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에서 제일 가까운 Itaipulandia

여행 2011/03/30 13:56 Posted by juanpsh

살또 데 과이라에서 돌아오는 길의 마지막 여정으로 포즈 두 이과수에서 가장 가까운 호반의 도시 이따이뿌란디아 Itaipulandia를 들리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이따이뿌 호수변에 존재하는 6~7개의 백사장을 모조리 둘러보게 되는 셈이 되는군요.

돌아오는 길에도 농기구를 참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은 참.... 땅도 넓고, 자원도 많고, 식량도 많고, 나무도 많고, 물도 많고... 그럼에도 뭔가가 부족한듯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군요.


이따이뿌란디아로 들어가는 도로의 양 옆으로는 히비스쿠스 Hibiscus 가 참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름다웠다는 뜻은 아니구요. 뭔가 조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고, 꽃이 있었음에도 메마른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기분이 이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따이뿌란디아로 들어가는 진입로에서부터 시내를 관통할 때 찍은 사진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그렇게 매력적인 도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도시 외곽으로 있는 공장인지 농장인지는 낮은 담을 나무로 꾸며 놓았더군요. 그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을 끊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놓았는데, 가장 많은 것이 물고기더군요. 아마도 호반의 도시이기 때문에 수산물이 많아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사장으로 가는 길의 일부 구간은 야자나무가 운치있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도시 외곽으로 백사장으로 가는 길인데, 길도 인근의 농경지와 어우러져 평화롭고 한가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이미지 자체가 좀 안 좋아서였는지, 호젖한 길이 안전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이윽고 호변의 백사장 입구에 도달했습니다. 산타 엘레나를 제외하고는 이곳 역시 다른 곳처럼 들어가는 입구에 입장료를 받고 있네요. 저희 일행은 그냥 잠깐 들러본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하루에 여러 곳의 백사장을 둘러보려니까, 게다가 마지막 백사장이어서였을까요? 아무튼 그리 흥이 나지는 않고 그냥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휙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다른 백사장들과는 달리 백사장 인근까지 돌로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것은 도로 뿐이더군요. 나머지 풍경은 너무 비슷했습니다. 텐트, 캠핑장,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백사장, 또 그 위의 사람들의 모습...




캠핑장 및 백사장을 뒤로 하고 이과수 시내를 향해서 도시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나오며 보니 낯설은 식물이 눈에 띄네요. 처남의 이야기로는 저것이 담배라고 합니다. 담배가 이 지역의 특산물인가요? 알수 없네요. 하지만, 아무튼 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왔던 길로 다시 돌아 나오며 보니, 잠시 전에 지나쳤던 담장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이것은 차 주전자와 마떼 통을 형상화 해 놓았네요. 보기 좋았습니다. 피곤했던 기분이 조금 유쾌해 집니다.


이것은, 이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설치류 동물인 까르핀초 Carpincho 의 모습이네요. 설치류라고 하지만, 쥐 크기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거의 돼지만큼 자라며, 고기가 맛있어서 많이들 사육하기도 합니다. 또 야생 상태에서도 잡히지만, 요즘은 조금 보호가 되고 있는 동물이지요.


다시 도로로 나와 이과수로 돌아오는 길에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길들이 주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나온대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였을까요? 이과수에 거의 다 도착할 때까지도 해는 중천에 떠 있었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그렇게 무더운 날도 아니었구요.


시원한 들판과 높은 하늘은 여름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시원한 광경이 아닐수 없습니다.


살또 데 과이라로의 주말 여행. 그리 멀지 않았지만,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도 만났구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도시는 정말 별볼일 없지만, 그 친구를 만나러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언제나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과수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잘 보내고 계시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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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따이뿌의 근경을 볼수 있어 좋네요. 멀리서 보는 모습이란 그저 카니발 모습같은 것 뿐이라서 말이죠.

    2011/03/31 17: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빨간 내복님. 티스토리 초대장 댓글을 다느라고 못볼 뻔 했네요. ^^;; 조만간 시간을 내서 내복님 블로그도 방문해 보겠습니다. ^^

      2011/03/31 18:58
  2. Favicon of http://nepomuk.tistory.com BlogIcon 네포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르핀쵸 모양으로 깎아논게 참 재밌네요.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좀 쓸쓸해 보이는 느낌이네요.
    잘 봤습니다~ ^^

    2011/04/01 01: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사실 마을 자체가 좀 쓸쓸했습니다. 사진만으로 쓸쓸함을 느끼셨다니 제가 전달을 잘 한 모양입니다. (응?)

      2011/04/05 22:10
  3. Favicon of http://blog.hanwhadays.com BlogIcon 한화데이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브라질, 자연이 생동하는 곳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구릿빛 사람들이 건강하고 멋져보입니다.

    평생에 이과수를 한번은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2011/04/01 05:3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미 사람들이 조금 정열적이기는 하죠. 그렇다고는 해도 일반 사람들의 생활은 어디나 그렇듯이 비슷비슷 하답니다. ^^

      2011/04/05 22:11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은 워낙 국토가 넓어서 갈데가 많이 좋을 것 같아요. 이웃나라 가는 것도 그리 까다롭지 않지요?

    2011/04/01 13:1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요즘은 조금 까다롭기는 한데, 그래도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덜 까다롭답니다. ^^

      2011/04/05 22:12
  5.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좋다~ 뭐가 좋냐구? 그냥 다~ ^^

    2011/04/05 04:04


아르헨티나 동북쪽 끝에 위치한 조그마한 주(州)인 미시오네스 Misiones 는 문자적으로 "임무, 파견" 그리고 종교적인 의미에서의 "포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에서 풍겨나오듯 이 땅은 예수교인들의 종교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땅입니다.


아르헨티나 북동쪽, 브라질 Brasil 과 파라과이 Paraguay 와 맞닿고 있는 곳에 미시오네스 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개의 강 곧 왼쪽의 파라나 강 Rio Parana, 북쪽의 이과수 강 Rio Iguazu, 그리고 동쪽의 우루과이 강 Rio Uruguay 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지방인 코리엔떼스 주 Provincia de Corrientes 가 맞물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과라니 Guarani 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었던 아열대의 처녀림이 가득 들어찬 곳이었지만, 현재는 아르헨티나에서 임업과 관광업이 많이 발달된 곳이 되었습니다. 주도(州都)는 이과수 폭포가 있는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에서 360여 킬로미터 떨어진 뽀사다스 Posadas 이며 그 외의 도시들로는 오베라 Obera, 엘도라도 Eldorado, 뿌에르또 리꼬 Puerto Rico, 몬떼까를로 Montecarlo 정도가 있습니다. 미시오네스 주의 넓이는 약 3만 제곱킬로미터이며 현재 인구 수는 100만명이 채 안되는 95만명 정도입니다. 한국의 1/3 정도 땅에 1/50 정도의 인구가 사는 셈입니다. 쩝....


