각목이라고도 하죠? 소나무의 결과 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각목으로 팔렛을 만든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기서 출하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소나무들은 팔렛용으로 생산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회사들이 남미산 소나무를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나무를 그냥 베어서 켜 놓았다고 목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무는 마르면서 뒤틀어지거나 비뚤어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형 목재소에서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무를 건조시킵니다. 그렇다고 바짝 말리지는 않습니다. 목재 속에 포함된 수분의 양을 가리켜 함수율 이라고 하는데, 위에 올려진 사진의 소나무들이 가지고 있는 함수율은 8~12% 정도라고 합니다. 그 정도 되는 것이 팔렛을 위해 가장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너른 광장에 엄청난 분량의 목재들이 통나무부터 출하직전까지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견학을 위해 도착한 시간이 공장 문을 닫기 직전이라 안내를 해준 가이드가 뒤죽 박죽으로 안내를 하는 통에 순서대로 보여드릴 수 없음이 원통하네요. ㅋㅋㅋ


벌목이 된 나무들이 들어오면 굵기에 따라 종류를 나누게 됩니다. 그다음에 목재를 만들기 위해 거대한 절단기계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통나무들이 절단기로 들어갈때 사용하는 기계차입니다. 앞에 보이는 저 거대한 집게로 통나무들을 잡아서 절단기 아래쪽에 놓아두더군요.


통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저렇게 굵기에 따라서 늘어놓아 두었습니다. 껍질까지 그대로 간직한 채 말입니다. 이제 자기 순서가 되면 우선 겉 껍질을 벗긴 뒤에 절단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네모난 건물처럼 보이는 곳에서 통나무의 껍질이 벗겨지게 됩니다. 그 다음에 들어온 나무는 자동으로 원반위에서 90도 회전해서는 절단기 혹은 제재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미 한 부분 잘라진채로 목재가 나오고 있군요. 엄청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시스템과 잘라지는 소리, 날리는 목재조각이 아주 시끄럽습니다. 통나무가 들어가서 몇 조각으로 절단되어 따로 분리되어 운반되어 집니다.


그걸 누가 하느냐구요? 이렇게 나무가 들어가고 나가는 곳을 모두 컴퓨터와 모니터로 컨트롤하는 곳입니다. 나무의 결과 크기와 목재로서의 효용성을 모니터로 들여다보고 어떻게 절단할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 빠른 속도로 통나무들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자가 조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재라고 할 수 있을 나무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체 공장속의 컨베이어 시스템은 엄청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공장의 거의 마지막 부분인데,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목재들이 하나 하나 자기 차례대로 들어가서 정렬이 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겹겹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쌓여서 한 무더기가 된 것을 내려놓으면 기계차가 와서 들고 가더군요. 맨 처음에 보았던 광장같은 창고로 말입니다. 그곳에서 기계차는 길이대로 종류대로 분류를 해서 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출하되기 전에 포장을 하고 말입니다.


이곳에서는 소나무 각재 외에는 다른 제품들은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겉 껍질과 목재를 생산하면서 나오는 부수적인 재료들을 모두 어떤 업체에 팔아넘긴다고 하더군요. 그 다른 업체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것이 바로 두 번째 목재소였죠.


출하되기 직전의 목재의 모습이었습니다. 위에 비닐을 덮어 씌운 것이 보입니다. 길이가 4mt 가까이 되더군요. 아마 컨테이너 길이 때문에 이런 길이로 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미산 소나무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메일 계정은 infoiguassu@gmail.com 입니다. 아는대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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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uwazaza.com BlogIcon 뿌와쨔쨔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교양프로그램 시청한 느낌입니다. 사진인데 한장한장이 움직이는것인양 생생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문득 옆에 있는 나무 테이블을 의미 심장하게 바라보게 되네요 ㅋ

    2011/05/09 12: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ㅎ;; 그렇다면 포스트가 성공한 셈이군요. ^^

      2011/05/12 23:17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소나무는 작고 곧지 않는데, 역시 남미산 소나무는 죽죽 뻗었네요. 여기도 소나무는 크고 뻗어있죠. 저도 공사하며 소나무를 사본적이 있습니다.

    2011/05/09 14:0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자연 상태의 소나무는 여기도 좀 그렇지요? 물론 소나무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소나무는 종명이 엘리옷 이라고 하더군요. ^^

      2011/05/12 23:18
  3. Favicon of http://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40D™]레종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흔히 보는 소나무 각목들이 대부분 남미에서 오는 거였군요...
    오늘또 새로운 견문을 넓히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2011/05/10 10: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별 말씀을요. 아무튼 목재소를 다녀오고 나니 목재에 흥미가 많아집니다. ^^

      2011/05/12 23:19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만에 자원이 풍부한 나라 왔다 갑니다 ^^

    2011/05/10 12:0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미 나라들은 지금 새로운 중흥의 기회가 열린 모양입니다. 정치문제하고는 상관없이 원자재가 많아서 생긴 기회라서요. ㅎㅎㅎ

      2011/05/12 23:19

개방지향적, 아니면 바보?

생활 2011/01/19 15:01 Posted by juanpsh

포즈와 인근 지역들에 지나다니는 차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이한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안 그럴거라 생각하는데요, 위 사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가족 구성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에서는 부부와 두 딸 및 강아지 두마리가 자신의 가족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략 자동차 10대 중에 두 세대는 이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닙니다. 그냥 장난으로 붙인 걸까요?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그냥 장난삼아 붙인거 같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기르고 있는 새가 4마리라는 것까지 자세하게 붙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정말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저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들 하나 딸 하나 그리고 아내와 자신 또 강아지 한마리 새 4마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촐한 가족도 이렇게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붙이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로 보입니다.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물고기 한마리에 예수라는 이름도 붙이고 다닙니다.


고급차나 새 차에만 달려있지도 않습니다. 이 차는 어림잡아 90년대 포드 자동차인 몬데오 Mondeo 입니다. 이 집에는 주부가 없는 모양이군요. 아버지와 딸 셋, 그리고 고양이가 한 마리 붙어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자동차인 푸조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 하나와 딸 둘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이렇게 컬러풀하게 만든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하나 딸 하나로 구성된 가족이군요.


이 차를 타고 있는 가족은 단촐합니다. 단지 부부만 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번호판의 지역 이름이 VEL 로 끝나있습니다. 즉 파라나 주의 까스까벨 Cascavel 지역의 자동차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은 포즈 두 이과수와 인근 지역만이 아니라 내륙에도 있다는 뜻이 될까요? 혹시 상파울로나 히오같은곳에서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상파울로와 대도시에도 이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차가 있는지 댓글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 가족 역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 하나 딸 하나에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이군요. 자동차에 저런 스티커를 붙이면 금방 그 집 가족 구성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집은 부부가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조금 당황스러울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포즈 두 이과수 주민들 몇 명과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저렇게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서 아주 염려하셨습니다. 제가 우려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을 우려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젊은이들과 장년들은 저렇게 자신을, 혹은 자신의 가족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쩌면 아직 포즈 두 이과수가 소도시이고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그다지 심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 어쩌면 새로운 소통의 장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소통의 방식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범죄의 희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저렇게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브라질의 범죄율은 끊임없이 증가해왔고, 이 지역 포즈 두 이과수와 뿌에르또 이과수, 씨우닫 델 에스떼 역시 범죄, 특히 절도와 강도 상해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저런 스티커를 달고 있는 차량들이 점점 더 눈에 띄는 것을 보며, 새로운 형태의 의사 소통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봅니다. 이렇게라도 자신의 존재와 소통을 추구하는 젊은이들 혹은 그 주변 사람들의 상황이 서글퍼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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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소한 미국 이야기 - 도로위의 소리없는 열전; 범퍼스티커

    Tracked from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삭제

    미국은 전세계 자동차의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미국 국내는 말할것도 없고, 아시아, 유럽 등지의 온갖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 들어와 있습니다. 실제로 길을 가다 앞에 같은 메이커의 같은 모델, 같은 색깔의 차가 동시에 가는 걸 보는 기회도 드물정도지요. 그래서 사실 도로에 나가면 차 구경하기가 바쁠정도 였습니다. 마이바흐 형님의 뒤를 따라가며 겸허해지기도 하고, 붕 하며 나가는 람보르기니에 이유없이 길을 비켜주기도 하는 굴욕 (?) 을 경..

