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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2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2 (20)
  2. 2010/04/26 하필이면...... 비가오냐? (24)
  3. 2010/01/18 파라과이 서민들 생활을 찍다 (6)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2

생활 2010/05/12 08:20 Posted by juanpsh

이과수에서 사귄 첫번째 친구는 베테랑 여행 가이드였습니다. 그 첫번째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간 곳에서 소개를 받은 친구가 오늘 소개할 두 번째 친구가 되겠군요. 이 친구의 이름은 윌슨 이고 지나우바 라는 활달한 부인과 다니엘이라는 조숙한 아들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검은 부분이 저와 울 와이프님이 되겠구요. 옆의 우아하게 점잖은 부인이 아르헨티나에 사시는 제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사진은 제 어머니가 포즈를 방문하셨을 때, 윌슨이 초대를 해서 식사를 하면서 자동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예, 사진의 집이 윌슨의 집이랍니다. ^^


윌슨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다니엘입니다. 13살의 소년인데,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할 때 나이에 비해 체구가 좀 작습니다. 하지만, 작은것은 체구뿐입니다. 벌써 수년간 지켜본 바에 의하면 책임감이 나이에 비해 엄청 강하고,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고 있는 소년입니다. 부모님의 잦은 여행에 따라가지 않고 혼자 남아서 식당을 경영하고, 혼자서 학교와 학원을 다닐 줄 아는 소년이죠. 이미 부모님이 재산을 나눠주지 않겠다고 공언을 한 상태인데, 군말없이 자기 길을 가는 기특한 소년이기도 합니다. 윌슨이 다니엘을 끔찍이 아끼게도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이주해 온 제 처제의 큰 딸과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마주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 조카가 그다지 외향적이 아니라서 서로 큰 교제는 없지만, 그래도 같은 반에 다니엘이 있다니까 좀 안심이 됩니다. 아무튼 생기기만 귀여운게 아니라 하는 행동도 아주 맘에 드는 친구랍니다. ^^;;


윌슨의 부인 지나우바입니다. Danalva 라고 쓰는데, 포르투갈어 발음에 따라 지나우바라고 부릅니다. 현재도 아름답지만 젊었을 때는 좀 더 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인물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성격입니다. 가끔 돌출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아주 활달하고 여성스럽게 생긴것에 비해서는 아주 터프합니다. ㅎㅎㅎ;; 이 사진은 지나우바가 한눈을 팔고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알겠죠?) 정면에서는 이런 사진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카메라 렌즈가 자기를 향한다고 의식을 하면 희한한 표정으로 트랜스포머 합니다. 어떻게 변하느냐구요? ㅎㅎㅎ;; 실은 망가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사생활 침해가 될 듯 해서 그냥 말로만 설명했습니다.


예, 친구 윌슨의 모습입니다. 저보다 3살 어린데, 만능 스포츠 맨이구, 포즈 두 이과수 시내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자마자 윌슨의 식당을 포스트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래로 우리 부부는 이 식당의 단골 손님이 되었네요.

윌슨은 어렸을 때부터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며 자수성가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종업원들을 대할때와 친구들을 대할 때가 좀 다릅니다. 모습은 인자해 보이지만, 이야기를 해 보면 속에 들어있는 생각과 철학이 아주 돋보이는 친구이죠.

윌슨의 식당은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언젠가의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윌슨은 자기 식당을 일류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좀 더 싼 가격에 좀 더 많은 손님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수십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사장이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몸소 서빙을 할 정도로 친절합니다. 저하고는 와인을 같이 마실 정도의 사이가 되었답니다. 가끔 윌슨의 집이나 식당, 혹은 우리 집에서 와인을 한 두병 따서 마시곤 합니다. 브라질이 워낙 맥주의 나라가 되어놔서 와인을 함께 마시는 사이는 그리 흔한 사이가 아닌 셈이지요. ^^