넓은 땅인데다 아르헨티나 동쪽에서는 드물게 구릉이 있는 땅이기 때문에 브라질같은 분위기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인데, 이곳에 볼 것도 참 많아 보입니다. 일단 이과수 국립 공원 Parque Nacional Iguazu 이 있고, 또 다른 폭포로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유쿠마 Yucuma, 혹은 모코나 폭포 Salto de Mocona 도 있습니다. 그리고 뽀사다스 옆에는 산 이그나시오 San Ignacio 라고 예수회의 유적지도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체 게바라 Che Guevara 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몬떼까를로 시 부근의 까라구아따이 Caraguatay 에 있는 체 게바라의 생가 역시 둘러볼 만한 곳일 것입니다.


붉은 색채의 토질을 가지고 있는 미시오네스 땅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실상 토질의 색채가 붉은 색인 이유도 철과 관련이 있는 셈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파라과이 처럼 이 땅에서도 만디오까 Mandioca 와 같은 농작물들이 잘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옥수수 역시 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농작물인 것 같습니다.


우리네 한국인들 같으면 덥기는 하지만 이렇게 널려있는 땅과 자원이 있는데 못산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아르헨티나에서도 미시오네스 주는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나라 자체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판이니 주 하나가 어렵다고 한다한들 큰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제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를 여행하는 동안 미시오네스 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서 이슈의 중앙에 내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미시오네스 주의 어린 소년이 영양 실조에 걸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위의 티비 사진에도 나오지만 "다른 소년" Otro chico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한 소년이 영양 실조로 사망했나 봅니다. 이제 두 번째 아이가 사망했기 때문에 그렇게 이슈가 되었던 거죠.


세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남미의 제 3세계 국가의 하나인 아르헨티나에서 두명의 소년이 영양실조로 죽었다는 것이 큰 이슈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대 팜파스 평야 La Pampa 를 가지고 있고, 온 국민이 농작물로만 살아도 넉넉히 살 수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영양 실조로 어린 아이가 죽었다는 것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이만저만한 충격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 정부의 태만이나 자원의 부족 또는 환경의 변화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미시오네스 주 주민의 대부분은 몇몇 도시에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은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도 비슷할 것입니다. 도시라고 하는 시스템안에 거주하면 아무래도 인프라가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도시 주변에 사는 빈민가의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시골에서 사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기 일쑤입니다. 시골에서는 도시만큼의 인프라는 없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널린게 땅이고, 그 땅에 뭐라도 심고 가꾸면 먹거리는 생기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생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 미시오네스 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좀 불합리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 정치적인 사항까지 침범을 하게 되니 여기서 좀 유턴을 하죠. ㅎㅎㅎ


미시오네스 주를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광경의 하나 입니다. 소나무죠. 소나무는 팔렛이나 펄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값싼 나무들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재배하기가 쉽고 또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심는 나무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비교하는 기사에서 아르헨티나의 자연 보호 정책을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안으로 좀 더 알고 보니 아르헨티나 역시 눈가리고 아웅 하는 정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이 소나무인데요. 겉으로는 아열대 우림이 빽빽한 것 같은 곳도 도로에서 30미터만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 천지라고 하더군요. 그게 어느 한 두 지역의 일이 아니라 뿌에르또 이과수에서부터 시작해서 뽀사다스까지 미시오네스 주 전체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자연보호 지역을 제외하고 그렇다는 뜻이겠지요? 문제는 이 소나무가 자라는 땅은 점차 산성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민둥산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는 일이 되어버린다는 뜻이겠죠?


이과수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땅 미시오네스 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자연이든 사람이든 골병이 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수년 후, 또는 수십년, 수백년 후에는 또 어떤 풍경이 이어지게 될까요?

그래도 한 가지는, 아마도 한 가지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이과수 폭포 인데, 이과수 폭포만큼은 언제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그것도 모르는 이야기가 될까요?

미시오네스 주에 대한 주요 자료입니다.
 면적  29.801 km2
 인구  963.869명
 주도(州都)  뽀사다스 Posadas
 주요 도시들
 오베라 Obera, 엘도라도 Eldorado,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아뽀스똘레스 Apostoles,  하르딘 아메리까 Jardin America,  레안드로 알렘 Leandro N Alem,  몬떼까를로 Montecarlo,  뿌에르또 리꼬 Puerto Rico
 가장 높은 지대
 린꼰 산 Co. El Rincon (805m)
 까라구아따이 산 Co. Caraguatay (502m)
 주요 자연 보호 구역
 Iguazu National Park (670 km2)
 Reserva de la Biosfera Yaboti (2538 km2)
 Reserva Esmeralda (317 km2)
 기타 (880 k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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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일이 있어나 보구만 ..
    그런데 여기서 판매된느 만디오까는 다 미쇼네스 주에서 온다 그 얘기는 미쇼네스 주에서 굶어서 죽을 정도로 먹을 것이 부족할 수 없다는 지역이라는 뜻인데 알다시피 만디오까는 땅에 심기만 하면 최소한 의 굶주림은 면할 수 있는 식물인데.. 언제인가 다큐 프로에 보니 정말 21세기에 저런 형편으로 사는 사람 들이 있을 까 할 정도로 형편없이 산느 모습이 나오기도 하더라 내 개인적 생각은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정신교육을 하는 면에서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회성 도움으로는 그 들의 생활이 바뀔 수 없을 거야..

    2010/12/06 20:0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현지인들 사는거 보면 정말 답답해. 특히나 시골 사람들 사는거 보면 말야....

      2010/12/09 12:54
  2.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무감 이 전혀 없는 모성애 그리고 개으른 부성애의 결과인 것 같음 .
    나도 취미로 아주 작은땅에 몇가지 야채를 심어 보았는데. 그 널널한 땅을 두고 굶어 죽는 다는 것은 특히 그 쪽에선 말이 안되는 것 같음. 한마디로 개으름의 극치로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2010/12/07 09:2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게으름의 극치이기도 하지만 무식의 극치이기도 하지. 현지인들 머리속에는 뭐가 있는지 정말 무지 궁금하기도 하구 말야.

      2010/12/09 12:55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브라질과 남미를 그리워 하는 것 아시죠? 그중에도 브라질에 죽기전에 다시 가고픈데가 많아요.

    2010/12/12 13:27

부에노스 아이레스 풍경

생활 2010/11/21 18:23 Posted by juanpsh

앞서 다섯번의 포스팅을 통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많은 것들을 열거했었습니다. 카페가 그 첫번째였고, 그 뒤를 이어 동상과 흉상, 꽃 가게, 그리고 미녀, 마지막으로 유모차가 많다고 사진과 함께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두 세 포스팅을 통해 분류를 하기에는 힘들고 여러개를 묶어야 하나가 될만한 사진들을 올려 놓습니다. 아르헨티나 여행 한번 하고 포스트를 그냥 공짜로 뽑는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답니다. ㅋㅋㅋ

일단 위 사진은 세계 3대 극장 중 하나라는 테아트로 콜론 Teatro Colon 의 모습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경황이 없었고, 그 전에 왔을 때는 공사중이었는데, 실은 올해 5월부터 개장을 하고 있었더라는 거죠. 이번 아르헨티나 여행중에 잠시 콜론 극장을 돌아볼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콜론 극장 포스팅을 다시 할 생각입니다.