    2011/01/21 14:5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uwazaza.com BlogIcon 뿌와쨔쨔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것 참 재미있는 유행이네요! 범죄 악용될 우려도 있겠지만...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스티커 자체가 너무 귀엽게 나와서...저는 마냥 이쁘고 귀엽기만 합니다. 왠지 아이가 많은 스티커를 보면 뒤차가 함부로 경적을 울리지 않게 되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구요~(제가 너무 긍정적인거겠죠?^^;) 사진촬영해서 올려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1/01/19 21: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재밌게 봐 주셔서 고맙네요. 그런데 브라질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좀 많답니다. 글쎄... 대도시가 아니라서 그만 그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두 들고요.

      2011/01/23 04:09
  2. Favicon of http://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40D™]레종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한국도 차에 자기 핸드폰 번호 붙이고 다니는 것에 대해 범죄에대한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죠... 항상 시각차라는 것은 존재하니까요...

    근데 저도 붙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만큼 깜찍한데요...
    한번 파는데 있나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동네 사람들 차를 보니 거의 대부분 변속기레버에 쓰레기봉투(비닐봉투등)를 달고 다니시더군요..
    나름 좋은 방법이어서 저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1/01/20 00:1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죠. 뭐든 좀 신선하고 괜찮은게 있다면 모방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2011/01/23 04:10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련글 트랙백으로 물렸습니다. ㅎㅎ

    여기서도 아주 흔한 스티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별로인 방식이지만.... 암튼 엄청 많죠. 작은 동네이다 보니 정말 범죄에도 악용될 우려가 있겠네요. ㅜㅜ

    2011/01/21 14:5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트랙백 타고 가서 보았습니다. 정말, 미국은 이름까지 걸려있네요. 희한합니다. ^^

      2011/01/23 04:11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것이던 유행이 있을 수는 있는데 이런 것은 재미있는 경우네요.

    2011/01/22 10:2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좀 우려스럽습니다.

      2011/01/23 04:11
  5. vic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나네..아주...그런게 있구만..브라질은..

    2011/01/24 03:56
  6.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좋게 보려면 한도 끝도없어진게 요즈음이지만
    좋게 보면 정말 좋은 것 같네요. 가족간의 유대감도 더 느낄수 있고 귀엽고 깜찍하네요..ㅎㅎ

    2011/01/24 06:2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하긴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네요. 그렇기는 해도, 나이든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혹은 상파울로처럼 범죄가 많은 곳에서 살았던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위태위태해 보이기도 한답니다.

      2011/01/29 15:18
  7.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최근에 여기 부에노스 에서도 본 기억이 나는데,
    그냥 취미로 붙이고 다니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던 것 같군. 저것도 유행할지 모르니 스티커를 미리 좀 확보해 두면 벌이가 될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1/01/31 14: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래? 안그래도 막내과 왔다 갈때, 스티커를 사 가고 싶다고 말은 하더라만...

      2011/02/01 09:52
  8. gal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에 놀러갈까하고 눈팅중에 님의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이과수폭포의 자랑거리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될꺼같네요~여기는 상파울로 깜비나스인데 승용차 뒤에 저런 스티커 아주 많지는 않지만
    가끔 눈에 띄더군요^^*

    2011/02/19 17: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벌써 상파울로까지 진출한 모양이네요. 참...

      2011/02/21 15:02

변화하고 있는 이과수

여행 2011/01/18 14:53 Posted by juanpsh

시간이 흐르고 사물이 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이과수 지역이 조금 바뀐다고 해서 대수는 아니겠죠. 하지만 여행하러 오는 사람이 과거의 정보만을 가지고 온다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의 정보는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여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몇 가지 이과수지역의 변화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이과수 국립공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최근에 도입한 굴절버스입니다. 사소한 것이겠지만, 브라질쪽 이과수 국립공원안에 돌아다니던 2층 버스는 이제 10여년의 나이를 갖게 되었기에 굴절버스를 몇 대 도입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2층버스가 퇴역을 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운행을 하지만 앞으로는 굴절버스가 돌아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시설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비용도 많이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2011년 1월) 브라질쪽 이과수 국립 공원 입장료는 37헤알입니다. 미화로 20불 정도 됩니다. 메르코수르 회원국가 국민들은 23 헤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립 공원 입장료는 85페소입니다. 역시 미화로 20불이 넘습니다. 메르코수르 회원 국민들은 45페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조류 공원 입장료는 20헤알입니다. 비용이 올랐고,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예전의 정보만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곳을 방문하기에 앞서 쌈짓돈을 조금 더 가져오실 것을 권고해 드립니다.




물가가 오르고 살기가 각박해서 그럴까요? 위의 사진은 작년 12월 24일과 31일 저녁에 촬영한 불꽃 놀이입니다. 남미의 국가들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는 한 가지 특이한 전통이 있는데, 그것은 매년 12월 24일 자정과 12월 31일 자정에는 불꽃놀이를 즐기며 잔치를 벌이는 것입니다.

제가 이과수에 있는 관계로 다른 곳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010년에는 12월 24일에도 31일에도 그다지 많은 폭죽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시 말해, 돈에 대해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는 뜻이겠지요? 남미가 점점 남미 스타일을 버리고 세계화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대신, 24일과 31일에도 그다지 소란스럽지 않아서 잠자기는 좋았습니다. ^^

삶의 스타일의 변화가 여행자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요? 글쎄요, 아무튼 이 지역 사람들이 주머니 속의 돈은 물론 다른 사람의 주머니 속의 돈까지도 관심이 있게 되었다는 것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변화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브라질 경제가 나날이 발전해서 지금은 잠재적 중산층을 5000만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중산층이 한해 여행에 지출하는 돈은 정말 대단합니다. 숫자도 상당하구요. 2010년에는 이과수 폭포를 방문한 사람이 12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게 그리 큰 화제가 될까요? 예! 그 수치는 예년에 비해 20%의 증가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0%의 증가라면 엄청난 수치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포즈 두 이과수 시에서도 여러가지로 여행자들을 맞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포즈 시의 변화는 도로에서 잘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주요 도로들은 아스팔트를 한겹씩 더 깔았습니다. 그래서 군데군데 구멍이 있었던 도로가 지금은 그런대로 잘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작년 말에 있었던 룰라 대통령과 10여개국 정상이 포즈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포즈 두 이과수 주민들이나 자동차로 여행하시는 여행자들이나 덜 피곤하게 되었네요.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에게 조금씩이나마 편의를 주기 시작한 이과수, 앞으로 어떤 변화를 더 하게 될지 지금부터 궁금해집니다.