윌슨이 경영하는 식당은 산 라파엘이라는 호텔의 한 구석입니다. 산라파엘 호텔은 포즈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호텔이고 중심가인 Almirante Barroso 라는 길과 Jorge Sanwais 라는 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윌슨의 식당은 Almirante Barroso 쪽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체프(Du Cheff)가 식당의 이름인데, 가격 대비 아주 좋은 음식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평일 점심때쯤 가보면 부부와 함께 다니엘이 학교를 갔다와서 식당에서 점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화스럽게 꾸며진 음식점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지도 않습니다. 깨끗하고 단정하면서 음식도 깔끔하게 차려져 있습니다. 처음 우리가 갔을 때에는 음료수를 포함해서 1인당 6.5 헤알이었는데, 계속 되는 인플레때문에 현재는 1인당 8헤알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식당들에 비해 저렴하면서 깔끔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와이프가 좋아하는 것은 채소들이 신선하고 깨끗하다는 거죠. 그래서 저희 부부도 1주일에 한 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와도 데려가는 집이구요. 관광객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 옆구리에 배너까지 달아 주었답니다. ^^

음식점 때문이 아니라, 윌슨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 참 기쁩니다. 우리 부부가 포즈로 이주해 오지 않았다면, 윌슨 가족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았겠지요.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 접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가며 살아가는 것이 제가 누리는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복이 계속되었으면 좋겠군요. ^^;;

윌슨의 식당에 대한 지난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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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걷다보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 한번 가보아야할 곳이지요^^

    2010/05/12 08: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한번만요??? 가능하다면 열번은 더 오셔야 합니다. ㅋㅋㅋ

      2010/05/13 11:32
  2. Favicon of http://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찾아 뵈었습니다 ^-^ 잘 지내시죠??
    얼굴 좀 공개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

    2010/05/12 23: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음, 얼굴은요.... 제가 워낙에 신비주의 컨셉인데다(ㅎㅎㅎ), 라틴 아메리카가 주역인 블로그라서요. ㅎㅎㅎ;; 또 모르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미친척하고 얼굴을 공개할지도요. ㅎㅎㅎ

      2010/05/13 10:51
  3.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 친구들을 이군요~!
    모습은 달라도 생각과 행동은 한국인과 같은 것 같아요~!

    2010/05/12 23:4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살펴보면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생활 방식이 좀 달라서 그렇지 인간적인 면은 별반 다르지 않답니다. 그래서 그 다양성이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하고 있죠. ^^

      2010/05/13 10:52
  4.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리다매라는 치부원칙은 불교와도 부합하지만 근데 그보다는
    친구의 이력에 부합하는 실질적 사고가 돋보여. 참 단단한 친구구나.
    근데 그보다는 다니엘이 진짜 대단해. 정말이지 일찍 철났다.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리고 궁금한 거 하나.
    씨우닫델에스떼 치안문제는 어때? 가령 철모르는 관광객이
    혼자 들쑤시고 다녀도 아무 문제없는 정도일지 궁금해서 말야.

    2010/05/13 00:1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델 에스떼 치안이 나날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그보다 더 안좋은 곳이 바로 포즈 두 이과수야. 근래 들어서 범죄 증가율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차량 절도와 살인 비중이 아주 높아졌어. 그래서 요즘은 저녁에는 별로 안 쏘다닌단다....

      2010/05/13 10:53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CDE는 분위기나 험악하지 포스는 영 시골동네 같아서는
      살인이라고? 문제네... 뭐, 그런걸 닮아간다냐? ㅡㅡ;;

      2010/05/14 02: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말이다. 게다가 사고도 많고 말이다. 지구촌이 되어 간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의 하나다. ㅋㅋㅋ

      2010/05/14 09:12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어찌 저리 왕따시 검정박스를.....ㅎㅎ

    2010/05/14 01:0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아직은 제 얼굴이나 제 와이프 얼굴을 공개하기가 좀 멋쩍어서 말입니다. ㅎㅎㅎ

      2010/05/14 09:07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파울로 출장을 여러번 갔는데 이곳 호텔으 아침 부페는 세계 어느나라의 것보다 푸짐했다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여러가지 과일, 다채로운 야채, 햄, 쏘시지, 계란, 요서트 외 이름 을 다기억 못하지만 하여간 푸짐했습니다.