거리를 다니다 보게 된 동력이 있는 휠체어. 번호판도 달지 않고 도로를 주행하는 휠체어, 위험할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콜론 극장 앞에서 보았는데, 7월 9일 대로를 따라 신호등을 지켜가며 상당한 거리를 운전해 가더군요.



게다가 휠체어를 몰고 있는 사람은 나이 30세 미만의 아주 멋진 청년이었습니다. 인도 부근으로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아무튼 위험해 보여서 더 불쌍했습니다. 저 친구는 주변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았겠죠?


한국인들이 밀집해 사는 일명 백구촌의 카라보보 대로 Av. Carabobo 에서 발견한 딱따구리의 모습입니다. 이런 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가 아닌데, 정말 희한했습니다. 이과수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견한 기분 - 거참~! 딱따구리를 촬영한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아르헨티나 교민들이라면 까라보보길의 순복음교회 앞이라는 것을 아시게 되겠지요?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자연화 되가는 건지, 자연이 파괴되어서 대도시로 자연속 거주동물들이 입주되는건지....


한 한국인 식당에서 벽시계가 멋있어서 찍어봅니다. 담벼락인데, 아래쪽에는 꽃들을 모아서 화원을 만들고, 위쪽에는 시계를 달았더군요. 그리고 그 아래 걸이용 식물을 놓아서 아주 멋지게 조성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냥 식당의 한쪽 벽일 뿐입니다. 공간이란, 사용하기에 따라서 이렇게 멋지게도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베쟈네다 부근의 한 한국 음식점입니다.


백구촌 가장자리에 피어있던 팔로 보르라초 나무의 솜입니다. 계절이 여름에 가까워서인지 이제 솜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팔로 보르라초가 어떤 나무인지 알고 계시지요? 모르신다면 여기를 눌러 살펴보세요. 솜들이 날라다니지 않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커피숍에 들렸습니다. 하바나 커피점이었는데, 계단 아래 조그만 카페였는데도 손님이 바글거리더군요. 브라질에서 온 청년들이 아르헨티나 쵸콜렛을 구입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포르투갈어라 반가워서 말을 붙였죠. 그리고는 아르헨티나산 소금과 밀가루 칭찬을 무지 했답니다. 값싸고 무게가 상당해서 선물로는 제격이라 했는데, 듣는둥 마는둥 하더군요. ㅎㅎㅎ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동안 전 대통령이자, 현 대통령의 남편이고,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였던 네스토르 키르츠네르가 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날 아침 거리 거리마다 붙은 벽보입니다. 내용은 "네스토르여 영원히..." "크리스티나 힘내" 뭐, 이런 뜻....


그날 아침 최대의 이슈.... 그래서 신문 가판대에서 모든 신문의 1면 톱기사를 장식. 하긴, 당연한 일이지만요....


이번에 두번이나 방문을 하게된 산타페 거리의 아테네오 서점입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두 번째를 장식한다나 뭐라나. 그런 설명이 있기에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그럼 첫번째는 어디야? 그랬더니 우물쭈물.... 아무튼 자기네가 선정한 것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이런....


주거 지역을 돌아다니며 보니까 초소형 감시 카메라가 붙은 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리고 치안이 요즘 들어 악화되었다고 하던데, 그 현상을 반증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렇게 붙은 카메라도 떼 간다는 건데요. 그래서인지 아주 재밌는 시설도 보게 됩니다.


사진의 네모속에 밝게 되어 있는 구멍이 바로 카메라입니다. ㅎㅎㅎ;; 그럼 나머지는 뭐냐구요? 예, 그냥 벽이죠. 벽 속에 카메라를 집어넣고 카메라 구멍만 남겨놓은 모습입니다.


어떤 집 문 옆의 기둥 속에 들어가있는 카메라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씹던 껌을 저기 앞에다 붙이면 어떻게 될지 퍽이나 궁금해집니다. 아마 집 주인들이 무지 불안해지겠지요? 아르헨티나 치안이 어느정도인지 아르헨티나에 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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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보기에는 평화스러워 보이는데, 치안이.....

    2010/11/21 23:1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가면 갈수록 인성이 메마르기 때문이겠지요? 겉으로 보이는 물질문명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데 반해 겉이 아닌 속의 인성은 피폐해지니까요. 그게 반향으로 보이는 것이 치안 문제가 아닐까요?

      2010/11/23 08:09
  2. Favicon of http://www.yimwond.com BlogIcon 원덕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_+ 환님덕분에 제게는 생소한 남미 구경을 하다가 가네요 ㅎㅎ
    좋은 하루 되고 있으시길 바래요 ^ ^

    2010/11/22 21:3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원덕님.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도 해주시고요. ^^

      2010/11/23 08:13
  3.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이 블로그를 들르지만 글을 적지는 않았었죠., 이제 좀 더 적극적인 팬이 되겠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 저 아테네오 서점을 들르질 못했었어요. 다음에는 꼭.

    2010/11/27 16:1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어요. 제 블로그의 이전 글들도 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2010/11/28 14:24
  4. 미경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서점이네요...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면 꼭 들러야겠어요... 이달 말에 가요~~

    2010/12/12 00:5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테네오 서점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할 생각이랍니다. ^^

      2010/12/15 01:01


지난번 사진 포스트에서는 건물의 지붕 꼭대기만 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는 이번 여행중에 꼭대기만 살피고 왔냐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건 아닙니다. 오늘은 창문과 베란다도 살펴 보았음을 알리는 증거(?) 들을 올립니다. (잘 났다~!) 먼저 베란다인데, 특징적인 것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예, 간혹 어떤 것들은 과연 저것을 베란다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나와 서 있을 정도가 안 되는 것들을 베란다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창문이라고만 하기는 또 뭐했기에 그냥 베란다로 간주했습니다. 대충 보셔서 알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람들 = 뽀르떼뇨들은 꽃이나 식물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옛날에 잘 살았던 흔적이겠지요?

이번에는 창문들을 보여드립니다.






