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0/19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16)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정보 2009/10/19 19:35 Posted by juanp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과수 국립공원(브라질쪽)에서 드디어 다시 루아우를 재개했습니다. 루아우란 보름달이 뜬 저녁에 다른 별도의 조명없이 달빛에 비추어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는 이벤트입니다. 저녁 나절을 완전히 잡아먹는 행사이기 때문에 식사도 포함해서 제공을 합니다. 식당은 이과수 국립공원내의 가장 럭셔리한 식당인 Porto Canoa 에서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이미 이전에도 몇 번 루아우와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 2009년 2월 9일 - 하루 동안의 루아우
* 2008년 네번째의 루아우 - 달없는 루아우
* 2008년 10월 11일의 루아우
* 루아우 - 두 번째 이야기
*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마지막 포스트에서 루아우가 더 이상 없는 것 같다고 소개를 했었는데, 이제 다시 재개를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이과수 쪽으로 갔다가 발견한 간판입니다. 11월 1일 일요일에 루아우가 있을 거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밤에 무슨 폭포를 보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게재된 사진을 보며, "음, 그래도 이과수 폭포는 낮에 봐야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예, 낮에 보는 이과수 폭포는 정말 장엄하고 웅장합니다. 하지만 밤에 이과수 폭포를 보시지 않았다면, 비교를 하시면 안 됩니다. 밤의 이과수 폭포는 사진으로 보는 것이나 이야기를 듣는 것과는 정말 다릅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가 환상의 세계라고 하면 대충 이해가 되시려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아우는 보름달 혹은 보름달이 뜬 주의 주말에 있기 때문에 동그란 달을 보게 되기 쉽습니다. 물론 구름이 잔뜩 껴서 달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과수의 날씨는 대체로 맑기 때문에 보름달을 보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맑은 하늘의 보름달이 뜬 경우라면 금상첨화겠지만, 구름이 조금 있더라도 하늘만 맑다면 폭포를 보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아우는 저녁 식사로 시작을 합니다. 아마도 이번 루아우부터는 저녁 식사는 옵션으로 하게 될 듯 합니다. 저녁 식사가 옵션이라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폭포만 보게 될 수도 있으므로 꼭 시간을 내서 루아우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가령 연인들끼리라면, 신혼 부부라면, 혹은 여자 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는 경우라면, 밤의 이과수는 정말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레스토랑 역시 분위기가 아주 좋거든요. 음식 역시 훌륭합니다. 뭐, 여러번 가서 먹어보면 거기서 거기지만, 한 두번 가서 본다면 훌륭한 음식이 즐비하게 놓여 있습니다. 음식을 드시고 좋은 기분으로 폭포로 가면 은은한 달빛에 비춰진 폭포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밤에 폭포를 보면 뭐가 보이느냐구요? 희한하게 흰 폭포의 물줄기가 보입니다. 소리는 낮보다 더 웅장하고, 주위 사물이 모두 새까만데, 떨어지는 물줄기만 흰 빛을 띕니다. 하늘이 맑고 별이 반짝이는데다 보름달까지 있는 광경은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기에 더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있으니 바로 그것이 무지개입니다. 사진에는 조리개 시간을 오래 개방해서인지 여러 색깔의 무지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눈에 보이는 밤의 무지개는 오색 찬란한 무지개가 아닙니다. 믿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무지개가 은빛이라면 어떨까요? 바로 그 은빛 무지개가 폭포에 걸쳐 나타납니다. 그 광경, 그 은빛 무지개를 보면 밤중에 폭포에 나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탄성을 지르게 되는 거죠.

11월 1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서 루아우를 위한 표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그 기간동안에 이과수 국립 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그날 저녁은 루아우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 바랍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보장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latinamericastory.com/trackback/31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왜이리 안되는지....아쉬워.

    2009/10/19 22: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넌 멘탈리즘을 바꿔야 해. 도시 안에서 폭 파묻혀서 사는 사람이 시골사람같은 환경을 어떻게 누릴 수 있냐? 시골에 와서 살아야 시골사람처럼 여유를 부릴 수 있지. 안그래? ㅎㅎㅎ

      2009/10/21 07:09
  2.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폭포 야경 사진보고 감동했어요~~ ^^*

    2009/10/20 00: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감사합니다 MindEater님. 야경이 쉽지는 않지만, 바람이 많지만 않다면 누구라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요? MindEater님이라면 훨씬 더 멋있게 찍을 수 있을 듯 합니다. ㅎㅎㅎ

      2009/10/21 07:10
  3.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위기 너무 좋네요...
    그냥 아름답다는...^^

    2009/10/20 01:5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녁의 이과수 폭포 광경은 아주 환상적이랍니다. 그 마련이 여태 몇달간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을 따름이죠. ㅎㅎㅎ

      2009/10/21 07:11
  4.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너도 동영상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
    방송도 한 번 타봐야 하지 않겠니? ^^
    이런 건 비디오로 잘 찍어서 방송에도
    보내고 혹은 유튜브에도 올리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안 그러냐? ^^

    2009/10/20 02:3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글쎄, 비디오로 밤경치가 나오겠냐? 게다가 난 캠코더를 사용하는데 익숙지 않다. 어쩌겠냐? 당분간은 이렇게 있어야지. 근데, 정말 동영상이 있으면 좋을까? ㅎㅎㅎ

      2009/10/21 07:13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당근이지..!!! ^^

      2009/10/21 23:2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다면 동영상을 준비해 볼까? ㅎㅎㅎ

      2009/10/22 10:54
  5.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밤무지개가 다 있군요. 예술입니다.

    윗분의 동영상제안에 동의 합니다.

    2009/10/20 03:1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동영상을.... 캠코더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 좀 그렇군요. ㅎㅎㅎ;;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2009/10/21 07:14
  6.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밤에 무지개라니 ^^
    그 웅장함 저도 꼭 구경하고 싶어요!!!

    2009/10/20 12:0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환상적이지요. 작년에만 4번을 가 보았습니다. 올해는 2월에 한 번 가 보았지요. 기회가 되면 바람처럼~ 님도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009/10/21 07:15
  7. Don & Se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글과 사진들 공짜로 구경하고 있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몇가지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상파울로에 거주하고 있는데.. 차를 몰고 이과수를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1.Foz do Iguacu - Puerto Iguacu(아르헨티나) 국경을 차로 넘는데는 문제가 없는지요? 2.같은 급의 호텔이면 아르헨티나쪽이 싸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감사합니다...

    2009/11/12 09:3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차를 끌고 가신다면 모든 서류를 제대로 갖추셔야 합니다. 현행 아르헨티나 도로법상 삼각대는 두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Carta Verde 라는 남미용 보험을 드셔야 합니다. Carta Verde는 일반 보험과는 별도의 보험이므로 여행 오시기 전에 필히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조사를 잘 안하기는 하지만, 가끔 조사를 당하면 큰 벌금을 내야 하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호텔 문제는 경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지만, 비용은 아르헨티나가 싸더라도 서비스는 브라질쪽이 훨씬 낫습니다. 이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2009/11/12 11:54

BLOG main image
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by juanpsh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40,637
  • 528930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42)
여행 (105)
관광 (101)
교통 (13)
생활 (131)
정보 (104)
문화 (141)
3개국의식당들 (52)
3개국의호텔들 (11)
3개국의상가들 (11)
여행기 (50)
자연 (19)
시사&이슈 (0)
세계를 둘러봄 (0)
juanpsh'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