    2010/05/16 12:2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래서인지 친구들도 참 푸짐하답니다. ㅋㅋㅋ

      2010/05/16 23:06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5/16 22:4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파라과이 잘 다녀 왓습니다. 주말에 빨리 다녀오고 게다가 올 때는 손님들과 함께 와서 돌아다니느라 몸살이 나서 며칠 앓아 누웠더랬습니다. 지금은 말짱하지만, 힘이 좀 들었더군요. ^^

      2010/05/16 23:08
  8. Favicon of http://www.midorisweb.com BlogIcon 미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건너왔어요. 요즘 이웃 블로거분들 방문하기도 마음의 여유가 쉽게 나질 않아요.
    역시 친구란 가끔 시간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거늘...이글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

    2010/05/23 02:0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사업이든, 친구든.... 심지어는 가족과도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냥 피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친해지지는 않더군요. 차라리 자주 만나는 친구가 혈육보다 좋을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구보면 모든 관계는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관계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2010/05/23 21:23
  9. 지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신선한 야채들..
    요즘 한국이 야채값이 폭등해서.
    수북한 야채보는게 쉽지않은데 ㅋㅋ

    눈이라도 호사를 누리네요

    2010/10/28 04: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사진으로라도 채소를 마음껏 즐기겠다니,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ㅎ;; 열대지방이라 색다른 채소가 좀 눈에 띌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11/04 16:49

하필이면...... 비가오냐?

생활 2010/04/26 09:58 Posted by juanpsh

지금부터 30여년 전에 저는 음... 10살 정도? 였던 때에 저는 서울의 성북구 미아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구 이름이 바뀌어서 강북구가 되었지요? ㅎㅎㅎ) 지금은 도로도 새로 생기고 놀이동산도 있고 아무튼 그런 곳인데, 그 당시만 해도 조용한 주택가였던 때였습니다. 그때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기억나는 사람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제 블로그에 가끔 들어와서 생뚱맞은 댓글을 날려주는 CA라는 친구가 하나고(사실, 이 친구가 티스토리로 초대를 해 주었지요. ㅎㅎㅎ) 또 하나는 1978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웃 형이었습니다.


1978년이라.... 지금부터 32년전이네요. 지금 제 나이가 43살이니까, 제 나이 11살때 그 형을 마지막으로 보았다는 이야기군요. ㅎㅎㅎ;; 새삼스럽게 그 형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오늘 (4월 26일 월요일) 그 형과 부인과 어머니가 이과수로 오시기로 했거든요. 조금있다가 공항으로 나가봐야 합니다. ㅎㅎㅎ;;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형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제가 32년전에 보았던 그 형을 알아볼 수 있을까?라는 것이 아니랍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옛날 그 모습 그대로라고 하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그 형은 중학생이었던가? 고등학생이었던가? 아무튼 머리를 밀었던 모습인데.... 그대로라면??? ㅎㅎㅎ;;


문제는 지금 이과수는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문제죠.... T.T;; 여기 사는 저 같은 경우는 비오는 날 바깥에 나가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게다가 공원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짜증스럽지요. 왜 안그렇겠습니까! 좋은 날두 쎄고쎈 포즈 두 이과수인데, 비오는 날 돌아다녀야 하는게 좋을리가 없죠. 하지만, 관광객의 경우는 다릅니다. 며칠 기한을 두고 돌아다니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평생 한 번 볼까말까한 이과수 폭포를 비가 온다고 포기할리는 없지 않을까요? 그러자니 방문객이 있을 경우는 함께 동반해야 하니까....T.T;; 만남의 기쁨이 크지만, 비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마음이 어떨까 걱정스럽습니다.....


근데,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기 예보(가 종종 틀리기는 하지만)에 의하면 형이 계시는 4일동안 줄곧 비가 내린다고 되어 있으니, 어차피 가야 할 거라면 비옷을 입고라도 봐야 하겠지요?