앗! 이 창문은 좀 그렇군요. ㅡ.ㅡ;; 폐쇄적인 성격의 집주인인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천장과 지붕, 첨탑, 창문, 베란다를 살펴보면서 느낀 것 한가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예전의 부국이었을 당시의 여유가 남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베란다와 창문의 화초와 식물들은 그점을 반증해 주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면으로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치안이 아주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브라질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아직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치안은 그리 안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웃 나라 브라질의 경우, 상파울로나 꾸리찌바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제가 사는 이과수만 하더라도 집집마다 고압 전선을 설치한 경우가 많은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제가 돌아다닌 뿌에르또 마데로, 바리오 노르떼, 팔레르모, 데보또 같은 부촌은 물론이고 보까와 산뗄모, 플로레스 같은 곳들까지 고압 전선을 설치해 놓은 집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혹시 있다고 하더라도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문과 베란다를 살펴보니 기능은 같겠지만,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달라 보입니다. 오랜 시간을 살면서 저마다의 삶의 방식을 발전시켜온 까닭이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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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2 03:2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한국은 아직은 치안이 괜찮은 곳이지요. ㅎㅎㅎ

      2010/11/12 15:22
  2. Favicon of http://www.e-forever.co.cc BlogIcon Forevl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남미라니 ^ㅡ^
    유럽하고 남미, 아프리카를 못 가봤는데, 유럽은 늙어서라도 갈 수 있어도 남미는 아닐 것 같아요~

    이과수 폭포는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소개가 되어 있죠!

    2010/11/12 09:4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런가요? 이과수 폭포는 세계 최대의 장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정말 대단하죠. ㅎㅎㅎ

      2010/11/12 15:23
  3.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 벼락의 고압 전선이야 컨드리 클럽 같은 데 가면 백%다 설치 해 놓았고, 가정 집들은 설치를 안하는게 아니고 내가 알기론 못하는 걸로 알아 , 지난 번인가 도둑 하나가 전선에 감전되 집 주인이 아마 재판 중인 걸로 알고 있거든 ..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지..

    2010/11/12 10:5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구만, 그걸 몰랐어. 어쩐지 해 놓은 데가 많지 않더라니...

      2010/11/12 15:23
  4.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로와 보이는군요.

    2010/11/12 14:1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아마 그 여유가 지금의 아르헨티나까지 지탱시켜주는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0/11/12 15:24
  5.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없는 집이 오히려 더 범죄에 취약할지도...

    2010/11/17 03:11
  6.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사진 너무 이쁜데요.
    콘트라스트 쬐금만 더 주면 깔끔하니 멋질 것 같은데..^^
    여름달력으로 응모하시면 좋아보이네요.

    2010/11/22 23:1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달력 사진에 6월로 응모를 했습니다. 올해에는 사진으로 달력좀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2010/11/23 08:14
  7.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사진과 글들을 보면서 부에노스를 다시 여행합니다. 부에노스 도착 첫날 베란다가 참 이쁘다고 생각했었더랬죠.. 삭막할 수 있는 시멘트 건물이었지만 꽃과 나무들로 장식되어 있었던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낭만과 여유로움이 부에노스에 대한 저의 첫 인상이기도 하구요...

    2010/11/28 22:2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무튼 남미가 한국보다는 여유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답니다. ^^

      2010/12/02 10:35


제 이전 포스트들을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이 과일에 대해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모르실 분들을 위해서 링크를 걸어 놓습니다. 들어가서 이 과일이 무엇이고, 이과수에 오시면 어디서 드셔야 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조카의 말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아싸이를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조카의 표현에 의하면 브라질의 아싸이보다도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없는 시간을 쪼개서(?) 조카와 함께 아싸이를 시식할 수 있다고 하는 팔레르모 비에호 지역의 코스타리카와 말라비아 교차점으로 가 봅니다.


식당의 이름부터가 근사합니다. "메 레바 브라지우" 라? 의역을 심하게 하자면 브라질로 데려가는 카페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실내외 장식은 모두 브라질 국기를 걸어놓았습니다. 안에도 역시 브라질 음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듯 합니다.


식당 안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아래있는 음식들 모두 브라질의 음식들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브라질 음식을 먹으러 온 것은 아닙니다. 아싸이를 먹기 위해서죠~! 그래서 자리를 잡고 아싸이를 주문하기 전에 잠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정말 아싸이를 만들어 주는 군요. 브라질에서처럼 사발에 담긴 아싸이가 한 그릇에 25페소라고 합니다. 브라질과 비교를 해 보니 한 50% 정도 더 비싸군요. 하긴 수입품이니까 그럴만도 하겠지만, 맛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조카의 말에 의하면 주문 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느긋하게 생각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모양이 왠지 좀 다릅니다. 제일 위에 올려놓은 사진은 브라질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그것과 좀 달라 보이지 않습니까? 이건 왠지 좀 물이 많이 들어간 모습으로 보입니다.


모양은 그렇다치고 맛은 어떨까요? 그냥 시원하고 좀 달더군요. 브라질과는 달리 바나나, 딸기, 그라놀라같은 씨앗을 모두 뿌려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아싸이와 바나나, 혹은 아싸이와 딸기, 혹은 아싸이와 그라놀라 식으로 따로 먹는데, 여기서는 한 그릇에 모두 담아 먹는 모양입니다.

원료는 같을텐데, 맛은 물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싸이 과육을 으깨어서 냉동시킨 것을 들여왔을텐데, 걸쭉하지가 않았습니다. 조카의 말로는 아르헨티나 것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하는데, 브라질에서 온 저희 부부가 보기에는 브라질의 아싸이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튼 아르헨티나, 그것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아싸이를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 어디입니까! 보수적인 입맛을 지닌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아싸이를 먹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 발전한 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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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monwowo.tistory.com BlogIcon 초코송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는데요.
    흠.. 이런 낯선 곳에 가서 처음보는 아싸이를 먹어보고 싶네요. ^^

    2010/11/09 23:1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맛있게 보인다구요? ㅎㅎㅎ;; 실은 브라질게 훨씬 더 맛있답니다. 브라질에 와서 한번 드셔보세요. ^^

      2010/11/11 11:03
  2. 네오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아르헨티나에도 아사이가..신기하네요..ㅎㅎ

    2010/11/10 00:0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죠? 저두 신기했답니다. 가서 먹어보기 전에는 말이죠,. ㅎㅎㅎ

      2010/11/11 11:04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Juan님 포스팅 보고 우리 부부도 아싸이 (캡슐 ㅠㅠ) 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젊어지려구요. ㅎㅎ

    2010/11/10 03:3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싸이가 캪슐로도 있는 모양이군요. 제 집에는 가루로 되어 있는 제품도 있는데, 가루 제품이 맛은 별루라서 그냥 방치해 두고 있는 실정이라서요. ㅎㅎㅎ