여행자들이 신경을 써야하는 또 다른 변화는 기후입니다. 근년들어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이과수는 아열대 특유의 스콜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잠깐 내리는 소나기와는 달리 요즘은 한번 비가 내리면 몇일씩 비가 내리고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지금이 1월인데,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까지 해서 밤에 시내를 나가보면 점퍼를 걸치고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의 이과수를 생각한다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따라서 여행을 오실 때, 이곳의 여름이라 할지라도 가벼운 걸칠 옷은 항상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 지역은 난방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곳입니다. 겨울에는 상당히 추워지는 곳이기에 겨울철에 오신다면, 가외의 겨울옷을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짧다고 해서 추위도 없다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오히려 더운 나라일수록 겨울에는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여름이든 겨울이든 대충 옷을 가져오지 마시고 꼭 겉옷을 챙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기후의 변화는 폭포의 수량과 색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과수 폭포를 이루는 이과수 강이 파라나 주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계절이나 강우량의 변화가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이 지역 기후의 변화는 이곳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남미로 오실때, 특히 이과수를 여행 하실 때, 가능하면 골고루 준비해 오시는게 앞으로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델 에스떼의 건물들이 겉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신축 건물의 경우 최근에 건설했으니 외관이 화려하다고 해도 그리 이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델 에스떼의 건물들은 신축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외관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 겹을 뒤집고 보면 여전히 무질서하고 볼썽사나운 모습이 속을 이루고 있지만, 겉으로만 보면 아무튼 상당히 고무적인 변화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원래도 그렇기는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겉모습이 변하는 것이겠지만, 델 에스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조금은 덜 지저분한 모습을 선보여 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상인들까지 화려해진 것은 아니니 변화에 대해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변화는 브라질 - 아르헨티나 국경 상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앞서 몇개의 포스트에서도 이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2010년 5월 말을 기점으로 양국 간에 무슨 협의가 있었는지.... 암튼 양국 모두 국경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신분증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탄 사람이라면 단체로 해야 하고 자동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자동차 단위로 검사를 합니다. 위 사진의 경우는 브라질의 국경인데, 예전처럼 그냥 쓱 지나가실 생각이라면 안 오시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상당한 불이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차가 많이 밀려서 혹시 경찰이 그냥 지나가라고 하더라도, 외국인이라면 반드시 증명을 제시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돌아올 때 엄청 불편하실 것입니다.

메르코수르의 회원국가내의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의 경우 유효기간 안의 증명서를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메르코수르 회원국가가 아닌 나라들의 한국인들이거나 시민권자들이라면 여권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몇몇 나라의 국민들은 단순히 여권만으로는 안 됩니다. 반드시 비자가 있어야 하며, 비자는 경유하는 나라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상당한 비자대를 지불해야 하며 절차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비자를 받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사진이니, 여권용 사진을 꼭 여분으로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의 경우라면 가족 증명이나 자녀의 여행을 동의하는 부모의 허가서를 지참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 18세 미만의 자녀들의 경우 그런 증명이 없을 경우 아르헨티나 국경을 통과하지 못할 것입니다.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국경 지역에서의 몇 가지 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가 있을 경우 지면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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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maste! Himalaya - 9

    Tracked from Mark Juhn's Blog  삭제

    11월 30일. 오늘 일정은 로부체(4,910m)에서 마지막 속소 고락셉(5,170m)에 도착하면 짐을 풀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도장찍고 고락솁 산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되어있다. 아침 8시 출발 다른 때 보나 좀 일찍 출발한 것은 오늘 일정이 그만큼 빡빡하다는 얘기 아닐까? 일정표를 열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여덟시간 산행한다고 되어있다. 놀라 자빠지 일이다. November 30. Today's schedule is to get to Gora..

    2011/01/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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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이과수뿐만은 아닐겁니다. 전 세계가 바뀌어 가고 있네요. 경기침체와 관련이 있겠죠. 그래도 낙천적이던 남미가 바뀌어 간다고 하니 참 묘해집니다. ㅠㅠ

    2011/01/18 16: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기후의 변화는 정말 네일 내일이 아닌 우리의 당면한 일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과수에서도 눈을 보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올해는 정말 일교차가 너무 심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겨울은 또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2011/01/19 18:23
  2. Favicon of http://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40D™]레종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브라질쪽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던데.. 별다른 피해는 없으신지요?

    2011/01/18 21:3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상파울로와 히오데자네이루 쪽에는 정말 많은 비가 내렸더군요. 저도 뉴스를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으로 은행 조회를 할 때마다 성금을 걷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이과수는 그럴 염려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1/01/19 18:24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니타 김'이란 분은 누구실까? 건물 앞에 태극기도 걸렸던데 말야.
    어차피 날씨 변화가 심해서 여행자라면 이래저래 준비가 필요하겠지?
    '델 에스떼 답다'는 건 무슨 뜻일까? 달라진다니 궁금해진다. ^^

    2011/01/18 22: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보니타 김은 사람이 아니다. ㅎㅎㅎ;; 스페인어 Bonita는 한국어의 "예쁘다"에 해당하는 단어지. 보니타 김으로 상호를 정한 저 회사의 사장은 처음에는 김남주씨를 모델로 세우더니 요즘은 윤은혜씨가 모델이다. (물론 불법이고, 김씨나 윤씨는 자기가 모델로 활약중인지도 모를거야) 그래서 여기 파라과이 현지에서는 윤은혜씨가 김씨인줄 아는 사람도 상당하다. ㅎㅎㅎ

      2011/01/19 18:27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아, 김남주씨 얼굴을 걸었던 거기구나! ㅋㅋㅋ
      물론 상호인줄은 알고있었다만 그게 이름에서
      왔겠거니 했었던거지. 그럼 사장은 누구실까? ^^

      2011/01/19 20: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사장은 김 아무개 씨다. 얼마나 만나기 힘든 사람인줄 모르겠다. 평판은 좀 안좋은데, 반은 시기때문일 수 있고, 또 반은 그냥 성품이 그런 모양이다. 아직 안 만나봤기 때문에 판단하기 힘들구만. ㅎㅎㅎ

      2011/01/23 04:07
  4. Favicon of http://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프로메테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기후는 정말로 전세계적인 급변화인거같아요. 여기저기서 예년과다른 날씨를 보이다보니...이러다 큰일일어나는건 아닐지...

    2011/01/19 11: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큰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큰일들이 일어나고 있죠. 결국 부메랑이 되어버린 기후 문제때문에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은 계속 고생을 해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01/19 18:29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후 변화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작년 11월에 보름동난 네팔 히말라야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하고 왔는데 에베레스트 산 자락의 빙하도 서서히 녹아 원래의 높이보다 평균 20미터는 낮아진 것 같더라구요. 히말라야 빙하 사진을 트랙백으로 올려볼께요.

    2011/01/22 10:2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전에 갔던 아르헨티나 남쪽의 뜨로나도르 봉 역시 빙하가 많이 줄었더라구요. 어쩌면 그 많은 빙하들이 해수면 상승에 기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좀 높은 지대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2011/01/23 04:12
  6.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뿌네요...ㅠㅠ
    이렇게 이쁜 곳들이......기후 변화로..없어져가는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ㅠ

    2011/01/24 05:3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기후 변화로 당장에 없어지지는 않겠지요. 당분간은 계속 지속이 되겠지만, 아무튼 나중에는 변화로 인한 피해가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답니다.