비때문에 잠시 구긴 마음을 다시 Happy 모드로 바꾸고 공항으로 나가봐야겠습니다. 며칠 동안은 블로그 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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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6 12:1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열심히 하시면 댓글은 하나씩 늘 겁니다. 그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고, 그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그들도 답글을 쓸 거에요. 제 이웃중에 J4bloger 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정보를 살펴보세요. 제 옆구리의 이웃 블로그 2에서 상위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2010/04/29 22:31
  2. 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안님 궁금한게 있어요? 이번주 내내 비가 오는건가요 ㅡㅜ

    다가오는 주말에는요?? 헐~~

    2010/04/26 15:1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일기예보에서는 계속 온다고 했는데, 비는 월요일과 화요일 일부만 내렸답니다. 화요일 오후부터는 날이 개어서 수요일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목요일에는 무지 더웠죠. ㅎㅎㅎ

      2010/04/29 22:31
  3.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오!~~

    32년만의 재회 시라니...
    넘 방가우시겟네요 ^^
    한편으로는 말씀하신것처럼 그많은 시간의 갭이
    어떻게 메꾸어질 것인지 궁금하시기도 하실테구요 ㅎㅎ~

    하필 비가와서 좀 머시기(?) 하시겠지만
    좋은시간 만드시구 보내시길...

    2010/04/26 18:5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공항에서 만났는데, 그냥 쉽게 알아봤어. 함께 부둥켜 안고 반가워하고는 금방 다시 친해졌다. 덕분에 며칠동안 밤에 늦게 자는 바람에 지금 엄청 피곤하다. ㅎㅎㅎ

      2010/04/29 22:32
  4.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여기는 휘엉청 밝은 달이 떠있는데 ....
    여기서 가기전에 혹시라도 저녁에 이구아수 볼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날씨가 비가 와서 걱정되는구나 좋은 구경을 할수 있을지 걱정되고 네가 좀 수고 좀 해야 되겠구나..
    그래도 폭포에 물이 많아서 볼거리는 많을 것 같으니 다행이다.. 혹시라도 물이 지난 번 처럼 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 했는데..
    멀리서 오신분들이니 불편함 없이 잘들 돌보아 들이기 바란다.

    2010/04/26 22: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오늘 오후에 잘 출발했어. 아마 오늘 저녁에는 형하고 만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걸? ㅎㅎㅎ

      2010/04/29 22:33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으시겠네요. 누군가 온다고 하면 정말 마음이 설레이지요.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2010/04/27 00:0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전혀 낳설지가 않았어요. 아주 좋았답니다. 곧 형을 만난 이야기를 포스트에 적을 생각이랍니다. ^^

      2010/04/29 22:34
  6. Favicon of http://kyutravel.tistory.com BlogIcon G_K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가 올 때 야외 활동은 번거로워서 집에 있고 싶은데요 ^^;
    하필이면 이때에 비가 왔네요~
    그래도 비가 올 때의 이과수 폭포를 보니 새로운 모습이네요 오...

    2010/04/27 01: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이과수 폭포가 지금 주요 전망대가 폐쇄되어 있답니다. 현재 폭포로 흘러내리는 수량이 평소의 10배가 된다고 합니다. 전망대가 물에 잠긴 곳도 있구요.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ㅎㅎㅎ

      2010/04/29 22:35
  7. Favicon of http://superdragon.tistory.com BlogIcon 수펄맨호야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이 많으세요 juan님^^;;
    그래도 비가 오니깐 이과수의 폭포와 물살이 엄청나네요..
    관광객입장에서는 보지 않으면 안될 절경인 듯..
    비때문에 생기는 짜증은 오랜 고향분을 만나서 "Long time no see" 하고 인사하는 순간 사라질 것이라고 제가 장담합니다^^*
    제가 다음에 저희 부모님과 제 와이프 제 아이를 데리고 놀러갈 땐 꼭 날씨 좋은날로 선택할께요~ ㅎㅎ
    (juan님 허락도 없이 벌써 놀러가서 신세질 생각중이라는?? ^^;;)