      2010/11/11 11:05


아버지가 작고하신지가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포즈 두 이과수에서 지낸지도 3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금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보름 정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을 생각이라, 좋은 포스팅 거리를 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한국인들 가운데는 아르헨티나를 너무 너무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제가 올리는 사진이나 글이 못마땅한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일부 독자들 가운데는 너무 낙후된 모습만 보여준다고, 투덜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중에는 신 시가지를 가볼 계획이 거의 없는 관계로 사진도 덜찍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보름 이상 있을테니 뭐든 재밌는 게 있다면 스케치를 해 오겠습니다. 월요일에 예의 그 비아 바릴로체 Via Bariloche 침대차를 타고 떠납니다. 16시간 정도 걸리는 여행이니 화요일 오전에나 도착하겠군요.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으로 잠시 블로그 포스팅이 줄더라도 계속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후기] 하하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 있습니다. 원래 사진을 별로 안 찍을 생각을 하고 왔더랬는데, 명색이 블로거라 그런지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결국 사진도 좀 찍고, 발품을 좀 팔고다녔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좀 보여드릴 작정을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1월 첫 주말에는 포즈 두 이과수에 도착할 것입니다. 포즈 두 이과수에서 보내드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식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안녕!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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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ybleu.tistory.com BlogIcon BIeu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오셔서 좋은 사진 포스팅 부탁드려요 ~~

    2010/10/16 00:5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데, 집안에 쳐박혀 있는게 아주 갑갑하군요. ㅋㅋㅋ

      2010/10/20 18:35
  2. 이태팔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여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정말로 궁금한 1 인

    2010/10/16 06: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가능하면 다음주에는 시간을 좀 내어서 동네 사진좀 찍으러 다녀야 할 듯 합니다. ^^

      2010/10/20 18:36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ㅣ

    2010/10/17 11:12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습니다. 어머니 집이 인터넷이 안되서 심히 심심하네요. 게다가 그리 할일도 없는데,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으려니까 더더욱 무료합니다. 낮잠도 오랜만에 자보고, ㅎㅎㅎ

      2010/10/20 18:37
  4. Favicon of http://borracha.tistory.com/ BlogIcon Patricia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 모습 궁금하네요.
    사진 많이 안 찍으시더라도 꼭 소개시켜주세요~

    2010/10/18 09:47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라차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오셨더랬지요? ㅎㅎㅎ

      2010/10/20 18:39
  5. brazkim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소현씨 ! 반갑습니다. 아버님이 작고하셨군요. 늦게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브라질의 이철부터 어제 연락받고 다시 방문합니다.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남미소식을 접하게 되어 옛날의 추억들이 물믿듯이 회상됩니다. 자주 방문하겠고, 저의 홈페이지에서 link되도록 해야 될까요?

    2010/10/21 02:5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앗~! 안녕하세요, 김사장님!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번역 일은 잘 되시고 있지요?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고통 없이 돌아가셨기에 그나마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데, 곧 다시 포즈로 돌아가서 포스트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2010/10/26 16:09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22 04:0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이렇게 계속 연락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한국을 나가게 되면, 그때 좀 더 소식을 듣게 되시겠지요? ㅎㅎㅎ

      2010/10/26 16:11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Buenos Aires에 잘 다녀오시고 좋을 글과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2010/10/24 13:5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마크님. 마크님도 건강하시고 곧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

      2010/10/26 16:13
  8. Favicon of http://rockyaa@hanmail.net BlogIcon 록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하고 잼나게 다녀 오세요...저희도 요번 휴가때 도 한번 바릴로체를 가려고 하는데 정보 만이 찿아주셔요...

    2010/10/26 17:21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집에 돌아와서 답글 달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물가가 많이 올랐더군요. 숫자 단위가 커서 맘껏 쇼핑을 하지 못했답니다. ㅋㅋㅋ

      2010/11/04 16:43
  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0/29 03:40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쉽게도 그 공원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가 보겠습니다. ^^

      2010/11/04 16:50
  10. Favicon of http://nhryoo@dsmc.or.kr BlogIcon 경민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여기를 들어왔는데 넘 꼼꼼한 사진과 글에 감동받고 글 남깁니다.
    남미에 대한 동경도 컸는데 글을 읽고는 더더욱 가고싶어집니다.
    좋은 글과 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곧 어른들께 여행을 보내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수고하세요..

    2010/11/15 15:49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잘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좋은 정보가 있다면 좋겠군요. 따로 필요한 자료나 정보가 있다면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지 란에서 "juan 이라는 사람"을 클릭하시면 제 이메일이 나옵니다. ^^

      2010/11/15 21:12
  11.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부에노스 다녀오겠습니다" 어디 옆 동네 마실 가는 듯합니다 ㅋㅋㅋ

    2010/12/07 23:36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바로 이 집, 즉 병으로 만든 집 Casa de botellas 가 있습니다. 병으로 만든집이 여기 있는줄은 진작에 알았지만,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들어가 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겉에서 보기에 별로 신기할게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이과수 지역의 정보 블로거가 겨우 10뻬소의 입장료가 무서워서 안들어간다면 그것도 이상할 듯 해서 하루 날 잡아 처남과 함께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장을 하는 문에서부터 플라스틱 패트병으로 만든 문과 지붕 그리고 담장을 보게 됩니다. 물론 100% 다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플라스틱 패트병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틀은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환경을 생각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답게 뭔가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패트병을 세워서 만든 담장입니다. 어떻게 저 패트병을 저렇게 세울 수 있었을까요? 이제 곧 그 비밀이 밝혀집니다. 아무튼 패트병으로 만든 이 집은 일정 구간이 담장으로 되어 있고, 그 안쪽으로 뜰이 있으며, 뜰에도 애들 놀이집처럼 보이는 조그만 집이 있습니다. 또 제대로 지어진 담장이 하나 있고 그 안쪽으로 다시 또 하나의 조그만 집이 있는데 그 모든것이 패트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패트병과 패트병을 싸고 있는 상표가 인쇄된 플라스틱, 그리고 CD케이스, 또 테트라팩으로 된 우유 상자들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정말 모두 폐품들이고 폐기되기 쉽지 않은 재료들로 만들어 활용을 하고 있으니 이런 식으로 집을 짓는다면 환경 오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 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붙여놓은 장식품입니다. 역시 패트병을 오리고 붙여서 꽃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나무에 붙여놓았는데, 나무 사이로 우유팩이 보입니다.


이 집을 설계하고 만든 장본인인 알프레도씨 Sr. Alfredo 입니다. 집 주인이기도 하고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패트병을 이용해서 집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무료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술과 방법이 오픈소스로 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패트병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과 방법들을 시험해보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손대본 것은 패트병을 이용하고 태양열을 이용해서 온수를 만드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높이가 필요합니다. 재료가 패트병이니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죠. 그래서 기본적인 단위가 하나의 온전한 패트병과 반을 잘라서 뒤쪽으로 끼우고 다시 나사를 사용해서 연결한 블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재료의 기본단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재료를 사진에서처럼 끼워 넣습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끼워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수십개가 된다면 벽을 이루는 재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길죽길죽한 패트병도 벽이 되려면 일정한 고정 버팀대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바로 나무입니다. 편편한 나무에 제일 아래쪽의 패트병을 역시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시키고, 위쪽도 그렇게 한 다음 양 옆에 나무를 대고 철사나 끈으로 고정을 시키면 사각형으로된 하나의 벽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으로 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패트병 사이사이로 바람이 들어올테니 말입니다. 숭숭 뚫려있는 패트병 사이의 구멍을 막기 위해서는 시멘트로 내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철물점 어디서나 파는 얇은 철사로 된 망을 그 위에 덧대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을 철사로 감아 고정시키고 그 다음에 그 위에 시멘트를 발라서 벽을 만들게 됩니다.