      2011/01/29 15:17


아르헨티나 동북쪽 끝에 위치한 조그마한 주(州)인 미시오네스 Misiones 는 문자적으로 "임무, 파견" 그리고 종교적인 의미에서의 "포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에서 풍겨나오듯 이 땅은 예수교인들의 종교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땅입니다.


아르헨티나 북동쪽, 브라질 Brasil 과 파라과이 Paraguay 와 맞닿고 있는 곳에 미시오네스 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개의 강 곧 왼쪽의 파라나 강 Rio Parana, 북쪽의 이과수 강 Rio Iguazu, 그리고 동쪽의 우루과이 강 Rio Uruguay 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지방인 코리엔떼스 주 Provincia de Corrientes 가 맞물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과라니 Guarani 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었던 아열대의 처녀림이 가득 들어찬 곳이었지만, 현재는 아르헨티나에서 임업과 관광업이 많이 발달된 곳이 되었습니다. 주도(州都)는 이과수 폭포가 있는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에서 360여 킬로미터 떨어진 뽀사다스 Posadas 이며 그 외의 도시들로는 오베라 Obera, 엘도라도 Eldorado, 뿌에르또 리꼬 Puerto Rico, 몬떼까를로 Montecarlo 정도가 있습니다. 미시오네스 주의 넓이는 약 3만 제곱킬로미터이며 현재 인구 수는 100만명이 채 안되는 95만명 정도입니다. 한국의 1/3 정도 땅에 1/50 정도의 인구가 사는 셈입니다. 쩝....


넓은 땅인데다 아르헨티나 동쪽에서는 드물게 구릉이 있는 땅이기 때문에 브라질같은 분위기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인데, 이곳에 볼 것도 참 많아 보입니다. 일단 이과수 국립 공원 Parque Nacional Iguazu 이 있고, 또 다른 폭포로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유쿠마 Yucuma, 혹은 모코나 폭포 Salto de Mocona 도 있습니다. 그리고 뽀사다스 옆에는 산 이그나시오 San Ignacio 라고 예수회의 유적지도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체 게바라 Che Guevara 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몬떼까를로 시 부근의 까라구아따이 Caraguatay 에 있는 체 게바라의 생가 역시 둘러볼 만한 곳일 것입니다.


붉은 색채의 토질을 가지고 있는 미시오네스 땅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실상 토질의 색채가 붉은 색인 이유도 철과 관련이 있는 셈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파라과이 처럼 이 땅에서도 만디오까 Mandioca 와 같은 농작물들이 잘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옥수수 역시 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농작물인 것 같습니다.


우리네 한국인들 같으면 덥기는 하지만 이렇게 널려있는 땅과 자원이 있는데 못산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아르헨티나에서도 미시오네스 주는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나라 자체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판이니 주 하나가 어렵다고 한다한들 큰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제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를 여행하는 동안 미시오네스 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서 이슈의 중앙에 내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미시오네스 주의 어린 소년이 영양 실조에 걸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위의 티비 사진에도 나오지만 "다른 소년" Otro chico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한 소년이 영양 실조로 사망했나 봅니다. 이제 두 번째 아이가 사망했기 때문에 그렇게 이슈가 되었던 거죠.


세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남미의 제 3세계 국가의 하나인 아르헨티나에서 두명의 소년이 영양실조로 죽었다는 것이 큰 이슈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대 팜파스 평야 La Pampa 를 가지고 있고, 온 국민이 농작물로만 살아도 넉넉히 살 수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영양 실조로 어린 아이가 죽었다는 것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이만저만한 충격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 정부의 태만이나 자원의 부족 또는 환경의 변화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미시오네스 주 주민의 대부분은 몇몇 도시에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은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도 비슷할 것입니다. 도시라고 하는 시스템안에 거주하면 아무래도 인프라가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도시 주변에 사는 빈민가의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시골에서 사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기 일쑤입니다. 시골에서는 도시만큼의 인프라는 없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널린게 땅이고, 그 땅에 뭐라도 심고 가꾸면 먹거리는 생기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생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 미시오네스 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좀 불합리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 정치적인 사항까지 침범을 하게 되니 여기서 좀 유턴을 하죠. ㅎㅎㅎ


미시오네스 주를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광경의 하나 입니다. 소나무죠. 소나무는 팔렛이나 펄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값싼 나무들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재배하기가 쉽고 또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심는 나무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비교하는 기사에서 아르헨티나의 자연 보호 정책을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안으로 좀 더 알고 보니 아르헨티나 역시 눈가리고 아웅 하는 정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이 소나무인데요. 겉으로는 아열대 우림이 빽빽한 것 같은 곳도 도로에서 30미터만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 천지라고 하더군요. 그게 어느 한 두 지역의 일이 아니라 뿌에르또 이과수에서부터 시작해서 뽀사다스까지 미시오네스 주 전체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자연보호 지역을 제외하고 그렇다는 뜻이겠지요? 문제는 이 소나무가 자라는 땅은 점차 산성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민둥산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는 일이 되어버린다는 뜻이겠죠?


이과수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땅 미시오네스 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자연이든 사람이든 골병이 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수년 후, 또는 수십년, 수백년 후에는 또 어떤 풍경이 이어지게 될까요?

그래도 한 가지는, 아마도 한 가지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이과수 폭포 인데, 이과수 폭포만큼은 언제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그것도 모르는 이야기가 될까요?

미시오네스 주에 대한 주요 자료입니다.
 면적  29.801 km2
 인구  963.869명
 주도(州都)  뽀사다스 Posadas
 주요 도시들
 오베라 Obera, 엘도라도 Eldorado,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아뽀스똘레스 Apostoles,  하르딘 아메리까 Jardin America,  레안드로 알렘 Leandro N Alem,  몬떼까를로 Montecarlo,  뿌에르또 리꼬 Puerto Rico
 가장 높은 지대
 린꼰 산 Co. El Rincon (805m)
 까라구아따이 산 Co. Caraguatay (502m)
 주요 자연 보호 구역
 Iguazu National Park (670 km2)
 Reserva de la Biosfera Yaboti (2538 km2)
 Reserva Esmeralda (317 km2)
 기타 (880 k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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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일이 있어나 보구만 ..
    그런데 여기서 판매된느 만디오까는 다 미쇼네스 주에서 온다 그 얘기는 미쇼네스 주에서 굶어서 죽을 정도로 먹을 것이 부족할 수 없다는 지역이라는 뜻인데 알다시피 만디오까는 땅에 심기만 하면 최소한 의 굶주림은 면할 수 있는 식물인데.. 언제인가 다큐 프로에 보니 정말 21세기에 저런 형편으로 사는 사람 들이 있을 까 할 정도로 형편없이 산느 모습이 나오기도 하더라 내 개인적 생각은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정신교육을 하는 면에서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회성 도움으로는 그 들의 생활이 바뀔 수 없을 거야..

    2010/12/06 20:0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현지인들 사는거 보면 정말 답답해. 특히나 시골 사람들 사는거 보면 말야....

      2010/12/09 12:54
  2.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무감 이 전혀 없는 모성애 그리고 개으른 부성애의 결과인 것 같음 .
    나도 취미로 아주 작은땅에 몇가지 야채를 심어 보았는데. 그 널널한 땅을 두고 굶어 죽는 다는 것은 특히 그 쪽에선 말이 안되는 것 같음. 한마디로 개으름의 극치로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2010/12/07 09:2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게으름의 극치이기도 하지만 무식의 극치이기도 하지. 현지인들 머리속에는 뭐가 있는지 정말 무지 궁금하기도 하구 말야.