    2010/04/27 22:0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아뭏든 아주 멋진 광경을 보았답니다. 곧 이과수 폭포 포스팅과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

      2010/04/29 22:36
  8.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관광객은 비오는날이라고 안나갈수가 없군요...ㅎㅎ

    2010/04/28 01: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지요. 그래서 여유를 가지고 오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오신 형도 4일 여유를 갖지 않으셨다면 구경을 제대로 못했을 겁니다. 곧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

      2010/04/29 22:36
  9.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며칠째 비바람에 씻겼단다.
    오늘 모처럼 화창하다. 곧 풀리겠지.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란다. ^^

    2010/04/28 21:3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OK~! 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중년의 형과 역시 중년이지만 우리 부부와 동갑인 형수와 함께 즐겁게 지냈다. 암튼 곧 포스트로 올리마. ㅎㅎㅎ

      2010/04/29 22:38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9 05: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아주 좋았습니다. 31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이 아무런 장애가 없더군요. 아주 좋았습니다. 형과 시간을 많이 갖게 되어서 좋았구요. 31년동안 발전한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옛날 알았던 사람들을 하나 둘씩 만나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

      2010/04/29 22:39
  1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날씨속에 모처럼의 만남이 즐거웠기를 바라는데요.

    2010/05/02 10: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만남도 좋았고, 일기예보가 틀려서 그 다음날 오후부터는 맑은 날씨가 되었지요. 아주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2010/05/02 13:31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비가 올꺼라고 예보했는데 오보로 날씨가 개었다면 그런 오보는 옹서받을만 하네요. ㅋㅋㅋ

      2010/05/03 07:5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일기예보가 틀려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

      2010/05/04 21:42

파라과이 서민들 생활을 찍다

생활 2010/01/18 19:36 Posted by juanpsh
델 에스떼 시내에서 겨우 2km가 채 안되는 곳에 가 보게 되었다. (자동차가 고장이 나서 소개를 받아 간 곳이다.) 국도에서 1블록 안으로 들어간 곳에 정비소가 열려 있었다. 그 부근에서 파라과이 서민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본다. 위 사진은 그곳에 있는 한 식당의 모습이다. 벽에는 빛 바랜 사진 액자가 하나 걸려있고, 그 외에 어떤 장식도 없어 보인다. 칠은 언제 했었는지, 때가 묻고 여기 저기 벗겨진 상태이고, 식당과 주방을 가로막고 있는 벽은 나무로 되어 있다. 식당 안에 가정용 냉장고 하나와 커다란 냉동 냉장고가 있고, 식탁이 3개 의자가 십여개 있는데, 그 중에 성한 의자는 하나도 없다.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는 분들이 장모님과 큰처남, 둘째처남인데, 그 사이에 있는 파란 의자처럼 대부분의 의자들이 깨져있다. 파는 음식이나 음료수가 별게 없다. 이걸로 먹고 사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식당 바로 앞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서 있다. 식당 주인의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허름한 시골 동네에도 최고급 승용차나 슈퍼카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다만, 길이 좋지 않기 때문에 차들이 쉽게 망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뒤편에는 아순시온 공항 부근의 고급 컨트리 클럽인 라키우라(Rakiura)의 로고가 붙어있다. 지금은 상당히 흔해졌지만, 한때는 저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 부(富)의 상징이었기에 돈좀 있는 사람들은 모두 차에 저걸 붙이고 다녔었다. 아~! 잠깐 라키우라 사진을 보여줄까?