조그만 모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무로 된 틀 속에는 패트병 벽돌(?)이 들어 있습니다. 그 위에 철사망을 고정시키고 그 위에 시멘트로 벽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패트병을 속에 넣고 벽을 만들면, 추위 방지와 소음 방지가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내진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화재에 대해서도 상당히 강한 저항력이 있다고 합니다. 설명을 해 주는 주인은 패트병 속에 모래와 물을 조금 넣어서 건축을 한다면 화재가 났을때를 대비한 또 하나의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패트병은 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쪼그라들면서 구멍이 납니다. 그리고 그 구멍으로 모래와 물이 나와서 다시 화재가 주춤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심할 경우 집이 무너질수도 있지만, 재료가 패트병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패트병으로 집이 만들어진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패트병속에 모래를 넣고 만든 재료를 시멘트와 함께해서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안쪽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안쪽에 있는 집은 패트병 12000개를 들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제 안쪽으로 가 보실까요?


흥미로운 것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나무틀은 철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만일의 경우 다른 도시로 출장을 갈 경우 뜯어가기 위해서 이렇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쇼룸을 따로 만들 필요없이 그냥 만들어진 것을 철사를 풀어서 분해하고 다시 그곳에 가서 조립하면 되게끔 했다는 것입니다. 가벼우니까 그렇게 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 안에는 침대와 소파들이 있었습니다. 장식장도 있었구요. 모두다 패트병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집주인은 시멘트를 이용해서 벽을 만드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집은 쇼룸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시멘트로 벽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이렇게 만드는 바람에 바깥으로부터 빛이 들어와서 조명은 상당하더군요. 그리고 아주 따뜻했습니다.


패트병의 병뚜껑을 이용해서 만든 커튼입니다. 수백개의 패트병 뚜껑을 저렇게 연결해 놓으니, 일단 그 수고에 감탄하게 됩니다. 멋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고는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폐품을 저정도까지 이용할 생각을 했다는 그 발상도 멋있어 보입니다.


함께 들어온 일행중에 아이들이 무지 신기하게 바라본 장난감입니다. 역시 패트병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그냥 보기에 만들기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알프레도씨는 이 장난감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듣고보니 더더욱 간단해 보입니다. 첨단 제품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시시한 것이겠지만, 아직도 중남미와 아프리카처럼 미개발 지역의 어린아이들에게는 이런 장난감도 아주 귀할 듯 합니다.


설명을 듣는 동안 잠시 천장을 보았더니 지붕 아래쪽으로 수 없이 많은 우유봉지 - 테트라팩이 있었습니다. 테트라팩은 방수도 되고 또 방열이 된다고 합니다. 안에서 보기에 좀 지저분해 보였지만, 쇼룸이 아니라 일반 집이라면 천장 안쪽으로 무엇인가 덧대서 테트라팩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패트병을 이용해서 만든 빗자루라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렇게 빗자루를 만들어서 팔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빗자루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패트병을 일정한 두께로 자른다음, 모터가 달린 집게를 이용해서 꼽습니다. 플라스틱의 성질이 일단 꼬여진 다음에는 풀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것을 나무 구멍속으로 집어넣었다 뺐다를 하면서 일정한 높이로 만들고 그 다음에 아래 나무를 덧대서 못이나 나사로 조인다고 합니다. 손이 느린 사람도 하루에 10개씩은 만들수 있다며,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벌이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패트병을 자르는 도구도 선보였습니다. 패트병을 그냥 가위나 손으로 자르면 손을 다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직접 만든 도구인데, 나무에는 가로 세로로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칼날을 집어넣는데, 칼날은 그냥 문구점에서 살 수 있는 칼날입니다. 그것을 높이에 맞춰서 끼워넣고 그 다음에 패트병을 돌리거나 잘라진 줄을 당기면 자동으로 잘립니다. 그것을 두께에 맞춰 잘라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잘라서 만든 패트병과 신문 폐지, 또 패트병을 싸고 있는 인쇄된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만든 바구니입니다.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상당히 튼튼했습니다. 먼저 신문지같은 폐지를 돌돌말아서 안을 만듭니다. 그 위에 패트병을 싸고 있는 인쇄된 플라스틱으로 색을 만듭니다. 역시 신문지로 된 봉을 감아 말려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 위로 패트병을 잘라 만든 줄로 감아가면서 모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금속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오로지 패트병과 신문지로만 만들었다는 것을 실물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만든 시장 바구니는 가외의 수입원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패트병을 이용해서 만든 소파입니다. 저는 저 끝 구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물론 방석은 패트병으로 만든것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방석이죠. 그렇지만, 거의 모든 재료를 패트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아주 신기해 보입니다. 결국 창작이라는 거, 창의성이라는 것이 돋보이는 현장입니다.


옆의 매점에는 폐품을 이용한 장난감과 물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구입을 하지 않았지만, 조금 신기하기는 하더군요. 지금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깡통을 이용해서 만든 주전자입니다. 캔을 자르고 조립하고 붙여서 만들어놓은 장식들 가운데는 압력솥도 있었습니다. 물론 뚜껑이 열리는 압력솥입니다. 모형이기는 하지만요.


역시 깡통을 이용한 이쑤시게통인데요. 이것은 물론 장난감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쑤시게 통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운데 나비모양의 너트를 돌려서 위아래를 풀면 속에 이쑤시게를 집어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장난감으로 만든 우유 덮히는 주전자입니다.


심지어는 컵들 역시 유리병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유리병을 자르고 붙여서 컵을 만들었더군요. 와인병, 맥주병, 보드카병 및 별별 종류의 병들이 다시 컵으로 재생이 되어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깡통의 손잡이 부분만 모아서 만든 핸드백입니다. 저 핸드백에 물건을 넣으면 소매치기들의 면도칼로도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색이 좀 촌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


집주인이 처음부터 환경 오염을 염려해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집주인이 설명하는 것처럼 자연 환경 속에 흡수되지 않는 생산된 패트병을 이렇게 사용한다면 환경 오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

집이 멋지지도 않았고, 만들어진 상품들이 구매욕을 당기지는 않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집주인의 정신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패트병을 이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감명도 받았습니다.