      2010/12/09 12:55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브라질과 남미를 그리워 하는 것 아시죠? 그중에도 브라질에 죽기전에 다시 가고픈데가 많아요.

    2010/12/12 13:27

물이 맑아진 이과수 폭포

관광/브라질 2010/11/29 17:58 Posted by juanpsh

와이프의 오랜 친구와 함께 이과수를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아무튼 이과수 국립 공원에 도착했을때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끊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파가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역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들어갑니다.


최근에 국립 공원측에서 마련한 굴절버스가 눈에 띕니다. 타고는 싶었지만, 손님들이 2층 버스 위층을 타고 싶어했으므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인파가 많아서 그냥 2층 버스의 아래층에 앉아서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울컥!


역시 이미 많은 관광객이 산마르틴과 보세티까지 줄 서서 파노라믹한 광경을 보고 있습니다. 폭포를 보니 물 색채도 그렇고, 물이 많은 편이 아니군요. 하지만 황토색 붉은 물이 흘러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잔잔하게 흰 물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사람들은 더 즐기는 것 같습니다.


마련된 길을 따라 가면서 조그만 거미 한 마리가 눈에 띄어서 찍어 봅니다. 카메라를 찍을 때는 선글라스를 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하루였습니다. 노출이 영 아니었거든요. 흑흑....


전체적으로 폭포의 수량이 많이 줄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 또 멋이 있더군요.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를 보니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또 시원해졌구요.


물이 많을때는 어림도 없지만, 물이 줄어드니 곳곳에 천연 수영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론 수영장이라고 해서 저 곳에 가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위에 올린 사진은 아르헨티나 쪽 산 마르틴 섬에서도 악마의 목구멍쪽으로 물줄기를 몇개 건너가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헬기로 가기 전에는 불가능....


멀리서 잡아본 보세티 폭포입니다. 역시 아르헨티나 쪽에도 많은 인파가 온 모양이군요. 폭포의 중간과 위쪽의 전망대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관광객들은 폭포가 좀 보기 좋은 곳마다 인파를 밀치며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아무튼 주말 말고, 평일에 와야 합니다. 이과수를 제대로 감상하려면요.


밀치며 밀리며 사진을 찍다보니 리바다비아 폭포의 구도가 좀 찌그러졌군요. 마치 폭포가 찌그러진것 처럼 보입니다. ㅎㅎㅎ;; 저 위로 주황색은 라프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눈길을 끌지 않는 아주 아주 조그만 꽃들이 많이 펴 있었습니다. 이 꽃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크기는 직경이 1센티미터 정도 되더군요. 연한 분홍색의 고운 꽃이었는데, 노출 문제인지 흰색으로 보이는군요.


이 꽃은 더더욱 작았습니다. 직경이 아마 5밀리미터도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자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아주 조그마해서 그늘속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발견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 꽃은 이미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올렸습니다. 이름은 역시 모르겠지만, 크기가 3~4 센티미터가 되니 오늘 촬영한 꽃들 가운데는 제일 큰 꽃이라고 하겠군요.


그리고 이 꽃은 제일 화려한 꽃이구요. 크기는 주변의 이파리들을 생각해보면 알 듯 합니다. 직경이 1센티미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올린 꽃들의 이름을 혹시 아시는 분들은 아래 댓글을 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메인 전망대의 다리가 있는 부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시계도 좋고 날씨도 좋았지만 바람이 좀 불어서 물보라가 많이 날렸습니다. 덕분에 카메라 렌즈부분이 수중촬영처럼....


무지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오고 가고 있었기에 거의 떼밀려 다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물이 맑고 폭포가 멋져서 좋았습니다.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질 않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멋진 폭포입니다. 정말 여기서 폭포를 바라보면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저 앞쪽의 악마의 목구멍은 정말이지 장관중의 장관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겨울에(한국이라면), 아니 여기 여름에 이과수를 오실 생각이십니까? 오신다면 정말 최대의 장관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과수 팁 1) 이과수의 원래 발음음 으구아쑤 입니다. 현지 인디오들인 과라니어로 "많은 물"을 의미합니다. 평균적인 물이 떨어질 때는 초당 13000 세제곱 미터의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오늘처럼 물이 많지 않을 때에는 평균 170개의 폭포들이 내려가며 물이 좀 많아지면 최고 320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갑니다. 낮은 폭포는 50여미터, 높은 폭포는 100여 미터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물"이라는 것이 실감납니다.

이과수 팁 2) 이과수 폭포의 각 주요 줄기는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세티 폭포, 리바다비아 폭포, 산 마르틴 폭포, 두 자매 폭포, 아담과 이브 폭포, 응보이 폭포, 알바르 누녜스 폭포등은 잘 알려진 폭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폭포들의 이름과 부분에 대한 사진을 보시고 싶다면 http://latinamericastory.com/135 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과수 팁 3) 현재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의 입장료 입니다. 포즈 두 이과수를 포함해서 이과수 국립공원 경계와 맞닿은 도시들의 시민들은 헤알화로 7헤알을 받습니다. 브라질 국민이거나 브라질 거주 외국인들의 경우는 22헤알을, 그리고 브라질 주변의 메르코수르 회원국들 즉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국민들의 경우는 31헤알을, 그 외의 나머지 나라 사람들은 37헤알을 받습니다. 현재 미국 달러 대비 헤알 환율은 1:1.75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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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프로메테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연수영장...가보고픈 욕심이 생기는데요?ㅋㅋㅋㅋ;;;;;;

    으구아쑤폭포~ 역시~~~정말 장관이에요~~~ㅋㅋ

    2010/11/30 02: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이과수 폭포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꼭 오셔야 합니다. ^^

      2010/12/02 10:37
  2.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랫만에 폭포 사진이 올라왔군.
    물이 없어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대신 물 색깔이 황토색이 아니라 보기에 더 좋은것 같은데..
    그나저나 이제 바캉스 시즌이 시작 되는데 요번에는 몇번이나 가게 되려나 ㅎㅎㅎㅎㅎㅎ
    사진 잘 보구 간다..

    2010/11/30 20: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올 여름에는 한 10번은 가지 않을까 싶구만. ㅎㅎㅎ

      2010/12/02 10:37
  3. Favicon of http://vepal.tistory.com BlogIcon 에우리알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멋있네요^^

    2010/12/01 06:5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과수는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랍니다. 물이 적을때나 많을때나 맑을때나 탁할때나 말이죠. 정말 이과수에 살게 된게 축복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2010/12/02 10:39
  4.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 오는 새해 부터는 남미로 여행 가는 것을 목표로 저축 해야겠어요. 이과수 폭포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하잖아요. 사진으로 보니 보고싶다는 욕망이 마구마구 솟아나네요~!!

    2010/12/01 11:5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남미로 오시게 되면 연락 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ㅎㅎㅎ

      2010/12/02 10:39
  5. Fill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뉴욕에 살아서 나이아가라 폭포하고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차타고 한 8시간 정도^^ 같은 뉴욕주에 있으니까요). 저는 이과수는 가 봤는데 나이아가라는 못 가봤지요. 그 이유는 저의 어머니께서 다녀 오셨는데요. 제가 "나이아가라 어때요?" 어머니 왈 "그거 물 찔찔 나오는 것 무슨 폭포라고...이과수 정도는 되야지"...그 말듣고 아직까지 안 가 봤습니다. 그리고 나이아가라 갈 계획이 없습니다^^.