라키우라 1 - 수영장 부근

라키우라 2 - 수영장 부근

라키우라 3 - 수영장 부근

호화로운 부자들의 생활에 비해 가난한 서민들의 삶은 좀 열악한 편이지만, 말로하는 열악과는 좀 다른 분위기라고 해야 할 듯 하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비록 쪼달리기는 하지만, 더운 나라라 그런지 낙천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는 오히려 더 많아 보인다.
식당 앞에는 이렇게 드럼통을 반으로 잘라 오븐으로 사용하는 통이 놓여 있다. 점심시간에 주로 이용할 터이지만, 며칠 정비소를 오고 갔어도 오븐을 사용하는 날을 못 본 것으로 보아, 어쩌다 한 번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길가를 다니며 아이스크림을 파는 소년. 아이들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장성한 어른들도 이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다. 입으로 호루라기 비슷한 것을 물고 다니는데, 멀리서도 호루라기 소리가 나면 이들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더운 나라이니 집 바깥에 앉아 있다가 호루라기 소리에 나와서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 바를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먹는 것이다. 필자도 좀 더 젊었던 시절 파라과이에 살때 그렇게 사먹어 본 적이 있다.
조그만 공간만 있는 곳이면 파라과이 사람들은 작물을 재배한다. 재배하는 종류는 거의 대부분 단 두가지. 하나는 옥수수이고 다른 하나는 만디오까다. 사진은 만디오까의 사진인데, 이들의 생활에서 만디오까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인들에게 쌀과 같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이 두가지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두 가지 작물은 넘쳐나고 인심도 후한 반면 나머지 야채는 참 희귀하다. 희귀하면 비싸야 정상인데,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것은 두 가지 작물을 제외하고는 잘 먹지 않는다는 뜻이리라. 좀 서로 다른 것을 심어서 바꿔 먹는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옛날 한국의 산동네에서 본 듯한 풍경이다. 나무로 된 상자 안에는 전기 계량기가 놓여져있다. 시골에서야 그냥 이렇게 달고서도 잘만 살아간다. 굳이 고치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되는대로 놓아두었지만, 어쩐지 이 장면에 더욱 사람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다.
날씨가 아주 더웠는데, 더운것은 사람만은 아니었나보다. 자동차 카포들 역시 여기 저기 열려져 있었다. 이 부근에 정비소가 있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특히 저 차가 있는 곳은 정비소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었는데도 나무 그늘 아래 세워놓고 저렇게 카포를 열어놓았다. 자동차도 열을 식히고 있는 것일까?
역시 저 뒤쪽으로 한국의 현대차가 카포를 열어놓고 있다. 저기는 정비소 부근이니까 아마도 정비를 위해서 열어놓은 듯 하다. 앞쪽에 모터사이클이 한 대 세워져있다. 머리에 쓰는 보호장비가 나무 기둥위에 걸쳐져있다. 인심이 좋아서인지, 자물쇠도 채우지 않고 그냥 세워 놓고 있다.
더위 때문인지, 나무 그늘 아래 놓여있는 엉성한 의자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다. 사실 파라과이가 너무 더워서인지 이런 모습은 어느 지역을 가나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여기에 좀 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면 떼레레를 마시는 장면일 것이다. 아무튼 서민들의 삶이기는 하지만 평화로워 보이고 여유롭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시각이려나?

파라과이 사람들의 생활을 좀 더 엿보고 싶습니까?


만디오까 - 파라과이를 구한 식물
파라과이 사람들의 차 - 마테와 테레레
치빠 이야기
파라과이의 특산물 - 거미줄
국경 상태로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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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느낌은 우리나라 옛 시골같은데 수영장은 끝내주네요~ :)

    2010/01/18 21: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 수영장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수영장이랍니다. 오직 클럽 회원들에게만 개방되지요. 친구 하나가 회원이어서 그 친구를 통해 한 번 들어가 보았답니다. 못사는 나라일수록 빈부의 격차는 참 대단하답니다.

      2010/01/19 23:13
  2. Favicon of http://puwazaza.com BlogIcon 뿌와쨔쨔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저 간이 오븐은 군고구마통 같군요! ^^

    2010/01/19 18: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군고구마 통이라... 정말 맛있겠는데요? 한번 고구마를 들고 가서 구워달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ㅋㅋㅋ

      2010/01/19 23:14
    •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형...빠라구아이 그찜통 더위에서 저통으로 고구마 찌다가 졸도하실껄,,,더워서,,,보통이 영상38~40돈데...

      2010/01/22 00: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정도면 따뜻한 정도지. 어떨때는 50도까지 올라가니까 말야. ㅎㅎㅎ

      2010/01/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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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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