감명을 받은 사람은 저만이 아닌가 봅니다. 정문 옆으로는 이 지역의 신문으로부터 아르헨티나 몇몇 도시들의 신문들 그리고 포르투갈어 신문, 영어로 된 신문들이 스크랩이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중국어와 일본어로 된 신문도 있었습니다. 한국어가 빠져있는 것이 아쉬웠는데, 이 블로그에서 나간 글이 인쇄된다면 하나쯤 걸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뿌에르또 이과수를 오시게 되면 꼭 들러보라고 권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곳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들의 특성상, 틀림없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더 좋은 방법과 도구들을 생각해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좋았다면 댓글 한번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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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트병 재활용해 배 만든 할아버지 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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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동서로 가르는 네리스 강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참가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바이킹 배에서부터 페트병으로 만든 배까지 다양한 배들이 등장해 모처럼 고요한 강에 활기를 듬뿍 넣어주었다. 특히 올해는 리투아니아라는 이름이 역사서에 최초로 등장한 지 100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그래서 1000년을 의미하는 각종 배 1000척을 마련했다. 빌뉴스 네리스 강 상류에서 출발해 7km 떨어진 빌뉴스 중심가로 노를 저어 내려오는 행사였..

    2010/10/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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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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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에 관심을 가진 저한테는 사용하고 난 물건을 재활용하는 그분의 생각이 존경스럽기만 하네요.

    2010/10/12 14:51
  2.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어느 TV 프로에서 봤는데, 저런 페품 병들을 망태 볼사에 수 십개씩 묶고 또 그런 것들을 수 백개 만들어서 물위에 띄우고 그위에 판자를 붙여서 집을 지은 사람 있었는데. 이동식 집을 지은게 아주 좋았는데. 페드병으로 지상에서 집을 지은 사람도 있다니, 뭐든 잘 만 연구 하면 가능성은 항상 있는거니까.
    잘 봤다.

    2010/10/12 16:13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래, 맞어. 아무튼 뭐든 연구를 한다면 도움은 될 거야.

      2010/10/14 15:15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한 분이군요. 저정도까지 생각하며 연구하니 집가지 지을수 있겠죠. 환경을 위해서는 이런 플라스틱병을 안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왕 만들어져 썩지도 얺는것이니 이리 활용하는 거도 참 좋겟네요.

    2010/10/12 17:56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만드는 것이 제일 좋다... 예, 정말 현답이십니다. ^^

      2010/10/14 15:16
  4. Favicon of http://san79.net BlogIcon 산친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진짜 대단한 분이내요..!!^^

    2010/10/12 23:39
  5. Favicon of http://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립니다 ^^;

    패트병으로만든 장식품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빗자루, 주전자 등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폐품으로 만들었다니 병으로 만든 집의 주인분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ㅎㅎ

    2010/10/23 05:08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오랜만에 건너오셨네요? ㅎㅎㅎ;; 이 집주인의 열정과 창의력이 정말 눈에 띄죠?

      2010/10/26 16:12
  6.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하군요. 이 그을 보니 영화 '시티즌 독'이 생각 나는군요.
    그래도 환경을 보호하려면 플라스틱 덜 쓰고 분리수거 확실히 해서 재활용 제대로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덕분에 신세계를 봤어요.

    2010/11/07 04:45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두 병으로 만든집을 보기 전에는 도대체 저속에 뭐가 있을까 궁금했었답니다. 방문을 하고보니 아주 감동적이었지만요. ^^

      2010/1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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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ta River에서 찍은 다운타운모습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제가 15년 이상을 살았던 곳입니다. 그곳에는 부모님과 형제들, 조카들, 그리고 많은 수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발걸음의 흔적이 남아있는 많은 장소와 추억이 쌓여있는 곳이지요. 어쩌다보니까 그 많은 지인과 친인척들을 모두 떠나 객지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 부모님과 형제들 친구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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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진 보까의 Caminito

10여일간이 되겠는데 그 동안은 이 블로그 페이지가 좀 비어있게 될 것 같아서 이웃 블로거들에게, 그리고 이 블로그에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 많은 블로거들에 의해서 이미 철저하게 알려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명실공히 어떤 부면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수도라고 할 수 있고,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제게는 고향과 같은 도시기도 하구요. 이웃 나라의 사람들로부터 사람들이 좀 못됐다는 평도 듣는 곳이지만, 제겐 푸근하고 반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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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Peron등 아르헨티나 인사들이 묻혀있는 레꼴레따 묘지



최근의 국제적인 경제 위기 이전부터 경제가 좋지 않고, 범죄가 심해져서 사람살곳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남미에서는 아직도 유일하게 밤문화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범죄가 극성을 부리지 않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보았을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전히 좋지 않은 부면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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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즉석에서 탱고를 추는 플로리다 거리

이번 방문기간동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기저기를 다닐 계획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가족 방문이니 부모님의 집에서 그냥 찌그러져 있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눈과 귀는 계속 열어둘 생각입니다. 게다가 제 블로그의 이름을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로 바꾸고 나서의 처음 여행이니만큼, 이야깃거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게 될 무엇인가를 놓치지는 않겠다는 뜻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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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야경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러가지 관광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의 생김새도 그렇지만, 유서깊은 많은 건물들과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들, 유럽 스타일의 카페들, 골동품같은 지하철도 그렇고, 음악만 나오면 길거리에서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탱고마당, 미인들이 많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평을 듣는 쇠고기, 그리고 와인, 엄청난 양의 지하 자원(아니, 지상자원으로 생각해도 되겠군요.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리죠.^^), 그리고 북에서부터 남까지 거의 5천 km에 달하는 안데스 산맥에서 나오는 관광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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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궁에서 Obelisco쪽으로 찍은 야경

아무튼 이런 것들을 가지고도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중의 하나인 이상한 나라입니다. 현지 한국인들의 표현처럼, 못사는게 기적인 나라입니다. 그러니만큼,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은 저에게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10여일간 새로운 포스트가 없더라도 안부 댓글은 계속 다실 수 있을 겁니다. 돌아와서 여행 후기 같은 것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그럼, 돌아올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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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ultilibrary.tistory.com BlogIcon PPT 커뮤니케이션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에노스 아이레스! 정말 멋진 도시로군요. 저와 알고 지내는 형님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셨었어요.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2009/03/09 18:5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좀 오만한 성품을 제외하면, 아르헨티나ㅡ, 정말 마음에 드는 환경이랍니다. 관광자원, 지하자원, 농산물, 수산물, 기타 등등... 너무 좋은 환경에 있어서, 사람들이 좀 못된것 같다는... ㅎㅎㅎ

      2009/03/09 20:05
  2. Favicon of http://ninabrisa.blue2sky.com BlogIcon 니나브리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셨다니^^
    냥냥~오랜만에 가족들틈에서~즐거운 시간보내고 오세요~!

    2009/03/09 21:1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시기를...