    미국의 국모였던 Roosevelt 대통령의 아내인 Eleanor Roosevelt도 이과수를 보고서 한 말씀 했다고 하더라구요. "Poor Niagara"...

    2011/02/02 11: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전 나이아가라를 못 가봤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오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나이아가라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하네요.

      2011/02/03 20:39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폭포에 쏟아지는 물이 하얗게 보이네요. 제가 본 이과수 폭포 물은 줄기마다 노란 하얀 아니면 누런색으로 가지각색이었었는데요.

    2011/03/02 12: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수량이 많을 때의 이과수를 보셨나 봅니다. 요즘은 대체적으로 맑은 물이 떨어지고 있답니다.

      2011/03/09 20:36


아버지가 작고하신지가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포즈 두 이과수에서 지낸지도 3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금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보름 정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을 생각이라, 좋은 포스팅 거리를 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한국인들 가운데는 아르헨티나를 너무 너무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제가 올리는 사진이나 글이 못마땅한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일부 독자들 가운데는 너무 낙후된 모습만 보여준다고, 투덜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중에는 신 시가지를 가볼 계획이 거의 없는 관계로 사진도 덜찍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보름 이상 있을테니 뭐든 재밌는 게 있다면 스케치를 해 오겠습니다. 월요일에 예의 그 비아 바릴로체 Via Bariloche 침대차를 타고 떠납니다. 16시간 정도 걸리는 여행이니 화요일 오전에나 도착하겠군요.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으로 잠시 블로그 포스팅이 줄더라도 계속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후기] 하하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 있습니다. 원래 사진을 별로 안 찍을 생각을 하고 왔더랬는데, 명색이 블로거라 그런지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결국 사진도 좀 찍고, 발품을 좀 팔고다녔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좀 보여드릴 작정을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1월 첫 주말에는 포즈 두 이과수에 도착할 것입니다. 포즈 두 이과수에서 보내드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식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안녕! 꾸벅~

댓글을 다는 것은 기본이죠? 추천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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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ybleu.tistory.com BlogIcon BIeu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오셔서 좋은 사진 포스팅 부탁드려요 ~~

    2010/10/16 00:5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데, 집안에 쳐박혀 있는게 아주 갑갑하군요. ㅋㅋㅋ

      2010/10/20 18:35
  2. 이태팔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여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정말로 궁금한 1 인

    2010/10/16 06: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가능하면 다음주에는 시간을 좀 내어서 동네 사진좀 찍으러 다녀야 할 듯 합니다. ^^

      2010/10/20 18:36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ㅣ

    2010/10/17 11:1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습니다. 어머니 집이 인터넷이 안되서 심히 심심하네요. 게다가 그리 할일도 없는데,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으려니까 더더욱 무료합니다. 낮잠도 오랜만에 자보고, ㅎㅎㅎ

      2010/10/20 18:37
  4. Favicon of http://borracha.tistory.com/ BlogIcon Patricia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 모습 궁금하네요.
    사진 많이 안 찍으시더라도 꼭 소개시켜주세요~

    2010/10/18 09: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라차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오셨더랬지요? ㅎㅎㅎ

      2010/10/20 18:39
  5. brazkim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소현씨 ! 반갑습니다. 아버님이 작고하셨군요. 늦게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브라질의 이철부터 어제 연락받고 다시 방문합니다.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남미소식을 접하게 되어 옛날의 추억들이 물믿듯이 회상됩니다. 자주 방문하겠고, 저의 홈페이지에서 link되도록 해야 될까요?

    2010/10/21 02:5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앗~! 안녕하세요, 김사장님!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번역 일은 잘 되시고 있지요?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고통 없이 돌아가셨기에 그나마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데, 곧 다시 포즈로 돌아가서 포스트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2010/10/26 16:09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22 04:0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이렇게 계속 연락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한국을 나가게 되면, 그때 좀 더 소식을 듣게 되시겠지요? ㅎㅎㅎ

      2010/10/26 16:11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Buenos Aires에 잘 다녀오시고 좋을 글과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2010/10/24 13: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마크님. 마크님도 건강하시고 곧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

      2010/10/26 16:13
  8. Favicon of http://rockyaa@hanmail.net BlogIcon 록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하고 잼나게 다녀 오세요...저희도 요번 휴가때 도 한번 바릴로체를 가려고 하는데 정보 만이 찿아주셔요...

    2010/10/26 17: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집에 돌아와서 답글 달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물가가 많이 올랐더군요. 숫자 단위가 커서 맘껏 쇼핑을 하지 못했답니다. ㅋㅋㅋ

      2010/11/04 16:43
  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29 03: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쉽게도 그 공원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가 보겠습니다. ^^

      2010/11/04 16:50
  10. Favicon of http://nhryoo@dsmc.or.kr BlogIcon 경민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여기를 들어왔는데 넘 꼼꼼한 사진과 글에 감동받고 글 남깁니다.
    남미에 대한 동경도 컸는데 글을 읽고는 더더욱 가고싶어집니다.
    좋은 글과 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곧 어른들께 여행을 보내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수고하세요..

    2010/11/15 15: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잘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좋은 정보가 있다면 좋겠군요. 따로 필요한 자료나 정보가 있다면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지 란에서 "juan 이라는 사람"을 클릭하시면 제 이메일이 나옵니다. ^^

      2010/11/15 21:12
  11.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부에노스 다녀오겠습니다" 어디 옆 동네 마실 가는 듯합니다 ㅋㅋㅋ

    2010/12/07 23:36


밀가루에 물을 넣어서 주물럭 주물럭 반죽을 해서 멸치를 우려낸 국물에 뚝뚝 끊어서 만드는 우리네 수제비와 비슷한 파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뇨끼(Nhoqui)라고 하는 것인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사람들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는 아르헨티나이니 뇨끼 역시 상당히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여태까지 제가 먹어보았던 뇨끼는 전분을 가지고 반죽을 한 다음 연필 모양으로 길다랗게 뽑아서 숟가락을 가지고 뭉텅뭉텅 끊어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양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비슷한 모양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쪽에 사진을 찍으러 넘어갔다가 출출해서 들린 단골집 아쿠와 AQVA에서 먹은 뇨끼는 파스타 같은 느낌은 없이 수제비 같았습니다. 오늘은 그 수제비 즉 뇨끼를 먹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언젠가 이 식당을 포스트 한 적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퓨전 음식점이라고 소개를 했었는데, 퓨전이라고 해서 모든 음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일부는 정통 아르헨티나식 음식도 선보이고 있는 곳이지요.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시내의 고속 버스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이 식당은 그래도 매년 이과수 지역의 10대 음식점 중에 끼이는 유명 레스토랑을 하나 입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들어간 시간은 아직 점심 시간 전인 11시 정도. 그래서 식당이 한산한데, 매니저인 호르헤 안토니오 Jorge Antonio 씨의 이야기로는 요즘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주말에나 좀 벅적벅적하지 평일에는 한산하다고 알려줍니다.


보이죠?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실은 창가쪽으로는 몇 명이 앉아서 음료수들을 마시고 있었지만, 그쪽으로는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좀 뻘쭘해서 사람이 없는 쪽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계산대 앞에 앉아있는 매니저 입니다. 멋지게 생긴 아르헨티나 사람인데, 밥맛없이 건방을 떠는 사람이 아니라 온순하고 신사적인 사람입니다. 이전에도 제게 몇 가지 정보를 준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수제비 땜에 또 한번 말을 건네게 됩니다. 나중에 말이죠.