      2009/03/10 02:10
  3.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시간 보내시고 오세욤..
    돌아 오실때는 즐거운 포스팅...기다리겠습니다.^^

    2009/03/09 23:5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간만에 포스팅 거리를 찾아서 다행입니다. 돌아와서 즐거운 여행을 포스팅 할께요. 감사합니다.^^

      2009/03/10 02:11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3/10 00:06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제 글의 134, 135, 136, 137, 138번을 열고 보시기 바랍니다.^^

      2009/03/10 02:10
  5.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틴 아메리카...맞아 이게 형한테는 딱인 이름이야!!

    2009/03/10 00:34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무렴. 대신 여기 저기 뛰어다닐 것을 생각하니까, 정말 아찔하다 얘~!!!

      2009/03/10 02:11
  6. Favicon of http://marinehank.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조심하시구요...ㅋㅋㅋ

    즐거운 여행되시길 빕니다...^^

    2009/03/10 02:1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방금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잘 다녀왔다고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2009/03/20 22:22
  7. Favicon of http://pcking.tistory.com BlogIcon PC지존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지않은곳이 수두룩한데 웬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보고싶군요 ㅎㅎ
    건강하게 잘다녀오시기바랍니다^^

    2009/03/10 03:3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잘 다녀왔습니다. 지금 막 도착해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2009/03/20 22:23
  8.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그래두 사진 몇장 찍어서 보여주세요~ㅎㅎ

    2009/03/10 05:0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까칠이님? 이제 막 돌아왔습니다. 곧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인사드릴께요... ㅎㅎㅎ

      2009/03/20 22:23
  9. Favicon of http://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낭만적인 남미를 매일 보실 수 있으시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대한 정보들 기대하겠습니다.^^

    2009/03/10 09:34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죠. 낭만적인 남미라... 후후... 곧 포스팅을 올리면서 아르헨티나를 소개하도록 할께요. 방문 감사합니다. ㅎㅎㅎ

      2009/03/20 22:24
  10. Favicon of http://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국영처럼 맘보라도 한판 꼭 추고 오시길..아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곳. 부에노스아이레스

    2009/03/10 12:1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풍경은 여전히 멋있더군요. 아무튼 곧 다시 포스팅을 올리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소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03/20 22:25
  11. Favicon of http://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아... 부에노스에서 15년간 사셨다면 도대체 해외로는 몇살때 이주를 하신걸까 하는 궁금함이 밀려옵니다 ^^;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

    2009/03/10 12:3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소중한 시간님 감사합니다. 이제 막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가족들은 모두 잘 계시더군요. 감사합니다. 곧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0 22:26
  12.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으시겠어요. 즐거운 여해 되시길...
    아르헨티나의 탱고들이 마구 귓가를 스쳐주는군요.
    피아졸라의 나라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오세요~!!

    2009/03/10 23:44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부재중의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곧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 드릴께요. 이제 막 여행에서 돌아왔답니다.^^

      2009/03/20 22:27
  13. Favicon of http://moodsyndrome.com BlogIcon 령주/徐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에노 아이레스는 영화때문에 괜시리 이름만 들어도 특별해요^^
    지금 이곳에 계시겠군요...ㅎㅎ
    오랫만이에요...>_<

    2009/03/11 03:1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령주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막 여행에서 돌아와서 컴퓨터앞에 앉았답니다. 곧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 포스팅을 올리면서 다시 뵙겠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2009/03/20 22:28
  14. Favicon of http://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낭만적일거 같은...그런 생각이 드네요. ^^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2009/03/11 14:2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여행에서 막 돌아왔습니다. 곧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포스팅에서 만나게 되겠네요. 부재중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2009/03/20 22:29
  15. Favicon of http://hobaktoon.com BlogIcon 호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플로리다 거리에서 호박도 탱고한번 추고싶어용(+_+)
    비록 몸치지만 완전 가고싶어.. 흑!

    한국은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이 왠지 따숩게 느껴집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게지요^^ 얏호!
    오늘도 웃음꽃이 빵빵 터지는 해피데이 보내세요~

    2009/03/12 00:5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핫, 한국은 이제 입춘이 지났겠네요. 이곳은 점점 가을로 가야할 때인데, 아직도 덥습니다. 오늘 막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곧 다시 뵙게되기를 바랍니다. 부재중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2009/03/20 22:30
  16.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에노스아이레스라면 왠지 영화가 먼저 떠오릅니다.
    아, 추억이군요...전 가본적은 없지만.ㅎ

    2009/03/12 07:1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관련된 영화는 꽤 되는 모양이더군요. 이번에 환경과 관련된 아주 좋은 영화를 하나 보았습니다. 곧 포스팅해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1 14:08
  17. Favicon of http://mabelworld.tistory.com BlogIcon 메이블☆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리에서 탱고를 추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너무 낭만적인걸요 +_+!
    건강히 다녀오시고 다녀와서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ㅋ
    근데 정보 포스팅보다는 사진 포스팅을 올리실 것 같다는 제 생각이에요 ㅎㅎ

    2009/03/12 12:5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메이블님. 하하하, 아르헨티나에 갔다가 고생만하고 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곧 아르헨티나에 대한 여행 정보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기대하셔도 될 겁니다. ㅎㅎㅎ

      2009/03/21 14:09
  18.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그곳에 출장 갔을 때 길거리에서 탱고를 추는 남녀를 보고 약간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보니 거리의 춤꾼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길거리 춤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라는...

    2009/03/12 13:0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요즘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파라과이나 브라질까지 길에서 쇼를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꽤나 많아졌답니다. 경기가 나빠져서 더 그런 거 같습니다. ^^

      2009/03/21 14:10
  19. Favicon of http://happy1205.tistory.com BlogIcon §..Happy..§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psh님은 가족, 친구들을 만나러 가시는군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멋진 나라인것같아요..*^^*

    2009/03/17 22:3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십니까 해피님? 미국도 이제는 봄이 되어가지 않나 싶네요. 아르헨티나는 가을로 접어들어서인지, 더위가 많이 죽었더군요.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올라오면서 보니, 이과수는 여전히 여름 더위네요. 에휴~~~~!!!

      2009/03/21 14:11
  20. Favicon of http://www.myungee.com BlogIcon 명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건강히 잘 다녀오셔요~
    제 몫까지 열심히....맛있는것도 드시고, 그러고 계시죠잉?
    후훗..저도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ㅠ

    2009/03/18 04:0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 명이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계속 고기만 먹고 다녔더니 거의 3kg이 쪘답니다. 이걸 빨리 빼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ㅜ.ㅜ

      2009/03/21 14:12
  21. 로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tio....알헨 사람도 생각해줘 좀!!! 그럼 로레도 못된거야???

    2009/03/19 22:5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인간성이 좀 그렇게 보인다는 거지, 못됬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 그리고, 로레는 내 조칸데, 못되었을 리가 없잖아? 안그래???

      2009/03/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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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 이과수 이야기)
라틴 아메리카의 중심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와 지역 도시들의 환경과 풍경, 언어와 특징들에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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