뇨끼를 시켜놓고 와인을 하나 할까 생각하다가, 아직 낮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냥 관둡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낮부터 와인을 한잔씩 걸치는 분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낮부터는 좀 쑥스럽죠. ㅎㅎㅎ;; 게다가 혼자서 마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일반적인 상차림으로 갓 구워낸 빵과 만떼까 Manteca: 버터 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아르헨티나 빵들,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 좋아하기도 하구 말입니다. 아직 음식이 나오기 전이어서 빵을 몇개 조각내서 버터를 발라 먹어봅니다. 자연 출출한 배가 좀 괜찮아 지는군요.


그리고 와인 대신에 소다수를 시켜서 마십니다. 뇨끼란게 좀 느끼할 수도 있죠. 게다가 소스를 4종류 치즈로 만든 소스를 주문했기 때문에 탄산가스가 들어간 소다수가 느끼함을 좀 없애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소다수는 제가 제일 선호하는 음료수죠. ㅎㅎㅎ


가져온 뇨끼를 처음 본 느낌은.....

좀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먹어보았던 뇨끼들은 그래도 모양이 일정했으니까요. 그냥 손으로 뚝뚝 뜯어내서 만든 뇨끼는 뇨끼라기보다는 수제비에 가까웠습니다. 4가지 치즈로 만든 소스위에 치즈가루를 뿌려주며 종업원은 이제 5가지 치즈가 되었다며 농담을 합니다. 받아서 한마디 더 농담을 던지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 정말 맛있는 뇨끼더군요. 모양이 수제비같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네가지, 아니 다섯가지 치즈로 만든 소스는 정말 입에 착착 붙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느끼한 맛이 있었지만, 소다수로 반주를 하니 좋았습니다. 와인으로 반주를 했더라면 훨씬 더 훌륭했을 것 같지만, 지나간 버스니 뭐....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가져오라 했습니다. 뇨끼가 20페소 (미화 5불), 소스가 14페소 (미화 3.5불), 그리고 음료수가 8페소 (미화 2불)이었습니다. 총 42페소였는데, 6페소 DC를 해서 (아마 매니저와 잘 안다고 해 준 디씨겠죠? ㅎㅎㅎ) 36페소 (미화 9불)를 지불했습니다.

계산까지 마치고 매니저인 호르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뚝뚝 뜯는 법을 너네 주방장은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습니다. 그건 한국에서나 하는건데.... 라면서 말이죠. 매니저는 실실 웃으며 자기네 주방장이 숟가락으로 자르는 것을 싫어한다고 응수를 하더군요. 그래서 주방장좀 만나게 해 달라고 했더니, 지금은 안된답니다. ㅎㅎㅎ;; 아무튼 그래도 맛있는 식사에 디씨까지 받고, 괜찮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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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시각은 지금 자정이 지나 3시가 다돼가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요. :)

    2010/10/12 14: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한번쯤 수제비로 떼우시는 것도. ㅎㅎㅎ

      2010/10/14 15:15
  2. vic  수정/삭제  댓글쓰기

    뇨끼스는 알젠에서는 29일이 되면 여기저거 식당에서 오늘 매뉴 뇨끼라고 광고 붙이는거 봤는데.. 29일날은 뇨끼 먹는 날... 왜일까?? 물어보니 그래야 다음달에 돈이 많이 들어온다나....ㅎㅎ

    2010/10/28 03:4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뇨끼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지? 이름만 걸어놓고 존재가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뇨끼라고 부르는 것과 뇨끼의 날과 관련이 있을 거야. ㅎㅎㅎ

      2010/11/04 16:45

브라질방문시 선물 1호는?

여행 2010/10/08 22:10 Posted by juanpsh

이전에 한번 아르헨티나판 선물세트를 기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남미로 오시는 분들이 선물로 가져갈만한 것들을 종종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더랬는데, 그게 또 말이 그렇지 쉽지가 않아서 그 글을 쓴지 벌써 반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브라질로 방문하실 때 가장 많이 사가시는 것을 하나 포스트 하고자 합니다. 그 품목은 뭐, 벌써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커피 입니다. 브라질이 커피의 나라이고, 또 많은 수와 종류의 커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독자들도 어느 정도 이름을 들어본 커피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네스카페 Nescafe 라든가 이과수 커피 Cafe Iguacu 같은 것들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오늘 이 포스트에서는 그 맛비교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맛이란게, 모두 개인의 기호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이미 이 블로그에서는 브라질의 몇개 원두 커피를 포스트 했었습니다. 이를테면:


카페 프란'스 Cafe Fran's 도 포스트했고


카페 루까 Cafe Lucca


카페 옥타비오 Cafe Octavio


그리고 카페 트레비올로 Cafe Treviolo 까지 포스트를 했습니다. 이들 원두 커피들은 브라질을 대표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대부분 500g 들이 원두 한 봉지는 +/- 20 헤알(미화 11불)~30헤알(미화17불)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커피 애호가가 아닌 경우라면 이렇게 원두 커피를 가져가는 것보다는 인스턴트 커피를 가져가는 편이 더 손쉬어 보일 것입니다. 이들 인스턴트 커피들은 선물 가게들에서도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스턴트 커피를 손쉽게 사는 방법은 인근의 슈퍼마켇을 가 보는 것일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현지의 사람들의 생활을 쉽게 볼 수 있는 많은 물건들이 장식되어 있을터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선물 가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에 해당하는 커피를 구입할 수도 있으니 일석 이조 혹은 일석 삼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 너무 바쁘게 오신 분들이 바가지를 쓰고 커피를 사가시는 경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신다고 하더라도, 바가지를 쓰신 분들이 기분이 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대충이라도 인스턴트 커피값을 아신다면 바가지를 덜 쓰게 되지 않을까요?

한국에도 아주 많이 알려진 네스카페 Nescafe 입니다. 네슬레 사가 브라질에서 만든 커피인데, 같은 네스카페라고 해도 아르헨티나 산이나 칠레 산은 브라질 산과 비교해 향이나 맛이 아주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의 한인들도 브라질 산 네스카페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네스카페를 가져가기를 선호할 것입니다. 비용은 현재(2010년 10월) 가격으로 100그램들이 한 병이 5.75 헤알입니다. 미화로는 3불 정도입니다. 200그램 커피의 경우 9.8 헤알입니다. 미화로는 5불 50정도가 되겠군요. 네스카페의 병은 색에 따라서 맛이 다릅니다.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선호하는 Tradition의 경우 빨간 색의 표지를 가지고 있구요. 아침식사에 마시는, 커피 비슷한 것은 갈색입니다. 여기서는 Cafe Matinal 이라고 하는데, 비용은 비슷합니다.

네스카페에서는 최근에 좀 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옆의 사진에서 보여주는 커피는 크레모소 cremoso 라고 이름이 붙여졌는데, 좀 더 부드럽다고 하더군요. (마셔보았는데, 그다지 부드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캔 속에 들어가 있으니 여행하실때에는 좀 더 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200그램 캔 하나가 9 헤알입니다. 미화로는 5불 정도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고자 할 경우, 캔이나 병에 들어있는 커피보다 비닐 봉투속에 조금씩 들어있는 커피가 더 제격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50그램들이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커피가 있습니다. 역시 네스카페에서 나온 Tradition 맛의 커피인데 2.55 헤알입니다. 미화로는 1불 30센트 정도 되겠네요.

그 다음에 한국에 또 많이 알려져 있는 커피라면 이과수 커피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커피 싫어합니다. 맛이 너무 밍숭맹숭해서 말이죠. 하지만, 어떤 한국인들은 이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커피맛가지고 싸우기는 싫으니까 그냥 가격만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ㅎ;;

200그램들이 병 하나의 클래식 맛의 가격은 8.15헤알입니다. 미화로는 4.5불 정도 될 것입니다. 좀 더 작은 100그램들이 병 하나의 클래식한 맛의 가격은 5.40 헤알입니다. 미화로는 3불 선입니다.

이과수 커피도 여러 종류의 제품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여행자들을 위해서 캔에 들어있는 이과수 커피도 있습니다. 캔 커피의 경우 200그램들이 한 병이 7.25헤알에 팔리고 있습니다. 미화로는 4불 선입니다. 좀더 작은 100그램들이 캔 커피의 가격이 5.25헤알, 또 그보다 작은 50그램들이 캔 커피의 가격은 2.85 헤알정도입니다. 미화로는 100그램들이가 3불 정도, 50그램들이는 1불 50정도입니다.

이과수 커피가 좀 더 강한 맛을 보여주기 위해서 만든 커피가 바로 왼쪽에 보이는 이과수 구르메 Iguacu Gourmet 입니다. 일반적인 이과수 커피는 가루가 아주 미세하죠. 이 구르메 커피는 가루가 좀 굵습니다. 그래서 맛이 어떠냐구요? 전, 이과수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면, 그래도 미세한 가루보다는 좀 낫더군요. 200그램들이 한 병이 클래식보다 좀 더 비싼 7.7헤알입니다. 미화로는 4불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이과수 커피 역시 여러 맛의 커피가 있고, 또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커피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가격은 위에 네스카페를 고려하신다면 크게 바가지는 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에는 이 두 메이커의 커피 외에도 상당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인스턴트 카페 메이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카페 도 뽄또 Cafe do Ponto 라고 하는 메이커인데, 슈퍼마켇에서 발견하지 못했기에 사진과 가격은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카페 도 뽄또 역시 비슷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세 메이커 외에도 최근들어서 상당히 많은 종류의 인스턴트 커피들이 몰려들고 있어서,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하는 팬들을 기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이과수 지역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메이커 중의 하나로써 카페 펠레 Cafe Pele 가 있습니다.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 그다지 싸지 않습니다. 실상 네스카페와 비슷한데요, 200그램들이 병에 들어있는 카페 펠레는 9.5헤알입니다. 미화로 5불입니다. 이정도면 이과수 커피보다 훨씬 비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은, 설탕넣어서 마시면 비슷비슷 합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면, 아직은 네스카페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순전히 내 의견입니다. ㅋㅋㅋ)

또 병에 들어있지는 않고, 그냥 비닐 봉투에만 넣어서 팔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도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안 메이커인 멜리타 Mellita 인데, 브라질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비닐 봉투에만 넣어서 판다는 것은 제가 아직 병에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맛은 네스카페 대신으로 이 커피를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마시는 커피는 모두 원두 커피입니다만, 가끔 원두가 떨어지면 인스턴트 커피를 마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가 바로 이 멜리타입니다.

비닐 봉투에 들어있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쌉니다. 200그램들이 봉투 하나에 7.5헤알입니다. 미화로는 4불 선이 될 것입니다. 타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이기는 하지만, 맛이 구수하고 좋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깨질 염려가 없으니 운반하기도 좋을 것입니다. 100그램들이는 4.35헤알, 50그램들이는 2.15헤알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화로는 각각 2불 50센트, 1불 20센트 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브라질로 오시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즉 커피가격을 조명해 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어쩌면 한국에서 수입하는 커피가 비싸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들어가는 커피는 세금에 판매업자의 이익이 부가되어 있으니 당연히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포스트를 통해 브라질에 오시는 한국인들이 바가지는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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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Melitta는 여기도 아주 흔한데...어쩐지 Iguacu도 본적이 있는듯한..... 인스턴트커피를 마셔본지 15년도 넘은것 같아요. ㅠㅠ

    2010/10/09 11:2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두 인스턴트 커피는 잘 안마십니다만, 가끔씩 다른 사람들이 타 주는 것은 마시게 됩니다. 그래도 그 중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인스턴트가 네스카페 아닌가 싶네요. ^^

      2010/10/10 21:46
  2. Favicon of http://peoplepd.tistory.com/ BlogIcon 피플_박피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를 선물받은 적이 있었는데, 저는 커피를 안 마시는 탓에 직장동료들에게 드렸거든요. 근데 자판기 커피에 익숙해진 탓인지 영 안맞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브라질에 가 볼 기회가 있을까요? 언젠가 가게 된다면, 브라질에서 이과수 커피를 사갖고 와야겠네요 흐흐흐흐

    2010/10/11 00:4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과수 말고 네스카페 사가세요. 제일 맛있습니다. ^^

      2010/10/11 09:50
  3.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라!
    나도 개인적으로 네스카페가 젤 입에 맞는다.
    한국 분들이 선물로 사다주는 네스카페에 맛들이면 나중에 곤란하다 알다시피 네스카페가 좀 한국 커피에 비해서 맛이 강하잖아 그러다 보니 거기에 맛 이 들으면 나중에 다른 커피들이다 슝늉수준이다.
    나 한국가서 커피점 자주는 안 가 봤는데. 내 입이 네스 카페에 길드여 졌는디 도무지 너무 싱거워서 커피 안같더라.
    에스프레소 카페도 한국에서는 좀더 순하게 내려야 인기가 있을거야 너무진하게 주는 커피는 너무 쓰다고 느끼기 십상이라 .
    내 처가집 식구들이 가끔 보내주는 네스카페 입맛이들어 피해 보는 대표적 인 경우 아닌가 싶다 ㅎㅎㅎㅎ

    2010/10/11 10:46
  4. gazruni  수정/삭제  댓글쓰기

    컵 선택 여하에따라 맛의 느낌이 달라지는 네스카페 ...
    커피+프림을 함께 즐겨드시는 분 들에게는 이과수를 권하고싶은데 한번 시험해보셔요. 여러분 ~

    2010/10/11 21:24
  5.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들립니다. ^^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이과수 커피 완전 사랑하는 커피인데...

    저희 아버지도 즐겨 드시지요~

    2010/11/07 04:4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이과수 커피는 네스카페보다 좀 더 심심해서 한국인들 입맛에 맞나 봅니다. 전, 너무 싱거워서 별루거든요.

      2010/11/08 09:03
  6. kim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입니다. 40세 남 싱글입니다.^^
    한국에서 학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국사업은 직원들에게 맡겨놓고
    브라질 이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주권 취득 방법을 찾아보다 투자이민도 쉽지는 않겠더군요(서류 결격사유가 있어서...)
    영주권을 가진 여성이나 브라질 여성과 결혼을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불법체류 한국여성과 아이를 낳는것도 최종적으로 고려 함)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실제 결혼이나 위장 상관없습니다.
    사례는 하겠습니다. 상대여성에게도 사례하구요 어렵게 사는 여성이면 생계는 책임져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여성분이나 중매자는 toris33@hanmail.net 으로 연락주심 자세한 내용 보내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2010/12/19 15: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요.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0/12/23 16:51
  7. yuwoo87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스카페 커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2011/02/05 00:3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슈퍼마켙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 상파울로 계시다면 공산품 특히 식품만 상자로 구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그런 곳에서 구하시면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2011/0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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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by juan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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